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을 보이는 지도자 상
논설위원 최기복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라는 우리말 속담이 있다 . 경제를 외치며 입만 열면 민생을 화두로 삼는 정치지도자들의 민낯을 보며 저 사람들이 우리들의 지도자라는 생각을 하면 피가 꺼꾸로 솓는다. 후안무치 한 소속 집단요원들의 말장난은 더 심하다.
요즈음 집안의 애완견이 병들면 동물병원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지만 집안에 어른들이 질환을 앓으면 강건너 불보듯 한다고한다 왕정시대도 아니고 군주시대도 아닌데 졸개들의 그 충성심이야 말로 기가막힐 정도다. 초록은 동색이라고 했나 국민들 까지 떼로 뭉쳐 다니며 진영논리의 주구가 되어 서울 의 요소 요소에서 탄핵 의 찬반 세력이 진을 치고 시민 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하루벌어 먹고 사는 생계때문에 , 춡퇴근 때문에, 약속 때문에, 허덕거리는 민초들의 어려움에 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전국의 경찰병력이 이들의 싸움이 번질까 하는 공포 때문에 서울로 집결하여 추위에 떨며 차벽도 설치하고 경계를 선다. 이것이 누구 때문인가 ?국민의 혈세로 공리공담과 권력을 향하여 눈에 불꽃의 쌍심지를 돋우는 정치집단과 그 수뇌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 입으로 외치는 헌법수호는 자신들만 의 수호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것인가. 그들에게 헌법수호의 의지는 손톱만큼도 없어 보인다 내로남불의 대표적인 주자들이 이나라 통치의 주체가 된다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 지하철 상가나 일반 지하샹가에 손님이 없다고 읖소하는 상인들의 절규에는 귀가 멀고 깡패에 버금가는 드럼프의 미국우선주의 로 야기 되는 횡포나 국가 안보에는 장님이 되어 눈을 뜰 생각이 없어 보인다. 거짖말을 밥먹듯 하며 내가 무슨 거짖말을 했나? 자책의 모습도 보이지 않는지도자나 독선과 무능의 대표자들이 입으로는 먹고사는 문제를 걱정하는 듯 생 쑈를 벌리고 있음에도 국민들은 니편 내편으로 갈라져서 이들에게 따금한 회초리를 들 생각보다 내편으로 치부되는 사림과 집단을 위하여 거잦 선동과 지라시 남발로 시간을 허비한다. 뿐만 아니라 헌법수호라는 이름으로 헌재 재판관들을 압박하고 회유하고 겁박하는일에 서슴치 않는다. 누가 모범을 보이는 지도자냐 ? 누가 진정 국민을 위하는지도자냐 ?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고 스스로의 자책에 추상같은 지도자냐 ? 법원의 판단에 승복 하고 헌재의 결정에 순응하는 모습이 보고싶다. 악법도 법이다 라면서 독배를 마시러 형장을 향하는 소크라 데스는 한국의 정치지도자들에게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모범적 지도자 상이다. 당시 소크라데스 에게 많은 제자들이 도피를 권했고 탈출로도 준비 했었다고 한다 . 국경일어서 사형을 한달간 유보해 줄수도 있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그는 형장으로 걸어 들어 갔다. 이시대에 소크라데스를 운운 하는것이 필자의 잘못이라면 할말이 없다. 다시 권한다 . 모범을 보여 달라 법원에서 형을 주면 달게 받는 모습 . 헌법재판소가 결정하면 가부간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 달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지금 무엇인가 모범을 보이는 지도자 다 . 왜 국민만 바람풍 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