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스&웨슨 '치프 스페셜' J프레임 리볼버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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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의 역사리볼버는 연발총기를 개발하고자 하는 총기개발자들의 노력의 산물이었다. 이미 16세기 중반에도 회전형 실린더에 탄자와 화약을 넣어두는 머스켓 리볼버가 등장하기도 했지만, 사용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 널리 사용되진 못했다. 그러나 1836년 새뮤얼 콜트가 패터슨 리볼버를 시초로 콜트 워커, 콜트 아미 등의 총기를 개발하면서 리볼버 시장이 열렸다. 이후 리볼버는 자동권총이 등장하기 전까지 연발사격이 가능한 권총으로서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리볼버의 개척자, 스미스 & 웨슨
호세이쇼 스미스(좌)와 다니엘 베어드 웨슨(우)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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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리볼버가 총기로서 자리잡도록 만든 또다른 주역은 바로 스미스&웨슨(Smith & Wesson, 이하 S&W)이었다. S&W는 호레이쇼 스미스(Horace Smith, 1808-1893)와 다니엘 베어드 웨슨(Daniel Baird Wesson, 1825-1906)이 공동으로 창업한 총기회사로 탄피를 사용하는 탄환을 발사하는 총기를 개발할 것을 목표로 창업했다. 이들이 개발한 최초의 총기는 "볼캐닉(Volcanic)"이라고 불리웠는데, 빠른 발사가 가능한 것이 마치 화산에 불을 뿜는 것과 같다는 것에서 붙은 이름이었다. 그러나 실제로 사용할만한 탄환을 사용하는 리볼버는 콜트의 특허권이 종료되던 1857년 발매한 모델1 '세븐 슈터(Seven Shooter)'이었다.
S&W 모델1 '세븐슈터'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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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S&W은 38 S&W 탄환을 개발하고 전용 리볼버를 개발함으로써 커다란 인기를 끌었다. 특히 1880년 38 구경 더블액션 리볼버를 발매했는데, 이 모델은 무려 5번의 개량을 거치면서 1911년까지 55만 정 이상이 생산되었다.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1899년에 처음 만들어진 .38 밀리터리&폴리스(Military & Police) 모델부터였다. .38 밀리터리&폴리스는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총기였다. 유려한 프레임에 스윙아웃 방식의 실린더를 채용하여 빠른 재장전이 가능했고, 이후 S&W 리볼버의 표준적 형태가 되었다. 38 밀리터리&폴리스는 미군의 제식권총으로 채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각 경찰부서의 총기로 채택되면서 무려 6백만 정 이상이나 생산되었다.
S&W 38 밀리터리&폴리스 리볼버는 엄청난 인기를 끌며 시대를 대변하는 리볼버가 되었다.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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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차대전 이후 방탄조끼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이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은 조직범죄집단, 즉 갱단들이었다. 이를 격파할 탄환이 필요하자 38스페셜탄의 탄피 길이를 늘린 .357 매그넘 탄환을 사용하는 신형 리볼버인 357 매그넘 리볼버(추후에 모델 27로 재분류)이 1935년 발매되었다. 이 리볼버는 경찰관들 사이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범죄와의 전쟁에 한창이던 FBI에서도 구매했다. 심지어는 죠지 패튼(George S. Patton Jr., 1885-1945) 장군도 중령이던 1935년 매그넘 리볼버가 발매되자 마자 커스텀 모델을 주문하여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패튼 당시 중령의 S&W 매그넘 리볼버. 3.5인치의 총열에 상아 손잡이가 특징이다. <출처: Smith & Wesson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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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S&W 리볼버는 사용탄총에 따라 총기 프레임의 크기가 크게 2개로 구분되었는데, 작은 것을 I 프레임, 큰 것을 K프레임이라 지칭했다. 물론 이외에도 I 프레임보다 작은 초소형 리볼버용인 M 프레임, K 프레임보다 큰 대형 리볼버용인 N 프레임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프레임 구분은 초기에는 회사 내에서만 제작의 편의를 위해서 쓰였고, 외부에 판매할 때 적용되는 구분은 아니었다. 사실 제일 인기가 높은 것은 K프레임으로 .38 밀리터리&폴리스 같은 모델들은 군과 경찰의 표준 리볼버로 자리잡고 있었다.
