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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원 |
2006년 한해를 열며 |
날 짜 |
2006.03.01 |
오늘의 목표는 |
* 2006년 한 해 동안, 타성과 게으름으로 학교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다짐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수업에 앞서 생각을 가다듬으며 글을 쓴다.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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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한해를 열며> 2006학년도의 3월이다. 가만히 세어보니 나의 교직경력이 24년째이다. 한해 휴직을 하였으니 실 경력 23년째!! ‘우와’ 벌써 이렇게 됐나?!!! 혼자서 놀랜다. 초임 때 사대 졸업생들은 만 4년을 교사로 재직해야 ‘교사 자격증’ 반납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구서 ‘어이구!! 언제 4년이 지나나?’ 4년이란 세월이 까마득하여 지레 겁먹었는데..... (초임 때만 해도 선배 여교사들이 결혼하면서 많이들 교직을 그만두고 살림에만 전념했던 분위기 탓에) 정말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무심한 시간(?)을 탓하기 앞서 나의 교직생활은 어땠을까? 뒤돌아보니 ‘난 이런 선생님이었다’ 호기있게 말할 자신이 없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하려고 노력은 했지만, 교과에 대한 전문성도, 특별히 나만의 수업방법으로 내세울만한 것도 없다. 참, 허전하고 씁쓸하다. 그렇게 바라고 하고 싶었던 ‘선생님’이었고, 사범대 재학시절 4년내내 ‘내가 교직에 나가면 이런 선생님이 되어야지!!’생각하며 교직에 들어섰는데..... ‘학생들은 재미있게 배울 권리가 있다’ ‘공부를 못하는 것은 선생님의 책임이다.’상담공부를 하면서 그래 , 맞다! 하구서 무릎을 탁! 쳤던 구절이다. 다행히 난 ‘선생님’이라서 참으로 좋다. 타성과 게으름으로 더 열심히 수업연구를 못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난 수업이 재미있다. 몸 상태가 조금 덜 좋을 때에도 수업을 하면 오히려 힘이 솟는다. 가끔은 그러는 내가 이상하기도 하지만, 학생들과 한 시간 수업을 하다보면 잠깐 몸 아픈 것도 잊게 되는 모양이다. 그동안 교단에도 많은 외적, 내적 변화가 있었지만, 그래도 학생들은 순수하다. 내가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 한만큼 나를 믿고 따라온다. 예전만큼은 못하다지만, 그래도 맑은 두 눈은 희망에 차 있다. 2006년! 올 한해!! 24년째인 나의 교직경력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후배 교사들에게 ‘난 이렇게 수업했다’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교사가 되고 싶다. 가끔 승진에 대한 미련은 없느냐?고 묻지만 그쪽에 대한 미련은 진정으로 없다. 하지만 수업에 있어서만큼은 욕심이 많다. 어떻게 하면 학생과 호흡하며 좋은 수업, 즐거운 수업을 이끌어 낼까? 부단히 노력하고 연구하여 ‘정말 수업을 잘하는 선생님’‘학생들과 통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 늘 열린 마음으로 무엇이든 즐겁게 할 수 있는 포용력을 주소서!!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동료장학 및 좋은 수업 사이버 연수 듣기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006학년도 1학년 첫 시간에 |
날 짜 |
2006.03.03 |
오늘의 목표는 |
* 기술․가정 수업시간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 알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설명과 발표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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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첫 시간에> 이제 갓 입학한 1학년 수업! 아직 초등학교의 어린 모습이다. 첫 시간이라 선생님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교과서 내용, 수행평가와 이론 시험에 대해 말했다. 특히, 기술․가정이라는 교과서 이름이 어떻게 합해졌는가? 하는 것과 현대사회에서 남자와 여자가 더불어 살아가며 가정을 함께 꾸려 나가는 가족관계와 생활실태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자와 여자의 할 일이 옛날처럼 구분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익힐 수 있도록 호명하며 찬찬히 살펴보았다. 