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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추천방 스크랩 *부용산에서 2011년 함께 마지막 산을 걸었다,(2011. 12. 28.)
캡틴허 추천 0 조회 37 11.12.31 11: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양평 부용산에서 2011년 함께 마지막 산을 걸었다*

 

신원역~몽양 기념관~부용산~하계산~용담 나들목~두물머리

 

2011년 이런 저런 송년회는 이제 마감을 하고..

오늘 12월 28일 한해를 마감하는 산행에..

그간 한해 동안 함께 해왔던 사람들과 한해를 마감하며 회포를 풀 술자라나 마련해 보자 싶어서..

개인적으로 추진해본 산행이다,

 

당초에는 10여명 정도의 단촐한 산행을 예상 했었는데..

산악회 카페에 공지한 때문인지..

참석인원 27명의 적지않은 모임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어쨋든 한해를 모두 그냥 보내기에는 다소 섭섭 하셨나 보다..

 

 상봉역과 중간 중간 정차 역에서 합류하며 중앙선 신원역에 내리니 오전 10시 20분경..

신원역 휴게실에서 간단히 인사를 마치고 역사를 나와 우측 도로를 따라 오늘 산행지 부용산으로 향했다,

남한강 건너 정암산을 본다..

햇살이 비치는 오전 이지만 아직은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 

신원역에서 우측으로 잠시 진행하다.. 몽양 여운영 선생의 기념관 안내판을 따라 우측으로 꺽어 철길밑을 지나 기념관으로 걸음을 옮긴다,

최근에 개관한 몽양 여운영 선생의 생가터 밑에 그간 방치되어 폐가 직전이던 생가터를 복원하고..

그 앞에 작고 아담한 기념관을 건립 하였다,(내년부터 입장료 1인 1000원을 징수할 예정이다) 

 

 

몽양 기념관..

일제치하 우리 나라의 독립을 위해 혼신을 쏟으시고도..

독립 ?었다는 이 나라에선 수십년을 좌익으로 몰려 현대사에서 그 평가를 인정받지 ?하셨던 우리 민족의 지도자 중 한분..

쓰잘때 없는 잡인들의 기념관은 곳곳에 숱하게 세워 지더니..

선생님 같으신 분을 기억하고 추모할 기념관은..

반 세기를 넘겨 이제야 초라 하지만 그 장소가..

생가터 아래 조성 되었다,

 

내가 오늘 지인 산님들의 송년 산행지로 오늘 양평 부용산을 택한 이유 중 하나 이기도 하다,

그간 너무 외곡되고 피박받던 민족 지도자들..

그중 대표적 한분인 몽양 여운영 선생님..

이런 분들의 희생이 있어..

오늘 우리 나라가 있음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것이고..

오늘 함께한 산님들이 이런 의미를 세기지 ?하더라도..

한해를 보내는 마지막 산행에 잠시라도..

이런 분들을 기억속에 다시 재인식 할수 있다면..

올 한해의 마지막은 그리 아쉽지 않을것 같다,

오늘은 네이버 불로그에서 산님들의 인기 몰이를 하고 계신 불친 푸른천사님과 함께한 첫 산행이기도 하다,

방문인증 별표하나 붙이고.. 

 

 

아직도 한창 마무리 공사 중이다,

격동의 해방후 혼란한 정국 속에서..

숙청을 피해 월남하여 외세와 결탁한 친일 반민족 극우 비밀 테러 단체인 백의사 암살자 총탄에 그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

우리 현대사에서 왜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의 청산이 필요한지 다시한번 인식케 되는 장소이다,

역사 속에서 마져 영원히 말살 하려고 했던 간악한 그 무리들에 억압에서..

이제야 겨우 햇빛아래 그 모습을 들어낼수 밖에 없다는 우리 민족의 현대사의 비참함을..

다시 한번 절감케 하는 장소이다 

오늘이 어제 일수는 없겠지만..

그나마 폐가가 될뻔한 그분의 생가터에 이제 이런 새집이라도 자리할수 있음을 다행으로 여겨 두어야 할찌.. 

 

밀납 인형도...^^* 

 

 

사진 서상영님,

기념관에선 기념 컴퓨터 합성사진을 무료로 만들어 얻을수 있다..(각자 자기 사진을 찾으며..) 

 이제 기념관을 나와 부용산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살짝 언덕을 넘고.. 

되돌아 보기.. 

정면 철탑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부용산 366m의 낮은 산이다..

도로를 계속따라 마을에서 곧바로 오를수도 있지만.. 오늘은 조금 산행거리를 늘리기 위해 우측 전주가 있는 산길로 들어서서 지능선을 탄다, 

부용산은 한강기맥 청계산에서 좌측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형제봉 서릉을 따라 부용산을 넘어 남한강으로 그 여맥을 담그는 산이다..

부용산 이름의 유례는 불분명 하고 옛 이름은 용진(龍津)의 이름을 딴 용진산으로..

삼한이래 군사적 교통의 중심으로 정상에는 옛 성터가 남아있다, 

뚜렷한 지능선 산길을 따라 지능선을 오른다..

 

사진 서상영님,

영하의 날씨지만 얕아도 산에 오르면 몸은 더워진다.. 

형제봉에서 뻗어 용담나루까지 이어진 여맥과 맞난 첫 봉우리에 오르고.. 

 

샘골고개를 지나고.. 

옛 고려시절..

첫날밤 방귀를 뀌어 소박맞은 비운의 왕비의 묘가 정상에 있다는 전설이 있는 부용산 정상에 올랐다.

슬푼 왕비의 묘는 찾을수 없고.. 양주 조씨 묘역이 정상 일대를 차지하고 있다, 

청계산.. 정상일대는 잡목에 가려 조망이 좋은편은 아니고 전망데크에서 두물머리 조망과 청계산이 조망된다, 

 

정상석은 정상옆 헬기장 한편에 놓여있다, 

 

 .

사진 서상영님,

 

 

 

 

정상 공터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이제 하계산으로.. 

 하계산 정상에 오르고..

 

오늘 눈 예보에 따라 흐려진 날씨로 양수리 일대 조망은 흐리지만..

전망데크가 설치된 하계산에서 두물머리 조망이 참 좋은 곳이다.. 

 

 

 

 

두물머리.. 

 

 

 

 

 

하산중 숲 사이로 본 남한강.. 

.

하산중.. 

 

 

용담나들목 등산로 입구에 내려서고.. 

 

 

 

두물머리로 향하며.. 건너 세미원을 보고.. 

 

우리전통 정원양식 이라는 석창원에도 잠시.. 

 

 

남한강.. 

 

 

 

 

 

 

 

 

 

 

 

 

사진 서상영님,

다시 청계산과 부용산 하계산을 담아두고..

*산행지도*

새해에도 다시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할수 있기를..

*2011년 12월 28일 함께한 부용산 송년 산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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