I 프레임 리볼버인 .32 S&W Long "핸드 이젝터" 리볼버 <출처: Smith & Wesson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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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넙노즈 리볼버를 개발하라
I프레임은 S&W이 1896년 핸드이젝터(Hand Ejector) 모델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처음 등장한 모델들이다. I 프레임 리볼버로는 핸드 이젝터 이외에도 테리어(Terrier) 등이 있었는데, 작은 크기로 휴대가 간편하여 호신용 은닉권총으로 대중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I 프레임은 작은 크기에 따라 다소 강성이 약하여 가장 대중적인 38 스페셜 탄환을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었다. 게다가 2차대전이 끝나갈 무렵에는 I 프레임은 너무 낡은 디자인으로 현대화를 할 필요가 있었다.
S&W의 I 프레임 스넙노즈 리볼버인 '테리어' <출처: Smith & Wesson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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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당시 S&W의 사장이었던 헬스트롬(Carl R. Hellstrom)은 기존의 테리어 모델을 대체할 스넙노즈 리볼버(snub-nosed revolver)의 필요성을 느꼈다. 스넙노즈 리볼버란 통상 3인치 이하의 짧은 총열을 채용하여 은닉하기 쉬운 리볼버를 뜻했다. I 프레임 리볼버였던 테리어는 애초에 32구경탄을 사용하는 총기였으며, 이후 38 S&W라는 탄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1877년 개발된 38 S&W탄은 파괴력이나 탄도면에서 38 스페셜탄을 사용할 수 없었다. 즉 38 스페셜 탄환을 사용할 수 있는 은닉용 리볼버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이에 따라 테리어의 휴대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38 스페셜 탄환을 버텨낼 수 있는 리볼버를 만들어야만 했으며, 이는 기존의 I 프레임이나 K 프레임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의 바탕이 된 피츠 스페셜 리볼버 <출처: icollec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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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것은 S&W의 숙적이던 콜트(Colt)사의 디텍티브 스페셜(Detective Special) 권총이었다. 디텍티브 스페셜은 콜트의 경찰용 제식 리볼버인 폴리스 포지티브 스페셜(Police Positive Special)의 크기를 줄인 권총이다. 원래는 디텍티브 스페셜은 콜트사의 직원인 존 피츠제랄드(John Henry Fitzgerald)가 만든 피츠 스페셜(Fitz Special)이라는 극단적인 커스텀 스넙노즈 리볼버를 상품화한 것으로 1927년 처음 소개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디텍티브 스페셜은 폴리스 포지티브 스페셜과 동일하게 .38 스페셜 탄환을 사용했으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위력을 갖춘 탄환을 사용했기에 사용자들에게 사랑받았다. 헬스트롬의 목표는 바로 디텍티브 스페셜을 능가할 권총을 만드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S&W도 그간 도외시 해왔던 .38 스페셜 스넙노즈 리볼버의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콜트 디텍티브 스페셜은 스넙노즈 리볼버의 정석으로 38 스페셜 탄을 사용하여 인기가 높았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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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의 설계자들은 테리어를 기본모델로 새로운 총기를 가다듬었다. 우선 38 스페셜 탄환을 수납하기 위해 실린더의 길이를 늘리고 더 높은 반동에 대응하기 위해 실린더의 강도를 높였으며, 작은 크기를 유지하기 위해 장탄수를 5발로 정했다. 또한 테리어의 플랫 메인스프링을 코일 스프링으로 바꾸어 격발의 강도를 높였다. 실린더가 커지면서 프레임도 키우고 강성을 높이면서 테리어의 I 프레임보다 더욱 커짐에 따라 S&W은 새로운 권총의 프레임을 J 프레임으로 분류했다.
치프 스페셜의 등장
치프 스페셜은 스넙노즈 리볼버 시장을 탈환하기 위해 S&W가 개발한 총기였다.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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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P 컨퍼런스에 참석한 헬스트롬 사장의 모습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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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넙노즈 리볼버를 위해서 S&W은 영리한 마케팅 계획을 세웠다. 통상 S&W는 스스로 결정하여 리볼버에 이름을 붙여왔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새로운 총기는 근무를 마친 비번(off-duty) 경찰관의 예비총기나 혹은 사복으로 근무하는 형사들을 위해서 만들어졌으니, 실제 사용자가 될 이들에게 어떤 이름이 좋을지 스스로 정하도록 하기로 했다. 신형 리볼버는 1950년 10월 24일에 개발이 완료되었는데, S&W은 이 리볼버의 데뷔장소로 IACP(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iefs of Police) 회의장을 선택했다. IACP는 미국 내의 모든 경찰관서 책임자들이 모여서 연례회의를 개최하는 모임으로, 경찰장비 시장에서는 가장 영향력이 높은 행사였다. 바로 여기서 S&W는 경찰서장급들의 책임자들에게 새로운 리볼버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스넙노즈 리볼버의 최강자였던 디텍티브 스페셜의 영향이었는지, 설문지를 받아든 경찰서장들(chiefs)은 새로운 리볼버의 이름으로 치프 스페셜(Chiefs Special)을 선택했다.
