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죽이기는 현대판 사화인가?>
김건희 수사는 안 합니까?
230111_제57차 최고위원회 회의
정청래 최고위원: 역사란 무엇입니까?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사화’를 기억하십니까? 주로 폭군과 혼군의 시대에 벌어졌던 권력 암투, 피의 전쟁입니다. 폭군과 혼군에 아부 굴종했던 간신과 충신의 혈투였습니다.
술을 좋아하는 군주, 사리분별이 없는 뭘 모르는 군주 시대에 일어났던 정치 참극입니다. 이 과정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에서 죽음을 당했고, 멸문지화의 재앙을 입었습니다.
사화의 원인과 목적은 오로지 ‘정적 제거’와 ‘숙청’, ‘권력 암투’ 이런 것이었습니다. 사화는 ‘기승전 정적 제거’, 답정너처럼 ‘답정 정적 숙청’,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묻지마 정치적 반대파에 대한 탄압’이었습니다.
역사가 과거와 현재의 대화의 연속이라면, 조선시대의 사화가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서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제1야당 당대표 이재명 죽이기로 환생한 것입니까? 현대판 사화입니까?
대선 때 경쟁했던 상대에게 기억과 느낌, 주의·주장을 선거법으로 기소했습니다. 예전이라면 정치적 관례로 그냥 고소·고발 취하해야 될 사건이었습니다.
성남 FC 사건은 이미 경찰에 의해서 무혐의 처리된 죽은 사건을 다시 되살려 그 죽은 사건을 흉기 삼아 정적을 죽이려고 하는 조선시대의 사화 같은 사건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대장동은 파고 또 파서 쌓은 흙더미에서 그렇게 찾고 또 찾았지만, 이재명이 돈 먹었다 하는 증거는 검찰이 아직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헌정사상 초유의 야당 대표 죽이기는 조선시대 사화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잔인함과 악랄함, 비열함의 종합선물세트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조선시대 사화도 피를 부른 자가 반드시 피를 머금고 망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전하, 왕비의 죄는 묻지 않으시렵니까? 왕비의 죄를 덮으면 온 백성이 들고일어나 종묘사직을 지키기도 어렵고, 전하의 자리 보전도 쉽지 않을 것입니다. 통촉하여 주십시오.’
용산궁에는 이런 충신은 정녕 없는 겁니까?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듯, 모든 아내는 법 앞에 평등해야 합니다.
김건희 수사는 안 합니까?
김건희 수사는 못 합니까?
김건희 수사는 안 하는 겁니까, 못 하는 겁니까?
민주당은 우리 국민과 함께 이 질문을 계속하겠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모든 국민이 포토라인에서 공평하고 공정하듯, 김건희 여사도 포토라인에 설 날을 위해서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함깨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