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사월이 아쉬워 전주 완산으로.. 도심으로 둘러쌓인 산으로 7개 봉우리가 있어 완산칠봉이라고 부르고 전주사람들은 완산공원이라고 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도보로 15~25분정도면 남부시장을 거쳐 곤지중학교 완산공원 입구에 도착할 수 있다..동학농민운동때 격전이 벌어졌던 곳이고 전나무~ 삼나무등 울창한 원시림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꼭 한번 가볼만 하다.. 200미터가 넘지않는 아기자기한 일곱개 봉우리로 되었어 그리 힘들지 않게 완주할 수 있다.. 꽃동산만 보려면 1시간 정도면 되고 일곱개 봉우리도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추차공간이 협소햇 주말에는 근처 공영주차장이 편하고 평일에는 산 입구에 주차할 수 있다..
코스는
곤지중학교-꽃동산-칠봉팔각정-삼나무숲..
곤지중학교지나 완산공원입구다..
왼쪽은 공원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첫번째 주찾장이 있고
100미터쯤 더 올라가도 주차장이있다..
도심에서 믿기 어려울 만한 울창한 숲길이다..
10분정도 오르면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오르면 왕겹벚꽃~ 철쭉군락지로
오른쪽은 칠봉을 완주하는 길이다..
초록의 향기는 꽃의 향기보다 달다..
꽃동산입구..
벚꽃은 날~ 즈려밟고 가라한다..
4월초에는 벚꽃이 만개하고
4월말에는 30년이상된 철쭉이 활짝핀다..
벚꽃은 꽃반 입반이다..
아직 조금남은 왕겹버꽃이 화려한 자태를..
중년은 눈물이 많다 하지만
가슴씨리게 안타까움이 몰려온다..
어찌 널 밟고가리~~
철쭉의 화려한 군무가..
연분홍 벚꽃과 빨강철쭉은 전주한복보다
더 아리따운 색동저고리를 연출한다..
일주일만 빨리왔어도 벚꽃의 화려함을..
명품공원이나 탑사에는 그 누군가의
인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여기 꽃동산도~ 마이산 탑사도..
30년이상된 철쭉의 화려한 부활을..
활활타오른다..
투구봉 정상을 향해 한컷..
베수지 공사중으로 어수선하지만
내년쯤이면 찬한잔의 여유를 즐길수있는
카페도 하나 기대가 된다..
모델이 여친이였으면 훨씬좋았을껄..
버꽃은 수북이 쌓이고
철쭉은 더 붉게 타오른다..
벚꽃과 철쭉의 화려한 만남이다..
오래된 소중한 친구처럼..
투구봉에서 내려다본
벚꽃 철쭉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꽃동산답지 아니한가..
1950년대 깡패들의 격전지였고
경찰이 일망타진했다는 투구봉이다..
꽃이 겹겹이 쌓여있어 왕겹벚꽃이라고..
꽃동산을 뒤로하고 칠봉정복길에..
꽃동산의 화려함 몾지않는 초록길이다..
농민봉기의 격전지..
칠봉전망대..
삼나부 숲길..
아프리카 원시림을 방불케한다..
자연이 주는 또 하나의 선물을 추억으로 챙기고..
전주에서 알찬하루코스는
전주한목마을, 오목대 한바퀴돌고
남부시장 먹거리에서 추억의 순대국 먹고
이곳 완산공원까지 괜찮을듯..
첫댓글 철쭉이 오래되니 단풍같네
색동저고리가 딱 어울리고
화려해서 눈이 부시군ㅋ
화려한 꽃천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