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시골 주민들 토지분규에 저항
Villagers gather to block tycoon’s firm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스와이 리엉(Svay Rieng) 도, 로미어 헥(Romeas Hek) 군 주민들과 저명한 재벌이 소유한 고무농업 회사 사이에 발생한 오래된 토지분규에서, 해당 기업이 월요일(1.16) 주민들의 헛간을 불도우저로 부순 후, 180명의 주민들은 어제(1.18) 재이주를 거부했다.
주민인 로 스레이 마오(Ros Srey Mao, 27세) 씨는 본지(프놈펜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주민들이 더 많은 부동산이 불도저에 파괴디는 것을 막기 위해, 재벌 사업가 안 마라디(An Maradi) 회장 소유의 '삐엄찌엉 고무농업회사'(Peam Cheang Rubber Plantation Company) 앞을 가로막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땅은 우리 마을 주민들의 땅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에 안 마르디의 회사가 우리 마을 땅을 차지했다." |
렉 사란(Lek Saran) 로미어헥 군수는 정부가 지난 2007년에 이 기업에 대해 4천 헥타아르(1헥타아르=3천평) 면적의 토지양허권을 부여했는데, 여기에는 엄삘(Ampil), 꼬끼(Koki), 뜨로(Tros) 등 3개 면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렉 사란 군수에 따르면, 정부가 뜨로 면 주민들 가운데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에게는 재이주용 토지를 제공했지만, 미개간지나 논을 소유했던 주민들에 대해선 대체용지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인권단체 '애드혹'(Adhoc)의 쁘락 사란(Prak Saran) 스와이리엉 도 지부장은, 이 사업의 영향권 하에 있는 3개 면 주민들 중 약 60%는 재이주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은 "정부가 지급한 토지가 원래 소유했던 토지보다 면적이 작은 데" 실망했다고 한다.
하지만 엄삘 면의 로미어헥 마을 사람들은 어제도 재이주를 거부하고 대치를 강화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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