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섬해상전망대~바다·전망대·스릴까지 한번에 즐긴다" 동해 절경을 한눈에 담는 무료 해상 산책길
타임톡타임톡조회 6632025. 9. 23.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아찔한 해상데크 산책로
'백섬해상전망대'
강원 고성군 거진읍에 자리한 백섬해상전망대는 바다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명소다. 이곳은 백섬과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해상데크로 길이 137m, 폭 2.5m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높이는 구간에 따라 4m에서 25m까지 이어진다.
2020년 10월에 완공된 이 전망대는 ‘거진항 어촌관광체험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고, 같은 해 10월 30일부터 일반인에 개방되었다.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전망대에 들어서면 시원하게 펼쳐지는 동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쪽으로는 해금강과 금구도가, 남쪽으로는 거진항과 거진11리 해변이 이어지며 각각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데크 위를 걸을 때마다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듯한 개방감이 느껴지고, 파도 소리와 바닷바람이 더해져 걷는 발걸음마다 힐링이 된다.
특히 높이 25m 지점에 설치된 강화유리 바닥 위에 서면 발아래로 푸른 바다가 훤히 보여 아찔하면서도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김수진)
해상전망대는 동해안의 대표적인 조망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해돋이 시간에는 붉은 태양이 바다 위로 떠오르는 장관을, 해질녘에는 은빛으로 물드는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많다.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여름에는 청량한 바다와 함께, 겨울에는 잔잔하면서도 고요한 해안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이곳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주차장도 무료로 제공되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다만, 군사작전지역에 위치해 있어 개방 시간이 지나면 출입이 금지되므로 반드시 운영 시간을 지켜야 한다. 또한 겨울철 도로 결빙이나 파고가 높은 날에는 안전을 위해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방문 정보]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거진읍 거진리
- 이용시간:
1) 4월~10월 07:00~18:00
2) 11월~3월 08:00~17:00
- 휴일: 연중무휴
- 주차: 가능 (무료)
- 입장료: 무료
- 유의사항: 개방시간 이외 출입 불가(군사작전지역) / 도로 결빙·파고 상황에 따라 출입 제한 가능
푸른 동해바다 위를 직접 걷는 듯한 백섬해상전망대는 고성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강화유리 바닥에서 느끼는 짜릿한 체험과 사방으로 펼쳐지는 탁 트인 풍경에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