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료후기] 편의점 후기가 왔어요!!!아주 좋아~!!

[길가다다른사람이랑치이면아프다]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길가다다른사람이랑치이면아프다

안녕?언니들~

파바 후기쪘던 여시야.ㅋㅋㅋㅋㅋㅋㅋ

언니들 반응이 아주좋앜ㅋㅋㅋㅋㅋㅋㅋㅋ내 기분도 아주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밀어 붙일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왔따!!!!

이번에 편의점 후기다!!!!

저번에 편의점 후기 찐것도 있긴 한데 그건 정보위주였고 이번엔 파바처럼 내가 겪은 일을 위주로 쓸려구..ㅋㅋㅋ

일단 난 지금 편의점 하고 있는곳이 gs임

하루는 24시간인데 25시간 일 하는것 처럼 하겠다고 허풍쩌는 곳이지.ㅋㅋㅋㅋ

말 했지만 우리 동네는 무척 꾸짐.손님이 거의 할아버지,할머니, 아줌마, 아저씨, 학원 다니는 학생들이 컵라면 먹겠다고 옴.

팔리는 것도 담배.술.컵라면.도시락 이 젤 잘 팔림.

여튼.

난 돈에 좀 민감함. 좀이 아니라 많이 민감함. 다들 그렇겠지만 거스름돈 잘 못 줘서 돈이 비면 가슴이 아픔.

근데 난 총 맞은 것 처럼 아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혹시라도 돈이 빌까봐 전전긍긍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란여자 소심한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손님이 동전으로 들고오면 무조건 손님 있는 자리에서 동전 다 세야함.ㅋㅋㅋㅋ

원래 그게 원칙이고 맞는거긴 한데 우리동네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많아서 동전 모아오는 사람이 많음.

근데 동전 주면서 잘 못 주는 경우는 없음. 그래도 난 꼭 확인함.ㅋㅋㅋㅋ

아침이였음.

난 주말반 오전인데 토요일엔 아침 일찍 내가 출근하면 거의 30분 이내로 물건이 들어옴.

야간 일하던 남자랑 같이 미친듯이 물건 정리를 하고 있었음.

어떤 아저씨가 들어오자 마자 담배 두갑 달라고함.

찌발. 아직도 기억한다. 던힐 파인컷 1mg 2갑.(담배 값 오르기 전이라 2갑에 오천원!!)

근데 손님이 500원 짜리랑 100원짜리랑 50원짜리러 섞어서 줌.ㅋㅋ

손님 잠시만요. 동전 좀 셀게요. 함.ㅋㅋㅋ

막 셀려고 하는데 갑자기 나한테 소리침.

뭐하노??!!!!!빨리 안주고!!!!!!!

.....별 바쁘지도 않아보이는게 꼴깝이였음.

그래서 일던 먼저 담배 찍어놓음. 그랬더니 휙!!들고 나가버림.

그냥 맞겠지 하는 생각에 냅 두고 동전을 셈.

???????????????????????????????????????????????????????????

다시 셈.

?????????????!!!!!!!!!!!!!!!!!!!!!!!!!!!

4천원임!!!!!!!!!!!!!!!!!!!!!

아,앙대. 내 돈.

가게 문을 박차고 뛰쳐나감.

4천원 준 놈 치고는 느긋하니 멀리도 안갔음.

당장 뛰어가서 아저씨 붙잡음.

손님?죄송한데 동전 4천원인데 혹시 동전 빠진거 아니신지 확인 좀 해 주세요.

나름 최대한 정중하게 말 했더니...아니 아눔이 나한테 하는 말이

죽을래??!!!!!!!

?????아니, 손님. 동전 받은게 4천원 이라니까요. 천원 더 주셔야 한다구요.

죽을래??!!!!!!!!!!!!!

(아니, 이런 또라이가.) 돈 받은게 4천원 이라니까요!!!!!

죽을래!!!!!!!!!!!!!!!!

그 와중에도 아저씨는 지 갈 길 가고있었고 나는 따라가고 있고 길 가던 아줌마 아저씨들 서서 다 쳐다보고 있고.난 승질나고.

나도 빡쳐서 소리침. 지나가던 사람들 다 들으라고.

담배값이 오천원인데 4천원만 줘놓고 그냥 가면 어떻해요!!!그렇게 당당하면 같이 가서 확인 해 보면 되겠네!!!!

그제서야 죽을래를 연발하던 아저씨가 호주머니에서 천원을 꺼내더니 바닥에 던짐.

찌발. 욕이 절로 나옴.

암만 생각해도 나이도 어리고 여자애가 일 하고있으니까 돈 좀 띵가 쳐 먹을라고 그랬던것 같음.

괜히 서러워 지기 시작함. 내가 쥐똥만한 시급 받으면서 이딴 소리 들으면서 일 해야하나 싶었음.

갑자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힘.

가게 돌아와서 휴지로 눈물 찍-찍-. 찍어내니까 야간 남자애가 위로 해줌.

그리고 바나나우유 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폐기 김밥 많이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내가 다 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는 폐기 김밥이 하나도 안나옴. 내 점심을 컵라면으로 해결 해야 할 때가 왔음.

식대가 2000원인데 그날 무조건 가게 안에서 뭘 사든 사 먹어야 했음.안먹으면 땡.ㅋㅋㅋ

뭘 먹지....한 참을 고민하다가 그 당시 새로 나왔던 오동통 컵라면을 삼.ㅋㅋㅋㅋㅋ

가격은 다른 라면에 비해 비싸지만 그때 행사를 해서 햇반 하나를 증정하길래 큰 결심을 하고 계산했음.

