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2024. 10. 5. 토요일. 약간 흐림.
날씨가 무척이나 서늘해졌다.
어제 대전 C고교 동창생 친구 몇몇이서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역 지하전철 역사에서 만난 뒤 안산(295.9m) 산책로를 따라서 오랫동안 걸었다.
그 탓일까? 오늘은 무척이나 지치고 피곤했다.
내 산행기 초안을 국보문학 카페에 임시로 올렸다.
이처럼 내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을 일기형태로 써서 남기고, 이를 한국 국보문학카페에 올린다.
생활일기 그 자체를 문학-글로 여기고 싶다. 따라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이 있는 6하원칙으로 글 쓰려고 한다.
나는 뜬 구름 위에 올라탄 신선이 아니기에 삶에서 일어나는 잡다한 생활상, 즉 시시한 일상이 창작글 - 문학글이 된다.
2.
밤중에 인터넷 뉴스가 떴다.
1조8000억 쌓아두고, 분담금 또 올렸다..."주한미군 관련 비용 자료부터 공개해야"
양국이 이번에 합의한 2026년 1조5,192억 원 분담금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금액이다.
정부는 이를 11차 협정의 13.9% 인상률과 비교해 '선전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11차 협정 당시는 이른바 '트럼프 리스크'에 인해 대폭 규모가 커진 것으로, 8·9차 협정의 인상률과 비교한다면 더 높아진 수치다. 게다가 1년짜리 단기 협정이었던 10차 협정도 이번보다 인상률(8.2%)이 낮았다.
문제는 정부가 '왜 이만큼' 분담금을 올려야 하는지에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미국이 쓰지 않아 쌓여 있는 미집행금이 지금도 1조7000억원이 넘는데, 8% 이상의 분담금 인상을 선전으로 받아들일 국민은 없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대신해 국회 심의 과정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이러한 협정의 미비점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시작전권 이양 배경 :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6.25 전쟁 발발 후 한 달이 조금 안 되던 1950년 7월 14일 대한민국 국군의 지휘권을 더글라스 맥아더 극동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에 위임하였고, 7월 16일에 이를 확인하여 6.25 전쟁 때 작전지휘를 함으로써 유엔군사령관이 작전통제권을 갖고 있었다.
유엔군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을 겸임했으며, 이때는 한국군이 지휘계통에 개입할 여지가 없어서 정말 작통권을 미군이 행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었다.
전시작전권(전시작전통제권)조차도 없는 대한민국은 미국의 호구인가?
1) 전시 작전권 [戰時作戰權] : 전쟁이 발발할 때에 작전할 수 있는 권리
2)전시작전통제권 :
한반도 유사시 군의 작전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은 한미연합사령관에게 있다.
전시 작전권, 혹은 전시 작전통제권이란 전쟁이 발발했을 때 지휘관이 작전계획이나 작전 명령 상의 임무를 수행하는 권한을 말한다. 쉽게 말해 한반도 유사시 군의 작전을 통제할 수 있는 권리로 볼 수 있다.
* 만약에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시 트럼프가 재당선된다면?
한반도주한민군 철군 가능성을 무기로 더 높은 주둔 비용을 요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중이었던 2019년 동맹국 등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제기하면서 한국에 기존의 6배 수준인 50억 달러(약 6조7천억원)의 방위비 분담금을 요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별다른 근거 없이 요구한 50억 달러는 한미가 이번에 합의한 2026년 분담금 규모(1조5천192억원·약 11억2천600만달러)보다도 훨씬 큰 액수다.
*미국의 호구(虎口)는 한국인가?
호구 :
1. 어수룩하여 이용하기 좋은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범의 아가리라는 뜻으로, 매우 위태로운 지경이나 경우를 이르는 말
3. 바둑에서, 석 점의 같은 색 돌로 둘러싸이고 한쪽만 트인 눈의 자리를 이르는 말
지금은 2024년 10월.
전시작전권을 되찾아서 우리 스스로가 더욱 자주국방에 힘을 기울렸으면 싶다.
2024.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