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더욱더 바쁜데다가, 중2인큰애가 공부욕심없고 컴푸터와 갤폰을 갖고 절제가 안되는 바람에 이제야 글을 올립니다.
준호는 주말에 뜨거운 여름날이라서 오전일찍 미술치료 갔다온뒤 주로 싱크대에서 물틀고, 밀가루를 가지고 놀았슴
색칠과 가위질은 5분도 안되서 잠깐함
물론, 대소변을 병적으로 너무도 자주가는 바람에 (하루60번) 화장실변기에 앉고 물도틀어보고 하루가 다갔슴.
자음을 카드를 보여주지말고 (준호가 거부함) 2초나 3초간으로 짧게 놀아주려고 생각함
19자음카드를 순서에 맞춰서 놀아주는게 아니고, 준호가 좋아하고 소화하기 쉬운 글자로 크게 서로 입모양을 보면서 함
준호 '코"어딨어? 자신의 코를 만지면서 "꼬"
준호 "턱"어딨어? 자신의 턱을 만질때도 있고... (안할때도있었슴) "떡"
준호야 이것은 뭐야? 칼을 가리키면서 "깔" 썰고있는 양파를 보면서 양파 자발어로 했슴
칼을 쓸때는 조심해야되 다쳐요 "피"가나거든! 준호를 마주보면서 "피" 약간경계하면서 "삐"
파를 보여주면서 "준호야 이것은 먹는 파" 시원찮은 발음에 한번더하니 준호는 "빠"하면서 도망감
준호가 미술쌤과 만들었던 케이크가 있었지?! 준호는 케이크를 좋아해 케익 "께끄, 케이" 될때도 한번두번있었슴
ㄱ...................가위 또는 서로 가를 반복해서 말하면서 다른쪽으로 이동해봄
ㅅ...................수박,시원해(부채질을 하면서)
ㅇ...................아~,아파(멍든쪽을 가리키면서)
ㅈ...................자 (물건을주면서) 자발어로 했슴
ㅊ...................차가워(얼음으로)
ㅁ...................맛있다, 마셔
ㅂ...................바지, 바나나
ㄴ...................나 (자신을가리키면서) 네(대답)
ㄷ...................더워
ㄹ...................리본, 랄랄라
ㅋ...................칼
ㅌ...................턱
ㅍ..................파, 피(빨간), 피자
ㅎ..................하늘,호랑이, 햄버거
ㄲ,ㄸ,ㅃ,ㅉ,ㅆ.......대체로 발음이 나옴(자발어는없는상태)
위의것들중에는 안해본것도 섞여있고, 가자,이거,화장실 (어쩌다 나오는 자발어)
궁금합니다.
아이가 발음이 안되는 'ㄹ,ㅋ,ㅌ,ㅍ,'으로 놀아주는 시간이 문제인데요
자꾸 가랑비에 옷젖듯이 얼굴을 마주보면서 발음하는것을 터치해준다면 몇개월이 걸리건간에 그 발음이 나올지?...
의심스럽기도 하네요
7월4일 목요일
날마다 들어와서 일기를 써야하는데, 큰애가 시험기간이라서 제대로 컴퓨터를 킬시간이 없었네요
스마트폰에서는 로그인하는 부분이 아예없더군요
제가 김영생교장선생님과 이까페를 알게되면서 저와 비슷한 처지의 맘들에게 많이많이 알렸습니다
준호가 어떤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화장실100번가는것이 자신의 할일인것처럼 하루를 보내고.....
항도외과를 다니면서 약을 복용중입니다, 정신과약도 복용중이구요.
준호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어떤때는 엄청웃다가 아니면 엄청 슬퍼하거나 징징거립니다.
까페글을 틈틈히 읽고 동영상도 자꾸 틀어놓고~
우선 제자신이 준호랑 재밌게 노는 시간으로 스트레스 없이 아주 미미하게 하려고 합니다.
동요를 할때 같이 하면 중간중간에 발음을 흉내내면서 박자를 맟추면서 노래함.
주간센타에서 합창시간을 좋아하고 잘한다고함.(일주에 한번)
엄마어딨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모양새는 있으나 긴장해서인지 형이나 아빠를 가리킬때도 있슴
준호상처를 보면서 (발톱부근) 준호야 뜯으면 안돼~ 피나와 "피" 보지않고 "삐"
용감무쌍하게 준호야 엄마 얼굴봐봐 "피" 계속해서 "삐" 가되거나 5번반복에 한번 "피"로 된적도 있슴
"가"말하면서 준호랑 다른방으로 가기 엄마는 재밌다고 여기는데 준호는 긴장하고 어리둥절함
"가"말하면서 준호랑 다른방으로 가기 저번처럼 다시 시도하려하자 엉뚱하게 손가락으로 엄마를 가리킴
"더워"하면 작은책으로 바람해주기 바꿔가면서 해보지만 5회넘어가면서 싫다는 "에"소리와 밀어내는 제스처
학교개별쌤께 데려다 주는데 인사를 시키면서 쌤이 "말로해야지?" 하니 항상연습하는 "화장실"을 흉내냄
엄마를 밀어내면서 "가"를 자발어로 말함. 어쩌다가 이틀에 한번?"이거"할때도 있슴.