호기심과 설레임 두려움이 교차되는 학생들의 얼굴표정에서 올 한해 어떻게 날실과 씨실을 엮어나가 알찬 수업이 되게 할까? 고민이 되었다. 학생들의 간단한 자기 소개를 듣고, 1년동안 기술․가정 교과의 수업운영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첫째 : 기술․가정 교과가 실생활에 밀접한 교과이니만큼 가능한 실험․실습을 통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체험적 교과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점, 둘째 : 인성교육과 정서함양, 기본생활습관 지도에 힘쓴다는 것을 얘기하고 특히 인사할 때 ‘안녕하십니까? 와 함께 ’고운말을 쓰겠습니다.'라는 인사말을 덧붙인다는 것을 말하였다. 특히, 수업시간 전에 조용히 책을 읽고 그 시간에 배울 내용을 살핀 다음 질문하도록 강조하였다. 이제 시작이니, 앞으로 차근 차근 서로에게 적응할 수 있도록 우리 서로 노력하자꾸나. 아자! 홧팅!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한꺼번에 서둔다고 학생들이 잘하게 되는 것은 분명 아니니, 혼자서 마음 급해하지 말자! 차근 차근 일러주고 다시 또 일러주자.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나의 옷차림은 어떻게 할까 2) 올바른 옷차림 3)멋있는 옷차림 |
날 짜 |
2006.03.22 |
오늘의 목표는 |
1. 각 경우에 따른 옷차림을 바르게 할 수 있다. 2. 미적으로 조화된 차림을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수업 및 발표, 파워포인트, 실물화상기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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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옷차림, 멋있는 옷차림> ‘나의 옷차림’이라는 단원 중 올바른 옷차림과 멋있는 옷차림에 대해 공부하였다. 신분에 맞고 상황에 맞는 차림과 조화롭고 자신에게 어울리면서도 개성있는 옷차림을 할 수 있도록 이론 수업을 하고 ICT를 활용해 여러 가지 경우의 옷차림 자료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이 함께 모둠별로 각각의 여러 경우를 잘 이야기 하다가 3학년 여학생들의 옷차림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수빈이가 한번 이야기를 꺼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들 난리이다. 3학년 선배들이 교복을 단정하고 상황에 맞게 입어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오히려 3학년이라고 마음대로 입고 다닌다고 하면서 구체적으로 누구 누구 선배가 특히 그런다고 이왕 얘기 나온 것 한꺼번에 얘기 다하자는 분위기였다. ‘나의 옷차림’에 관한 수업이 조금은 옆길로 새는 듯 했지만 그냥 두었다. 내년 3학년이 되었을 때 그래도 성토(?)했던 기억이 조금은 남아 있어 학생다운 바른 옷차림으로 입지 않을까? 기대하며..... 또한 분명히 선생님이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교복차림에 대해 다시 얘기하고 바르게 입도록 지도 하겠다 고 약속했다. 2학년까지는 얌전하게 1학년 때 맞춘 교복 그대로 잘 입더니, 3학년 들어서는 교복 상의는 몸에 완전히 꼭 끼게 입고 길이도 짧게, 치마도 짧은 미니 스커트로 만들어 입고 다니는 예가 몇 명 생겨 앉아 있을 때 본인도 불편하고 보는 사람도 민망하고 그랬다. 예전처럼 교복을 어떻게 입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학생답게 입어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허나, 요즘 학생들은 선생님의 훈계보다는 TV에서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고 모방한다. 나도 가끔 TV속의 청소년 드라마를 볼 때면 ‘우와! 학생들이 저렇게 긴머리를 묶지도 않고 풀고 다니고 교복도 아가씨들처럼 몸에 꼭 끼고 치마도 무릎 위 미니 스커트로 입고 다녀?’ ‘공부할 때 불편할텐데.....’ 혼잣말을 하곤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그 모습이 예뻐 보여 그렇게 하고 싶은것이다. 학생지도는 결코 학교에서 선생님들만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보여 지는 미디어의 역할이 훨씬 중요한 요즘이다. 기술․가정과 교사이다 보니 학생들의 옷차림, 머리에도 더 많은 지도를 하게 된다. 잔소리가 아닌 변화하는 학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방법이 뭘까? 고민해본다. 참으로 어렵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올바른 옷차림’에 대한 인식필요.- 특히 학생다운 차림-학생토의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청소년의 발달 1. 성이란 무엇일까 |
