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씨가 쓴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를 읽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책을 읽고 난 후, 손웅정씨의 책을 읽으니 두 책이 큰 본류에서 하나의 책처럼 다가왔습니다.
한 분야에서 진짜 전문가, 실력자가 될 정도로 매진하고 노력할 사람들의 공통점.
그들은 삶의 전부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김성근 감독은 야구를 통해 인생을 살고,
손웅정씨는 축구를 통해 인생을 살아가며 참 행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담박하다.
욕심이 없고 마음이 깨끗한 상태를 말하는 단어입니다.
사전 속 이 하나의 단어 안에 제가 추구하는 삶이 다 담겨 있습니다.
단순하고 심플하게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오늘도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합니다." - 서문 중
운동하는 사람들은 무식하다라는 편견을 깨기 위해, 축구를 통해 더 나은 사람,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손웅정씨는
오늘도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자신의 삶의 자리를 깨끗이 청소하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그의 이 책을 읽으며 축구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어떻게 그리고 어디에서부터 비롯되었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하루하루 견디긴 힘든 요즘입니다. 이 책의 일독을 통해 삶의 상쾌함을 얻게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