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 서머 스토리(A Summer Story)
위 제목을 클릭하세요.
영국 영화 서머 스토리(A Summer Story)
원작: 사과나무(The Apple Tree, 1916)
존 골즈워디(노벨문학상, 1932)
서머 스토리(1988 영국)
주연: 제임스 윌비,
이모진 스텁스
영원히 가슴속에 남을
감동의 영화!
조르즈 들르뤼의
애절한 영화음악!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감동의 라스트 씬!
1988년 허리우드 극장
개봉 히트작!
서머 스토리 OST
작곡: 조르주 들르뤼
영국 영화 서머 스토리(A Summer Story)
런던의 젊은 변호사 프랭크는
친구와 여름 휴가를 떠나던 중,
발목 부상으로 다트모어의
시골 농가에서
치료를 받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약혼자가 있는
순진한 처녀 메간과
사랑에 빠진 프랭크는
런던으로 가서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시내를 배회하다가 만난
중학동창 필에 의해
그의 여동생 스텔라를
소개 받고는,
메간과 비교하게 되어
갈등에 빠진다.
결국, 메간을 버리고
스텔라와 결혼한
프랭크는 18년이 지난 후,
다시 지나치게 된
다트모아 지방에서
메간의 소식을 듣게 된다.
달이 뜨면 오마고 임이 말했지
달이 떠도 그 임은 아니 오셨네.
아무래도 임께서 계신 곳에는
산이 높아 저 달도 늦게 드나 봐
郎 云 月 出 來
낭 운 월 출 래
月 出 郎 不 來.
월 출 낭 불 래
想 應 君 在 處
상 응 군 재 처
出 高 月 上 遲.
출 고 월 상 지
간단하고 심플하지만
긴장감이 있고 울림이 있는 내용이다.
조선시대 능운(凌雲)이라는
기생이 오지 않는 임을 그리며 지었다는
한시(漢詩)다.
달이 뜨면 반드시 오겠노라는
철석 같은 언약을 두고
떠나간 임이었건만,
저 달이 중천에 이르도록
온다고 약속한 임은 오지 않는다.
여인은 저녁 내내
조바심이 나서
안절부절을 못한다.
마당에 나와 서서
학수고대한다.
조바심이 나고
점차 의구심이 커져
자칫 그리움의 원망이 커진다.
푸념을 늘어놓다가
슬쩍 임을 두둔하기도 한다.
아마도 지금쯤 임이 계신 곳에는
산이 하도 높아서,
내게는 훤히 보이는 저 달이
아직까지도 산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오지 않는 임을 두둔하며
동시에 자위한다.
능운(凌雲)은 ‘구름 위로 높이 솟아
오르거나 낢’ 혹은
‘지기(志氣)가 고상하여
세속을 초탈(超脫)함’을 뜻한다.
작가 골즈워디가 쓴 작품 중에
단편 ‘사과나무'(The Apple Tree)가 있다.
순진한 시골 처녀와
그곳 지방을 도보 여행 중이던
도시의 대학생과의 우연히 만나
이루어진 풋사랑이다.
종극에는 비극으로 끝났지만,
사과나무 밑에 죽어서 누워있는
시골 처녀는 도시 청년을
끝까지 기다리고 있다.
1988년에 영국에서
영화화(Filmed entirely on location
in Devon and Somerset, England)했는데,
제목은 ‘서머 스토리(A Summer Story)’로
개칭했다.
아마도, 어느 여름 이야기쯤 될 것이다.
어느 여름철에
시골에서 생긴 선남선녀의
순진한 사랑의 이야기일 것이다.
돌아온다는 젊은 청년의 약속을
철석같이 믿고 기다리다가
지친 시골 처녀는
남자아이를 낳다가 그만 죽는다.
아이의 얼굴도 못 본체.
마지막 유언은 약속대로
청년이 돌아오면
자기가 제일 먼저 볼 수 있도록,
처음 그와 만난 언덕에
묻어 달라고: 바로 사과나무 밑에
영국의 소설가, 극작가
골즈워디(John Galsworthy, 1867~1933)는
영국의 남부 쿰(Coome)에서
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나
옥스포드대학을 졸업하고
처음에는 법률학을 배웠다.
그러나 해외 여행 도중에
콘래드와 만나
1897년 경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작가 생활에 들어갔다.
즐겨 사회정의(社會正義)의 테마를 취하여
리얼(real)한 수법으로
사회의 모순과 냉혹함을 그렸다.
인도주의적 도덕관에 입각하여,
사회의 모순을
전통적인 수법으로 묘사했다.
특히 자유주의적 개량주의의 입장에 서서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것이
그의 특징이다.
1932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세기 말부터 1930년까지의
중산계급의 생활을
연대기적으로 쓴 3부작의 장편소설
포사이트 연대기,
희곡 은상자(銀箱子), 재판 등이 있다.
