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오후에 바닷가로 워킹가고 싶었다
씰씰 준비하면서 동거할매에게 물어보았다
너도 같이 갈래?
아니 난 오늘 영화보고싶다
뭔영화?
라미란이 나오는 시민덕희!!
야아~그런건 돈주고 보기 아깝다 마 보지말고 있음
곧 테레비에서 공짜로 볼수있다
기여코 3시에 보러갈거란다
우짜겠노? 워킹포기하고 따라갔다
우리동네 놋떼시네마 이 미친것들은 여름에는
냉방을 너무해서 춥고 겨울에는 난방을 안해줘서
춥다 뭐하자는 것인지 전화걸어보려니 전번을 못찼겠다
영화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형편 어려운 라미란이가
중국까지 날아가서 기여코 총책을 잡는다는 내용이다
허무맹랑하지만 이게 2016년도 실화를 베이스로 만든 영화랜다 영화를 사람 복장 뒤비지게 답답하게 몰고가서 첨엔 고함을 지르고 싶었다
내눈에는 역시나 테레비 연속극 수준이다
나오니까 오늘도 날씨는 춥다
몸에 살이 없으니까 추위를 더 타는거 같다
겨울에만 살 쫌 찌려해도 이젠 먹는 양이 적어서 안찐다
집에 가면 또 밥해먹어야 할거고 영화는 마누라가
보여줬으니 밥은 내가 샀다
그림 보기좋게 스벅에서 커피 한잔마시고 노낙거리고 오자니 뜨신데서 등떠리가 찌지고 싶어서
터벅터벅 걸어왔다
내집을 사랑하라
니가 사랑하면 천국이고 미워하면 지옥이다!!
이말쳐럼 집에 오니까 세상에나 아늑하니 너무좋다
동네꼬마들 패션이 멋지다
어쭈~ 머리염색까지?
홑치마 아짐 아랫도리가 춥겠다
이겨울에 지정신이 아니네?
인증샷 7관 앞에서, 폼 쫌 바까라!!
안민터널 사거리, 위로 새길 뚫리고 교통량이 현저히
줄었다
대포앞에서 뭐하자는건지? 바보가?
스벅이 아담하다
라멘이 돼지국밥같았다, 모둠돈까스는 맛있고
완전 초딩입맛이다 나는
첫댓글 오늘 저도 시민덕희 보고 싶었는데
별로 보고싶어하지 않아서
들판을 9천5백 걸음 걷고 왔더니
기진맥진 입니다.
오늘은 따듯해서 걸을 만 했어요.
살집이 없는 제친구도 내복에 핫팩에
그렇게 다녀도 춥다는군요.
저는 아직도 내복은 사 본 적이
없어서.
살집이 내복역활을...ㅋ
들판이란 단어가 너무 야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만보가 사실은 참 걷기 힘듭니다
대단하십니다
두터운 살색내복 부럽습니다
여분있음 한벌 보내줘요 컥컥!!^^
요즘은 개봉관 꿈도 못 꾸네요
만보 걷기도 정초에 계획만 세워 놓고
아침 일찍 집에서 회사에서 틈틈이 몸 만들기 하지만
커피 마시며 개봉관에서 영상 보내오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사진 속 호 남자가 몸부림님 이신가요?
멋지시네요
글. 사진 잘 보았습니다
뭐든 순리대로 사는게 제일 잘사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집에서 또 회사에서 멋지게 몸 만들면서 사시는군요 겨울철이라 옳게 운동도 못하고 몹쓸몸으로 삽니다
방장님의 훈훈한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많이 웃는 하루보내십시요 ^^
볼까 했는데 안보기 잘했네요.
저는 웡카 아이맥스 예매 해놓았습니다.ㅎㅎ
사람마다 보는 관점과 흥미가 다를진데
제가 경솔한 평을 한거 같습니다
실화라서 더 황당했어요
여자들끼리 중국으로 몰려가서 죽음을 불사하고
총책을 잡았다니 기가 찹니다
모든걸 잃은 사람은 더잃을게 없으니 두려움도 없다?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