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시편 18:1) 예수님은 가장 큰 계명에 대해 가르치시며 “주의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이 첫째 되는 계명이라고 하셨습니다. 바로 신명기 6:5의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여러 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신다고 말씀해 주시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말라기 1:2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하신 것을 볼 때 우리는 하나님께 사랑을 드리고 고백하기는커녕 언제나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신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께 직접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한 사람이 다윗 말고는 아무도 없습니다. 누군가는 베드로가 예수님께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하고 말하지 않았느냐 고 질문할 것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라고 하며 간접적으로 말했습니다. 더구나 예수님은 아가페의 사랑으로 사랑하느냐 물으셨는데, 베드로는 필로스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라고 답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조건 없는 사랑인 아가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아가페의 사랑으로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아가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2024년은 아가페의 사랑으로 주님께 사랑을 고백하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