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두산 vs 롯데
KBO 넥센 vs LG
KBO SK vs KT
SK
SK의 선발투수는 우완 앙헬 산체스다.
파이어볼러인 산체스는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4이닝 9K를 잡아내는 위력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비록 추위와 강풍으로 인해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은 취소되었지만 충분히 SK의 원투쓰리펀치로 활약할 만하다.
평균구속이 150km에 이르며 152~154km의 속도도 뽑아냈다.
무엇보다 투심의 무브먼트가 매우좋고 빠른 너클커브와 체인지업을 소화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KBO 평균구속이 141km 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존의 선수들이 빠른공을 적응하기에는 쉽지 않아보인다.
상대가 시범경기부터 상승세를 보인 KT이긴하지만 산체스의 제구력과 구속이라면 충분히 압도가 가능하다.
SK는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였는데
타격에서는 나주환과 김동엽, 한동민의 활약이 돋보였으며 불펜진 또한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재용, 서진용, 김태훈, 박정배 등 주요 투수들이 모두 활약을 해준 점이 반갑다.
SK는 김광현의 합류와 불펜들의 선전이 확실히 투수진에 도움이되고있고
지난시즌 약점이었던 불펜들의 페넌트레이스의 성공까지 이끌수있다면
막강한 투타를 통해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겠다.
또하나의 선발퍼즐인 산체스가 kt 전에서 활약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KT
kt의 선발투수는 우완 고영표다.
언더핸드인 고영표는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투구를 보이며 5이닝 1실점 경기를 펼쳤다.
지난시즌에 이해 호투를 예고하며 이번시즌 10승을 목표로 시즌에 임한다.
최하위였던 kt에게 믿을만한 토종투수는 고영표밖에 없다.
주권 등 다른 선수들도 있지만 고영표만큼 결과로 말해준 투수는 없었다.
SK 상대로는 5경기 출전하여 3승 1패, 5.26을 기록하고있다.
나주환, 로맥 상대로는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동민, 최항 등에게 강점을 보였긴하지만
장타력이 좋은 SK 타선을 상대하기 쉽지 않아보인다.
승률은 좋았으나 내준 점수가 많았기에 고영표로써는 많은 이닝 적은 실점을 소화해줘야한다.
kt는 앞선 기아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였는데
천적 헥터 상대로 승리를 따낸반면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1:14로 대패하고 말았다.
개막전에서는 강백호, 로하스의 홈런포로 득점을 생산하였지만
지난경기에서는 타선이 풀리지않았고 주권이 크게 무너지면서 대패할 수 밖에 없었다.
정현과 황재균, 강백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지만
중심타선에 위치해있는 윤석민, 유한준, 박경수 등 베테랑들이 부진하고있는 것이 아쉽다.
이번상대는 빠른구속을 가지고있는 산체스를 상대하는만큼
더욱 더 상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기대된다.
불펜쪽에서는 필승조인 홍성용, 김재윤이 불안감을 보인 것도 또한 단점이다.
최종
KT가 개막전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은 로하스와 강백호의 3방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SK 상대로는 투타 모두에서 밀린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
고영표가 안정적인 국내자원임은 분명하지만
SK가 투타 모두에서 밸런스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있고 SK 타자들 상대로도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산체스가 KBO 데뷔전이긴하지만 시범경기를 보았을때
뛰어난 삼진능력과 볼스피드로 kt 타선을 압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의 승리를 추천한다.
KBO KIA vs 삼성
기아
기아의 선발투수는 좌완 팻딘이다.
지난시즌 삼성 상대로 4경기 출전하여 2승, 3.81을 기록하였다.
KBO 첫시즌이었던 지난해 9승 7패, 4.14로 무난한 성적을 보여주며 기아의 통합우승을 도왔다.
비록 많은 피홈런을 내준 것이 흠이었지만 후반기 좋은 활약을 보이며 재계약 결실을 맺게됐다.