날 짜 |
2006.04.03 |
오늘의 목표는 |
* ‘생명’이 바탕임을 명심하여 올바른 성 가치관을 지닐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CD, 비디오, 유인물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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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란 무엇일까> 1학년 학생들의 첫 단원이 ‘성과 이성교제’이다. 처음에 어떠한 태도로 접하느냐? 에 따라 학생들의 ‘성 가치관’이 형성되기에 무척이나 조심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 수업을 하면서 포트폴리오 형태로 수행평가를 같이 한다. 특히, 성(性)하면 무엇이 떠오르는지 마인드맵과 느낀 점을 보면 수업전과 수업 후에 생각이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워낙 도처에 널려있는 성적인 광고들과 매스 미디어의 영향, 컴퓨터 게임 등에서 쉽게 보아온 성의 상품화로 인해 학생들의 성에 대한 가치관이 한쪽 면으로 왜곡되어 있다. 처음에는 주로 어둡고 부끄럽고 숨겨야 하며 쾌락을 위한 성으로 인식되어 있다가 차근차근 수업을 하며 포트폴리오 형태로 올바른 성에 대한 인식, 남. 녀의 생각차이, 만화 표현, 수정과 임신, 등을 배우며 ‘생명’에 대한 깊은 생각을 이야기하고 서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게 하면 학생들의 학습일지나, 매시간 쓰는 학습일기를 볼 때 점차로 건전하고 바른 성 가치관으로 변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내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가정교육의 부재가 심각하고 탈선된 성 가치관으로 인한 좋지 못한 행동도 비일비재하다. 전문가를 초청한 성교육도 중요하지만, 평소 수업시간을 함께 하는 교사의 지도는 더욱 중요할 것이다. 늘 학생들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가까이 하여 생활지도와 수업이 연계되도록 노력하고 노력하자.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각 모둠별 상자 필요- 그때 그때 할 수 있도록 풀, 가위, 자, 색종이 담아둠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3. 옷입기 2) 한복입기 |
날 짜 |
2006.04.04 |
오늘의 목표는 |
1. 여자 한복을 바르게 입을 수 있다. 2. 남자 한복을 바르게 입을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및 실습, 한복(여자 한복, 남자 한복 일체)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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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입기 실습> 3월 2학년 수업을 시작하면서 ‘한복입기’단원에서는 한복을 가져와서 ‘한복 바르게 입는 법‘을 연습하고 절하기를 배운 다음 수행평가를 실시한다고 거의 한달 전부터 강조, 강조 또 강조했더니, 거의 모든 학생이 어떻게든 한복을 빌려왔다. 또한 2학년은 2개 반이라, 1, 2반 서로 빌려 줄 수 있었던 것도 다행이었다. 자기 한복이 없을테니 엄마, 아빠, 할머니, 이모, 동네 분들, 여자, 남자 한복 가리지 않고 빌릴 수 있는 대로 가져오라 했더니 영재, 호연이, 광휘, 만우는 여자 한복을 빌려왔고, 야원이, 승자, 수빈이는 생활한복을 가져왔다. 힘들었을텐데 모두들 관심 갖고 빌려와 주어 정말 고마웠다. 상민(정신지체아이고 챙겨줄 사람이 없음)이와 래신이는 학습자료로 준비해 둔 한복을 빌려 주었다. 한복입기와 절하기는 먼저 비디오를 이용해 요령을 익히고 실습은 미리 다른 선생님께 말씀드려 내 시간을 모아 2시간으로 연강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강당(따로 예절실이 없다)에서 실습할 수 있도록 체육 선생님께 말씀드렸다. 넓은 강당에서 수업하려니 마이크도 필요해 미리 평소에 내가 쓰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쉬는 시간에 갖다 놓고 학생 몇 명을 불러 카펫트, 방석도 함께 준비했다. 이론수업이 아닌 실습수업에 평소 잘 입지 않던 한복을 입으니 모두들 부쩍 커서 어른이 된 것 같은 의젓함이 묻어난다. 더구나 처음에는 어떻게 입을 지 몰라 쩔쩔매더니 차근 차근 배우면서 척척 해내는 것을 보니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여자 한복을 입은 남학생들은 쑥스러워 하면서도 열심히 고름매기 연습을 하고 남자 한복에서 특히 바지 입는 법과 대님매기는 서로 빨리 갈아 입고 연습할 수 있도록 순서를 정해주었다. 