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산 103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길목인 거제군의 최고봉 노자산에 자리잡고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남해바다의 푸른물이 천혜의 경관을 연출하는 거제군의 명승2호인 해금강과 학동몽돌 해수욕장을, 서쪽으로는 한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산과 바다를 동시에 관광할 수 있다.
울창한 활엽수림과 아열대식물이 자생하여 남국을 연상시키고, 계곡의 기암괴석과 녹음, 단풍이 절경을 이루어 가족단위 후식 및 삼림욕과 더불어 해수욕을 함께 할 수 있는 최적의 휴식공간이다.
동부면 구천리 노자산 해발 150 - 565m에 위치한 이 휴양림은 경사가 완만하며 산 정상의 전망대에서 거제 전역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크고 작은 섬들과 현해탄과 대마도를 바라다보면 가슴이 확 트인 느낌과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다.
휴양림내에는 등산로, 산책로, 야영장, 방갈로 등 편의시설 완비로 온 가족이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개장기간 : 연중
휴 무 일 : 없음
시설사용 :
거제동헌, 향교, 기성관, 거제포로수용소
학동몽돌해변 - 휴양림에서 3㎞
노자산, 가라산이 옹위해 있는 동부면 학동리에는 흑진주같은 몽돌해변이 1.2㎞정도 펼쳐져있다. 몽돌의 크기가 규칙적으로 분포되어 있어 맨발로 몽돌을 밟으면 지압의 역할을 하여 건강에 좋다. 또한 해변 전체는 해수욕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물이 맑고 깨끗하여 어린이와 함께 야영하기도 좋으며 해안변의 절경과 함께 유람선을 이용하여 명승2호인 해금강을 관광 할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233호 동백림과 팔색조를 비롯하여 해금강까지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해금강- 휴양림에서 7㎞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앞 해상 300m 정도 거리에 있는 섬으로서 원명은 갈도(칡섬)였으나 그 아름다움이 강원도 해금강과 비견된다하여 해금강이라 불린다. 서불이 진시황의 명으로 동남동녀 3천명을 거느리고 불로초를 구하러 왔다가 그 경치가 아름다워 사자바위에 그네를 매어타고 놀았으며 서불과차란 글을 바위에 남겼으나 59년 사라호 태풍에 유실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1791년 명승 제2호로 지정되었으며 일월관암(사자바위), 병풍바위, 신랑신부 바위, 돛대바위 등 기암석과 섬을 동서남북으로 가르는 10여m의 십자동 굴, 흙 한줌 없는 바위에서 자라난 천년송이 신비감과 아름다움을 더해주며 풍란, 석란 등 희귀식물 700여종 및 감성돔, 볼락 등 어종이 풍부한 천연자원의 보고이다.
구조라해수욕장 - 휴양림에서 14㎞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에 위치하고 있으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과 수온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하다. 내륙형 해안지대로 넓은 만이 발달되어 있어 호수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효자의 전설이 내려오는 윤돌도의 바닷길(썰물시 나타남)은 섬의 울창한 수목과 함께 신비감을 불러 일으키며 '95년 4월 개장한 외도해상자연농원은 아스라한 남국의 정취를 가슴속 깊이 새겨지게 한다. 또한 유람선 터미널이 있어 자연의 경외감을 느낄 수 있는 거제의 섬과 해안선을 탐방할 수 있다.
외도해상자연농원- 휴양림에서 14㎞
일운면 구조라항을 막고 우뚝솟은 내도와 외도는 안섬, 밖섬으로 불리워지는 섬으로 아주 먼 옛날 대마도 가까이 있던 외도(남자섬)가 구조라 앞에 있는 내도(여자섬)을 향해 떠오르는 것을 보고 놀란 아낙이 섬이 떠온다고 고함을 치자 섬이 그 자리에 멈추었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 외도해상 자연농원은 외현리 산109번지 일대 44,000평 조성지내에 천연동백림 숲과 아열대식물인 선인장, 코코수야자, 가자니아, 션샤인, 유카리, 병솔, 잎새란, 용설란등 3,000 여종의 수목으로 그 풍치가 한국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릴만큼 아름답다
거제포로수용소- 휴양림에서 22㎞
1952년 5월 7일 돗드준장 납치사건이 있었으며 300여명의 반공포로를 집단학살한 사건도 벌어져 반공포로와 친공포로들 간에 생명을 건 전쟁터이기도 했다. 1953년 6월 18일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포로 27,400명을 석방하였으며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 후 포로수용 소는 폐쇄되였고, 지금은 잔존건물 일부만 곳곳에 남아 있어 당시의 상황을 잘 말해주고 있으며 1983년 12월에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