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 에 와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해보았지만,
이렇게 붉게 익은 토마토를 만난 건 처음 있는 일..
"반갑다, 토마토야!"
'토마토 부자가 되고 싶어' 내 마음의 목소리.. ㅎㅎ
이미 따 놓은 토마토로는 성이 안차,
정승연 선생님이랑 옆구리에 바구니 끼고 밭에 나가 톡톡-
토마토따기를 했어요.
바구니에 담고.. 또 담고..
넘쳐 흐르면.. 갖다 놓고, 또 담고..
토마토 밭에 나갔다 오니, "어머, 이게 무슨 일?"
습하고 무더운 더운 날...
뜨거운 불 앞에서 가지나물, 호박나물, 오이냉채국 .. 등등
만들어 차려놓은 안선모표 산모퉁이 자연밥상 입니다.
그리고 그 자연밥상 옆엔,
오늘의 쉐프 산지기님이 있어요!
산모퉁이에 놀러 온 사랑스런 손님들 맛있는 고기 구워주신다며
직접 고기도 사오시고, 이렇게 뜨거운 불판에 감자랑 고구마랑 고기랑 올려서 불꽃 쇼....
직접 구우신 고기..
먹기 좋게 그릇에 잘라주시는
세상 다정한 남자...
"사랑합니다 ♥"
두 분이서 차려주신 자연밥상은 최고였어요.
넷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천천히 밥 먹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오후에는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토마토주스 만들기 도전!
넷이서 사이좋게 분담해서 토마토공장을 차렸어요. ㅋㅋㅋ
때마침, 붉은티 입고 온 오늘의 토마토요정 정승연 선생님은
토마토를 씻고 닦고 반으로 뚝 잘라서 그릇에 퐁당~
으랏챠챠 근육남 산지기님은 토마토 갈갈갈~
가끔 쉬어가는 타임에는 산지기님 대신 토마토 요정이 등장해서 토마토 갈갈~
솥에 펄펄 끓인 토마토 주스를 소독한 병에 담는 작업...
(지금 두 분이서 실험하는 거 아님 ㅋㅋㅋ 토마토주스 담는 거임)
어쩜,
토마토주스를 만드는 모습도 뭔가 연구하고 실험하는 것처럼 보이죠?
(두 분... 신기합니다 ㅋㅋ)
우리 오늘,
'그냥 맛있는 밥이나 한끼 같이 먹자' 하고 만난 건데..
넷이 너무 궁합이 좋아서,
계획에도 없던 토마토주스를...
그것도 40여병을 ...
후다닥 만들어 버렸어요.
(너무 웃기죠? ㅎㅎ)
짝짝짝 ^.^
#토마토주스만들기 모두 마치고..
다시 밭에나가 집에 가져갈 상추, 오이, 호박, 가지 따서 담고...
산지기님이 챙겨주신 꿀도,
안선모 선생님이 챙겨주신 토마토주스도 가득 챙겨서...
인천으로 돌아갈 준비 완료!
마지막으로
일동온천가서 네명이서 때 빼고 광낸 후,
저녁은 맛있는 냉면으로 마무리 ♥
첫댓글 오늘 하루 정말 수고했어요. 그냥 점심 먹고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려고 했는데 일만 실컷 했네요^^
일이라뇨~ㅎㅎㅎ 추억이죠 ^^
토마토주스 만들기를 해보다니~~ 너무 즐거웠어요:) 어딜가서 이런 양질의 체험을 해볼까 싶어요 ^^
돈을 주어도.. 이렇게는 안해줄걸요? ㅎㅎ 너무 뿌듯하고 즐거웠어요~ ^^ 맛도 넘나 맛있구요! 봐도봐도 또 보게 되는 최고의 밥상~
네 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도우미에서 '산모퉁이 토마토주스 장인'으로 정, 박샘을 임명합니다.^♥^
ㅋㅋㅋ산모퉁이에서 장인 훈장을 받다니 ^.^
쿵짝쿵짝~ 룰루랄라~ ㅎㅎ 동네방네 소문내야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