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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대한 이해
혈압이란 인체의 동맥혈관을 흐르는 혈액의 압력을 말한다. 이 혈압은 혈액을 순환시키는 펌프인 심장으로 인해 생긴다. 심장은 주기적으로 수축과 확장을 되풀이하면서 혈액을 보내므로 혈압은 한 번의 맥박마다 최고값(수축기 혈압)과 최저값(확장기 혈압)이 있다. 혈압은 둘을 함께 표기하여 수축기혈압(mmHg)/확장기혈압(mmHg)으로 나타낸다. 아파트의 모든 층에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려면 수압이 있어야 하는 것처럼 인체의 모든 조직에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려면 혈압이 적절히 유지돼야 한다. 특히 인체의 머리에는 가장 중요한 장기인 뇌가 자리잡고 있으므로 혈압은 적어도 뇌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없을 정도는 되어야 한다. 고혈압은 한마디로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계속해서 높은 질환이다. 고혈압은 선천성과 본태성 및 다른 질병으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후천성이 있다.
인체의 어느 곳엔가 질병이 심하게 발생되는 하나의 증후로서 고혈압이나 저혈압이 발생된다고 한다. 그래서 증후성고혈압이란 말을 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가장 큰 요인은 염분을 많이 섭취해서 발생되는 신성고혈압 이 있고, 스트레스의 자극으로 손발에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자연히 혈압이 올라가거나 떨어지는 것이 있다. 혈압은 나라마다 약간 차이가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에 따르면, 정상혈압은 139/89mmHg, 경계고혈압은 140~159/90~94 mmHg, 고혈압은 160/95mmHg 이상으로 분류된다. 경계고혈압이란 고혈압에 대해서 주의하고 예방치료를 하라는 경계표시의 혈압이다.
-고혈압의 증상-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으므로 무언(無言)의 살인자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고혈압의 증상은 뒷머리가 뻐근한 두통, 어지러움증, 코피, 피로 등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더라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내다가 신체검사 등에서 우연히 발견된다.
고혈압에 의해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코피, 혈뇨, 어지럼증, 시야흐림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부전에 의한 협심증,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단 고혈압이 생기면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고 치료 비용과 삶의 질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소아고혈압
소아혈압의 정상치는 연령에 따라 다르며 어릴수록 낮겠지만, 같은 연령대에서 수축압과 이완압이 20mmHg 높거나 학령 전 아동이 110/70 mmHg, 학령아동이 120/80mmHg 이상이라면 고혈압을 의심해야 한다. 고혈압은 병인에 근거하여 원발성과 속발성 두가지로 나눈다. 원발성은 소아 중에서는 드물게 나타나며 고혈압발병률의 20~30% 가량을 차지한다. 그런데 근년에는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속발성은 비교적 많이 발생하는 바 고혈압 발병률의 65~80% 가량을 차지한다. 속발성고혈압 가운데 신장질병이 79%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심장혈관질병, 내분비 질병, 신경계통질병 및 중독이다.
원발성고혈압의 병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전과 비만, 음식 등의 요소와 관계가 있다고 인정되고 있기는 하지만. 가족 중에 고혈압환자가 있는 어린이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유병률이 높다. 또 비만은 비단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장혈관의 위험요소도 증가시킨다. 예컨대 고콜레스테롤이나 고지혈증 등.
음식 중에서 나트륨의 증가와 고혈압의 발생은 긴밀한 관계가 있다. 칼륨이온이 낮고 나트륨이온이 높은 음식은 고혈압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속발성은 심장질병을 위주로 발생하는데 신장실질질병, 이를테면 급만성 사구체신염일 수도 있고, 또 신장혈관질병 이를테면 신장동맥·정맥 협착과 혈전 형성 등일 수도 있다.
