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린 부분은 자리가 없어서 일단 타지역으로 접수했다가 나중에 다른 자리로 접수하기 위해 취소했던 내역입니다.
필기
18회 접수 17회 응시 입니다 왜 1회가 모자라냐면 지각해서 못쳤습니다..
필기의 경우 다들 들어보셨을 겁니다. '기출문제만 돌리고 가도 합격한다.' 라고 네 저는 1회차부터 기출문제를 풀때 합격점수이상의 점수가 나오는 것을 보고 응시했습니다만 택도없는 점수차로 탈락했습니다. 그러다 3~4회 응시할때쯤 부터 필기인강을 신청했고 그때에는 곧 실기도 칠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실기도 나중에 따로 결제하기도 했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로는 날려먹었고 재수강신청해서 재수강기간에 합격했습니다.
필기 응시내역을 보시면 8월12일 이후에는 12월로 갑자기 월이 변경되어 있음을 아실 수 있는데 저 8월 12일에 시험쳤을때 아 이건 붙었다 하는 느낌이 왔었습니다. 그런데 1문제차로 떨어졌고, 그로인한 정신적 타격+ 다른 사정으로 중단했다가 12월쯤에 '그래도 개편되기전에 필기는 따둬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시작했었는데 결국 개편이후인 1월 15일에 필기를 합격하였습니다. 그 전날인 14일에 시험을 칠 때 문제가 정말 뭐라고 하는지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아서 아 이번에도 떨어지겠구나 했었는데 다음날 보니 커트라인으로 붙었더라구요.
쓰다보니 필기인강에 대해 쓸 타이밍을 놓쳐서 지금 씁니다만 저의 사례이긴 하나 필기인강을 들으시면 기출문제만 풀었을때 나오던 점수는 더이상 나오지 않더군요. 예를들어 기출문제만 풀고 시험을 치르면 80 /40 /50 이라던가 90/ 35 / 45같이 1과목 점수만 엄청 높게 나오고 2,3과목은 과락을 면하거나 면치못하는 점수들만 나왔었습니다. 그러나 인강을 들으면서 시험을 응시해보니 40/40/40 이라던가 70/50/45 같이 같은 불합격 점수이긴 하나 과목별 점수가 비교적 균등하게 득점하더라구요. 뭐 필기는 솔직히 아무리 들어도 이게 무슨 말이냐 특히 2,3과목.. 이런 반응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계속 듣다보니 그게 무의식속에서 성장을 하는지 점수는 꾸준히 올라갔습니다. 실제로 시험을 치뤘을 때에도 이게 무슨말이지? 하고 풀긴 했으나 결과를 보면 찍은 점수대로는 절때 나오지 않는것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동근 강사님이 가르치는 방식은 꼼수가 아닌 기초를 쌓아서 올라가는 단계적 상승이라 그 단계를 직접 오를 때에는 답답하기도 하고 정말로 이걸로 합격이 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실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계속해서 인강을 듣고 시험을 치뤄보면 몸이 기억을 합니다. 그러니 강사님을 믿고 따라와주시면 됩니다.
실기
실기는 17회 접수 16회 응시입니다. 필기처럼 지각한게 아니라 그냥 안갔습니다. 왜냐하면 그 전날 연속으로 시험을 치뤄보니 아 아직 합격권에는 택도 없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고 시험장소가 타지였기 때문입니다.
첫 실기시험은 개편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점이라 그냥 어떻게 변경되었는지 그 느낌을 알려고 응시하였습니다. 쳐보니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그리고 난이도도 어려운것만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1회차를 중간정도 보던 시점에서 다른 합격자들에게 조언을 구해보니 그냥 1단계 자체를 스킵하고 바로 3단계로 가도 괜찮다. 3단계만 계속 반복하면 된다. 라는 조언을 얻어서 중간에 3단계로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은 매우 위험했습니다. 왜냐하면 나중에 3회차를 계속해서 풀 때 어려운 문제의 경우 그냥 하도 많이 풀다보니 외워버려서 푸는거 였지 이해하고 푸는 문제는 아니었기 때문에 본 시험에서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버벅대거나 풀지 못하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고 있는 실기 준비생 여러분들께서는 1단계는 반드시 한번 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실기 초단기 합격을 유동근 강사님은 2주로 잡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2주는 힘들것 같아 1주 더 잡아서 3주뒤에 응시하기로 하고 쳤습니다.
네 망했습니다. 기본문제도 제대로 못풀었어요. 이해를 못해서..
