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日本語版. 8월 9일 (月)
한국 백신 접종 완료율 OECD 최하위.
한국이 8일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맹국 38개국 중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아워월드인데이터가 8일 종합한 집계에
따르면 한국의 접종 완료율은 15%다.
반면 지난달까지 한국보다 뒤처졌던 뉴질랜드와 호주의 접종 완료율은 각각 16%, 17.1%로
한국을 추월했다.
한국처럼 접종을 2월에 시작한 일본과 콜롬비아의 접종률은 각각 32.9%, 25%로 한국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처럼 한국이 접종 완료율 최하위가 된 것은 「백신 부족」 이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델타(인도발) 변이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해 2회 접종율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
가의 견해다.
또한 아워월드인데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이날까지 세계 평균 접종 완료율 (15.3%)에
못 미치는 유일한 OECD 가맹국이다.
올해 5월 OECD에 가입한 코스타리카도 16.7% 이다.
OECD 가맹국 절반 가까이가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었다.
이에 앞서 한국은 OECD 가맹국 중 접종 시작이 가장 늦었고 현재 1차 접종률은 40.7%로 OE
CD 가맹국 중 하위권 (34위) 다.
다수의 가맹국은 1,2차 접종율이 함께 상승했지만 한국은 특히 2차 접종률이 늦어져 진척되지
않고 있다. 고려대학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정부가 공언했던 백신 물량이 잇달아
제때에 제공되지 못한 점이 근본 요인이며 1차와 2차 접종의 간격을 늘리는 등 아랫돌을 꺼내
윗돌을 지지하는 식의 접종을 한 결과」 라고 지적했다.
외신도 한국의 늦은 백신 접종 상황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뉴욕 타임스는 한국의 접종 예약 지연 사태를 전하며 「한국은 초기 백신 확보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결과가 최근 비참할 정도로 밝혀졌다」 고 지적했다.
英紙 가디언도 지난달 29일 「한국이 올해 여름 델타 변이로 고전 하고 있다」 면서 「한국 정부는
대유행 초기에 바이러스 확산 억제에 성공했다며 자축했지만 충분한 백신 확보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고 전했다.
8일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에 따르면 최근 하루 평균 접종 횟수가 일본은 226만 9209회인 반면
한국은 30만 1,333회였다. 한국은 백신만 충분하면 하루에 100만회 접종도 가능한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지난달 22일 호주의 접종률이 OECD 가맹국 중 최하위가 되자 스콧 모리슨 총리는 국민에게 사과
했다. 모리슨 총리는 「우리는 연초에 기대했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정말 죄송하다」 고 말했다.
또한 「백신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짊어진다. 우리가 겪은 어려움에 대한 책임도 내가 짊어
진다」고 말했다.
한국보다 접종 완료율이 1포인트 높은 뉴질랜드는 최근 지역사회의 감염자가 한 건도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코로나 상황이 안정적이다
델타 변이 확대로 국가별 백신 확보와 접종률 향상의 노력은 더욱 격심해지고 있다.
이스라엘에 이어 영국, 독일, 프랑스는 다음 달부터 고령자, 면역 취약을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3회 접종) 을 놓을 방침이며 영국도 계획 중이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접종 목표를 기존 70% 대부터 90%대로 높일 필요가 있다는 소리도
있다. 변이의 강한 감염력을 감안하면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기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스위스 등은 모더나 측과 내후년 물량도 계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 은 전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일부 국가는 「코로나에 감염해도 중병. 사망은 크게 감소한다」 면서 방역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5일 「국산 백신을 개발해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위 국가로 성장한다」 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우주 교수는 「당장 올해와 내년 백신 수급 상황도 안갯속」 이라며
「국산 백신에 과도한 기대를 걸거나 먼 미래의 이야기를 할 게 아니라 현실적으로 책임자가 외교력을
발휘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려대학 의대 예방의학과 최재욱 교수도 「국산 백신 개발과 별도로 내년용 백신 물량을 확보해야
올해 상반기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지적했다.
* 惨め (みじめ) 비참한 모양, 처참한 모양.
*문 대통령은 다급한 나머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후보 물질
GBP 510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어 요즘 갑자기 SK 바이오의 주가가 연일 폭등해 저도 몇 주를 갖고
있는 터라 증권가의 뉴스와 흐름을 매일 관찰하고 있습니다.
백신을 일찍 확보하지 못한 송구함을 '국산 백신을 만들어 낸다' 고 국민에게 과도한 기대를 갖게
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SK 바이오는 아직 임상 2상이 진행 중이고 6월 말 참여자 247명에 투약을 하고 안전성을 관찰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안전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3상 시험은 국내와 동남아시아, 동유럽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네요.
SK바이오는 빌앤멀린다게이츠재단 (빌 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설립한 재단) 과 국제 민간 기구의
지원을 받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30억을 지원했다고 합니다.
이 백신은 2- 8도C 냉장 보관할 수 있어 저개발국에서도 쉽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문제는 3상을 진행하려면 수만 명의 참여자가 필요한데 여간 어려운 게 아니죠.
FDA의 승인까지 받으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겠지요.
세계 경제권 10위에 든다는 한국이 꼴찌를 하다니 얼마나 대통령부터 정부와 관료들이 안일하게
대처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렇게도 K방역이 최고라고 우쭐대더니.
"짧고 굵게" 말은 잘 합니다.
우선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순리지요.
국산 백신 만들어 낸다고 덮어씌우기 하지 말고.
거리는 적막하고
임대 딱지만 눈에 보이고
이렇게 불안하고 무서운 적은 IMF 이후 처음입니다.
첫댓글 번역할 뉴스 거리 를 찾으면서 되도록이면 안 좋은 소식은 안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긍정적이고 희망을 주는 뉴스는 하나도 없고 매일 이런 뉴스만 나오고 있습니다.
번역해서 올리시는 아우라 님도 상당히 짜증스러운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무관심 으로
놔둘수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되어 그나마 선별해서 올렸습니다.
일본어 공부를 위한일이다 하고 생각하며 올리는 글이지만 좋은 소식도 나올거라고
기대도 해가면서 말입니다.해석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何でもいいです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