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무릎통증때문에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그때 4b연필님의 꼬리말 감사했습니다.
님의 글이 무릎아픈 많은 이들에 참 고마운 말씀이 되겠습니다.
해서, 저도 나름대로 알아보니 하산시 무릎바깥쪽이 찢어지듯이 아프고 특히 계단을 내려올때면 극심한 통증을 느끼면 먼저 님께서 지적하셨듯이 그러한 원인으로 연골연화증의 일종이랍니다.
친구놈이 그러는데-정형외과군의관입니다.- 하산시에 나타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초기증상이랍니다. 이것을 방치하면 수시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오르막을 오를때도 아파온답니다.
이렇게 초기증상일때는 반드시 병원에 찾아가서 진료를 받을 필요까지는 없답니다. 즉, 이단계에서는 의사도 뭐 특별한 진료를 해 줄 수가 없다는 군요. 뭐, 멀쩡한 무릎도 수술하기는 합니다만은..^^
님께서 말씀하신 예방방법도 좋고, 특히 일반적인 이야긴데 수영을 해서 허벅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무릎연골에 무리가 안가고 그렇게 좋답니다. 여건상 수영이 힘들면 헬스클럽에 있는 자전거 타기도 좋다네요. 여건상 그것도 힘들면 집에서 누워서 다리가 쭉펴고 45도 각도로 올렸다 내렸다 하루에 400-500개씩 하면 좋아진답니다.
이 친구말로는 무릎을 안쓰는 것이 제일 좋고 어차피 우리는 그게 안되니까 위의 운동을 하랍니다. 그래서 저는 세번째 방법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세번째 방법은 2-3주 꾸준히 해야 한답니다. 3-4일 하면 무릎이 더 아파오는데 계속해야 된답니다. 그러면 호전될 수 있고 예방도 될 수 있다는데요... 저는 이제 하루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무척 힘들고 400개 장난이 아니군요. 아침 점심 저녁 아무때나 시간나는데로 합니다.
즐거운 산행 하시기 바랍니다. 7월14, 7월15일 지리산 갔다왔는데 장마뒤라 너무 좋더라구요. 이번 여름에 다들 갔다오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필라투스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