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요즘 뉴스보시면 알겠지만, 대학교 원서접수 기간이랍니다^^a 모, 고3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띵까띵까~ 놀기에 전념했던 저두, 대학교는 가야겠기에 원서를 썼지요~^^
..되도록 집안 경제 상의 문제와, 울 스탬프 카페 큰 어르신(..두목님..)의 조언을 받자와 지방 국립대로 모두 올인을 걸었지요~^^
..그 중 한곳인 여수는, 인터넷 접수를 해도 나중에 다시 와야 해서, 직접 원서 접수를 하러 갔습니다. 학교가 수준이하로 안좋다고 생각되면, 바로 원서 딴데로 쓸 생각을 가지고요~ (근데 대략 맘에 들어서 그런 사태는 생략^^..)
..아침에 일찍 #.1553 기차 (마산 06:56 發)를 탈라고 했지만, 오늘도 어깁없이 놓쳐부렀습니다 ㅜ_ㅜ 하지만 이제 실망하지 않지요~ 저번에 화엄사 갈때 처럼 바로 마산터미널로 두두두두두..;; 달려가 시외버스 탑승^^
..여유있게 진주 도착..>> 여유있게 #.1553 기차 탑승 -_-ㅋ 원래 진주에 있는 모 국립대학교(..대장님 학교^^..)에도 원서를 넣어야 하지만, 그 일은 제 친위 꼬붕들한테 시켜놨지요..움하하^^a 농담이구, 경상대 원서 쓰러갈 친구놈들한테 "내꺼도 좀 내도~~" 하고 부탁^^..
..기차 안에서는 독서 삼매경에 돌입~~!! 요즘 소설 태백산맥 완독을 목표로 정진 수양중이지요~ 원래 고입셤치고 태백산맥을 함 완독하려고 했는데, 그땐 책이 어찌 그리 어렵던지..-_-a
..순천도착.. 순천역을 자주 와서, 스탬프는 생략..!! 순천역에는 객차문화방이란것이 있습니다. 무궁화호 못쓰는 폐객차 2량을 개조한건데요. 1개객차는 테이블을 놔두고 간단한 차를 마시거나 독서를 할 수 있게 해놓았구요. 다른 객차에는 무궁화호 객차 그대로에 대형 TV를 설치해서 영화감상을 할 수 있게 해놓았드라구여~^^ 영화감상객차는 시트도 무궁화호 좌석 그대로이니.. 노숙에 편리하겠네요~^^
..순천역앞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걸려서 여수터미널 도착..!!
((이후 대학교에서 있었던 일은 생략..지극히 사적^^!))
..볼일을 다보니 어느덧 1시정도 되었네요~ 순천에서 16:50에 출발하는 #.1554 통일이를 타려면 조금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교통카드에 돈도 채웠고, 여수시티투어나 잠시 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오는 버스는 돌산대교가는 버스..!! 저번에 여수 왔을때 못가본데라 가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아무렴, 여수역 스탬프는 찍어놓고 그 스탬프 주인공을 안마날가면 돌산대교가 얼마나 서븐해 할까요? ㅎㅎ
..돌산대교는 멋있었지만, 역시 야경이 더 멋있을것 같다는 아쉬운 생각이 -_-a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여수터미널로...!! 시내의 버스정류소에 써있는 구호들을 얼핏 보는데, 여수 시군 통합에 관한 구호들이 많드라구요. 요동네로 3개로 통합하는데 좀 씨끄러웠나 봅니다. 음..;; 엣날에는 여천시도 있었고, 여수시도 있었고, 여천군도 있었는데... 싸그리 여수시로 통합됬다는 야그를 들은적이 있는지라..;; 더욱 자세한 내용은, 행정구역에 일가견이 있으신 "병영역장"님께~^^!
..다시 시외버스틀 타고 순천역 도착.. #.1554 기차를 무난히 탑니다^^ 오늘 통일호 간만에 제법 마니 타봅니다..ㅎㅎ 역시 마산가는 통일호에서도 독서!! 차창 밖이 어두워져 창밖을 바라보려 해도 보이는게 없어요..^^
..진주 다음역 개양에선, 대장님 학교에 원서접수하러 갔던 녀석들이 올라탔습니다. 진주에서 시외버스 타고 가겠다는것을 부득불 우겨서 통일호를 타게 했지요~^^ 원서접수하고 두시간 동안 개양역 주변에서 삽질을 했다는데..ㅋㅋ
..친구놈중 한명이 몸좀 녹힌다고 통일호 방열판 가까이에 있었는데, 갑자기 고기 익는 냄새가 솔솔~! ^.^;;; 녀석.. 디었습니다 -_-a 고름도 나고, 차장님이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그 녀석..; 차장님 앞에선 "아.괘안씁니더~"하고 우빵잡더니, 저보고 책임지라고 들들들..;; 담에 술 한잔 쏘기로 하고 타협에 성공했죠 -_-;;
첫댓글 태백산맥이 좀 어렵지요.. 개인적 소견으로는 한강이 가장 쉽고, 아리랑, 태백산맥 순인듯..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은 다른 시군통합보다 늦은 1998년 통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