학생들 모두 고름매기는 대체적으로 잘 하는데 대님매는 것은 무척 어려워하였다. 하긴 평소에 거의 하지 않고 요즘에는 개량한복이 있어 해 본 경우가 없으니 이해가 간다. 쉬는 시간도 없이 연습하고 한 시간은 수행평가를 하였다. 실습은 평소 수업보다 거의 3배쯤 힘들지만 의젓하게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고맙고 이쁘다. 잘 배워 실생활에서 꼭 적용하길 바란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예절실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 학기 초 시간을 짤 때 수업계에 미리 말씀드려 하루쯤은 연강으로 시간계획을 처음부터 세우면 좋겠다.-실습.실험시간으로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3. 옷입기 3) 절하기 |
날 짜 |
2006.04.05 |
오늘의 목표는 |
1. 경우에 따라 절하기를 바르게 할 수 있다. 2. 전통예절을 알고 우리의 것을 사랑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및 실습, 한복(여자 한복, 남자 한복 일체)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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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하기> 지난 시간에 이어 절하기를 실습하고 수행평가를 하였다. 헌데, 이번에는 체육과 시간이 겹쳐 강당을 빌리지 못하고 교실에서 하게 되었다. 책상과 의자를 완전히 뒤쪽으로 밀치고 앞 공간에 카펫트와 방석을 깔고 실습을 하였다. 아쉬운 것은 우리 학교가 개축하면서 작은 소규모 학급으로 설계되어 교실이 예전보다 조금 더 좁게 만들어져 강당에서보다 불편하였다. 여자 큰절, 평절, 남자 큰절, 평절을 할 때와 하는 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하고 시범을 보인다음 천천히 연습을 하였다. 평소엔 천방지축 떠들고 제멋대로이던 학생들이 모두들 관심을 가지고 진지한 모습으로 열심이었다. 한꺼번에 연습한 다음 서로 짝을 지어 평을 하며 연습하면서 수빈이와 큰 지은이가(지은이가 두명이라 큰지은, 작은지은으로 구분함) 큰절하기 연습도중 쿵 소리가 나게 엉덩방아를 찧어 모두들 박장대소, 즐겁게 웃었다. 특히 여학생들의 큰절 연습 땐 일어나면서 다리가 후들거려 이렇게 열심히 연습하다간 내일 잘 걷지도 못하겠다고 엄살(?)이었다. 남학생들은 평소 절하기를 할 때 두 손을 떼고 하던 습관이 있어, 강조, 또 강조하였다. 남자 절에 있어 두 손을 떼지 않는다고. 청산이가 드라마를 볼 때 남자들은 손을 떼고 하던데, 그것은 잘못 된거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하였다. 이때다 싶어 열심히(?)칭찬해 주었다. 드라마를 볼 때도 아무 생각 없이 그저 보지 말고 이처럼 건전한 비판과 생각은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부상으로 사탕 1개를 주었더니 청산이는 신나하고 다른 학생들은 부러워했다. 특히 드라마를 볼 때 그저 줄거리만 볼게 아니고 건전한 비판적 사고는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수행평가를 하는데 얼마나 우아하고 품위있게 절을 하는지!! 정말 사랑스러운 제자들이었다. 오늘 수업은 나름대로 흡족했다. 우리의 전통예절을 익혀 경우에 맞게 바른 태도로 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의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니 말이다. . 앞으로 배운 것을 잘 실천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실습을 하기 위해선 준비 과정부터 마무리까지 힘들긴 하지만 실천교과로서 최선을 다해야지, 다짐해본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예절실 필요 * 가끔 수업시간 시작과 끝에도 큰절 및 평절을 해 볼까?- 물론 양복(교복) 차림으로 하는 방법을 배웠으니 평소에 자주 하여 익히는 것도 필요할 듯.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진로의 선택과 직업윤리 - 명함 만들기 |
날 짜 |
2006.04.12 |
오늘의 목표는 |
