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3-39-1 석발 이승기
대성사모님께서 승하하실 때에 이승기(호 석발)가 부고를 받잡고 곧바로 들어와서 성사님을 뵈오니, 성사께옵서 하문하시기를 “승두는 오지 않았는가?” 하시고 영애(호 운선)를 안으시고 눈물을 흘리시다.
3-39-2
승기가 그 부친에게 들으니,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너의 어머니 산소에 살충이 있어서 불길하고 너의 고조 산소 아래에 노서하전형(쥐가 밭으로 내려오는 형)이 있는데 혈심인즉 6척이라” 하시더니,
그 후에 성사께옵서 승기에게 이르시기를 “너의 목화밭에 모래 있는 곳이요, 사당을 헐고 묘를 쓴 곁이니,
즉 근일에 헐린 집 근처라. 건좌로 하고 들 가운데 작은 산을 향으로 삼아라.
이것은 이룡농주형(진흙 속에서 용이 구슬을 희롱하는 형)이니 진실로 아름답다“ 하시고, 승두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가서 재혈 해 주어라. 혈심인즉 5척이니 10월 15일로 날을 정하라“ 하시거늘, 드디어 명에 의하여 그 조부와 조모를 합폄했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