고혈압의 임상증상은 경중에 따라 다르다. 혈압이 약간 높은 어린이는 명확한 자각증상이 없고 대부분 신체검사에서 발견된다. 혈압이 선명하게 높은 어린이는 두통·어지럼증·메스꺼움·구토 등의 증세에 땀을 흘리거나 얼굴색이 붉어지거나 자꾸 잠을 자려고 한다. 고혈압이 중증일 때는 경련·혼미·시력장애 등의 중상이 나타난다. 혈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뇌·심장·신장 등의 기관에 장애가 일어나며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 대다수의 원발성고혈압 및 혈압이 약간 높은 환자는 음식조절과 필요한 약물 치료를 배합하면 혈압을 정상 범위 내에 통제할 수 있기에 생장발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혈압이 장기간 통제되지 않으면 심장과 신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
소아고혈압의 치료는 성인의 경우와 좀 다르다. 속발성은 병인을 명확히 한 후 적시에 수술을 하면 대다수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원발성은 우선 음식의 조절·체중조절·체력단련 등으로 시작해야 한다. 첫째는 소금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소금 섭취량은 고혈압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항고혈압약물의 작용에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둘째, 체중을 통제해야 한다. 셋째, 칼륨이 풍부한 식물(과일 등)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칼륨은 나트륨을 상쇄한다. 넷째, 생활공간을 넓게 해주고, 학습부담이 과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혈압의 관리-
인체의 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00∼130mmHg, 확장기 혈압이 60∼85mmHg 정도로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은 대부분의 경우 증세를 나타내지 않기 때문에 혈압은 측정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혈압은 연령의 증가에 따라 올라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전에 측정 해 보았던 혈압이 정상이었거나 낮았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해 보아야 한다.
특히 식사에서 섭취하는 소금의 양이 고혈압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식이 중 소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저염식만으로도 혈압이 조절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포타슘이 많은 과일류 등을 섭취하면 고혈압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약간의 높은 혈압은 정상화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높은 고혈압 상태 아래에서는 오히려 위험할 수가 있다.
비만인 사람은 체중을 줄여도 혈압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고 흡연자는 금연을 하면 혈압이 다소 낮아짐을 알 수 있 다. 또한 스트레스가 혈압을 증가 시킴을 흔히 경험하게 되는데 갑자기 업무의 양이 늘어나거나 중책을 맡거나 하여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혈압이 상승하고 스트레스가 줄어들면 혈압도 낮아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그 외에도 음주, 긴장, 과로 등도 혈압 상승에 영향을 줌으로 이를 피하여야 한다. 그러나 생활 습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혈압이 정상 범위를 벗어날 때는 약물로 혈압을 정상 범위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습관의 수정
혈압을 140/90mmHg 미만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대부분 약을 먹어야 하나, 경증 고혈압의 경우는 약을 먹기 전에 고혈압에 해로운 생활 습관을 아래와 같이 개선하면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직접 혈압을 낮춰주지는 않지만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바로 고혈압이 있을 때 심해지기 쉬운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 것이다. 금연과 지방섭취조절과 같은 동맥경화 예방법을 함께 실천하여야 한다.
스트레스 해소
과도한 스트레스를 조절하고 숙면을 취하며 여유 있는 하루 계획을 세운다.
식이요법
저염식을 하고 섭취 열량, 콜레스테롤 및 포화지방산을 제한하며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섭취한다. 저염식 식사의 경우 짠 음 식, 국 같은 것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적어도 조리가 되어 나온 음식에 소금이나 간장을 더 첨가하여 들지 않도록 한다. 혈 중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 동물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고, 비만이 있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 단 음식을 줄여 먹어야 한다.
표준 체중 유지
표준 체중은 (신장-100) X 0.9로 계산된 몸무게로 표준체중의 10∼20% 만큼 체중이 초과되면 과체중, 20% 이상 초과 시는 비만이라 하는데 정상체중인 사람보다 과체중인 사람은 고혈압 유병률이 3배, 비만인 경우는 10배 더 높다고 한다. 체중조절만으로도 혈압은 현저하게 떨어지므로 고혈압 환자는 균형 잡힌 저열량의 식사와 적절한 운동요법으로 체중조절에 힘써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
걷기, 등산, 조깅, 수영, 테니스, 골프, 자전거 타기 등 율동적이고 산소를 소모하며 하는 운동이 좋고, 일주일에 적어도 3회 이상, 매회 약 20분 이상 규칙 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금연
흡연은 혈압을 올리고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므로 담배를 피운다면 즉시 끊어야 한다.
