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친이진영, 강남공화국 인민들의 탐욕을 충족시켜 줄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기 위해 정운찬 총리,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정두언, 홍준표 의원, YS의 언동이 경사스런 새해벽두를 크게 오염시키고 있다. 워낙 어이가 없어 논평하고 싶은 생각도 없지만 소위 총리와 정치지도자들의 발언이니 국론이 호도될까 우려돼 각각의 발언에 대해 반박하고자 한다.
먼저 정총리가 지난 17일 대전여성단체장을 모아놓고 “세종시원안을 추진(정부부처 일부이전)하면 나라가 거덜난다, 세종시원안을 주장하는 주민들은 사수꾼들”이라고 협박, 폭언했는데 이에 대해 사실적인 측면에서 반박하고자 한다.
82년 준공된 과천청사에는 이미 11개 정부부처가 입주해 있으며 97년 설립된 대전청사엔 9청 등 11개 중앙기관이 입주해 있다. 28년전~13년전부터 세종로, 과천, 둔산으로 정부청사가 분산됐으니 정총리, MB진영, 친이세력 주장대로라면 대한민국은 벌써 망했어야 한다.
시간적 행정비효율을 강변하는데 현재 과천에서 청와대, 국회까지 가는데 승용차로 족히 1시간 이상 걸린다. 세종시에서 서울 TG까지 약 1시간이면 도착이다. 수도권시내 이동거리수준이다. 교통, 시간이 문제라면 세종시~서울까지 행정열차, 전용버스 등을 운행하면 된다.
땅 내준 사람들이 대통령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것이 사수꾼이라면 불과 3년전 대선때 세종시원안추진을 줄기차게 20여회나 약속하고는 하루아침에 그 약속을 파기하고 말을 뒤집는 MB와 한나라당 친이정치인들은 뭐라고 불러야 하나(사기꾼?)
정몽준대표는 세종시수정안에 대해 “미생지심, 세종시에 대한 당론은 변경되지 않았는데
왜 내가 공격받는가? 누구든 (찬반) 의사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우선 미생지심을 말하고자 한다. “미생지심”에서 끝내 나타나지 않은 여인, 장마비 흑탕물! 애닳은 다리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미생지심에서 신뢰가 죽음에 버금가는 소중한 가치라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즉 애인과의 맹약을 지키기 위해 탁류속 죽음도 마다않는 미생철학에서 MB, MJ, 정운찬은 비로소 세종시수정에 대한 교훈을 얻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당론이 변경된 적이 없는데 왜 나에게 당론을 변경했다고 말하느냐”고 했는데 그동안 MB, 친이의원들이 세종시수정을 관철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정몽준대표도 이미 수차례에 걸쳐 수정안 찬성을 언급했으면서 당론이 변경된 적이 없다니, 그렇다면 당론변경투표장에서만 “왜 당론을 바꾸느냐고 말할 수 있나? 눈 가리고 아옹도 유분수지!
“찬반의사를 자유롭게 하는 것”은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을 거꾸로 뒤집으면 수정안에 반대하는 의원(친박)들을 MB진영과 정대표가 이미 포섭해 놨으니 무기명비밀투표를 주창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이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자신의 표결, 성향을 지역민이나 유력대권후보인 박근혜대표에게 숨기고자 하는 비겁함도 함의되었다고 봐야한다.
현대그룹(알맹이만 챙기고 부도난 현대건설은 파산) 재력으로 울산대통령이 되고 정치 양지쪽만 찾아다니던 기회주의 정치인 정몽준씨가 김대중, 노무현당, 무소속을 전전하다 겨우 한나라당에 기어 들어왔는데 시내버스요금도 “70원 정도나 하나” 라고 하고, 이에 대한 변명도 저질개그 수준이었지만 종종 내뱉는 사오정식 발언과 그 모순된 지론에는 답답하고 짜증난다.
친이 직계인 한나라당 정두언은 한 인터뷰에서 “세종시 문제를 계속 끌고 가야 정권 재창출이 가능한 민주당구도 속에 박 전 대표가 빠져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두언의원이여! 우리나라 인구 50%정도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데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에만
메달려 세종시원안을 고수하는 것일까?
박근혜 전대표는 지금 유력한 대권후보인데 이런 박전대표가 자신과 경쟁상대인 민주당구도에 빠져들고 있다고? 또한 박전대표가 대권욕에만 사로 잡혔다면 오히려 수도권의 편을 들어 세종시 수정안에 찬성했을 것이 아닌가?
박전대표의 정치소신과 철학을 지나치게 폄훼하는 것은 정치도의가 아니다.
그리고 자유선진당도 민주당 못지않게 세종시원안을 고수하고 있는데 왜 박전대표를 자유선진당과 한통속이라는 표현은 못하는가? 바로 한나라당에 반대성향인 민주당을 거론하므로서 당원들을 자극해 박전대표에 대한 당내 지지를 약화시키려는 추악한 음모적 발언이다.
홍준표의원이 "토론이 안 된다면 분당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홍의원의 이 말은 결국 박근혜 전 대표에게 탈당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다.
평소 막말도 서슴치 않고, 나오는대로 지껄이는 홍의원이지만 이는 퇴로없는 막가파발언이다.
지금 일각에서는 MB에게 세종시문제의 1대1 토론을 제안했다. 대통령이 응할 것인가? 문제의 중심에 있는 대통령도 국민들 앞에서 솔직하게 토론에 응하지 못하면서 당내 토론? 당내 토론이 안되는 근본 이유는 MB가 당내결의나 의견수렴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충청도민과의 약속을 파기하고, 균형발전과 수도권과밀화해소에 대한 국가적 비젼도 없이 갑자기 총리를 앞세워 세종시수정을 무대뽀로 밀어부친 것에 기인했다.
이러한 대국민약속파기(사기?)와 무대뽀를 홍준표를 비롯해 총리, 당대표, 친이진영이 개념없이 옹호하고 무리를 지어 따르고 있기 때문에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국정보고대회를 개최해 세종시수정홍보를 밀어 부치려다 시도당에서 반발하자 이제는 친박진영의 탈당까지 협박하고 있는 것은 정말 정부,여당으로서 해서는 안될 짓이다.
탈당? 무릎꿇고 108배, 천막당사, 당체질 변경, 원칙과 신뢰, 해괴한 경선에 대한 승복 등을 통해 정권교체까지 해 줬는데 이제 와서 당을 나가라고? 의리도 모르는 천하에 배은망덕한 사람같으니라고? 개도 자신을 키워준 주인은 물지 않거늘, 이런 배은망덕한 생각을 가진 인간은 혹시 부모님 고려장은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아직도 조강지처와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YS가 며칠전 정몽준 대표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만찬에서 수정안이 60%, 원안이 40%되는 것 같은데 사실상 끝난 얘기 아니냐. 다수가 지지하는 쪽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모노리서치’가 지난 15일 전국 성인남녀 1090명을 대상으로 ‘ARS전화설문조사한 결과는 세종시수정안에 찬성 36.5%, 반대 46.5%로 조사됐다. 반대가 10%이상 높았다.
여론조사는 지문, 시기,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예로 봤을 때 여론조사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
즉 조사의 허구성과 조작성이 우려됨에도 믿을 수 없는 여론조사를 들어 세종시 원안을 수정을 해야 한다고 못을 박는 YS! 80노파가 아직도 뭔 정치탐욕과 미련이 남아 있어 설익은 정보와 판단력으로 푹 썩은 멸치비린내를 풍기며 주요국정에 대해 (JP와 함께) “감 놔라 배 놔라”인가? 그런데 김무성의원이 YS계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