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항노화바이오 연구 총괄기구 추진
역량집중 산업 체계적 육성…용역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경남도가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항노화산업을 집중육성키로 한 가운데(본보 17일자 1면 보도) 도내 항노화 바이오 분야 연구기관을 이끌어 갈 총괄 기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항노화 바이오 연구기관의 역량을 집중, 관련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경기 과학기술진흥원,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 전북 생물산업연구원, 전남 생물산업진흥원 등 다른 지역의 운영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또 총괄 기구 설립 절차와 타당성,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의 용역 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총괄 기구가 관리할 대상은 진주 바이오21센터, 김해 의생명센터, 하동 녹차연구소, 남해 마늘연구소, 산청 한방약초연구소 등이다.
도는 사례 연구와 용역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들을 총괄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기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기구 설립으로 경남 미래 50년 산업의 하나인 항노화산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경남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모두 5579억원을 투입, 10개 시·군에 걸쳐 한방, 양방, 해양 3개 분야로 나눠 항노화 바이오산업 벨트를 구축하겠다고 지난 8월에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