과음
소주는 1주에 2.5잔, 양주는 2.5잔, 맥주는 3.5잔, 포도주는 4.5잔 이하로 제한하여 과음을 피한다.
**고혈압의 치료
현대인들은 정보와 지식의 홍수 속에서 발빠르게 대처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특히 30-40대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안정을 추구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나이가 젊기 때문에 건강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일하기 때문에 오히려 과도한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하여 질병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있다는 것이 문제다. 최근 인터넷 건강 사이트의 상담 코너에는 30-40대의 고혈압환자들의 문의가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신문지상으로도 젊은층에서 과로와 스트레스 및 운동부족으로 고혈압의 혈관합병증인 중풍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가 종종 실리고 있다.
평소에 흡연을 하며 술 마시기를 좋아하는 30~40대 직장인 중에서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운동을 할 기회가 없는 비만인 사람은 다른 질병이 없었더라도 고혈압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으로 중풍이나 심장병 및 돌연사의 가능성이 높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합병증의 발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성인병으로 98년 통계에 의하 면 우리나라 사망률의 1위인 순환계 질환의 대표적인 발병인자이다. 30~40대 연령층의 고혈압은 기저 질환이 뚜렷한 속발성 고혈압과, 이 연령층 대부분의 고혈압환자가 속하는 본태성 고혈압으로 분류하는데, 뚜렷한 증상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침에 심했다가 점차 사라지는 후두부의 두통이나 어지럼증·피로·심계항진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며, 갑작스런 혈압의 상승이나 혹은 체력이 약한 경우에는 비강 내 출혈이나 시력혼탁·전신쇠약·의식소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
약물 요법
고혈압환자의 혈압을 떨어뜨리는 데는 혈압강하제(항고혈압제라고도 한다)를 복용하는 것이 일반화된 처방법이다. 혈압강하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사람마다 효과적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약의 종류도 다르고 양도 다르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도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 효과적인 혈압강하제라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효과적인 것은 아니다.
불규칙하게 약을 먹거나, 혈압을 주기적으로 재지 않고 자기 나름대로 약을 선택하여 적당히 먹는 사례가 많은데 이렇게 약을 먹으면 혈압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다. 또한 혈압강하제를 갑자기 중단하는 일도 삼가 하여야 한다. 치료를 하다가 갑자기 중단하면 치료받기 전보다 더욱 혈압이 높아져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완기 혈압이 104 mmHg 이상인 환자의 혈압을 혈압강하제를 사용하여 낮추면 고혈압의 합병증과 그로 인한 사망이 확실히 감소한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이완기 혈압이 90 - 104 mmHg인 경증 고혈압 환자에서 항고혈압제로 혈압을 내리면 뇌졸중, 심부전증, 더 심한 고혈압으로의 진행 등에 의한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뇌졸중의 위험을 30 - 50% 감소시킬 수 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혈압을 여러 번 측정하여 혈압이 160/95이상 되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고, 혈압이 180/110이상 되면 바로 혈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생활습관의 개선 없이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적인 혈압조절에 어려움이 있으며 다른 약물의 복용 시 혈압강하제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민간요법
예로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으로 ①진득찰이라고 불리는 희첨을 9번 찌고 말려서 환으로 만들어 매회 6g씩 1일 3회 복용한다. 이 약은 거풍(祛風)·제습(除濕)·활혈(活血)의 효능이 있어서 혈압을 내리게 하고, 신경통·팔 다리의 마비증상·구안와사·중풍·반신불수 등에 널리 쓰인다.
②대나무를 건류(乾溜)하여 제조한 죽력액(竹瀝液)을 하루 5cc씩 복용한다. 죽력은 화(火)를 내리고 담(痰)을 없애며 갈증을 없애주는 작용이 있어서 고혈압·중풍·간질(癎疾)·안과질환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③재래종 뽕나무의 잎(약명:桑葉)·가지(약명:桑枝)·뿌리의 껍질(약명:桑白皮)을 물에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뽕나무는 거풍·양혈(凉血)·이뇨(利尿) 등의 효능이 있어 혈압을 내리게 하고 각종 풍습병(風濕病)에 좋고 당뇨에도 쓰인다.