* 자신의 명함을 창의적으로 만들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컴퓨터실-정보검색, 명함만들기 개별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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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만들기 수행평가> 직업과 진로 단원에서 2시간을 할애하여 컴퓨터실에서 수업을 하였다. 물론 전시학습으로 커리어 넷을 통하여 무료로 검사해준 코너가 있어 자신의 흥미, 적성, 가치관 등을 알아보았고 본인의 여러 가지 형편과 환경을 잘 고려하여 앞으로 비젼이 있으면서도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하고자 하는 직업을 선택하도록 하여, 그 직업에 대한 모든 것 -자격증, 학력, 전망, 보수, 등은 정보검색을 통하여 미리 공책에 정리하여 발표하여 자신이 갖고자 하는 직업을 어느 정도 탐색할 수 있도록 배려 하였다. 허나, 사실은 교사인 나 스스로도 약간 부담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평가 기준을 말하고 특히 기존의 명함처럼 똑같은 모양으로 흉내만 내지 말고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로 한번 보면 ‘아하!’라고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샘플을 보여주면서 강조하였으나 학생들이 짧은 시간에 과연 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 그런데, 우리 학생들은 정말 대단하다. 교사인 나 자신이 얼마나 편협하고 학생들의 무궁한 숨겨진 능력을 과소평가했는지 정말 반성하고 또 반성하게 만들었다. 자신이 갖고 싶은 직업에 딱 맞게 정말 창의적으로 신선한 명함을 다들 만들었다. 처음에는 어떻게 할 줄 몰라 약간 우왕좌왕 하더니, 곧 그림이며 글씨며 쉽게 만들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고 그것을 다른 친구들에게도 전수하여 학급 전체 학생들이 서로 돕고 도우면서 명함을 만든 것이다. 교직에 들어선지 24년째! 날마다 새로워지소서! 반성하며 ‘가르치는 일이 곧 배움이다’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나름대로 마음을 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건만! 어느샌가 나도 학생들을 ‘어느 정도 수준’이라는 닫힌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이다. 이번 수행평가를 통해 다시 한번 학생들을 대하는 교사의 마음이 어떠해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 - 하얀 도화지에 멋진 자신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교사인 우리는 항상 편견으로 대하지 않도록 날마다, 날마다, 자신의 거울을 닦도록 해야겠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공부를 못하는 것은 교사의 책임이다.-글래서 (현실치료 선구자) - 맞는말이다. 재미있게 쉽게 가르친다면 모두 관심을 가질 것이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성과 이성교제 4)성에 대한 태도는? |
날 짜 |
2006.04.14 |
오늘의 목표는 |
1. 이성교제의 장.단점을 알고 이성교제를 할 수 있다. 2. 이성의 추근거림에 단호하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3. 순결서약서를 맹세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유인물-순결서약서, 성에 대한 태도 표현, 토론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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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에 대한 가치관> ‘이성교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주제로 토론을 하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성교제에 대해 찬성하는 추세이다. 다만, 단점도 장점도 있는 만큼 충분히 잘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특히, ‘사랑’에 대한 남자와 여자의 심리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였고 자신의 의사표현을 확실히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재삼, 재사 강조하였다. 요즘, 성추행, 성폭행 등이 사회면 기사거리로 자주 등장하고 얼마전에는 친아버지가 딸을 성추행한 사건도 있어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아는 사람에게서 성폭행당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확실하게 안내하지만 사실은 참으로 씁쓸하다. 선생님이 아무도 믿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는 꼴이니..... 가끔 하교하면서 보면 여학생들이 지나가는 차들을 향해 태워 달라고 막 소리치고 손짓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물론 동네 아저씨들로 잘 아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도 함부로 탈 수 없는 요즘이다. 