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도시락, 해물찜 도시락 출시
식자재몰도 수산물 기획전 분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필수품 마스크 뿐 아니라 해독에 도움을 주는 먹거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해독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탁월한 성분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진 수산물이 주목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식업체들은 오징어, 새우, 꼬막 등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풍부한 맛과 영양은 물론 체내 독소제거 효과까지 제공하는 '일석삼조' 메뉴로 미세먼지 공포에 떠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기 위한 전략이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은 타우린이 풍부한 해물을 듬뿍 담은 '황제 해물찜 도시락'을
최근 선보였다.
대부분 해산물에 함유된 타우린은 해독 작용을 돕는 성분 중 하나다.
황제 해물찜 도시락은 오징어, 홍합, 새우, 오만둥이, 곤이 등 5종의 해산물과 다양한 채소를 특제소스에 매콤하게
볶아낸 해물찜이 메인 요리다.
여기에 흑미밥과 소고기미역국, 4구 반찬, 삼채 샐러드 등 곁들임 메뉴를 더해 푸짐한 한 끼를 제공한다.
앞서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라그릴리아는 가을 새우를 활용한 '흑미 먹물 리조또'와 '베이비 머쉬룸 크림 리조또' 등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는 가을 별미국수로 '가자미 구이 미역국수'를 선보였다.
완도산 미역을 사용한 미역국에 쫄깃한 칼국수면을 넣은 메뉴로 노릇하게 구운 가자미를 올려 푸짐함을 더했다.
연중 재철인 미역도 미새먼지 경보 기간에 인기가 높다.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의 알킨산을 다량 함유한 덕분이다.
식자재 전물몰은 미세먼지 관련 수요를 겨냥해 제철 수산물 기획전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프리미엄 식재료 전문 전문몰 '마켓컬리'는 현재 수산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자연산 돌문어와 개조개, 전복, 손질 새우 등을 7~10% 할인가에 판매한다.
냉동 가을전어는 40% 할인 금액에 제공한다.
헬로네이처는 벌교 생물 새꼬막을 50%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다.
수량은 한정돼 있어 1인이 1일 1개만 구입할 수 있다.
겨울이 제철인 꼬막은 타우린이 풍부할 뿐 아니라 철분과 단백질이 풍부해 빈혈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가 심해지면 실제로 수산물을 포함한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