④회화나무의 꽃봉오리(약명:槐花)를 끓여 차처럼 마신다. 회화는 기운을 끌어내리는 성질이 있고 양혈·청열(淸熱)의 효능이 있어서 고혈압인 환자가 상복하면 중풍을 예방하며, 특히 치질·변혈 등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⑤다시마(약명:昆布) 20∼40g을 잘게 썰어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그 물을 마시고 부드러워진 다시마를 먹는 방법도 좋으며, 무와 당근을 같은 비율로 즙을 내어 여기에 간장을 약간 넣어 마시면 혈압강하작용이 있다.
⑥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차(茶葉)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고혈압에 아래와 같은 차를 장기간 복용하면 좋은 효과를 기 대할 수 있다.
구기자(枸杞子)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당수치를 내려주는 작용이 있고,
칡차(葛根)는 몸 속의 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결명자(決明子) 차는 눈을 밝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감잎차는 성인병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고,
솔잎에는 혈관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삼백초(三白草)에는 혈관을 강화시키는 성분이 풍부하고 칼륨이 많아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뛰어나다.
국화(甘菊)차를 오래 먹으면 혈압을 떨어뜨리며 심장의 관상동맥을
확장하는 효능이 있다.
침구치료
침구치료도 임상적으로나 동물실험에서 혈압강하작용이 입증되었는데, 급성기에는 자락요법(刺絡療法)을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좌우의 손가락 끝에 있는 십선(十宣)이라는 경혈을 눌러주는 것도 좋다. 풍지(風池)·곡지(曲池)·합곡(合谷)·족삼리(足三里)·태충(太衝) 등에 지속적으로 자침(刺針)을 하는 것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침요법에서는 척추 주변 부위의 융기 함몰을 관찰하여 증상에 맞게 황련해독탕을 적절히 사용하면 고혈압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그 외에도 이침요법으로 피질하·신문· 강압구에 시술할 수 있으며 부항요법과 두침요법 등을 겸할 수 있다. 또 체질에 따라 증상에 맞는 침구치료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공치료
양다리를 어깨 2배 가량 벌리고 양 무릎이 거의 닿도록 굽힌 채 숨을 천천히 내쉬고 들이마신다. 증상이 있을 때 이런 자세를 30회 가량 반복하면 특효가 있다. 혹은 물구나무서기도 효과적이다. 발바닥의 용천혈(湧泉穴)을 손으로 자극하는 방법도 혈압을 안정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손가락과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소득이 높아질수록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성인병은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 중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도 고혈압은 생활이 복잡해지고 수명이 연장되면서 그 발생 빈도와 분포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다. 3대 사망 원인 중의 하나인 고혈압은 뚜렷한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무심코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고혈압 중에서도 9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본태성 고혈압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철저한 혈압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증세가 악화되기 쉬운 성인병이다. 특히 고혈압은 한번 발병하면 일생동안 치료를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여 적절한 관리로 합병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다.
*대체의학적 치료(혈액정화 및 영양학적 치유)
고혈압,고지혈증,동맥경화 등의 질환은 혈관의 노화현상 및 혈관벽에 낀
지방과 노폐물의 축적으로 혈액순환 장애 등이 원인으로 발생된다고 보는데 근본적으로는 그릇된 식생활과 운동 부족 및 생활습관의 잘못에서
비롯된 질병이라는데는 공감하고 있다.
따라서,우선 식생활의 개선(동물성 지방질,인스턴트식품을 줄이고 자연식
위주의 식문화로의 바꿈)이 필요하며 독소제거,필수영양소 공급,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로의 변화가 있어야한다.
