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조지맥
독조지맥은 한남정맥 문수봉에서 분기되는 앵자지맥중,
용실고개를 지나 x434에서 분기되어
청미천이 남한강과 합수되는 도리까지 이어지는 총 거리 63Km의 지맥이다.
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올 가을에 추석연휴 첫 날인 9월12일에 독조지맥의 첫구간으로
독조봉에서 뉴스프링빌골프장까지 진행하였는데
중부고속도로를 건너야 하기에 어프로치를 고민하다가
크리스마스에 아이들 가족과 저녁 약속으로 ,미리 전날에 올라가서는
새벽에 둘째 아이에게 운전해서 들머리를 부탁합니다.
마루금에서 가까운 중부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고속도로 변의 비포장 도로를 지나서가다가
개들이 합창(개사육장)하는 곳에서
우측으로 임도를 들어가고요
헤드렌턴에 비친 모습들이
상고대가 피었네요
능선으로 오르는데 옆 능선에서도
상고대로 색이 변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한고비 넘어가니
벌써 상고대가 녹아내리는 듯
멀리 좌측으로 마국산이고
우측으로 큰바래기 산이 보이기 시작하고요
일출이네요
큰바래기산(*414.1)의 표찰과
빨간 우체통들을 보고는
해룡지맥 분기점에다가 베낭을 벗어놓고는
저기 보이는 마국산에 다니러 갑니다.
마국산 가는 길에 보는 바위
마국산의 정상석인데
옆에 오운봉으로도 불리는 듯 정상석이 하나 더 보이고요
정상석 옆에서 조망을 해봅니다.
동쪽
오갑지맥일텐데
북동
성지지맥과
여주횡성의 산들
당겨보고요
헬기장은 북쪽이고
북서
마국산 정상석 뒤의 나무
큰 바래기산으로 가는 길에
동쪽으로 지난 구간의 골프장들이 보일 풍경인데 ~~안보이네요
이제 큰래기산에서 지맥길을 이어갑니다
등로 좌측으로보니,전체가 암봉이고
주변에 흙이 덮힌 정도네요
가는 길은 좋고요
상고대가 녹아내리는데
*319.6헬기장봉우리인듯한데
삼각점은 안보이네요
선덥자분들의 표지기 근처에도
삼각점은 안보이네요
조망은 전혀 없는데
눈에 상고대는 가득 담고요
그러고보니
매주 지맥을 다녀도
올해엔 처음으로 상고대를 본 날입니다.
부산의 준.희님의 오래된 표찰을 보고요
이 바위들을 휘돌아서 방향이 틀어져 가네요
제대로 잘 가고 있다고 준희님과 에이원님이 반기고요
바랑산님의 표지기도 반깁니다.
풍천임공과 가족묘지도 지나
양측으로 사열하는 상고대 길도 지나
도로에 내리는데
여기가 이천시 설성면과 안성시 일죽면의 경계인듯
잠시 도로따라가다가
세멘트 포장도로로 가고요
동네를 지나
저 온유수양관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그냥 좋은 길따라서 가다가
기숙학원의 정문을 보면서
곧 이천호국원을 보게 되네요
차로 호국원을 자주 왔어도,걸어서 오니 또 다른 감흥이네요
실제 마루금은 저 멀리 도로로 내려야 하는데
횡단보도 건너서 호국원을 보면서 우측으로 갑니다.
선친이 영면하고 계신 곳인데~~!!
그냥 눈으로만 바라다보고 지나가네요
다시 마루금을 찾아왔는데
대략 능선으로 오르면 되고요
곧 이어서 호국원 방향에서 오는 좋은 길과 만나고
열심히 오르다보니,이정표가 나오는데
덕현마을 하산길이 일반등로인가 보네요
경사진 길이 끝나니
쉼터 안부가 되고
그리고 마지막 오름끝에 노승산 정상인데
장호원 2등삼각점이 유난스레 크네요
그리고 주변 조망을 보려니
아예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이제 아쉬;운 정상을 뒤돌아보면서 내려가고요
육각전망대에서도 아무것도 안보이고
전망대 옆의 바위로 올라가도
역시나 아무것도 안보이네요
말머리바위도 구경하러 다녀오고요
조금 더 내려가니 병풍바위
원경사로 내려가봅니다
원경사 전경인데
뒤로 노승산이 전혀 안보이죠
원경사 주차장에서 장호원에서 근무하는 칼바위님을 오랬만에 만납니다.
