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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장은 “역사적으로도 보면 주로 문화와 문화, 인종과 인종이 만나는 곳에서 변혁과 갱신이 일어났다”며 “어쩌면 한국교회 개혁의 실마리가 한인교회를 비롯한 미국에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민보경 기자 |
미주장신은 미국 LA 근교 산타페 스프링스에 위치해 있다. LA카운티와 오렌지카운티를 잇는 5번 프리웨이의 중간지점이자, 미국의 대표적 항만인 롱비치 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이 총장이 이미 언급했듯, 이 학교는 그야말로 세계선교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에 자리한 셈이다. 또 LA에는 미국에 있는 한인의 절반 가까이가 거주하고 있고, 한인교회의 수도 약 1천 곳이나 된다.
그렇다고 이곳이 위기의 무풍지대는 아니다. 미주장신 역시 미국교회의 전반적 어려움 속에서 활로 찾기에 분투하고 있다. 그런 노력의 일환으로 이상명 총장이 추진하고 있는 것이 바로 △국경과 이념을 넘어 실행할 수 있는 100% 온라인 교육과 △다세대·다인종·다민족 수용 등이다.
세계는 갈수록 국경이 사라지고 있다. 바로 인터넷의 발달 때문이다. 지금은 한국에서 미국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시대다. “이런 흐름에 발을 맞춰야 한다”는 소신이 이 총장으로 하여금 ‘100% 온라인 교육’을 꿈꾸게 했다. 그에 따르면, 이 같은 온라인 교육은 비용과 시간, 에너지의 절감을 통해 매우 효율적인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온라인 공간을 외면하면 젊은 세대와의 중요한 소통의 창구를 잃게 된다”는 절박함도 이를 계획한 이유 중 하나다.
다세대·다인종·다문화 수용 역시 시대적 요청이다. 더 이상 단일 세대와 인종, 문화로는 세계적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고 이 총장은 강조했다. 따라서 미주장신은 오는 2018년까지 ‘다세대 신학교’, 2021년까지 ‘다인종·다민족 신학교’로의 단계적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비전에 대해 이 총장은 “디아스포라 지역에 위치한 선교적 신학교로 발돋움해 이제는 선교의 대상이 된 자녀 세대 뿐만 아니라, 미국사회와 세계 선교를 감당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신학교육의 센터로 나가기 위한 초석을 놓는 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미주장신은 현재 학사(B.A.)와 목회학석사(M.Div.) 학위에 더해 보다 전문적인 석사학위(Th.M., M.A.) 개설을 준비하고 있고, 영어가 가능한 교수진 확보와 신학대학원협의회(ATS) 정회원 자격 획득, 미국 연방정부 교육국을 통한 학자금 융자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교회가 그동안 너무 외형적 성장에만 몰두한 나머지 인재 양성에는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화려한 건물을 지어도 사람들이 떠난다면, 그것은 더 이상 교회로 남아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실제 미국이나 유럽의 교회들이 박물관이나 놀이터, 선술집 등 다른 용도로 바뀌고 있는데, 정말 안타깝죠. 이제라도 우리가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다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해요. 그래서 훌륭한 목회자와 선교사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주님을 증거하는 인재들을 길렀으면 합니다.”
이상명 총장은
계명대(B.S.)와 장신대(M.Div.)를 나와 미국 Claremont Graduate University 종교학부에서 신약학으로 석사(M.A.)와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주장신에서 사무처장과 교무처장을 거쳐 지난 2012년 1월부터 총장으로 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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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 영광!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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