S&W 치프스페셜의 최초 양산 모델 <출처: gunau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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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치프스페셜은 건블루(gun blue)나 니켈 표면처리가 된 모델로 표면경화처리가 된 해머와 방아쇠를 장착하고 체커링 처리가 된 호두나무 그립을 채용했다. 가늠자와 가늠쇠는 고정식으로 은닉시에 옷에 걸리지 않도록 부드럽게 표면처리가 되었다. 총열은 스넙노즈 리볼버의 최소기준인 2인치로 생산되었는데, 생산년도 첫 해의 말에 3인치 총열 모델도 생산했다. 1953년부터는 한정판으로 조정가능한 가늠자를 장착한 치프스페셜 타겟 모델도 발매되었다.
조정식 가늠쇠를 장착한 치프 스페셜 타겟 모델 <출처: Smith & Wesson Foru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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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7년 S&W은 기존에 이름으로 제품을 구분하던 관례를 변경하여 각 총기마다 번호로 모델명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치프 스페셜은 모델 36이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번호분류체계 이전에 생산된 치프 스페셜들은 "Pre 36(36 이전의 모델)"으로 불리게 되었다. S&W의 번호체계 부여와 함께 당시 부통령이던 닉슨(Richard M. Nixon)은 전미총기협회(NRA; National Rifle Association)로부터 인그레이빙된 모델 36 치프 스페셜을 기념품으로 받기도 했다고 한다.
치프스페셜의 진화
치프 스페셜의 초기 양산모델과 포장박스 <출처: Legacy Collecti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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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프 스페셜은 매년 크고 작은 변경들이 적용되면서 진화했다. 일례로 1953년 이후로는 방아쇠울 전방 스크류가 제거되었고, 1966년에는 실린더 해제장치가 손가락 엄지에 맞도록 더욱 살이 붙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1965년도에 있었는데,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사용한 치프스페셜 모델이 발매된 것이다. 이는 M36 권총의 첫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이자, 세계 최초의 스테인리스 스틸 리볼버이기도 했다. 이 모델에는 모델60이라는 별도의 명칭이 주어졌다.
세계 최초의 스테인리스 스틸 리볼버인 M60 <출처: Springfield XD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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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M36은 1967년 또다시 3인치 총열 모델을 발매했는데, 이번에는 총열을 강화한 헤비배럴(heavy-barrel)로 생산했다. 한편 1953년 처음 발매되었던 치프스페셜 타겟은 1955년부터는 2인치와 3인치 총열 모델이 모두 생산되었다. 타겟모델은 1965년에 드디어 모델50이란 별도의 분류명이 부여되었지만, 실제로 생산량은 적어서 1975년까지 겨우 1,740정이 생산되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치가 높은 총기로 통한다. 기존에 탄소강 재질의 프레임을 사용하던 치프 스페셜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사용한 치프 스페셜 에어웨이트(Airweight)는 이미 1951년부터 생산되었는데, 이는 번호분류법이 적용되면서 모델 37로 명명되었다.
스미스&웨슨 M36 3인치 모델은 1967년부터 헤비배럴을 채택했다.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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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테니얼의 개발에 영감을 주었던 S&W의 뉴 디파쳐 세이프티 해머리스 리볼버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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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특한 형태의 치프스페셜 2가지 종류가 또 등장했다. 우선 회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S&W은"센테니얼(Centennial)"이란 총기를 만들었다. 센테니얼은 근접전 전문가인 애플게이트(Rex Applegate) 대령의 제안으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과거 S&W에서 만들었던 뉴 디파쳐 세이프티 해머리스(New Departure Safety Hammerless) 리볼버를 휴대했던 애플게이트는 멕시코에서 괴한을 제압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유사한 설계의 J프레임 리볼버를 개발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던 것이다. 센테니엘은 뉴 디파쳐처럼 해머가 내장된 설계를 채택했으며, 특이하게도 그립 세이프티를 채용하여 권총손잡이를 쥐어야만 격발이 가능한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1957년 이후 번호분류법에 따라 센테니얼은 모델 40으로 분류되었으며, 경량의 알루미늄 합금 모델인 센테니얼 에어웨이트는 모델 42로 분류되었다.