우리 몸의 모든 세포들은 콜레스테롤을 필요로 하며, 콜레스테롤은 성호르몬, 신장호르몬, 담즙, 비타민 D 생산에 필요하고, 뇌와 췌장에 5%, 간에 1% 포함되어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우리의 피부는 건조해지며, 콜레스테롤은 혈관을 강하고 부드럽게 하고 혈관 벽의 마모나 손상을 막아줍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들어낸 산화지방(oxidized fats), 즉 정제기름이나 마가린 등과 같이 고열처리 되고 화학물질이 첨가된 지방으로는 간에서 좋은 콜레스테롤을 만들 수 없고 동맥 벽이 산화된 지방으로 만들어진 나쁜 콜레스테롤로 입혀지면 그곳은 쉽게 손상되고 상처를 입고 거기에 지방, 칼슘 및 다른 물질로 채워져 동맥을 메우고 경화시켜 심장마비로까지 발전됩니다. 지방 가운데 가장 나쁜 것은 마가린(수소가 첨가된 식물성 지방)을 들 수 있으며, 최악의 식품은 프랜치프라이, 도넛, 포테이토칩, 팝콘을 들 수 있습니다.
고 섬유질 식사가 고혈압과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심장마비는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아니라 섬유질부족에서 시작된다. 섬유질식품은 사과, 감자, 근대, 사탕무, 당근, 바나나, 콩, 귀리, 배추, 무 등 수없이 많다.
당분: 정제설탕, 정제탄수화물이 고혈압의 원인이므로 복합탄수화물 식사를 해야 한다. 복합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비율 80 : 10 : 10을 권한다.
둘째, 필수지방산이 혈압을 낮추는데 크게 작용하므로 정제, 가공, 열처리되지 않은 신선한 필수지방산을 섭취해야 한다. 필수지방산은 열, 공기, 빛에 약하고 쉽게 산화되므로 다음과 같이 견과류와 씨앗을 매일 섭취해야 한다: 두 스푼의 아마씨(커피 그라인더에 갈아서 섭취), 여섯 개의 아몬드 혹은 열 두개의 땅콩(겉껍질이 있는 것), 일반식품 중 쉽게 산화되지 않는 생 올리브유(virgin olive oil), 그밖에 호두, 피칸, 해바라기씨, 호박씨를 준비한다. 그러나 땅콩과 콩류는 열처리를 해야 한다. 날로 된 콩류에는 췌장효소의 하나인 단백질 분해효소(trypsin)를 억제시키는 물질이 있기 때문이다.
셋째, 혈압통제에 유익한 보조식품과 허브를 섭취한다.
1. 비타민 C: 동맥을 견고하게 만드는 단백질 두 가지를 만드는데 필요.
2. 칼슘:마그네슘 함량 비례를 2:1로 하는 것이 보통이다.
3. 비타민 E: 환자는 하루에 1500 unit, 보통 성인남자는 600unit, 성인여자는 400unit을 권한다.
4. 조효소(coenzyme Q10): 강력한 산화방지제로 고혈압, 심장병에 효과
5. 아연(zinc): 카드뮴과 대응되는 물질이며 카드뮴으로 연유된 고혈압을 다스리는데 효능이 있다.
넷째, 혈관과 심장의 세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8가지 당분복합제인 글리코영양소(glyconutrients)를 충분히 섭취한다.
다섯째, 운동이 부족한 사람은 활발한 사람에 비해 고혈압 발생위험이 2배 높기 때문에 조깅이나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등의 유산소운동을 일주일에 3일 이상 꾸준히 해야 한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은 필수므로 정리운동이 중요하다.
-혈액정화 영양소 공급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
1. 쑥갓 귤 즙 - 흥분을 가라앉히고 혈압을 내려 준다
쑥갓에는 노화된 혈관을 강화시키는 비타민 A, C의 함량이 풍부하며 혈압을 내려 주는 칼륨 성분의 함량도 높다. 또한 모세혈관을 넓히고 혈압을 내려 주는 마그네슘 성분이 풍부하다. 한방에서는 그 독특한 쓴맛에 심장의 활동을 돕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약효 성분을 섭취하려면 생즙을 마시는 것이 효과적이다. 즙은 가열하지 말고 만든 즉시 마시도록 한다. 쑥갓에 모세 혈관을 튼튼히 해주는 비타민 P를 함유한 귤을 첨가해서 마시면 고혈압 증세에 효과가 크다
(만드는 법) 재료 쑥갓 5줄기, 귤 3개, 레몬 즙 1큰 술, 물 1컵을 준비하여 쑥갓은 줄기를 제거하고 잎만 골라 잘 씻는 다음 귤은 빈으로 잘라 즙 짜는 기구로 즙을 낸다. 포인트는 쑥갓의 떫은맛이 거슬리면 살짝 데쳐서 사용해도 된다.
