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기온은 섭씨 5도 정도로 뚝 떨어져서 초겨울같은 날씨라서 몸이 움추려 들었다.
오전에 농장에 올라가서 그저께 작업하던 화분 제작용 방부목을 절단했다.
방부목으로 14개의 화분을 제작할 계획으로 방부목을 구매했기 때문에 만들고자하는 칫수에 맞추어 절단작업을 했다.
가로와 높이를 동일한 칫수로 하고, 세로의 길이만 다르게 제작할 계획이라서 2가지로 절단해서 조립할 갯수를 맞추었다.
그런데 줄자의 칫수를 잘못 보는 바람에 몇백개 절단하다가 한개를 실수해서 길이를 짧게 절단하는 바람에 자투리를 이용하기로 했다.
저녁때는 면사무소 직원의 모친상이 있어서 장례식장으로 조문도 가야 하고, 저녁에는 이번주말에 체육대회 면민대표로 참전하는 선수들을 케어해야 한다.
오후 형님네 벼 수확을 한다는데 내가 바쁘다 보니 점심식사도 거르고 방부목 절단 작업을 했는데 바쁘다니까 슬라이딩 분할기의 안전커버의 나사가 풀리는 바람에 수리하느라 한시간 이상을 허비했다.
체육대회건과 맨손업 실사건등 주민들에게 공지하고 방송해야할 사항도 많은데 시간이 없다.
누님댁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올라가서 절단해 놓은 방부목에 오일스테인 도포를 했는데 조문건으로 시간이 없어서 30% 정도 밖에 도포하지 못했다.
오늘 저녁에 중학교 체육관으로 선수들을 픽업하는 일을 다른사람에게 부탁하고 면사무소에 가서 다른마을 이장들과 함께 조문을 갔다.
돌아오는 길에 체육관에 들러서 선수들을 보고 함께 왔는데 온종일 쪼그리고 앉아서 방부목을 자르고 업드려서 오일스테인을 도포했더니 허리에 통증이 오고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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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화분 제작용 방부목 절단작업 및 오일스테인 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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