스미스&웨슨 M40 센테니얼 <출처: icollect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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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55년에는 치프 스페셜에 바탕하는 또다른 버전인 보디가드(Bodyguard)가 등장했다. 센테니얼은 해머가 내장되어 더블액션으로만 발사가 가능했는데, 해머를 숨기면서도 싱글액션으로도 발사할 수 있도록 해머를 감쌌다. 이로써 옷깃에 해머가 걸리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모델 36과 동일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재밌는 사실은 1955년 출시된 보디가드의 첫모델은 알루미늄 합금을 채용한 보디가드 에어웨이트였다. 통상의 탄소강을 사용하는 '일반' 보디가드 모델은 1959년도에나 소개되었다. 번호분류법에 따라 각각 보디가드 에어웨이트와 보디가드는 모델 38과 모델 49로 분류되었다.
스미스&웨슨 M38 보디가드 에어웨이트 <출처: Public Do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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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진화중인 치프 스페셜
치프 스페셜의 인기는 엄청났다. 형사들은 휴대성이 뛰어난 치프 스페셜을 선호했고, 통상 38구경 S&W 제식 리볼버로 무장하던 경관들도 비번시 휴대할 총기로 치프 스페셜을 택했다. 작은 크기로 인하여 첩보원이나 경호원들도 다양한 치프스페셜 모델을 선택했다. 군에서는 그닥 큰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장군용 권총으로 치프 스페셜이 채용되기도 했다.
모델 36LS 레이디스미스 <출처: Dury's Gun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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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총기휴대가 가능한 미국에서는 호신용(self defense) 권총으로 민간에서 엄청나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손이 작은 여성들도 치프 스페셜을 애용했다. 바로 이러한 여성 고객층을 겨냥하여 만들어진 버전이 레이디스미스(LadySmith)이다. 원래 레이디스미스는 20세기 초반에 22구경탄을 발사하는 M프레임 리볼버로 만들어졌으나, 1989년 J프레임의 치프스페셜 용으로 부활했다. 레이디스미스는 M36·M37·M60 등의 기본모델은 물론이고 보디가드와 센테니얼 시리즈에서도 사용되었다.
9mm 파라블럼탄을 채용한 모델 940 센테니얼 <출처: Georgia Pac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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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생산이 중단되었던 센테니얼 시리즈도 1990년 부활했다. 새롭게 생산되면서 센테니얼은 그립 세이프티가 없어졌으며, 스테인리스 스틸로 생산되어 모델 640으로 불리웠다. 모델 640은 비번 경관용이나 호신용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데, 최초에는 38스페셜 탄환 모델만이 발매되었다. 1993년에는 가장 인기 높은 자동권총탄인 9mm 파라블럼탄을 사용하는 모델 940도 발매되었지만 별다른 인기를 끌지 못하고 1996년 생산이 종료되었다. 이를 대신하여 센테니얼은 357 매그넘 모델이 등장했다.
스미스&웨슨 모델 360PD 에어라이트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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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프 스페셜의 고급화도 시도되었다. S&W는 퍼포먼스 센터(Performance Center)를 창립하여 다양한 제작사 커스텀 총기를 만들었는데, 인기가 드높은 치프 스페셜도 그 대상이 되었다. 애초에 38 스페셜탄을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총열을 이제는 357 매그넘 탄환까지 발사할 수 있도록 강화했으며, 실린더의 길이도 늘렸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로 인하여 2002년 모델 360PD 에어라이트(AirLite)가 등장했다. 강화된 모델은 센테니얼로도 만들어지면서 340PD도 등장했다.
Smith & Wesson사의 에어라이트 38구경 리볼버 실사격 리뷰<출처: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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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에 추가된 모델은 M&P 보디가드 38이다. 2014년에 등장한 M&P 보디가드 38는 보디가드라는 이름과는 달리 싱글액션 발사가 불가능하며, 실제로는 센테니얼 계열로 340PD를 개량한 모델이다. M&P 보디가드 38은 실린더 해제레버가 프레임 왼쪽이 아니라 총기 뒤쪽에 달려있다. 또한 레이저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권총의 발달로 리볼버의 인기가 이전같지 않지만, 호신용 총기로 인기높은 치프 스페셜은 21세기에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웨슨 M&P 보디가드 38 <출처: Smith & We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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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욱 / 사단법인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 인텔엣지㈜ 대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10여 년간 국방관련 분야에 종사해왔으며, 현재 KODEF 연구위원이자 <조선일보>의 밀리터리 컬럼니스트로서 다양한 서적을 출간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군사관련 컨설팅과 교육훈련 등 민간군사서비스(Private Military Service)를 제공하는 인텔엣지(주)의 대표이사이기도 하다.
자료제공 유용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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