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력과 체력에 바탕을 둔 압박능력은 세계수준에 근접했지만 상대적으로 이를 뚫어낼 공격전개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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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과 미드필더진 공격진간에 유기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패스연결이 되어야 거친압박속에서도 찬스를 많이 만들어낼수 있는데 케이리그팀들은 이점에서 무척 부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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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팀들이 케이리그 팀들보다 압박을 결코 덜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이들은 압박을 뚫어낼 개인기와 빠른템포의 패스능력을 겸비하고 있는데 케이리그팀에게는 그점이 결핍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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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박을 뚫을 엄두를 못내다 보니 모두 죽어라고 공수라인을 이리저리 뛰어다닐뿐 체력만 많이 소모하고 골을 넣지는 못함..다시말해 모든팀들이 수비중심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역습만 노리는 게임형태가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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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위권팀들이야 전력의 열세로 인해 어쩔수 없다고 쳐도 수원 서울 울산 포항 성남 전북같이 중상위권 이상의 전력을 가진팀들은 그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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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렇지않은팀을 두어 팀 보았습니다..전기리그때의 인천과 피스컵~후기리그 초의 성남이 압박을 효과적으로 뚫을수있는 패싱게임을 잠시 보여주더군요...하지만 성남도 경기수를 거듭하다보니 부상선수들의 속출로 인해 그때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지는 못하더군요...플옵에 가서는 결국 무너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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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단 예산의 한계로 거물급 용병을 받아들여 그 경기력을 활용하기는 어려울것같고..결국은 외국감독을 데려오는게 제일 빠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파리아스 감독을 영입한 포항같은 구단이 많아져야 된다고 봄(국내감독들도 김학범 감독이나 장외룡감독은 충분히 수준급의 감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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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이런글 정말 좋은 글입니다.ㅜ_ㅜ 제 생각에는 점점 어린 선수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브라질 유학등...이러한 기본 조건을 갖춘선수들이 자라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유소년에대한 적극적 투자만 이어진다면 10년후에는 유럽 부럽지않은 경기력을 지닌 리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유소년 클럽이 비싼게 아니라 실제 브라질 유학 유경험자로 말씀드립니다만은 이것저것 뒷돈 들어가는게 많답니다. 또한 이런 클럽 대다수가 도심에서 상당히 먼 지역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죠. 그래서 많은 부대비용이 드는 겁니다. 사실 브라질 유학의 가장 큰 이유는 '대학입학 자격증'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물론 공격전개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기존의 청소년 대회나 월드컵 대회를 보더라도 한국축구는 바뀐 상황에 대한 룰적용이나 더러운 플레이를 센스있게 적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98의 하석주, 99년 청소년 축구대회때 코너플랙에서 죽치기, 05청소년에서 심우연의 어이없는 반칙이 그예가 되겠죠
직접적인 수치는 없으나, 플라마사이트내 박성화 전 감독의 인터뷰 내용 중 이영표선수가 처음 네덜란드 리그로 옮겨서 체력적인 문제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체력을 언급하고 있는 단락의 전체 맥락도 한국 축구에서 체력적인 부분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첫댓글 이런글 정말 좋은 글입니다.ㅜ_ㅜ 제 생각에는 점점 어린 선수들은 체계적인 교육과 함께 브라질 유학등...이러한 기본 조건을 갖춘선수들이 자라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리그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유소년에대한 적극적 투자만 이어진다면 10년후에는 유럽 부럽지않은 경기력을 지닌 리그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근데 사람들이 브라질로 유학가는이유가 뭐죠?? 잉글랜드나 스페인 네덜란드 같은덴 안되나 ㅋ;; 오히려 유소년 시스템은 유럽쪽이 더 발달되있는거같은데
저렴하니까요..^^;;
아 저렴한거군요 ㅋㅋ
저렴하다.....안 저렴합니다. 오히려 독일이나 스페인보다 비싸죠 그들이 브라질에 가는 데에는 엘리트 스포츠의 측면에서 볼 때 배울 수 있는 여건이 브라질이 더 적절하거든요.
