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료집이 발간되었습니다. 지난 1월에 다녀왔던 베트남 라오스 여행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15명의 전현직 선생님들이 주축이 된 여행이었기에 멋진 작품이 탄생했던 것 같습니다. 애써주신 박발진 선생님께 지면으로나마 감사올립니다.
[멋진 여행작품 탄생을 축하드리며]
‘오!’ 하는 감동으로 날마다 매순간 최고의 날을 재경신하던 7학년 7반 아리랑 님의 삶의 자세는 저에게 큰 깨달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 날들이, 그 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미래가 되고 천국이 되고 영원이 된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연금술사처럼 황금의 시간으로 바꾸어 놓는 삶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모든 선생님의 사랑과 배려로 이루 나열할 수 없는 배움의 과정을 보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시대정신을 이어온 15인의 스승과 함께하며, 그 사랑 안에서 길을 잃고 황홀경에 빠졌던 여행이었습니다. 단언하건대, 지금까지의 경험상 최고의 여행작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깊은 감동과 깨달음이 일어났던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 어쩌면 이번 생에서 다른 인연으로 만났다면 저는 여러분의 학생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그럼에도 부족하고 모자란 그대로 품어주시고 신뢰해 주신 덕분에 나름의 역할을 다한 것 같습니다. 가끔 누가 가이드인지 부끄럽고 미안할 때도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여행가이드로써의 역할보다는, 상황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효도관광 시켜드리듯 일정을 주도하면 되는줄 알았지만, 줌미팅 등의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반영코자 일정과 역할을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영님께서 닌빈짱안가는 리무진 버스안에서 베트남 역사를 브리핑할 때의 충격이란~~~. 그 때부터 저는 여러분들의 종이 되고, 스스로 머슴이 되고자 마음 먹게 되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의견들을 낮은 자세로 귀 기울여 듣고, 원하는 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우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도면밀한 일정 진행을 할 수 없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측 불가능성에 노출되어, 선생님들의 불안감을 조장하지는 않았는가 반성하는 대목입니다. 특히, 안전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철저히 다루어야 한다는 충고와 조언을 가슴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지면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용서해 주세요.
지금은 우리가 공간상 떨어져 있지만, 언제나 함께 있음을 느낍니다. 15인의 닉네임을 하나씩 마음속으로 불러낼 때마다 저는 그 인품과 따뜻한 사랑에 취해 버립니다. 우리는 그렇게 하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정말! 당신이 있어 고맙습니다. 주신 은혜 잊지 않고 세상과 나눌께요. 온마음 온정성을 다해 사랑하겠습니다.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게 된 건, 다 덕분임을 압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언제나 평화를 위해 두 손 모아 기도할께요. 멋진 여행작품 탄생을 축하드립니다.
(2024.01.29. 베트남 1700km 종단열차 안에서 당당 올림)
[여행에 함께하신 한 분 한 분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
아리수 님께! 함께한 여행 중에 아리수 님이 나누어준 사랑과 배려에 다시한번 감사올립니다.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따뜻한 가르침 가슴깊이 새기겠습니다. 어머님과 같은 맘으로 용서해 주셔서 고마워요. 앞으로는 안전문제에 더욱 철저히 하여 여행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바다님께!!! 아낌없는 애정과 배려심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마음은 아이와 같이 맑고 맑은 크리스탈이십니다.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웃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영님께!!! 세심한 배려로 언제나 따뜻한 사랑으로 돌봐주시고, 웃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영님이 닌빈짱안 리무진 버스안에서 베트남 역사를 브리핑할 때의 충격이란~~~. 그 때부터 저는 꼬랑지를 내렸죠.ㅋㅋㅋ 부족했던 부분조차 깊은 배려심으로 품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참스승을 만난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돌아보니 다 은혜입니다. 퇴임을 축하드립니다.
