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노의 큰 날에 누가 능히 서리요
계6:9-17
2023년10월14일(토)
기동찬
9.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여섯째 인을 떼실 때 천상에서 진행되는 모습을 보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9.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10.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1.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주님이 다섯째 인을 떼시니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천상의 한 장면이 요한에게 보여졌습니다.
이 장면은 ‘순교자들이’(9절), 하나님께 “큰 소리로”(10절) ‘자신들의 피 값을 갚아 달라’(10절)고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이 요청을 받으신 주님은 순교자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11절), “아직 순교자의 수가 더 차기까지 기다리라”(11절)고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구속 계획 가운데 순교자들의 수가 예정되어 있음을 깨닫습니다.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11절). 순교함으로 먼저 천국에 가 있는 자들은 ‘저희 동무와 형제 순교자들이 합류해서 하나님의 작정된 수’가 차기까지 기다리고 있어야만 했습니다.
순교자들은 땅에 있는 모형의 실체인 하늘성전의 “제단 아래에”(9절)서, “큰 소리로”(10절) 자신들의 피의 억울한 사정을 풀어 달라고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10절), 라고 하는 이들의 간구를 땅의 논리로 보면, 마치 복수 해 달라고 하는 모습으로 보일 수 있지만, 순교자들은 다만 천상의 질서요 논리를 따라 공의롭고 정의로운 심판을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10절)께 호소하고 있는 줄 압니다.
그렇습니다. 땅위에서 흘리신 의로운 피는 땅으로 스며들지 않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신 하늘의 하나님께 상달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창4:10).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마23:35). 그렇습니다. 순교자들은 비록 침묵할지라도, 그 피가 스스로 호소하는 원리입니다. 이것이 생명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법칙이요 원리인 줄 믿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롬12:19).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21.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롬12장)고 말씀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순교자들의 피가 참 성전인 하늘 성전의 제단 아래에서 “큰 소리로”(10절),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10절) 호소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신앙의 정절을 지킨 순교자, 믿음으로 박해를 이긴 순교자, 이들에게 주님은 “흰 두루마기”(11절)를 주셨습니다. 이 “흰 두루마기”는 어린 양의 보혈을 적용함으로 승리한 자들임을 선포합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7:14).
하늘 성전의 “제단 아래에”(9절) 장면을 본 사도 요한은 이어서, 주님께서 여섯째 인을 떼심으로 새로운 장면을 또 보게 됩니다.
12.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13.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14.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17.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14절)라고 했습니다. 이 장면은 앞으로 이렇게 진행될 심판의 예고편입니다. 왜냐하면,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같이 떠나가고”(14절)라고 하는 것은 21장 1절에 “또 내가 새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라는 내용과 병행되어 세상이 심판으로 없어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재앙’(14절)이 실제적이라면 이 때 세상은 이미 없어져야 하는데, 실제로 없어지지 않고, ‘인을 떼는 재앙’은 실제가 아니라 앞으로 이렇게 진행될 심판 사건에 대한 내용을 계시해 주심으로 미리 공개해서 알려 주시는 심판예고 편인 줄 압니다.
그러니 주님이 ‘인을 떼심’은 천상에서 감추어진 심판의 내용을 모든 사람들이 알아 대비하게 하심 인 줄 압니다.
사도요한이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12절), 그동안 복음을 박해하고 배척한 자들이 가장 당황하며 극도의 공포와 절망에 휩싸여 굴과 산 바위 틈에 숨는 것을 봅니다.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16.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고 애걸 할 정도입니다.
복음의 증인을 박해하고, 배척한 자들은 결국 마지막 날 심판을 받습니다. 비참하고 가련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에게 떨어진 벌은 한·두 해가 아닌, 영원히 지속될 영벌입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마11:29)라고 말씀하신 주님이 진노하시면, 그 진노의 성격은 얼마나 무서운지 단적으로 보여 주시는 장면입니다.
초림으로 오신 예수님은 죄인을 향하여 오래 참으시고 자비와 긍휼과 관용을 한 없이 베푸신 주님이시지만 재림으로 오시는 심판주 예수님은 죄인을 향하여 더 이상 오래 참으시지 않고 긍휼과 관용을 베푸시지 않고, 오직 무서운 심판의 불만이 있을 뿐임을 봅니다.
복음을 전하는 증인들을 박해하고 복음을 배척한 자들은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17절). 과연 진노의 큰 날에 누가 능히 설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대한 답을 계시록 7장에서 말씀해 주시고 계시는 주님을 경배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다섯째 인과 여섯째 인을 통해서 진노의 큰 날에 능히 설 수 있는 자로 대비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땅에서 그토록 위세를 떨치던 “15.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들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15절), 공포에 질려 벌벌 떨고 있는 가련한 모습을 봅니다.
어린 양의 진노는 복음을 배척한 자, 복음의 증인을 박해한 자들을 향한 것일 뿐, 복음을 위해 힘쓰고 애쓴 우리와는 관련이 없는 것임을 선포합니다.
복음을 배척한 자들에게는 진노의 큰 날이 되지만, 어린 양의 보혈로 정결함을 입고, 복음을 위한 자들에게는 이 날이 구원의 큰 날이 될 줄 믿습니다.
6.너희로 환난을 받게 하는 자들에게는 환난으로 갚으시고
7.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8.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9.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10.그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서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시리니 이는 우리의 증거가 너희에게 믿어졌음이라.(살전1장).
10.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11.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12.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13.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14.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벧후3장).
29.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30.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31.그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의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장).
“우리를 죄에서 구하시려 주 예수 십자가 지셨으니 기쁘게 부르세 할렐루야 나 구원 얻었네 찬송하세 찬송하세 주님 나를 구하셨네 찬송하세 찬송하세 주가 구원하셨네”
1.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2.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19편).
이 하루도 주님의 손에 올려 드리며
제 삶의 주인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Declaration
진노의 큰 날에 구원받을 자는 어린 양의 보혈로 순결함을 입은 자임을 선포합니다.
I declare that those who will be saved on the great day of wrath are those who have been purified by the precious blood of the La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