학생들에게 절대로 태워 달라고 소리치지 말라고 가르친다. 누굴 믿어야 하나? 가치관에 혼란이 오기도 하지만, 언제나 조심은 첫째이다. 성에 대한 태도를 하면서 ‘순결 서약서’를 맹세했다. 학생들 모두 큰소리로 ‘순결을 지키겠다’고 큰소리로 맹세한다.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쾌락만이 아닌 ‘생명’을 생각하는 건전하고 즐거운 성(性)이 되도록 바른 가치관 확립에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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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책 및 아이디어 |
* NIE 수업을 해야겠다. - 성에 관한 여러 기사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교실수업개선 계획서를 제출하며 |
날 짜 |
2006.04.20 |
오늘의 목표는 |
* 수업을 즐겁게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계획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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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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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수업개선 계획서를 제출> 사실 처음에는 교실수업개선 연구발표대회에 응모하리라고는 생각지 않고 있다가 주변의 권유로 계획서를 제출하면서, 2004학년도 2005학년도 교실수업개선 전국 입상자와 전라남도 입상자의 보고서를 찬찬히 훝어 보았다. ‘우와!! 정말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이시다. 점수 따기 위해서가 아닌 진실로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진정한 사도(師道)가 여기에 있네’ 하면서 감탄, 감탄, 또 감탄하면서 반성하고 날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1983년 대학 졸업식 날 발령장을 받고서 교직에 발을 디딘지 올해 24년째, 휴직을 빼고 23년째 교단에 있다. ‘항상 언제, 어디서든 최선을 다하자’라는 모토로 열심히 하려고 노력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선생님’이었기에 그동안 몸도 아프고 교통사고로 인해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난 좋았다. 선생님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즐거웠다. 하지만 우물 안 개구리였나? 선생님들의 보고서를 보면서 그래, 요즘 학생들을 탓할 것만 아니라 이곳 환경에 맞는 좀 더 다양하고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가르치는 기술이 필요함을 절감하였다. 생각하기 싫어하고 컴퓨터 게임만 좋아하고 가정교육이 특히 부족한 (결손가정이 거의 1/3임) 아이들에게 기술․가정 교과의 특성이 실천교과이니만큼 실험. 실습을 강화하고 실제적 교육이 되도록 여태껏 해온 방법에 좀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동기유발을 시켜보자 계획하였다. 1. 질문 있어요 쪽지 사용- 수업 시작 전 배울 수업 쪽 수를 칠판에 미리 적어 잘 읽은 후 궁금한 것을 질문한다.- 보상 : 사탕 1개, 으뜸 질문 은 사탕 2개와 오늘의 질문왕 칭찬카드로 부가점 2. 칭찬카드 사용 - 태도 점수에 포함. 수업 태도및 수업참여도 3. 레드, 옐로우카드 사용 - 경고성 : 수업태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4. o,x 퀴즈 - 수업 분위기 조성을 위해 중간 중간 o,x 퀴즈를 내어 3번 정답을 맞추면 사탕 1개 5. 박수 사용 및 신호 사용 - 서로 약속하고 익히기 6. 가위, 풀, 자, 색종이 박스 모둠별 상자 보관 6. 그 외에 예전부터 사용하던 방법들 - 판서 시 중요내용은 괄호 넣기로 하여 스스로 풀 수 있게, 다 푼 학생들은 선생님께 검사 맡으며 질문에 답하기, 혹 이때 맞추지 못하면 맨 끝으로 가 다시 질문에 답해야 함.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타성과 게으름에 젖지 않도록 스스로 경계하기. * 인터넷 검색을 부지런히 하여 좋은 수업자료 및 수업방법 익히기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Ⅱ. 가족의 식사관리 1. 식단작성과 식품의 선택 |
날 짜 |
2006.05.10 |
오늘의 목표는 |