2. 당 근 - 혈압을 내려 주며 현대병에 좋다
당근은 사람의 몸에 곡 필요한 미네랄과 비타민이 거의 모두 들어 있을 뿐 아니라 그 영양분들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질 좋은 채소이다. 비타민 A결핍으로 인한 만성 피로, 눈의 건조, 거친 살결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혈압을 내려 주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일 때는 100g정도를 생즙으로 만들어 하루 3번 마시고, 고혈압을 촉진시키는 변비에는 꿀을 조금 타거나 우유를 넣어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당근 주스는 특히 뇌경색·류마티즘·노안·백내장에 효과가 좋다. 암·당뇨병·고혈압·심장병 등 현대병은 영양 과잉 병임과 동시에 영양실조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단, 당근에는 다른 채소나 과일의 비타민을 파괴하는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다른 과일과 섞어서 마시지 않도록 한다.
(만드는 법) 우선 당근 2개(400g)와 사과 1개(약 300g)를 준비한다. 사과를 첨가하는 이유는 당근 주스의 맛이 부드러워지고 당근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또 사과는 당근과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믹서를 이용해 주스를 만들면 컵으로 2잔 반 정도가 나온다. 이것을 하루에 마시는 양으로 한다. 주스는 만들어 바로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3. 샐러리 생즙 - 혈압을 진정시킨다
샐러리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로서 서양에서 많이 사용 되는 식품이며, 요즘에는 요리할 때도 많이 쓰인다. 비타민B의 함량이 많아 강장제로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철분과 비타민C가 다량으로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혈압을 내리고 경련을 진정시키며 이뇨, 정혈 등의 작용이 있어 널리 이용되어 왔다. 특히 본태성 고혈압에 효과가 뛰어나다. 이밖에 여성의 생리 불순을 치료하고, 흥분제의 역할도 겸한다.
(만드는 법) 싱싱한 샐러리로 즙을 내어 같은 분량의 꿀을 섞어 1회 2컵씩 하루에 3회복용하며, 생즙이 싫을 때는 대추를 넣고 수프를 끓여 마셔도 좋고, 샐러드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포영양 및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식품류**
Glyconutrients(글리코,당영양소)
필수세포당영양소(면역체계 지원:세포방어, 항산화제:세포보호,당영양소:
세포복구)로 총체적 건강 지원 및 증진.
-앰브로토스AO:
8가지 세포당영양소(특허 물질) 및 비타민E,아라비아검,루틴,
산탄검,트라가칸스검,가티검,포도껍질추출물,녹차추출물,알로에베라겔,
자두,당근,콜리플라워,브로콜리,마늘,케일,양파,토마토,순무,파파야
분말 등 함유:세포의 방어,보호,복구 및 건강 유지에 시너지 효과.
-앰브로토스 아로 에분말겔:
8가지 필수 당영양소를 주 원료로 각종 비타민 및
미네랄이 종합적으로 함유된 제품.
.자가면역력 증진, 위와 장 건강 증진, 피부 건강 증진..등
-카탈리스트:
탄산칼슘,결정셀룰로오스,L-아스코르빈산,산화마그네슘,스테아린산,
D-알파,토코페릴 에시드호박산,주석산수소콜린,물냉이,생강,시금치,
완두콩분말,비오틴,이노시톨,베타-카로틴,염화마그네슘,나이아신,판토
텐산,비타민B6염산염,아세로라추출물,분리대두단백,로츠힙,쌀겨분말,
앰브로토스(아라비노갈락탄,알로에베라겔,가티검,트라가칸스검),비타민
B12.B1,B2,비타민D,비타민E,황산동,엽산,요오드칼륨 등 함유.