아리랑 님께!!! 시대정신을 이어 온 스승들을 찾아 걸어온지도 참 오래되었는데, 그런 분을 만날 때마다 기쁨이 넘쳐 흐릅니다. ‘오!’ 하는 감동으로 날마다 매순간 최고의 날을 재경신하던 7학년 7반 아리랑 님의 삶의 자세는 저에게 큰 깨달음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런 날들이, 그 날들이 쌓이고 쌓여서 미래가 되고 천국이 되고 영원이 된다는 걸 느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어떤 상황에서도 연금술사처럼 황금의 시간으로 바꾸어 놓는 삶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돌아보니 다 은혜입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노을 님께!!! 놀라운, 놀라운, 놀라운 그림엽서를 나누어 주셔서 고맙니다.. 한국으로 돌아와 차분히 앉아 마음을 전합니다. 다사한번 사과드려요. 용서를 구합니다. 앞으로는 안전문제에 더욱 철저히 하여 여행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솔 님께!!! 단 한번의 여행을 동행했지만, 샘이야 말로 당당이십니다요 (저는 당당이 아니라 허당이고ㅋㅋㅋ),.. 여행내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내공이 장난아님을 느꼈어요.. 이제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땅 님께!!! 샘을 만나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돌아와 앉아 생각해보니 은혜입니다. 부족했던 부분조차 깊은 배려심으로 품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빛나는별 님께!! 어린 시절 성장과정과 성격상 살면서 겪었던 일화들을 들으면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랜만에 뵙게되었지만, 드디어 마음을 열고 소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엉뚱한 듯 흔들리면서도 진리의 길로 들어서시는 모습에 많은 감동과 배움이 일었습니다. 샘을 만난 건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와 앉아 생각해보니 은혜입니다. 부족했던 부분조차 깊은 배려심으로 품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비비 님께!!! 당신은 우주의 리듬을 타고 지상에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영역에 계신 분입니다. 짧았지만, 그런 당신을 스승으로 잠시라도 모시고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어요. 캐면 캘수록 광대무변하고 형용할 수 없는 무한의 세계로 날개짓하며 날아갈 것 같은 당신, 그런 모습이 선연합니다. 순천에 자주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이제 우리 헤어지지 말아요.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이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백두 님께!!! 상남자, 백두님 뵙게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아마 학생들도 샘이 얼마나 쿨한 분인지 알고, 가장 인기도 많으실 것 같아요. 맞죠? ㅋㅋㅋ 부족했던 부분조차 깊은 배려심으로 품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이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 길 위에서 또 만나길 희망합니다.
산하 님께!!! 한국으로 돌아와 앉아 인사드립니다. 얼마나 티났으면 가져오신 옷까지 주시게 되었는지 ㅋㅋㅋ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품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참 재미있고 행복한 여행 함께 만들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도 많았음을텐데 너그러이 바라봐 주시고 살펴주신 점 잊지않겠습니다.
섬주 님께!!! 고맙고 고맙고 고마운 마음만 있어요. 내외의 캐미도 너무 보기 좋았어요. 헤르만헤세의 싯다르타처럼 흐르는 강물을 통해 깨달아가는 섬진강의 삶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사랑으로 지켜주시는 섬주 님 파이팅입니다요!!! 부족하고 모자란 부분도 많았음을텐데 너그러이 바라봐 주시고 살펴주신 점 잊지않겠습니다.
섬진강 님께!!! 섬진강을 바라보며 섬진강이 되고, 논두렁에 앉아 청정한 마음 세우는 게 곧 천당임을 온 뫔 다해 실천하고 계신 분!!! 살면서 시대정신을 이어온 참스승을 만난다는 건 정말 행운이라 생각해요. 그런 분들을 만나 스스로 성찰하고 쇄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주신 말씀 깊이 새기며 더 나은 나날을 위해 순간순간 잘 마중해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침 님께!!! 크리스탈 아이같이 오랜 세월 맑고 고운 맘을 간직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진대, 언제나 그런 모습으로 기운을 나누어 주셔서 주변을 행복하게 하는 연금술사!!! 아침님은 그런 분이예요. 살면서 그런 정신을 이어온 참스승을 만난다는 건 정말 행운인데, 저는 그런 행운을 누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은 배움이 되었고, 스스로 성찰하고 쇄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여행의 목적이란, 제 본연의 모습을 알아차리게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와 앉아 제 진면목과 마주하여 주어진 삶의 의무를 다 하게 하는 것이죠. 그런 여행에 충실하게 했던 베라지오 여행이었기에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덕분입니다. 여행내내 언제나 애정어린 관심과 따뜻한 배려심으로 품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바람 님께!!! 살펴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큰 은혜를 입었어요. 더욱 정진할께요. 깨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보내주신 사랑과 정성 잘 받아안고 세상과 잘 나눌께요. 다시 살아갈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뜻 깊고 소중한 이 인연 잘 모시고 섬겨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