뚜껑을 뜯고~♥

스프를 털어넣고~♥

물 받고~♥

전자렌지 돌리고~♥  

(전자렌지에 돌려야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새 라면 도전에 난 아주 신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자렌지 다 돌려서 시식대로 가져간 다음 먹을려는 순간!!!!!

손님옴.

아...놔.......

그 손님이 물건 고르는 사이에 왠 아줌마 아저씨가 더 옴.

난 초조해 지기 시작했음. 아.빨리 라면 먹어야 하는데....

처음에 온 손님 계산 해 주고 계산하는 사이 뒤에 와 있던 아저씨 계산 해 줬음.

아저씨가 아줌마 한테 가자고 하는데 아줌마가 입에 뭔갈 넣고 먹고 있었음.

아저씨가 뭘 먹었냐길래. 아줌마가 여기 있길래 먹었다. 이랬음.

????먹을게 없는데?????????????????????????????

난 설마..

내 컵라면을 먹었을 꺼라곤 상상도 못 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줌마가 가고 나서 난 내 컵라면을 먹으러 가서야 알게됨.

아줌마가 먹었다는게 내 컵라면 이였다는걸......하..............

도대체 어느 누가. 시식대에 컵라면이 있다고 그걸 덥썩 먹을수 있지???????????????????????????????

그 짧은 시간에 먹기도 엄청나게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한 젓가락 밖에 안남아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드러워서 국물도 못 먹겠어서 그냥 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날 그냥 햇반만 돌려 먹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밥도 꽤 맛있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도당이라 달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날. 점주님이 왔었는데 음료수 하나 사 주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주님 남편분이랑 같이 왔는데 내가 해야 할 청소 다 해주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끔 손님이 2+1행사 하는거 하나 나 먹으라고 주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주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라면 사건은 잊지 못 할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후기도 아주 좋아????????????ㅋㅋㅋ

[생각해보니나도닉넴을엄청바꾸는구나]

그리고 누구보고 죽을래래 ㅅㅂ 폐암걸려라 ㅅㅂ

[김주원보다정지오]

헐 컵라면ㄷㄷ 컵라면 값은 주고 가셔야져 아줌마!!! 아줌마 거지에여?!

[치아키]

나도 gs알바생이라 보기만 해도 슬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언니 화이팅ㅠㅠㅠㅠㅠㅠㅠ

[뱅구맘]

저 아줌마 뭐임!!! 아주 싫어!! 난 음식에 남의 흔적있으면 손대기 싫은데 ㅡㅡ 뭔 거지도 아니고;;

[병따개]

라면먹은아줌마존나웃기고더러움ㅋㅋㅋㅋ누가먹던거면어쩌려고;;;설마 언니가 먹을려고 셋팅해논거 알고 먹은거면..더 미친거네...

[길가다다른사람이랑치이면아프다]

나도 아줌마 나가고 나서야 알았지..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설마 컵라면을 먹었을 꺼라곤 상상도 못했어......

[둥둥김치]

왠 미친 아줌마년!!!!'ㅜ또라이 아냐????ㅠㅠㅠㅠㅠㅠ 완전 짜증 났겠다ㅠㅠㅠㅠㅠㅠㅠ유ㅜㅜㅜㅠㅠ 고생이 많다 여시~ㅠㅠ 토닥토닥~

[길가다다른사람이랑치이면아프다]

삼각김밥은 다른 편의점보단 괜찮아. 샌드위치는 가격대비 4단이 젤 괜찮고 도시락은 치킨이랑 (치킨덮밥아님)6찬 이 게중에 좀 맛나는 편이야. 냉동식품은 비싸지만 닭강정이 진리고 ㅋㅋㅋㅋ컵라면은 매운거 좋아하면 화통라면이나 틈새라면. 아이스커피도 대체적으로 괜찮은데 코코아는 비추...헤즐넛은 꽤 달아..

[ne-yo]

글제목에아주좋아보고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아줌마 자기꺼도 아니면서 왜 먹음 패기쩌네ㅡㅡ

[길가다다른사람이랑치이면아프다]

편의점은 어딜가나 진상손님 피할순 없오...ㅋㅋㅋㅋ ㅠㅠㅠ

[까망쿤]

진심 편의점알바하다보면 별의별인간 많이만남

[아이구배야]

아저씨 와 아줌마대박 양심도없다 대박이다진짜 이상한사람진짜많두나

[뀨앙?]

222222222거지야???

[이블]

3333어이없어서 읽다가정색빨았어

[제발귀척좀떨지마]

555555ㅡㅡ???뭐야...진짜 거지임??? 자기것도 아닌데 왜먹어;;

[찰진찹쌀떡떡떡.]

와..대박....담배 아저씨도 또라이지만 시식대에 라면 발견하고 덥석 먹는 아줌마도 또라..ㅇ...ㅣ..........

[재현찡]

아 진짜 싫다 돈벌기 진짜힘드네ㅠㅠㅠ 시급도 얼마안되면서ㅜㅜ

[준하와명수]

와진짜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옆에놓여잇는라면을그냥먹어?;;;;;;뭐지;;;;;;길가에잇는거줏어먹는거랑뭐가다르지;;;;

[쏘세지야채볶음]

아줌마뭐지? 진짜이해안간다 개념없으시다...죄송한데 나잇값못하시는거같음 그건 유치원애들도 다아는거아님?

[신재평♥]

헐 ㅋㅋㅋ존나화나 ㅋㅋㅋㅋ어케라면을 ㅠㅠㅠ

[졸인닭튀긴닭]

헐...왜라면을 뺏어처먹어..미쳣나

[broccoli, you too?]

동전갖고오는 어른들이 젤시러 한번은 오천원치를 백원오십원십원다섞어서 교카 충전해달래서 담부턴 은행가주세요 했는데 그담에 또와서 진짜 짱났음ㅜ 언니네 점주는 식대도 주고 양심있다잉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