책을 읽는데 잘 읽어보지 않던 간단한 2세책이라서 밀어내버림(애벌레의 모험)
7월5일금요일
단어로 표시했어도 첫글자만!! 입니다
ㅅ.........수박, 시원해 거의됨
ㄴ.........나, 네 0
ㅁ.........마셔 0
ㅇ.........아,... 0
ㅈ.........자(뭔가주고받을때) 0
ㄷ.........더워 0
ㅂ.........바지,바나나 0
ㄱ.........가,가위 0
ㅊ.........추워, 차가워 거의됨
ㅌ.........턱 x 떡
ㅍ.........피,피자 x 삐 (될때도한번있었음)
ㅋ.........칼,케익,코 x 껫그 (될때도한번있었음)
ㅉ.........찌찌 0
ㄸ.........똥 0 또
ㅃ.........뽕 0 뽀
ㄲ.........까 0
ㅆ.........싸 거의됨
ㅎ.........호랑이,하늘,준호 거의됨
ㄹ.........리본,라면,랄랄라 x 나면,(가장어려움)
준호는 어제 피,칼,턱,코 등을 2~3초씩 했음 (많이돌아다녀서 엄마곁에 가까워지는 순간을 이용함)
자발어 '이거' 와 '엄마'(엄마눈을 보진않음,제귀에는 분명히 들림^^!)
형아 어딨어?........................긴장해서인지 아빠를 가리킴
엄마 어딨어?........................엄마가리킴
준호어딨어?.........................자신을 가리키면서 저어주호(호발음이 됨)
궁금합니다, 안되는 단어를 5회이상 해볼때 될때도 나왔었는데....
되는 발음은 카드를 보여주고 놀아도될까요?
7월6일토요일
엊저녁에 자기전에 다시한번 사과와 사탕얘기하고............."사"발음됨
길가에 베어져 있는 풀들을 보면서...........뿌,뿔
싱크대에서(칼).....................................깔
부르르릉(혀를 떠는 소리).......................부으으(아~에,외마디소리로 흉내)
엄마 어딨어?.......................................엄마기리킴
(미술치료시간에 했던 엄마코,엄마눈등을 시키지않았는데 가리키는것이 그전에수업했던것을 기억하고 수행한듯함)
준호코어딨어?.....................................(엄마코만 가리키고)꼬
13일에 자격증시험하나 볼것이 있어서 저는 "ㅅ"가지고 일주일을 놀아보려고 생각함
근데, 벌써 준호재울시간인데 놀아준것이 별로없어서.........
준호야,미안해 잠자기전에 10분이라도 하자꾸나!!
7월18일 목요일
딱 12일 후에 들어왔네요--!
그동안 준호는 하루에 2분정도 "ㅅ"에 대해서 반복해서 놀았습니다.(근데,삼일 빼먹은듯@@!)
발음되는것들을 놓고 그중에서도 하나인 "ㅅ" .....삼일이 아니라 일주일 아니면 한달도 각오를 하고는 "ㅅ"을 인지하기 위해서
하루에 두번정도를 하기도하고 한번하기도 했습니다.
(준호가 소변을 쥐어짜내듯이 보려고 해서 계속 병원약복용하고, 자신의 주업무?처럼 되버려서 화장실들락날락 하고 시간을
거의 보낸답니다. 화는 내지않으려고 노력하면서, 준호는 하루에100번이 목표인지 들어갔다나왔다를 반복하는데, 귀찮으니깐 쪼금만 가라고 부드럽게 응대하려고 했습니다.)
젓가락3개로 일단 세모만들기 이틀함~~~ 세모그려보기 (만들기와 그려보기도 하면서 잘한다고 칭찬과 화이팅손뼉치기)~~~
세모에서 젓가락이동하면서 "ㅅ"을 만들어놓고는 "준호야 사탕할때
사~ 사과,사자할때 사~" 발음은 되는데, 경계하는 눈빛!!~~~~~~~~~5일쯤 후에
갑자기 카드를 보여주면서 준호야, 이게 뭐야? (일반적인것도 쉽게 말이안나와서 "이거, 화장실"만 계속반복해주는중)
바라만 보고는 대답을 못해서 웃으면서 "사~,사탕할때 사~"라고함. 거부반응은 없음.
제가 교장선생님의 말씀대로 기준을 지키면서 하고있다는게 맞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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