칼바위님 차로 이동하고요
설성공설공원묘지
기사식당과 금호타이어도 지나고
저리가야 하지만
계원율림삼거리
계원율림 정문을 지나
도로를 편하게 갑니다
마을 입구를 지나 우측으로 낮은 산이 돌박지산인데
축사를 지나야 하는데
동네 사람들에게 길을 물으니~~그냥 밭을 가로질러 가도 된다고 하네요
밭을 가로질러서
마루금을 찾아오르다가
산불초소가 있는
돌박지산에 오르고
장호원4등삼각점도 구경합니다
내림길에 권태화(현오)님 표지기도 보고요
전파삼거리로 가고요
목장 뒤 능선이 마루금이지만
목장안으로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여기서 주욱 가다가
칼바위님 덕부에 도로 구간을 수월하게 지납니다.
장호원으로 출근하는 칼바위님~~오늘이 생일이라는데~~
오늘 대신 다음에 즐거운 자리를 함께 해야죠
고맙습니다.
도로 건너로 표지기들이 안내하는대로 오르니
마루금에 다시 접속이 되고
이어져가는 능선길 좌측으로
거대한 소농장들이 보이네요
설성목장
폐기된 삼각점도 보이는데
위치는 *164봉
군부대펜스가 나오고
*205봉을 지나고
*224봉이 보이고
,저기를 깃대봉이라고도 한다네요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마루금 옆 펜스를 가는 중에
여유롭게 설성목장도 내려다 보고는
어라~~!
진행방향으로 펜스가 막힌 정도가 아니라
갑자기 좌측인 서쪽으로 계속해서 펜스가 이어지고
너른 밭을 가로질러서 가도
펜스가 막고
그래도 펜스 옆으로 이어가다가 기회를 엿보려고 하는데
농로를 지나서 다시 펜스로 이어가다가
또 펜스가 이어지네요
여기서보니 이제 펜스 옆을 가서
마루금으로 복귀하기는 어렵겠네요
밑에 도로가 보여서 도로로 탈출하려다가
잘 가꾼 묘자지들이 있어서
자의공 청풍김공
숙부인 죽산박씨
호조참판과 홍문관 부제학이셨네요
그래도 더 이어서 가다가
이제는 바로 밑의 도로로 내려섰는데
도로 따라서 주욱 가다가
저기 보이는 건물들이 7군단의 부속건물이던데
부대정문 옆으로 가다가
저리로 죽 이어가면 연화정사 위에서
*253봉의 정수고개 근처가 될텐데
여기서 저 마루금까지 1.7km네요
그냥 도로따라서 갑니다
문드러미 고개로 가는 마루금이 보이죠
저기 3번 국도가 보이네요
냉장회사도 보이고
저기 500여미터 떨어진 곳이 문드러미 고개일텐데
3번국도변이고요
더 이상 아스팔트로 걸어가기도 지쳐서
카카오택시를 호출하고,이천고속터미널로 가서는
오뎅 한그릇에 남은 빵을 먹고는
아이들이 기다리는 서울로 갑니다.
첫댓글 독조자맥에 상고대가 잘 피었습니다. 날도 추웠을텐데 수고 많이 하셨네요.
칼바우님 덕분에 도로 구간을 편하게 가면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내년에는 다들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기 바랍니다.
야산들과 도로등에서 고생하셨네요
새해에도 박차를 가해 지맥 완성하시기 바랍니다
네~~내년에도 지맥을 열심히 걸어가겠습니다.
후년에는 케이님따라서 다닐 곳들이 많은 데~~잘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