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명동성당 대림특강 1부 박정우 신부님의 사회교리강의에 이어
사회교리 2부를 맡으신 임통일 변호사님의
‘법으로 알아보는 사회교리’ 강의를
소인 김 복 술 이 강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세의 물질만능과 무한 경쟁으로 치닫고 있는
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사회는
많은 다양한 좋은 가치를 창출하여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이면에
빈부격차로 인한 양극화사회문제로
많은 아픔과 슬픔을 안고 신음하는 다수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회적 약자 문제, 사회적 차별 문제, 세계화로 인해 생기는 문제, 빈곤층의 확대,
각종 사회 불신문제, 청년실업문제, 노인 빈곤층 및 이들의 노후문제, 독과점 문제,
가정 붕괴 현상, 과잉 소비문제(명품족...), 정부 및 개인의 과잉 부채문제, 주택문제,
교육문제, 금융자본의 탐욕과 도덕적 해이 문제,
급하지도 않은 각종 토목건설사업 확장문제(4대강, 시청사 건립,
도로건설및 파헤치기, 골프장 건설등등으로 산과 강의 파괴)
어느 시대나 인간이 사는 세상에 여러 문제와 병폐가 없었을 때는 없었겠으나...
이런 여러 사회병리현상들로 인해 신자들과 국민들이
‘죽어서의 얻을 구원에 앞서 현세에서 누려야 할 행복들’이
크게 제약받고 있음을 보시고
100 여 년 전부터 교황님들께서
민초들의 세상 속에서의 올바르고 합당한 행복한 삶들을 지켜 주기 위해서
인식의 틀과 가치판단의 기준, 행동 방법들을 제시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 이 되고
이세상의 질 좋은 삶을 향유하도록 천명하신 것이 ‘사회교리’ 회칙들입니다.
교회가 가르치는 사회교리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합니다.
“사회는 실제 환경에 따라 그 나름대로 시민들이
충분한 노동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노동의 보수는 각자의 임무와 생산성은 물론 노동력과 공동선을 고려하여
본인과 그 가족의 물질적 사회적 문화적 정신적 생활을
품위 있게 영위할 수 있도록 제공 되어야 한다.
노동자들이 바로 노동을 통하여
자기역할과 인격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 제 2 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 헌장 67 항-
“경제 성장에는 언제나 사회 진보가 수반되어야 하고
동시에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국부의 증대로부터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공평한 혜택을 받아야 한다.
이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각성하고 노력하여
불평등으로 야기되는 국민계층간의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고
되도록 즐어 들게 하여야 한다.
어떤 국민의 경제적 번영을 소유자산의 총액으로 평가하기보다는
오히려 정의의 규범에 따라야 한다.
이루어지는 재화의 분배로서 평가하여야 한다.
-교황 요한 23세의 회칙 (어머니요 스승 73-74 항)-
“현대세계에 있는 가장 큰 불의 중에 하나는
많이 소유한 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이고
거의 아무것도 소유하지 못한 이들이 다수라는 것이다.”
-교황 요한바오로 2세 회칙 (사회적 관심 28항)-
“유물론적 관점으로 인간 상호관계는 심하게 약화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피해를 입는 것은
여성, 어린이, 병자, 또는 고통 받는 사람, 노인들입니다.”
-교황 요한바오로 2 세 회칙(생명의 복음 23항)-
“정의로운 사회질서를 위하여 일할 직접적 의무는
평신도들에게 속 하는 것입니다.
국민으로서 평신도들은 개인자격으로 공동생활에 참여토록 부름 받습니다.
그러므로 평신도들은 경제 사회 입법 문화 등 수없이 많은 여러 분야에서
조직적으로 제도적으로
공동선을 증진시켜야하는 참여의무를 거부 할 수 없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 세 회칙(하느님은 사랑이시다 29항)-
(마태복음 25장 40절의 말씀입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아멘. 주님, 당신께서 가장 보잘것없고 힘없는 나약한 이를 보살펴주는 것이
즉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이 주님 당신께 해 드리는 것이 라는 말씀을
굳게 명심하고 그렇게 살겠습니다.
(요한복음 21장 4-7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그물을 배 오른쪽에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이 그물은 던졌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걸려 그물을 끌어 올릴 수가 없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 이십니다.”하고 말하였다.
아멘. 베드로는 평생고기잡이를 하고 산 프로 중에 프로어부입니다. 하지만
우리 세상 모든 사람들도
자신이 아무리 똑똑하고 빈틈없고 출중한 실력가라고 할지라도
세상살이가 그들 마음 먹대로 만은 되지 않음은
세상을 좀 오래 사신 분들은 모두 다 아는 진실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결코 완전 할 수가 없고 실수 할 때가 있기 마련이고
오류를 범 할 수밖에 없는 한계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신 앞에... 자연의 섭리 앞에서... 일상에서.... 항상 겸손해야하고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1요한 4장 20-21절 말씀입니다.)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그분에게서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
하느님 말씀대로 모두를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최선을 다해 볼랍니다.
주님,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하느님께서는 세세 영원히 살아계시고 다스리시나이다. 아멘.
첫댓글 이 시간, 함께 묵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