그 이후 2월 15일 시험을 치고나서 공부할때 쯤 무언가 깨달음이 오더군요. 아 이제야 엑셀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구나 하는 그런 느낌을요. 그렇게 해서 연속으로 응시를 했다가 또 망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깨달음이라는게 합격할 수 있다는 깨달음이 아니라 이제야 문제를 조금씩 풀 수 있다는 깨달음이였던 것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엑셀의 기본작업 분석작업 기타작업 1번의 셀서식 해제 매크로, 2번의 차트문제 정도만 풀 수 있었지 계산문제나 프로시저 그리고 사용자지정 셀 서식은 건드리지도 못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2월에 컴활을 끝내고 3월에 있을 사무자동화산업기사 필기를 준비하자'였는데 결과적으로는 사무자동화산업기사는 응시료만 날린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떨어지고 계획도 꼬이게 되어버리니 자신감이 떨어지는게 아니라 오히려 악에 받쳐서 '어려운 시험인건 맞지만 내가 엄청난 시험을 치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 자격증은 취준생에 있어 기본스펙에 속하는 자격증인데 이렇게 떨어지고 있으니 자존심 상한다. 내가 어떻게 해서든 반드시 따고 말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저는 3단계를 3번 반복(이때 첫 깨달음을 얻음)하고 그 이후로 엑셀은 17~21년까지 해서 5개년 엑세스는 16~20+21년(공부하던 시점일땐 21년은 미완성 상태였음)해서 5개년을 잡고 그것만 12번을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8번째 풀때쯤 2번째 깨달음이 오던데 그때 부터 본시험에서 점수대가 50~60점대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나 풀다보니 모의고사 문제에서 어떤 함수를 써라 어떤 조건으로 해라 이런걸 보지않고 그냥 표만보면 알아서 풀어지는 문제가 많이 나오더군요.. 이것은 즉 합격권이 가까워졌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그 날의 컨디션과 시험난이도에 따라 합격 불합격이 좌우되던 시점이였습니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엑세스가 발목을 잡더군요.
쿼리.. 아.. 쿼리.. 아..........
쿼리문제가 총 25점이라 합격점수인70점을 얻으려 할 때 반드시 잡아야하는 영역입니다.
그런데 쿼리문제는 아무리 풀어도 필기 공부하던 때 처럼 뭔가 느낌이 오지 않았습니다. 특히 업데이트 쿼리를 풀 때에는 업데이트 쿼리가 원본 데이터를 건드리기 때문에 실수하면 못푼문제+문제훼손으로 2중으로 감점이 되니까 무서워서 제대로 풀지를 못하고 크로스탭 쿼리는 뭐가 행이고 뭐가 열인지 구별도 가지 않고 2번째 깨달음을 얻은 시점에서도 중복된영역들을 하나로 통합 시키려 할 때 조건을 합계로 두었는데도 합쳐지지가 않을 때는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다행히 시험운이 좋아서 쉬운문제를 받게 되었는데 그날만은 뭔가 여유가 넘쳤습니다 엑셀의 경우 문제를 다풀고 4분이 넘게 남아있어서 푼것들을 다시 확인하고 있었고 엑세스의 경우에는 쿼리 1문제를 못푼것 말고는 여유로웠습니다.
그리고 오늘 코참패스앱에서는 오전 9시 홈페이지에서는 오전10시에 발표가 나서 저는 9시에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컴활 떨어지는 꿈을 꾸고 눈을 떠보니 알람이 안울려서 왜 안울렸지 하고 시계를 보니 오전8시..
조금 이따 9시에 코참패스앱에서 자격취득내역에 들어가보니 컴활1급이 기재되어 있고 시험결과로 들어가보니 합격이 표시되 있더군요.
저야 뭐 운도 잘 안따라줬었고 완성이 덜된 상태에서 무리해서 시험을 치르려 하다보니 이렇게나 많이 응시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글을 보고있을 준비생 여러분들은 제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필기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기출문제만 좀 풀고 가면 붙는다 이런거 제발 무조건적으로 믿지마시구요. 그냥 인강을 들으시던가 필기교재로 공부를 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실기 준비하시는 분들은 이게 정말 되나? 하는걸 다 느끼실텐데 됩니다. 저도 그런 느낌을 처음에 굉장히 많이 받았었고 첫시험을 치르고 나서 '정말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엄청 들었습니다만 결국 했지 않았습니까? 조금 늦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하십시오. 공부량이 적어도 괜찮습니다. 꾸준히만 하시면 아무리 못해도 필기 만료일전에는 반드시 붙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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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은 아이티버팀목 합격수기에 올려진 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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