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근혜계 원로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 및 친박연대 대표(70)가 10월 재보선이 치러지는 경기도 화성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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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청원 전 한나라당 및 친박연대 대표 블로그 |
서 전 대표는 16일 공천신청 마감을 30분 남겨둔 오후 4시 30분께 비공개로 공천신청 서류를 접수했다.
그의 대리인 격인 박종희 전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정치탄압으로 옥고를 치렀던 서 전 대표가 친이계와 친박계를 융합시켜 내년 지방선거와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이 지역에 공을 들어온 지역 정치인들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이 지역 출마를 선언한 김성회 전 의원은 서 전 대표의 과거 공천헌금 등 ‘비리전력’을 들어 공천신청을 자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김 전 의원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전 대표의 정치 재개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시작됐다. 정치혁신을 해 온 새누리당과 희망의 새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엄청난 정치적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고희선 새누리당 의원이 급서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화성갑에는 서 전 대표를 비롯해 김성회 전 의원과 이 지역구 의원이었던 故 고희선 의원의 아들인 고준호 농우바이오 전략기획실 리스크관리팀장, 최지용 7대 경기도의회의원, 홍사광 전 유엔평화대사 등 5명이 새누리당에 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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