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81 마일 기권으로 끝난 거지만 뛰기전 보라빛
완주 기대감이 하나 하나 부서지는 과정이 재미있다
296 명 전국에서 모인선수중 157 명이 완주했고
25개주를 뛰면서 나름대로 쌓인 경험을 살려 상하자도 않고
날씨에 관게없는 고급 피자를 준비해갔고 모텔에서 잠설치지않게
내 몸과 새로운 씨트 사이에 이질감을 완충역활을하는 잠옷도 준비해갔다.
$80불 이내의 모텔값이 3개월전 예약해도$130이다
시작은 첫날 부터다.이번은 항상 혼자였는데 서장군을 데리고갔다
서장군은 마라톤 기록이 3시간 19분이고 난 4시간12분이다
나의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적격자다
토요일 새벽 6시에 출발하기에 10시반에 도착해check in
하면서 wake up call 을 4시에 했다.
부리낳게 11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먼저 코곤 사람이 승자인걸 알면서도 졌다
그결과는 비참했다. 보통 코고는 소리지만 2시16분까지
1분도 못자고 끝내 베개를 들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수건을
깔고 3 시 16 분까지버티다 다시침대로 와서 1 분도 못잔 기록을세우며
4시 알람소리를 들어야했다.
그래도 출발은 좋았다 왼발 중간 발가락 통증이 1년계속되서
새벽 출발 하기전에도 전기 바이브레타로 지지고 나오는걸 본 서장군은
계속 뛰면서 괜찮는가 묻곤했는데
생각보단 잘뛰어져서 서장군 마라톤 완주하면 별하나고 50마일
완주하면 별 2, 100마일 완주 하면 별3 인데 끝나면 서중장이라고
하루만 불러줄께
50마일 지점에등어리에 독수리문신한 여자가 남자 친구랑같이가는것응
바짝 좋아가면서 그리고 추월 하면서 잘뛰던 이들이 왜 걸어 가는가 의심을 할때 물 보충 장소에 도달과 동시에 추럭이 갑짜기 접근하며
뒤에 오던 남여 가 내시야에 들어오며 독수리여자가 흐느끼며 남자 친구를 껴않고 아엠쏘리 찾을때 ooo아아 기권 하는구나
한참 가는데60대 남자가 다리를 질질 끌고 가는것이 시야에 들어와서
몇마디 붙였더니 자기가 100마일 을 두번실패해서 tim ( 시합 주최자)
한테 불평 했더니 이번에는 번호표 1번 주더라고 해서 나도 신이나서
나도 2번 실패하고 3번째라고 말하는데 서장군이 뒤에 오면서
동담 다해가며 언제 가는냐고 핀잖을주어서
나도 약 간 삐저서 앞에 선수 추월 할땐손가락을 뒤로 가르키며
내트레이너가 뒤에오는데 들고잇는 물병을 가르키며 물도 못마시게하고
Go GO 한다고 웃으며 이때까진 좋았는데 밤10시가 넘자 그험악한 돌산을 만나,돌뿌리에 발이걸렸다하면 꼬꾸라져 안면이다 나가기에 조심 또조심
하다보니 시간은 자꾸가고 나도 모르게 TIM(주최자) 한테욕이 나가기 시작한다.참 더럽게 힘들게 꼬스을 잡아 사람 죽인다.
출발점 다시돌아오니 62 마일{(100km) 11시30 분에상했는데 밤 12시.이제
18 시간 뛰었으니 반대 코스로12 시간 더 뛰어야한다
새벽 5시 서장군이 독수리 아가씨 처럼 발이고장나 못뛰고 걷게 되면서
81 마일 지점에 기권 선언 하고 나 혼자라도 어떻게 해 볼까 여러궁리 하다가 같이 기권 하기로 동의하고 끝내면서 다시는 100마일 도전 안한다고 둘이 굳건이 약속을 했다.
다음날 아침 난 생각이 바뀌었다
체력이 되는한 계속 도전 하겠다
서장군 미안해 나 다음에 혼자갈께
첫댓글 인간승리 70세 이상 울트라에 도전하면 우승감 이다. 대단하다. 금년2월에 광수 칠순 기념 으로 한라산을 열시간에 걸쳐 친구7명과 등반 성공 했는데, 문희에 비하면 조족지혈 이네. 열심인
친구가 부럽군
철인(鐵人)은 원래 타고날까 만들어질까 ?
상상(相想)을 초월 합니다. 언감생심 ~~~~
100마일이면 몇키로야!..160키로 쟌여!..와! 대단하다...서장군이라는 사람은 군바라출신인가 본데...160키로를 트레킹 하기도 힘든데...
어째던 대단한 할아버지들이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6.12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