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아버님께서 DLBCL로 5차 항암후 10쯤 지난 날 새벽 2시경
갑작스런 오환과 발열(42도)로 응급실에 가니, 혈압이 매우 낮고, 체온도 높아 긴급하게
수액과 승압제를 써서 이제 겨우 병동으로 옮기셨는데, 염증수치가 30(정상은 0.5이하)에서 하루정도 항생제를 투여했지만
잘 떨어지지 않네요.
패혈증에 준한 치료를 하고는 있는데, 염증수치가 언제쯤 정상으로 돌아올런지
매우 걱정이 됩니다.
이제 6차만 항암하면 다 끝나가는데, 막바지에 염증수치로 인해, 멘탈이 나갔네요
대소변도 가리는게 어렵고, 오환과 발열이 오니, 혀도 말리고 사람도 못알아볼정도로 매우 힘들어 하십니다.
또, 이런 응급상황이 생길까 두렵기도 하고요
치료를 포기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첫댓글 균 배양검사해서 맞는 항생제를 쓰는데, 호중구 수치가 많이 떨어져있을때는 염증 수치가 천천히 떨어졌었어요.
항생제를 쓰더라도 호중구 수치가 받쳐줘야 염증수치가 잡힌대요ㅠㅠ
저희도 염증수치가 너무 높게 나와 패혈증이니 걱정했는데 항생제 바꿔가며 며칠 치료했더니 호중구 오르면서 괜찮아졌어요.
아버님께서 어서 괜찮아지길 바랄게요.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래도다행히 입원치료를 시작했으니까요 항생제투여에 효과보는데걸리는 시간이 좀더 필요할겁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하나님께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