그럴까요? 브라질은 경제적으로 부유한 국가가 아니고...브라질 어린이나 청소년은 축구로 경제적 성공을 원하죠..그런데..유소년 클럽이 그리 비싸다면...모순되지 않을까요? ㅋ
유소년 클럽이 비싼게 아니라 실제 브라질 유학 유경험자로 말씀드립니다만은 이것저것 뒷돈 들어가는게 많답니다. 또한 이런 클럽 대다수가 도심에서 상당히 먼 지역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죠. 그래서 많은 부대비용이 드는 겁니다. 사실 브라질 유학의 가장 큰 이유는 '대학입학 자격증'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브라질 청소년의 경우 접근성이나 언어 그리고 여러가지가 이미 전제조건이 되어있으니까 안 비쌀지 모릅니다. 하지만 브라질에 갓 들어간 선수의 부모는 상당히 많은 부담을 지고 있죠....
저렴한거말고도 그만큼 도움이 되니깐 가는거죠 ㅎ
물론 공격전개 방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만, 기존의 청소년 대회나 월드컵 대회를 보더라도 한국축구는 바뀐 상황에 대한 룰적용이나 더러운 플레이를 센스있게 적용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98의 하석주, 99년 청소년 축구대회때 코너플랙에서 죽치기, 05청소년에서 심우연의 어이없는 반칙이 그예가 되겠죠
사실 다 배부른 소리입니다. 한국보다 축구투자가 더 많고 리그열기가 높은 나라가 수두룩한데도..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프로팀들도 국제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죠.. 투자한 이상을 얻어내고 있는것이 바로 한국축구입니다.
브라질로 가는 이유는 우선 브라질은 돈조금만 주면 경기를 시켜줍니다. (이건 제 친척동생이 해바서 확실히 암) 그러나 유럽같은 경우는 우선 비싸기도 비싸지만 완전 실력위주기 때문에 버텨 나가기가 힘들죠
국가대표의 외국코치가 선수 기죽이는 말은 좋은 말이라고 하고 케이리그를 정말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은 것은 나쁜 말이라고 하면 말이 됩니까?
호. 멋지게 썼소. 첫 줄은 감동이오.
이 문제의 해결 전제조건은 유소년에서 부터 체계적인 육성과 리그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겠죠. 학원스포츠 엘리트 중심의 유소년 축구문화에서 더 나은 현실은 기대하는 것은 무리;
기동력,체력을 바탕으로한 압박능력은 우리한테 딱 맞아서 흡수도가 높아 성취가 굉장히 빨랐지만 공격전개방식에 대해선 세계 어느 나라나 아직까지 고민에 고민을 하는 부분이죠. ^^ 압박을 혼합한 공수겸용의 강력한 공격전개방식을 앞으로 K리그에 기대해봅니다.
기동력과 체력에 바탕을 둔 압박능력이 세계수준이란 말은 어디정도의 레벨을 얘기하시는지요? 흔히 말하는 유럽 4~5대 리그를 이야기하시는지?? 제가 볼 때 우리 리그 체력정도는 네덜란드 리그 수준에 못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적인 수치는 없으나, 플라마사이트내 박성화 전 감독의 인터뷰 내용 중 이영표선수가 처음 네덜란드 리그로 옮겨서 체력적인 문제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얘기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리고 체력을 언급하고 있는 단락의 전체 맥락도 한국 축구에서 체력적인 부분은 그다지 강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또한 02년 히딩크의 파워프로그램으로 유럽 최상위 레벨과 맞먹는 수준의 체력을 대표팀이 가지게 되었습니다만, 그 당시의 히딩크만큼이나 혹은 비슷하게 체력훈련을 하는 클럽이 한국에 몇 곳이나 있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