전남 구례 천은사(泉隱寺) 순례 #2
천은사 극락보전(極樂寶殿)
천은사 극락보전은 보물 제 2024호로 1774년 혜암선사가 중수하면서 세운전각으로
천은사는 대웅전 대신 극락보전이 사찰의 주된 전각이다.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시는 아미타부처를 모신 법당이다.
현판 글씨 '極樂寶殿'은 이광사가 쓴것이다.
명부전
방장선원, 태고당, 반야당 템플스테이로 가는 운수교
참성각
팔상전 앞의 포대화상 소원지
천은사 극락보전에 깃들어 있는 멧돼지가 바위로 변하여 마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복 돼지 바위
그 바위 위에 조성된 미륵불의 화신인 포대화상은 지리산 산신할매의 넉넉하고 포근한 자애의 풍요로움이 더해져
뭇 중생들에게 복과 지혜를 나누어 주고 있다.
보기만 해도 즐겁고 미소가 지어지는 동양의 산타할아버지로 불리는 포대화상이다.
응진당(應眞堂)
팔상전
팔상도란 석가모니 부처님의 탄생에서 부터 열반까지를 여덟 장면으로 나누어 설명한 그림을 말한다.
관음전
관세음보살과 남순동자, 행상용왕을 모시고 있다.
천은사 홍매화
마음이 고요해지는 묵언의 길
침묵하면 세상이 보이고 묵언하면 내가 보인다.
묵언은 말을 하지 않음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말을 하지 않음을 뜻한다.
삼성전을 지나 천은사 뒤편으로 들어서면 소나무숲길과 산책로가 시작된다.
극락암 너머로 천은사를 지키는 소나무와 야생차밭이 이어진다.
828년 대렴이 당나라에서 차 씨앗을 가져와 화엄사 입구 장죽전에 심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화엄사와 처은사의 야생차 밭은 천년을 넘게 이어온 역사이다.
15:30 약 30여분간 지리산 3대 사찰인 천은사 경내를 둘러보고나서
구례의 마지막 일정으로 현천마을 산수유군락지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