.천연 야채와 과일로 부터 추출한 인체 필수 비타민.미네랄을 공급하여
인체의 원활한 신진대사를 이루어 최적의 건강을 유지케 함.
-플러스:
고려인삼 추출물을 비롯,대두추출물,스테아린산마그네슘,아라비노
갈락탄,알로에베라분말,가티검 등 함유.
.심신의 건강 유지, 원기 회복, 면역력 증진,자양강장.
*** 총체적인 건강 유지 및 자연치유력 증진을 위한 조합:
앰브로토스AO+카탈리스트+ 플러스 셋트 상품 공급 ***
-매나-C:
인삼(Panax Ginseng)추출 성분,아세로라 추출 비타민C,앰브로토스
콤플렉스알로에 베라겔 분말,아라비노갈락탄,레몬 버베나,세이지,
페퍼민트 등 함유.
.면역기능 강화, 활력증진,자양강장에 도움.
Transfer Factor Cardio(트랜스퍼 팩터 카디오)
-성분:TFXF(면역 전달 인자:미,특허#6468534),비타민A,C,E,B3,B12,
엽산,아연,구리,칼륨,부처스브룸,은행잎추출물,호톤,마늘,
코엔자임,효모,레스베라트롤.나이아신,난황분말,홍국균배양분말,
생강유,.등
-특징:트랜스퍼 팩터 성분을 바탕으로 콜레스테롤 균형개선 및 면역반응
강화.독성,내성,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몸의 저항력을 키우는 다량
의 면역물질 함유.미국 특허제품(U.S Paten #6468534).
-섭취 방법:1일 2회(아침,저녁),1회 2캡슐씩 식후에 물 2컵으로 음용함.
-내용량:600mg x 120 캡슐
-소비자 가 : 113,200원
-제조/공급사:미,4Life Research U,S,A.
*PBGS(피비지에스)
-성분:소나무 껍질 추출물,포도씨추출물,포도과피분말,사과섬유질,녹차추출물,감귤추출물,적포도주,NDS효소,비타민C,베타카로틴,크랜베리,루틴,
리파아제,알파아밀라제,프로타아제,결정셀룰로오스,바이오플라보노이드... 등.
-특징:항산화 물질,피크나제놀 50mg 함유.강력한 노화 방지제.
산화 방지력은 비타민E의 50배, 비타민C의 20배, KO 마크 인증.
속효성과 안전성이 인증된 영양물질.
-섭취 방법:1일 2회(아침,저녁),1회 2정씩 물 2컵으로 음용.
-내용량:310mg x 120정
-소비자 가 : 113,200원
-제조/공급사:미,4Life Research U.S.A.
*고혈압에 좋은 식품류
당근
체열이 상기된 것을 가라 앉히는 작용이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복용법 : 당근을 1회에 90~100g 즙을 내어 1일 2~3회로 나누어 마신다.
시금치
시금치는 영양이 풍부한 야채로서 유명하다. 섬유소를 많 이 포함하고
비타민 A, B, C, 철분도 풍부하다.
복용법 : 시금치를 잘 씻어 참기름으로 볶은 것을 상식(常食)한다.
미나리
미나리의 약효에 대하여 첫째 간기능의 이상항진(異常亢進)을 조절
하고 혈압을 내리는 강압작용이 있다는 연구 성과가 발표되고 있다.
더구나 부작용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복용법 :미나리채 250g, 대추 10개를 달여 마신다.
오이
강압작용(降壓作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오이의 덩굴을 사용
한다.
복용법 : 오이의 덩굴 100g을 짙게 달여서 1회 30cc,
1일 2~3회로 나누어 마신다.
목이버섯
목이버섯의 주된 효용은 혈액의 정화작용으로 동맥경화, 고혈압증,
치질,부인과계통의 질환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복용법 : 검은 목이버섯 3g을 하루밤 물에 담궜다가 1시간 정도
삶아서 그것에 적당량의 얼음설탕을 가해 잠들기 전에 복용한다. 급할 때는 하루밤 물에 잠겨두는 대신에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정도
담궈두어도 된다.
다시마
다시마는 갑상선종(甲狀腺腫) 임파결절(結節)등에 잘 듣는다.
