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월6일) 석가탄일 에는 고16회 박문환 동생과 함께 성북구 길음동 소재의 천주교 성가소비녀회 총원
으로 수녀 고모님을 뵈오려 갔습니다. 저보다 4살이 많으신 고모님은 작년에 목디스크의 수술 후유증으로
한때 최중이 37kg 까지 빠졌으나 이제는 40kg 의 체중을 회복하시면서 건강이 다소 좋아 저셨데요..
수녀고모님은 1964년 한국외국어 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시던 그 해 지금의 수녀원에서 종신 허원을 하신
이후 49년 동안 줄곧 이곳을 지켜온 원로 수녀님으로 한때는 영국 유학을 다녀오신이후 소사읍 소명 여중.
고에 교감으로 교육계에 종사하신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이수녀원의 3번째 고참이 되신답니다..
평소에 남성들이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는 이 곳 禁男의 집을 특별 허가를 맡아 우리 형제 두사람이 약 4천
평이나 되는 아름다운 수녀원 경내를 돌아 보는 영광을 갖게 되어 매우 흡족하게 생각 되었습니다.
사방이 고급 아파트 군으로 둘려쌓인 가운데 황금의 노른자위 땅이 가장 아름답게 꾸며진 지상 낙원을
이루고 있으니 이곳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천당이 아닌가 할 정도로 착각을 하게 된 답니다..
한때 아파트 개발 업자들이 수천억을 들여 代土을 하여 변두리 넓은 평수의 땅에 최신식 건물로 수녀원 건
물을 지어 준다는 유혹도 뿌리치고 지금의 수녀원 자리를 지켜온 자부심에 대단한 긍지를 갖이신다고 합니다.

정문 앞에서 본 수녀원의 모습이 중세기 어느 수도원 을 연상케 한다고..


노인요양원 인 안나의 집.. 이곳은 본 수녀원에서 경영하는 유료 시설이랍니다..

수녀원 정문에서 고모 수녀님과 포즈를 취하다..


성가정의 의미를 더 하는 데..

여기가 수녀님들이 기거 하시는 원룸들이며 각종 여가 시설하며 심지어 카페까지도 갖주어져 있다..


양사방을 둘러 봐도 보이는 것이 거의가 대형 아파트 군상들이다.

수녀원에서 자치적으로 운영하는 카페에서 차한잔을 박문환 동생과 함께 ..










매발톱 굽 꽃 이라고요.. 아주 희귀한 꽃 종류라 카던데요..

보라색 네발톱굽 꽃 이라구요..




수녀원 경내가 한적하며 고요 하기만 하다..

우연히 지방에서 상경하여 본원에 오신 한 원로 수녀님을 만나 함께 기념 찰영을 하고..한결같이 수녀님 모두가 천사처럼 보였다고..

일부 지방에서 상경하신 원로 수녀님을 배웅하고 계시다..
첫댓글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도다.알렐루야!!부활의 은혜를 많이 받으셔서 카페 운영을 잘 하시길 빕니다.카페지기목원님,반갑습니다.이렇게 찾아와보니 수녀원이 아주 아름답게 소개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물론 잘 가꿔진 수녀원 정원을 우리모두가 사랑합니다. 방문오시는 분도 아주 흡족해 하시지요! 정원을 가꾸시던 서 로사 수녀님이 지금은 부산으로 소임을 가셔서 아름다운 정원을 볼때마다 우리는 감사하고 있습니다.목원님이 사진을 아주 잘 찍으셔서 더욱 우리수녀원이 돋보입니다.그리고 저에 대해서 소개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목원님의 건강을 빕니다.더욱 많은 일을 하셔서 많은 군성회원님들을 즐겁게 해 주시라구요!감사합니다
세라피아 수녀 고모님.. 참으로 그날의 따듯한 환대에 감사히 생각 하고 있습니다..그 동안 자주 뵈옵지 못하고 이렇게 늦게나마 찿아 뵈옵게 되어
참으로 보람을 갖게 되었답니다..우리들 카페 회원중에도 천주교인이 다수는 아니지 만 여럿이 계시는 걸로 생각 됩니다.비단 천주교인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정서적인 교류가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군요.. 특히 요즈음은 카톨릭 수녀님들이 절간에 가서 참선을 하고 계시는 광경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특히
나 이혜인 수녀님 같이 존경을 받고 있는 분이 계시 잖습니까 ? 앞으로 많은 사랑을 베풀어 주시길 간곡히 기도 부탁 드리옵니다..
와아~~ 고모님이 성가소비녀회 수녀님이시군요. 가문의 영광이십니다.
꽃이름이 '네발톱꽃'이 아니라, '매발톱꽃'입니다.
아래로 핀 꽃에서 위로 뻗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을 닮았다 해서 '매발톱꽃'이라 부릅니다.
여지기 님도 신자이시니 ... 고모 수녀 님 말씀에 요즈음은 수녀 지망생이 거의 없으니
가문의 영광이 아주 희귀한 가문으로 될 판입니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