개량주의(改良主義)는
자본주의 사회의 폐해를
국가의 힘으로 점진적(漸進的)으로
조정(調整)하려는 주의를 말한다.
현재의 자본주의 사회를 유지하고
그 범위 안에서
부분적으로 그리고 점진적으로
자본주의의 폐해를 제거하여
사회를 개량하고
노동자 계급의 생활상태를 개선하고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개선, 개량하려는
이론 및 행동으로,
따라서 사회개량주의라고 한다.
사회개량주의(社會改良主義)는
자본주의의 발전에 따라
부수적으로 발생되는 모순이나 결함을
사회체제로 변혁(變革)하는 것이 아니고,
부분적으로 사회정책이나
의회주의에 의하여
수정(修正) 극복(克服)하고,
이것에 의하여
점진적(漸進的)으로
노동자계급의 생활을
개선하자는 사회사상이다.
과학적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 사상이
자본주의제도에 가로 놓인
여러 모순을
자본주의 자체의 근본적 도괴
(倒壞: 무너짐)와
사회주의 사회의 건설로써만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하여, 사회개량주의는
현존의 제도를
본질적으로 건전하다고 생각하고
부분적인 수정이나 개량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각종의 사회정책이나
사회 사업으로
노동계급의 궁경
(窮境: 살아갈 길이 막연하거나,
매우 어려운 일을 당한 처지)이
극복 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노자협조(勞資協調)에 의하여
계급대립이나 계급투쟁은
소멸할 수 있다는 전제(前提)에 선다.
이 주의의 역사적 근원은
19세기 말 독일에서 나타난
독일 신(新) 역사학파의 사상이다.
당시 대두 되기 시작한
마르크스주의(Marxism)나
영국에서 발달한 자유방임주의 등의
사상에 대항하여 발전하였다.
이 사상은 바그너(A.H. Wagner),
슈몰러(G. von Schmoller, 1838~1917),
브렌타노(L. Brentano) 등이 결성한
사회정책학파에 의하여 보급되었다.
당시의 독일경제학에 의하여
널리 보급되어,
당시의 독일경제학의
큰 주류를 이루었다.
그 후 자본주의의 발달에 따라
이 주의는 자본가에 의한
수정(修正)자본주의로,
또 노동자에 의한
사회민주주의로 이행(移行)하여 갔다.
간단히 말해서,
사회개량주의(social reformism)란
자본주의 사회의 불합리, 폐해를
점진적으로 개량함으로써
그 체제를 보완하고, 유지하려는 입장이다.
사과(沙果)는 사과나무의 열매인데
빈파(頻婆), 평과이다.
사과나무(apple tree)는
장미과의 낙엽 교목이다.
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4~5월에 흰 꽃이 핀다.
열매는 8~9월에 익는다.
비타민C가 풍부하며
신맛, 단맛이 있다.
아시아 서부,
유럽 동남부가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국광, 홍옥 등 많은 개량 품종이 있다.
시골 처녀와 도시 청년
정답게 만났다가 헤어져
언제나 다시 만나려나
시간은 자꾸 가고 있는데.
메건과 애쉬턴
선남선녀
빨래하는 처녀와 이를
바라보는 총각.
운명의 장난은 지나쳤네
기다리고 기다렸네
밤 늦게까지 기다리다가
지쳤네, 아주 지쳤네.
멍하니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네
오면 제일 먼저 보려고
사과나무 밑에서.
첫댓글 A Summer Story
좋은 영화 한편 공짜로 감상 잘 했습니다 .
감사해요.
노승렬후배님 자주 올려 주세요.
영화관에 가지 않고
집에서 편안히 볼 수 있고 돈 안들고 코로나 전염 걱정할 필요도 없고.......
영화관까지 왜 가남요.^^
한메님의 대형 TV에서 보면 편안하게 잘 볼 수 있을 텐데요.
바람새는 심심할 땐 TV에서 영화를 즐긴답니다.
흘러간 것도 많구요.
집거실 TV?는 마누라 독차지 내한테 돌아 올 기회가 없자나.
나는 귀가 좀 어두어 보륨 커다고 잔소리하지
요즈음 늙은이 할망구한테 꼼짝 못해요.
옛날처럼 큰소리 치면 쫓껴나
젊은 날 기를 폈으니 늙으면 '워메기 죽어'
할 차례 ㅋㄷㅋㄷ
행복한 소리 하시넹.
대형 컴으로 보면시롱 ㅎ
우린 행복노친네.^^
청산.
찾기 힘던 귀한 영상 가져 오셨네요^^
무지한 할매에게 한글 자막이 있으니 횡재한 셈이지요.
노년에 우리 함께 추억을 나누며 살게 되었으니 이 또한 삶의 보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한메 성용제 사진작가 선배님,
바람새 김능자 카페지기님,
노벨 문학상 작가 골드워디의 사과나무를
BBC가 영국 드라마로 만들었는데
저적권 문제로 다음 카페에서는
영상을 못 올리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