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석 원장 “하나님의 복 받으려면 이렇게...”
포항기쁨의교회 신년부흥회 인도
김헌석 나눔영성원장은 19일 포항기쁨의교회 신년부흥회에서 하나님의 복을 받는 비결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김 원장은 이날 오후 7시부터 포항기쁨의교회 본당에서 열린 ‘전 교인 신년부흥회’에서 ‘예수께서 가시는 행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원장은 “하나님의 복을 받으려면 남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 성경을 가까이해야 하며, 어떤 환경이나 상황에서도 말씀을 붙들어야 한다”며 “그러면 영권, 인권, 물권의 복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이 영안을 열어 주시고 능력을 주시고 물질 축복을 주실 때 조심해야 한다”며 “주위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되며, 겸손해야 그 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하나님께서 영안을 열어 주실 때 이유가 있다”며 “기도로 보여주신 이유를 찾지 않고 내 마음대로 이야기 하면 문제가 생긴다”며 “보여 주신 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말라. 나도 살고 남도 살리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이다”고 했다.
기도 방법도 전했다.
김 원장은 “기쁨의교회 예배당에 빈자리가 너무 많다”고 안타까워 한 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도는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남을 위한 기도이다. 그런 기도를 하면 빈자리가 채워질 것이다. 1년에 성경 1독도 하라”고 권면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줄 선물도 준비하신다고 했다.
김 원장은 “하나님의 선물은 예배의 회복,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 기쁨의 회복, 영권·인권·물권의 회복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선물은 내 삶을 통해 반드시 대가를 치르고 받을 때 진정한 기쁨이 되어 나에게 머물 수 있다”며 “때로는 내 육신의 소욕을 죽여야 하며, 내 몸이 질병으로 노출되는 고통의 대가를 치러야 할 때도 있으며, 심한 외로움을 겪어내야 하며, 나와 상관없이 오해를 받는 환경이 오기도 하며, 남들에게 손가락질을 받아야 하는 대가를 치르기도 한다”고 했다.
하나님께 받은 축복도 소개했다.
김 원장은 “나눔교회 장로로 기도사역을 할 때 눈꺼풀이 붙어 떨어지지 않고 입이 다물어지지 않아 침을 흘리던 환자와 교통사고를 당해 10여 년 동안 의자에서 잠을 자던 환자를 위해 기도하니 모두 깨끗이 치유됐다”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또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할 때 ‘책을 보지마라’는 칠성파 두목의 말에도 성경을 계속 읽다가 싸움이 일어났던 적이 있었다”며 “당시 칠성파 두목이 ‘내가 한마디 하면 목사, 장로, 집사 등 예수 믿던 수많은 사람들이 책을 닫았다. 그런데 당신은 진짜 예수쟁이다. 마음껏 책을 읽어라. 청소도 하지 말라. 내 옆에 자라’고 하면서 편의를 봐줬다”고 회고했다.
김 원장은 “수감생활을 함께 했던 큰 회사 회장이 ‘출소 뒤 찾아오라’란 말에 그분에게 전화를 했더니 ‘룸살롱에서 만나자’고 했다”며 “그곳에 가니 여자들이 있었다. 회장이 ‘예수 믿는 사람들도 다 술을 먹더라’며 술을 따라주는 것을 받지 않고 나오려니 봉투 하나를 건네 줬다. 집에 와서 그 봉투를 열어보니 3천만원이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집회 때 할머니 손에 자라던 최정훈이라는 아이를 만났다”며 “더하기도 못하던 그 아이를 위해 기도한 뒤 숙제를 못해도 하루에 성경 10장씩 읽을 것과 어디를 가더라도 성경책을 항상 가지고 다닐 것을 부탁한 뒤 귀국했다. 몇 개월 그 아이는 한 과목을 뺀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고, 1년 뒤에는 전 과목에서 A+를 받았다”고 들려줬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맛보려면 성경을 가까이 하라”며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지으셨다. 성경에 모든 답이 있다. 왜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느냐”고 안타까워했다.
그런 뒤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신다. 네가 믿기만 하면 네 믿음대로 이뤄진다. 주님은 네 믿음을 보시고 일하신다. 주님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신 말씀을 믿어야 한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예배는 나눔교회 찬양팀과 기쁨의교회 찬양팀의 찬양 인도, 송국건 장로(전 선린병원장) 기도, 남선교회연합회 ‘선한능력으로’ 특송, 성경봉독, 이정연 찬양사역자 ‘예수님의 생애’ 특송, 김헌식 나눔영성원장 설교, 기도, 박진석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