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초대음식
아버지의 생신
가족들의 모임이 있었다.
어른들의 모임이기때문에 가능한 어른들이 좋아 하시는 음식을 만들었다.
위로부터
주메인 요리는 돼지고기 보쌈/홍어회/양장피/수삼냉채/야채 샐러드/잡채
주요리후 밑반찬
주요리를 드신후 사골국과함께 밑반찬을 내었다.(사진이....ㅡ,,ㅡ)
어른들의 모임에는 반드시 있어야할 나물 세가지와
젓갈/나박김치/새로담근 배추김치/부추절이/브로콜리 햄볶음/파래무침
(각각의 사진은 자세히 찍지 못했다.넘 바빠서..ㅠㅠ)
요리 계획세우기
손님을 초대하기 위해 음식을 장만할떄 가장 중요한것은
손님의 연령대와 식성을 고려 하는것이 좋다.
오늘의 손님은 아버지의형제분들 그리고 우리 가족들.
고모 두분은 야채를 좋아 하시고
큰아버님과 작은 고모부는 소주를 좋아 하시기 때문에 술안주를 준비 했다.
세가지 나물
기본적인 나물 세가지를 먼저 준비 했다.술만 잡수신다거나 한다면 모를까 식사 대접이기 떄문에
나물을 준비했다.
고사리/시금치/콩나물(콩나물은 고춧가루를 넣지 않고 실고추를 넣어 깨끗하게 무쳐 준비해
두었다.
건파래무침
파래에는 니코친을 해독하는 성분이 있다고한다.
간장/물/물엿/참기름을 1.5:1:약간/0.5정도의 비율로 섞어주고 당근 약간(안넣어도 무방)
양파 /맛술(파래의 비릿한맛을 완화하기위해)깨소금을 넣어 촉촉하게 버무린다.
홍어회
홍어는 전날 깨끗이 손질하여 물기를 완전히 뺀후 먹기좋게 썰어 막걸리를 넣어 주물러주는
작업을 두번정도 반복하여 홍어의 잡냄새를 제거해 준다.
준비된 홍어에 미리 양념을 해야 하는데 고춧가루/식초/물엿/마늘/생강/고추장도 약간 넣어
버무린후 미리 손질해둔 무절이/배/쪽파/달래/청량고추/양파/미나리(미나리는 살짝 데쳐 물기를 꼬옥 짜준다)를 고춧가루와 식초 물엿 소금등을 넣어 버무려준다.배는 가장 마지막에 살짝 버무려야 부스러지지 않는다.
수삼말이와 수삼냉채
ㅎ 모양이 별로 예쁘게 되지는 않았지만 맛을 괜찮았다
수삼/당근/파프피카/계란 황백지단/무순을 얇고 길게썬 오이에 얹고 돌돌 말아 준다.
맛과 모양을 살리기위해 베이컨을 이용해 두가지로 만든다.
오이와베이컨
(오이는 길고 얇게 썰기 조금 어려우므로 감자껍질 벗기는 칼을 이용해서 길게 껍질 벗기듯 벗겨낸다.)
오이와 베이컨을 이용해 다 만들고 남은 재료에 새우와 색색의 파프리카를 넣어 소스에 버무려
접시 가운데에 소복히 담아낸다. (소스는 차게 두었다가 먹기직전 뿌려준다)
소스 만들기-레몬즙/꿀/소금(간단히 레몬은 껍질을 벗겨 믹서에 갈아 체어 걸러주었다.
꿀과 소금을 넣어 다시한번 갈아준후 차게 식혔다가 먹으면된다)
양장피
수삼말이를 하면서 시간을 많이 소비하여 양장피를 만들고있는데 어른들께서 오시는 바람에
빠르게 준비하느라 그다지 이쁘게 장식을 하지 못했다.
당근/양파/새송이 버섯은 채를 썰어 소금을 약간 넣어 볶아 예쁘게 돌려 담아둔다.
계란은 황백지단으로 만들어 채썰어 담고
오징어는 칼집을 내어 데쳐 썰어 돌려 담는다.
오이는 돌려깍기 하여 채를 썰어 싱싱한채로 담아야한다.