시범경기에서는 넥센전에서 4이닝 8K 무실점 호투를 보이며 뛰어난 컨디션을 보였다.
삼성에 좌타자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팻딘의 좌투는 주효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구자욱, 박해민, 러프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조동찬, 배영섭, 이원석에게는 약했기에 이들 앞에서 주자를 출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아는 개막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였는데
kt 상대로 강했던 헥터가 고전한 것이 매우 아쉬웠다.
타선 또한 중심타선은 활약하였지만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지못하면서 수많은 찬스를 허비하였다.
2차전에서는 투타 모두 고른 활약을 보이며 대승을 거두며 이를 만회하였다.
삼성이 최약체전력임을 감안하면 팻딘이 QS피칭을 보이며
호투해준다면 충분히 앞설 수 있는 경기이다.
삼성
삼성의 선발투수는 우완 보니야다.
보니야는 시범경기 kt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아델만과 보니야 모두 안정적인 선발투수감은 아니기에 삼성의 용병 잔혹사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오죽하면 개막전 선발투수가 유일한 국내선수(윤성환)인 삼성이었다.
보니야는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로 볼이 빠른편에 속하지만 제구가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꼽히고있다.
마이너리그에서도 풀타임 선발이 없었던 보니야이기에
KBO리그에서 선발풀타임이 힘들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빠른볼이 강점이지만 이를 컨트롤할 수 없다면 긴이닝을 소화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그래도 삼성은 두산을 맞아 1승 1패를 기록하였는데 개막전 린드블럼을 잘 공략해냈고
선발이 윤성환이 6.2이닝 3실점으로 QS 활약을 보였다.
임현준, 한기주, 심창민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도 무실점으로 활약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타선은 러프와 이원석이 맹활약해주었는데 박해민과 김상수 등 테이블세터진의 부진은 다소 아쉽다.
특히 수비에서 실책을 가져가며 두번째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은 크게 아쉬운 부분이다.
삼성으로써는 팻딘에 강했던 우타자들이 활약해줘야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최종
선발진에서는 검증이된 팻딘이 좀 더 유리한 것으로 판단된다.
삼성의 우타자(이원석, 조동찬)에게 약했지만 좌타자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삼성의 보니야는 시범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선보였고
선발로써의 이닝소화가 의심이 가는 선수이다.
선발에서 기아가 앞선다면 불펜으로 이어지는 경기양상
역시 기아가 앞서가는 경기를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삼성의 득점력이 올라왔고 기아의 타선도 터질 것으로 보이기에 9.5기준 오버를 예상한다.
KBO NC vs 한화
NC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NC는 최금강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작년 투구 내용은 데뷔 이후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최금강은 선발로 나섰을때 5승 3패 6.84로 그나마 구원때보다는 살짝 나았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특히 한화 상대로 매우 부진했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순전히 연속타로만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의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포인트다. 불펜 역시 기대를 걸기에 무리가 없을듯.
한화
휠러의 쾌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둔 한화는 윤규진이 연승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8승 7패 5.22로 데뷔후 시즌 최다승을 거둔 윤규진은 투구 내용도 나쁜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선발로서는 5승 7패 5.20으로 의외로 투구 내용이 좋지 않은편. 승부를 건다면 NC, 특히 마산 경기에서 꽤 강했다는 점이다. 다만 선발이면 모른다. 일요일 경기에서 최원태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1발 포함 4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승리를 하긴 했어도 폭발력과는 살짝 거리가 있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마운드의 운용 방침은 벌떼 야구가 확정된듯.
최종
NC는 개막전에서 투타의 조화란 무엇인지 보여준 바 있다. 반면 한화는 선발이 버티지 못할 경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는 편. 최금강과 윤규진 모두 선발로서 기대를 걸기엔 아쉬운 면이 있다. 윤규진이 마산에서 잘 던졌다고 해도 구원 한정이고 힘 대 힘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NC다. 무엇보다 불펜 대결에서 승부가 갈린다.
첫댓글 감사....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