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김밥 싸 놓고 거울을 보구 화장을 하며
학교에 갈 준비를 하니 아들에게 전화가 오네요...
엄마! 빨리와 ~~~~ 배고파.......
지금 간다하고는 배낭메고 학교에 가니
벌써 자리 펴놓고 빼곡이 사람들이 다 와서 앉아있습니다.
아들은 교문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점심시간도 아닌데
벌써 곳곳에서 앉아서 먹을 것을 풀어놓고 먹으니
배가 고팠나 봅니다.
들고 다니는것을 좋아하지 않아서 돗자리도 아니가져가서
벤취에 앉아 아이는 김밥을 먹습니다.
전 김밥 싸면서 한 줄 먹고 썰면서 김밥 양 끝을 먹었더니
생각이 없습니다.
아이는 먹고 나는 운동장의 경기를 봅니다.
1학년 학부형이 아이를 업고 뛰는 것도 있고
청백 계주가 있는데
이것을 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하늘은 맑고 만국기 하늘에 날리고
가을 운동회 같습니다. 정말로
점심시간이 되어 잠시 운동장을 둘러 봅니다.
모두가 맛있게 통닭이며 피자까지 식혀다 먹고 어느곳에서는
삼겹살도 구워먹네요.
가족들, 친지들이 와서 즐겁게 먹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저녁에 집에가서 통닭 시켜 줄께 했습니다.
벌써 아이들은 장난감을 삽니다. 울 아들도 뭐 쌍칼을 산다며
이천원을 요구합니다. 그거 소용없다 싶은데 사고 싶다하니 돈을 주니
벌써 몇몇 아이들과 장난치며 뛰어 놀고 있네요
솜사탕 아저씨며 풍선 아저씨...
이런저런 사람들이 교문밖에 즐비합니다.
오고 가는 인파, 참 성대한 운동회인것 같습니다.
안면 있는 아저씨들도 많이 왔고,
어디서 본듯한 아저씨 어디서 봤는지 생각이 나질 않는 사람도 있고...
점심후에는 동아리의 판굿이 신명나게 펼쳐졌고
비행접시 날려서 많이 걸린쪽이 이기는 것도 했는데
청군이 이겼습니다. 울 아들이 청군이고 청군이 지고 있었습니다.
아들의 탈춤이 시작됬습니다.
탈은 만들어 머리 뒷쪽으로 쓰고
흰 체육복에 팔에 긴 토시같은것을 꼈는데(갑자기 이것 이름 생각안남)
빨강, 파랑, 노랑, 흰색등으로 흥겨운 가락에 춤을 추는 것입니다
앞에가서 보니 아들넘 저를 보았나 봅니다.
싱글벙글 쑥쓰러운 표정으로 춤을 추네요...
후후 .... 이쁜 넘.....
사람들이 참 많이 왔네요.
한집에 서너명씩도 왔으니 운동장 사방이 사람들로 그득하고
옛날 우리 어려서 운동회하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다양한 구성으로 신속한 운동경기에 충분히 앉아서 구경할만 하더이다.
두세개 아직 프로그램이 남았는데
저는 집으로 발길을 향했습니다.
카메라에 밧데리를 갈아 끼우라 하는데
밧데리도 안 가지고 왔네요.... 이런 이런 ....
준비성없는것이 이런데서 표시가 나는군요.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가을 운동회....
휘둘러봐도 사람 정말 많았다.
저 앞 은행나무 진입로에도 사람들이 꽉 찼고.....
콩 주머니로 바구니 터뜨리기...... 우리도 이런거 했었는데........
비행접시를 날려라........ 생각처럼 안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굿판이라데예..... 이 춤 제목이.......
북, 장구, 꽹가리, 징인거 같던데...신명나는 한판이더이다. ....
나두 나가서 같이 어울리고 싶어지더군요....
맛보기로 소개해 보았습니다....
아! 오늘은 백군이 이겼답니다.
()
우~~~와~~~! 혜향님 재미 있었겠네요. 장구소리에 어깨춤 추지 않았나요. 딴 딴 따따 딴 딴 따따~~~ 비행접시랑 콩주머니 사진 보니 우리가 직접하던 옛시절이 그리워지는 저녁시간이네요. 많이 넣을려고 정신없이 했었는데...사진 올려주어서 동심의 세계로 잠시 갔다 왔습니다. 수고하신 혜향님 저녁에 통닭 시켜드세요.
첫댓글 혜향님......... 아드님 운동회가 아주 성대하게 보입니다. 정말 동네 잔치 같은 분위기이네요. 어제 제 아들녀석 운동회는 운동회도 아닌거 같군요.... ㅎㅎㅎ 사진 잘 봣습니다.... 운동회 잘 하고 오신거 같아 연등꽃도 혜향님 글 보면서 행복합니다.
ㅎㅎㅎ~~즐거운 운동회라 다행입니다~~금강산도 식후경 교실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들 드시는군여~~맛있었겠다~우리는 학부형끼리 한가지씩 맡아서 해가니 부담이 적으면서 골고루 맛봐서 좋더이다 다행이 제또래가 많더군여~ 비행접시 특히한 아디입니다 풍물패들이 사물놀이 신명나는군여~~엉덩이가 들썩들썩 했겠군여~~
수고했구려~~피곤하시겠다~~사진자료 잘~감상했네여~~~음악도 좋구~~감사~~^^*
우~~~와~~~! 혜향님 재미 있었겠네요. 장구소리에 어깨춤 추지 않았나요. 딴 딴 따따 딴 딴 따따~~~ 비행접시랑 콩주머니 사진 보니 우리가 직접하던 옛시절이 그리워지는 저녁시간이네요. 많이 넣을려고 정신없이 했었는데...사진 올려주어서 동심의 세계로 잠시 갔다 왔습니다. 수고하신 혜향님 저녁에 통닭 시켜드세요.
님에 배려 덕분에 잠시 옛추억으로의 여행을 했습니다...수고하셨습니다...
^^*살뺀다구 아점으로 끝내구 쇼핑을 갔더랬습니다 나중에는 출출하데여~~^^지하 슈퍼에서 반찬부터 가공시품 나중에는 빵시식까지 저녁때는 청포묵무침 팽나무버섯 김치 넣고 특히한 국을 끓여보려구여~~계산시장에서 짱아찌 사온것 무침 울 옆지기 휴일날 자리 비운사이 마늘짱아치를 잔뜩 사다 놨네여~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이 그리울때입니다 찌게종류에서 오늘은 국을 반응이 어떨지 모르겠네여~~오후도 편한들 하시구여~()*
좋은 나들이 했네요..울집앞 학교는 저런 모습은 보기 힘들던데 멀지도 않은 곳에 살면서 오랜만에 보는 모습입니다^^*
김치넣고 국이라..... 따끈한 국물맛이 시원할것 같습니다. 등나무님 저녁은 맛있게 드셨겠죠.....계산시장이면 계산동에 있는건가 봐요.... 그 쪽 인천쪽인거 같은데....
혜향님!~ 옆지기님!~외식이라네여~~아직 귀가전입니다 여차저차 모시러가야할것 같습니다도대체 뭐가 맞아야지 원~~~존밤 되시구여~~()*
농악에다 ............너무도 그리운 사진입니다 수고하셨어요 혜향님 ^^*
좋은 나들이 했겠습니다^^ 저는 큰남 작은남모두 불참했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