예로부터 혈압강하작용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복용법 :다시마를 말려서 분말로 1회에 3~4g씩 하루에 3회 먹는다.
3개월 정도 지속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과 운동요법-
건강의 유지와 체력관리를 위해 평생에 걸친 규칙적인 운동습관의 중요성을 언제나 강조하지만 이렇게 추운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실내운동을 권하고 싶다. 하지만 특별한 운동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추운 겨울에도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실외운동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
요즈음은 평소에는 운동하고 거리가 멀던 분들도 비만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운동에 높은 관심을 보이지만, 무턱대고 아무렇게나 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다고 하겠다. 특히 40대 이상이거나 평소에 고혈압 증상이 있는 분들이 추운 겨울에 갑자기 실외운동을 시작하는 것은 더욱 그러하다.
이제는 우리 나라에서도 유병율이 점점 높아지 고 있는 고혈압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유전적인 영향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직장 남성들에게 가장 많은데 여성은 남성에 비해 혈압이 약간 낮은 경향이 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40대 이상 중에서 약 20%가 고혈압 환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뇌졸중, 심장병, 신장병 등의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면 우선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심장마비는 주로 오후 6시에서 오전 6시 사이에 집중된다. 이는 찬 기온으로 말초혈관이 수축하고 피를 뿜어내는 심장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관상동맥이 경련을 일으키거나 혈전 등에 의해 막힐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시간이 위험한데, 이는 수면 중 억제되어있던 교감신경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항진되고 그에 따라 혈관수축과 심장박동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추운 겨울날 아침엔 조깅이나 산보, 등산 등의 운동을 하는데 아주 주의해야 하며, 옷을 얇게 입은 채 따뜻한 곳에서 추운 곳으로 갑자기 나가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추운 겨울날 새벽에는 신문을 가지러 나가거나 실외 화장실에서 쓰러지는 경우도 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과음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다음 날 아침은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알코올은 관상동맥을 수축시키고 악성 부정맥을 유발하며, 과로나 스트레스는 계속된 교감신경 자극으로 심장에 지속적인 부담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추운 날씨에서는 가능하면 실내 운동을 권하지만,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해온 분들 중에 꼭 실외운동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운동을 평소보다 훨씬 많이 해야 하고 보온이 잘되는 운동복장과 모자, 장갑들을 착용해야 한다.
고혈압을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증 고혈압의 경우에는 비약물적 요법, 즉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가 운동을 통하여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자신의 체력상태에 적합한 운동강도를 선택해야 하는데 운동의 종류로는 웨이트트레이닝처럼 갑자기 힘을 쓰는 무산소성 운동은 위험하므로 피하고 대신 빨리 걷기, 조깅, 등산, 에어로빅, 수영, 실내자전거 타기와 같은 낮은 강도의 유산소성 운동을 한번에 30분 정도로 주 3-4회씩 규칙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또한 추운 날 새벽에는 가능하면 실외운동을 삼가고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에 특히 신경 쓰며 운동이 끝난 후 땀이 식은 상태에서 오랜 시간동안 유지하지 않도록 한다.
건강한 사람은 일시적인 운동 중에 수축기 혈압만 상승하지만, 고혈압 환자가 운동을 하면 수축기 혈압이 훨씬 많이 상승하면서, 확장기 혈압도 함께 상승하게 된다. 그러므로 고혈압 환자는 운동강도를 언제나 낮게 조절하면서, 운동요법을 약물치료 없이 권할 때에는 반드시 운동에 따른 혈압 및 심박수 변화를 관찰 한 후에 조심스럽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혈압 환자가 6개월 정도 규칙적인 유산소성 운동을 하게 되면 안정시와 운동시의 혈압이 각각 20-30mmHg 이상 낮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이처럼 일시적인 운동을 하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기는 하지만 이는 몸의 상태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한 것으로, 혈압 상승이 무서워서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운동부족으로 비만해지고 고혈압이 더 심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평소 규칙적인 유산소성 운동을 통하여 비만을 예방하고, 짜게 먹는 습관이나 흡연, 음주, 과로, 스트레스 등을 피하며, 혈압을 자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