맛살도 잘게 찢어 3등분하여 돌려 담기 한다.
모든 재료의 길이는 약 5cm에서 6cm 정도가 좋다
그외에 건해삼,새우,등등의 좋아 하는 재료를 넣으면 된다.
돼지고기는 밑간을 하여 볶다가 부추와 함께 다시 볶아 놓은 후 물에 불린 양장피를 먹기좋게 찢어
고기와함께 버무려 그릇 가운데 담는다.
연겨자소스- 연겨자/물약간/간장/식초/소금/참기름을 넣어 매콤하게 버무려진 겨자소스를
끼얹어 상에 낸다.
색감도 좋고 만들기도 복잡하지 않아 손님초대 음식으로는 적당한듯하다.
요구르트 드레싱을 얹은 야채 샐러드
양상치와 여러가지 과일.. 파프리카등을 섞어 요구르트 드레싱을 얹어 내면 상큼하고 좋다.
(잠시 다른음식을 손보는동안 큰어머님이 도와주신다며 과일을 깍둑썰기로 썰어 버렸다.ㅠㅠ)
요구르트 드레싱을 얹을 야채 샐러드는 과일을 깍둑썰기 하지 않고 약간 납작하고 길게 썰어도 된다.
요구르트 드래싱은 플래인 요구르트/레몬즙/꿀/소금을 섞어 만들어준다.
프랭크소시지볶음
프랭크소시지는 반으로 잘라 둥근 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을 약간 넣어 볶아 준다.
브로콜리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한후 소지지와 함께 볶는다.
마지막에 파프리카를 넣고 옥수수 홀을 넣어 마무리하면된다.
돼지고기 보쌈
너무 바빠서 아쉽지만 따로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보쌈(위 이미지는 전에 만들면서 찍어둔 사진)
보쌈은 어른들의 술안주로는 아주 좋은 음식이다.
만들때 조금 힘이 들긴 했지만 오늘의메인 메뉴로서의역할은 충실히 수행했다.
보쌈 만들기-돼지고기는 핏물을 빼준후 된장/간장/맛술또는 소주/커피/생강/양파/를 넣어
푸욱 삶아준다.(젓가락으로 찔러보았을때 젓가락이 쉽게 들어가고 핏물이 무러나오지 않으면 잘 익은것이다)고기는 삼겹살을 쓴다.
배추는 소금에 절여 물기를 빼놓는다.
쌈을 위한 속은 무절이(무를 약간 크게 썰어 소금과설탕에 절여 물기를 제거한것)/고춧가루/배/밤/미나리/쪽파/굴/마늘/생강/새우젓/소금약간/물엿또는 설탕/깨소금으로 버물인다.
준비된 재료를 접시의가운데데 담고 고기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돌려담는다.
상추와깻임을 준비할경우 따로 접시나 바구니에 담고 쌈장과 마늘고추등을 곁들이면 좋다.
쌈장은 고소한 맛을 내기위한 호두와 양파를 갈아 약간의고추장과 섞어 만들었다.
새우젓은 고기의소화를 돕기도 하고 칼칼한 맛을 내어주기때문에 참기름을 약간 섞어
작은 접시에 낸다.
잡채(위 이미지는 전에 만들면서 찍어둔것임 ㅎ)
잡재 만들기
어른들이 좋아 하신다고하여 만든 잡채
목이버섯/양파/당근/시금치/고기(돼지고기 소고기 사용가능)를 채썰어 볶아준후 삶은 당면과
섞어 간장 /설탕/참기름/깨소금/으로 버무려준다.
사실 시간이 없어 잡채는 식후 참으로 내었다.
그외에 나박김치는 하루전날 담가 약간 숙성을 시켜놓고
겆절이는 전날 담가 시원한곳에 둔다.
음료로는 수정과나 식혜를 준비해도 좋을듯하다.
처음 요리 계획을 세울때는 전채요리로써 연두부형 계란찜에 여러가지 고명을 얹어 낼 생각이었으나 어른들께서 예상보다 일찍오시는 바람에 생략하고 본음식을 내어드렸다.
음식을 내어드리는 내내 맛있다고들 말씀 하시고 맛있게 드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