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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욱]

내가 여길 자꾸가는 이유 자전거이야기

2014/06/19 12:54 수정 삭제

http://blog.naver.com/choi4924/22003501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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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복합 터미널..........

내가 여길 자꾸가는 이유.....

2014. 6,17 08:50분 차에 자전거를  싣고 55분 걸려 이곳에 도착했다

잔차를 싣고 이 까지 온  2번째는 이유는 여길와야  집에까지 죽으나 사나 달리게 되기 때문이다

집가까이서 자전거로 출발하여 주변을 돌다보면 날은 덥고.... 게을러져.... 적당히 한바퀴 돌고 집으로 가버리는데 비해 여기서 출발을

하게되면 집에까지 가는 동안 차편도 없고해서 죽으나 사나 자전거로만 가야 하기에 반 강제?... 로 하루 종일 타게된다

그래서 이곳을 자주 온다

대전시내에서 유성가는 길로 한참을 타고 나오면 한밭대교가 나오고 그 아래 하천으로 들어서면 금강자전거종주길로 가는 자전거길이

나온다

금강종주는 출발지가 있는 대청대까지 올라갔다  약 6km를 되돌아 내려오다 금강 종주길로 들어서면 된다

대청댐을 들려 다시 내려오다 현서교든가?.... 암튼 신탄진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부강면으로 틀면 그길이 금강종주 길이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달리기에 슬슬 뒤따라 가며 사진도 찍어보며.............

역시  자전거는 여럿이 달려야 제맛인데

같이 갈사람없는 시골에 살다보니 전국을 혼자 다녀 이젠 이골이 나 혼자가  더 편함을 느낀다

그렇게하여 금강과 미호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 당도하여  주변의 ?들도 간섭하고.....

잠시 땀도 식히며 다음카페의 자전거동호인들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그들은 금강하구둑으로 향하고 난 미호천을 거슬러

내가 오늘 대전을 거친 온 ?번째의  이유가 있는 곳...... 

뭐,,,,,, 툭별한 건 아니고,,,,,,

그냥 저 벤치에서 낮잠을 좀 잘까하고 왔다

아무리 더운 날도.....

태양이 이글거리는 날도.........

바람한점 없는 날도,,,,

강가에 우뚝선 이 나무아래에 오면 언제나 바람이 있고 그늘이 있으며 그 그늘아래 벤치에 누워 있으면 잠이 저절로 온다

집에서 오천자전거길로 와도 50km 지점이요  대전을 거쳐와도 50km 딱 중앙에 위치한 이곳

오천길로 오면 게을러 져 청주쭘에 이르러 꾀부리다 돌아가기 일쑤인데 대전으로 오면 중간에 차를 탈곳이 없으니 죽으나 사나

집에까지 자전거로만 가게 되는거다

그러면 그날은 100km 를 꾀부리지 않고 타는것이다

언제나 그렇듯 여기서 해가 기울도록 늘어지게 자다 일어나 집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그렇게 적당하 자고 일어나 다시 오천자전거길을 통해 돌아오며 새로운 사실 하나를 알았다

세상에 가장 많은 꽃이 뭔지를......

4대강을 다녀봐도 그렇고.....

하천변에 끝없이,,,,,,,, 수없이,,,,,, 마치 눈이 온듯........ 전국을 뒤 덮고 있는 꽃

망초............. 

정말 세상에 가장 많은 꽃이 바로 망초꽃일거다 

그렇게 6.17 초여름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