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리아뉴스=강지혜 기자] 한글세계화운동연합(이사장 오양심, 이하 한세연)은 1월 30일(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제86회 정기세미나를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글세계화운동연합, 김영진(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시병)국회의원, 우신구(국민의힘 비례대표)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가발전정책연구원(최도열 원장, 한글세계화운동연합 추진위원장),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본부(류선애 본부장)가 주관했으며, 수원 국제문화교류본부(최인자 본부장)가 후원했다.
식전 행사로 김지혜 비올라와, 박성근 첼로, 고혜리 바이올린 3중주로,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이고, 한국문화의 대표적인 노래이며,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다운 곡으로 선정된 ‘아리랑’을 연주하여 심금을 울렸다.
세미나 2부에서는, 한승룡(한세연)사무국장의 사회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되었다.
사회자 한승룡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세미나는 좌장 및 발제자의 발제, 지정 토론자의 발표와 전체 토의를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중앙아시아에 대하여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과 민간단체 차원에서의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의 실천적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자, 현지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셨던 분들의 경험 사례 중심으로 발표하게 하여,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 한승룡 사회자는 류선애(한글세계화운동연합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 본부)본부장에게 “카자흐스탄에서 14년, 키르기스탄에서 14년, 거의 30여년 가까이 생활했는데,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에 문화교류, 경제교류를 위해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에 관심을 기울어야 할 것인지, 정책적으로 지원해 줄 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의견을 달라”면서 “특별히 현지인들의 한글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K-문화보급에 대한 경험담도 들려 달라”고 했다.
한글세계화운동연합 류선애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본부 본부장은 “오랫동안 타국에서 또한 한인회 부회장을 맡아서 한국어보급으로, 김치담그기로, 콩으로 만든 메주로, 전통문화 등으로, 갈고 닦아온 나눔과 섬김 정신이, 한세연과 일맥상통하다는 것을 느꼈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오양심 이사장의 열정을 확인한 순간부터, 한세연과 이미 의기투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류선애 본부장은 “한글로, 문화로, 농업으로, 식품으로, 목축사업으로, 여행사업으로, 기술센터 운영으로, 장학금 지급 등으로 한세연과 함께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활성화 시키는 일에 앞장 서겠고, 특히 일자리창출에 전념하겠다"면서 "열악하지만, 고생스럽지만, 중앙아시아 여러 나라에 한세연 본부를 설립하여, 국제교류를 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정부에서 적극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 한승룡 사회자는 김기수(중앙아시아 前한인)회장에게는 “8년 동안 키르기스탄에서 한인회 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현장경험의 장단점을 소개해 달라”고 말하며 “현지사회와 한인동포사회와 한인동포상호 간 그리고 한국과 중앙아시아간의 민간교류, 문화교류, 경제교류를 어떻게 활성화해야 할 것인지 의견을 달라”고 했다.
김기수 前한인회장은 "키르키스스탄에서 생활한 지 16년이 되었다"고 "중앙아시아 전역에서는 한국어를 좋아해서 현지에서도, 우리나라 대학교에 와서도공부를 하고 있지만 취업으로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면서 "한국어를 배운 후, 장래가 보장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중앙아시아 현지에서든, 한인 동포사회에서든 다민족 다문화가 공존하는 사회가 도래되었으나, 언어, 문화, 법률, 제도 등의 차이로 헤쳐나갈 어려움이 많다"면서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도대로, 한국과 중앙아시아에 도움이 되도록 가교역할을 하면서, 국제문화교류에 힘쓰겠다"고 "민간교류를 위해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한승룡 사회자는, 아이수루 서울특별시 중앙아시아 시의원에게 “키스기스탄 공화국에서 한국에 정착하여, 서울특별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중앙아시아간 국제문화교류의 산 증인이라”면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상호간의 문화차이에 대한 여러 경험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한 가지만 사례를 들어달라”고 또한 “주어진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서울특별시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하여, 한국 중앙아시아 간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서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할 계획인지 의견을 달라”고 했다.
아이수루 서울특별시 중앙아시아 시의원은 "친구소개로 한국에 와서 지금은 잘 살고 있지만, 처음 한국에 발을 디뎠던 2003년에는 다문화시대가 아니라서 한국어를 배우는데 고충이 많았다"고 "만나는 사람 대부분이 어느나라에서 왔느냐, 언제 왔느냐, 어떻게 왔느냐 몇 살이냐 가족관계는? 등을 물을 때 많이 곤란했다"고 "지금은 문화로 받아들이니까 괜찮다"고 말하며 "서울시 의정활동으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국제교류를 잘 할 수 있도록 공통의 관심사를 모색하여 단기, 중기, 장기적인 계획으로, 지속적인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고 "민간차원에서도 국제교류가 잘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앞서 행사 1부 세미나는 정성길 사무총장과 김진하 홍보위원장이 진행했다.
https://youtu.be/9vHq1_fOto8
정성길 사무총장은 한글세계운동연합의 비전을 “▲한국어를 세계 으뜸어로 만들다. ▲한글로 세계문화강국을 만든다. ▲한글로 지구촌 문맹을 퇴치한다. ▲한국 전통문화를 지구촌에 보급한다 ▲한글로 국제문화교류를 한다” 선창하고 참석자들에게 후창하게 했다.
행사 1부에서는 오동춘(짚신문학 회장, 한세연)자문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오양심(한세연)이사장의 축시낭송, 우신구 국회의원, 최도열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 심상정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의 축사 등이 이어졌다. 행사 2부에서는 주제발표 및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중앙아시아 측에서는 김진수(한세연 중앙아시아 김치)본부장, 류선애(한세연 중앙아시아 국제문화교류)본부장, 김기수(중앙아시아 前한인)회장, 박우성(한세연, 중앙아시아)고문, 김성환(셀전)전무이사, 김지혜(연주가), 박성근(연주가), 고혜리(연주가)등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영진국회의원, 우신구국회의원, 이명수국회의원, 심상정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홍정민 국회의원, 양정숙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오양심(한세연)이사장, 오동춘(짚신문학 회장)자문위원장, 최도열(국가발전정책연구원 원장)추진위원장, 신락균(해외교육총괄)본부장, 최인자(수원)본부장, 이승협(수원본부)부본부장, 이승구(수원본부)부본부장, 양성현(대한방송뉴스 대표, 한세연 영등포본부)본부장, 정성길(한세연)사무총장, 한승룡(한세연)사무국장, 김진하(한세연)홍보위원장, 박문수(우먼컨수머)대표, 황지희(한세연)운영위원장, 김성애(충무로 한복)본부장, 최용기(해외동포책보내기)이사장, 강문식(수원FC 프로축구)이사장, 서정국(수지선한목자교회)선교국장, 장준영(숭실사이버대 한국어 교육학과)교수, 정민규(주,스마트아쿠아)교수, 최주열(선민대학교 한류연구원 원장)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공지사항
2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 본부 교육실에서, 국제문화교류강동본부(김성환 본부장)를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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