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는 마음만 놓아 버리면
비교하는 마음만 놓아 버리면
이 자리에서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습니다.
모든 바람이나 욕망들도 비교하는 마음에서 나오고,
질투나 자기 비하 또한 비교에서 나옵니다.
마음에서 어떤 분별심이 일어나고 판단이 있어났다면
그것은 거의가 비교에서 나오는 겁니다.
오직 이 순간일 뿐!
그저 지금 이대로 온전한 모습이 있을 뿐이지,
좋고 싫은 모습도 아니고,
행복하고 불행한 모습도 아니며,
성공하고 실패한 모습도 아닌 것입니다.
비교 우위를 마치 성공인 양, 행복인 양
비교 열등을 마치 실패인 양, 불행인 양
그런 생각으로 살아가지만
비교 속에서 행복해지려는 마음,
그런 상대적 행복은 참된 행복이라 할 수 없습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저 나 자신만을 가지고
충분히 평화로울 수 있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상대 행복이 아닌 절대 행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그냥 나 자신이면 됩니다.
누구를 닮을 필요도 없고
누구와 같이 되려고 애쓸 것도 없으며,
누구처럼 되지 못했다고 부러워 할 것도 없습니다.
우린 누구나 지금 이 모습,
이대로의 나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합니다.
<법정 스님>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