* 식단작성 순서를 알 수 있다. * 식단작성을 바르게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수업 및 개별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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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를 통한 식단 작성 하기> 3학년쯤 되면 우선 교사와 학생간에 서로 ‘길들여져’(?)있어 수업하기가 훨씬 부드럽다. 지금 3학년도 마찬가지다. 처음 1학년 때는 천방지축 정리가 안 되더니, 3년째 함께 하는지라 교사의 수업 방법과 기술을 잘 알고 있어 수업시간에도, 평소에도 래포 형성이 잘 된다. 게다가 1학년 때 배웠던 ‘영양’편이 이번 식단 작성의 기본이 되는지라 열심히 외우고 익혔던 ‘식품구성탑’ 도움을 톡톡히 보았다. 영양소 배분과 섭취횟수등도 신경을 써야 되지만, 특히 제일 중요한 것은 매 끼니마다 5가지 식품구성탑의 식품들이 골고루 들어 있도록 유념하여 식단작성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론으로만 듣다가 직접 식단을 짜려 하니 힘들긴 하나보다. 마침 4교시에 들어 있어 약 10분쯤 남겨 놓고 식단 검사를 시작하려는데- 항상 5분에서 7분쯤 남겨두고 개인별 형성평가를 실시하여 통과하지 못하면 다시 길게 서 있는 맨 뒤쪽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가능한 안 틀리려고 노력함 - 모두들 ‘우와!! 아직 안 됐어요!!!’ 한다. 평소 같으면 빨리 검사 받고 점심 먹으러 조금이라도 일찍 가려고 난리인데...... 가정실이 비좁아 학생 사이 사이로 다니기가 힘들지만, 쭈욱 한번 둘러 보았다. 여기 저기 틀린 곳이 있어 지적하여 다시 일러주었다. 모두들 열심히 하고 있다. ‘밥 먹으러 빨리 가야하는데’하면서...... 다시 검사를 하고 통과한 학생들은 ‘우와 ! 신난다’ 급식실로 뛰어 나간다. 검사를 조금 하는데 영양소 배분횟수와 매끼니 마다 골고루 5가지 식품구성이 되어야 하는 것, 음식명 적는 순서 등 틀린 곳이 많다. 아무래도 1시간 가지고는 부족하다. 약간 계획을 바꿔 다음 시간까지 해야 할 것 같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식단작성 개별실습 시간을 2시간으로 계획해야 겠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Ⅰ. 나와 가족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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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2006.05.19 |
오늘의 목표는 |
1. 나와 가족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발표수업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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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의 이해 > ‘나와 조부모와의 관계’‘나와 부모님과의 관계’‘형제자매와의 관계’ 등을 배우며 발표 수업을 하였다. 민정이가 손을 번쩍 든다. ‘발표하세요’ 하였더니, ‘선생님! 제가 둘째이고 막내인데, 오빠 챙겨주느라 힘들어 죽겠어요. 제가 맏이 같애요’ 한다. 민정이 오빠가 중학교 2학년인데 정신지체아이다. 허니 민정이가 부모역할까지 해야 한다. 나이 많으신 할머니께서 다 챙겨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엄마는 안 계시고 아빠는 역시 정신지체이시다. 그래도 밝은 민정이가 예쁘기만 하다. 진희는 엄마, 아빠랑 대화 시간이 거의 없어 외롭다고 한다. 고등학교 다니는 오빠는 제 멋대로이고. 엄마는 계모인데 가게를 하시어 항상 바쁘다. 아빠는 맨날 집에 안 계시고. 쑥스럽게 남의가 손을 든다. ‘응, 그래 남의가 발표해 볼래?’ 남의는 우리집은 아이들이 5명이라 많아요. 집은 좁고 힘들어요. 한다. 내가 근무하는 이곳 월야는 광주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지 웬만하면 광주로 다 나가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무척 많다. 또한 결손 가정이 한 학급마다 거의 1/3 수준이 넘는다. 작은 소규모 학교인데 (총 84명)중 ( )이다. 물론 단란하고 즐거운 가정도 분명 있지만 대체적으로 여러 가지 형편이 어렵다. 특히 가족관계 단원을 공부할 때 마다 난 곤혹스럽다. 엄마가 바람나서 집을 나간 버린 경우가 많고 지금껏 연락한번 안하고 살아서 ‘엄마’하고 불러본 일이 없는 학생이 꽤 여럿 되기에.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이 단원 공부할 때 뭐 좋은 방법 없을까? - 가족관계를 설명 안 할 수는 없고 정상적인 관계가 안 되는 가정이 많으니....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Ⅱ. 가족의 식사관리 2. 식단평가 |
날 짜 |
2006.05.24 |
오늘의 목표는 |
1. 우리 집과 학교 급식 식단을 평가 할 수 있다. 2. 부족한 점을 보충하여 다음 식단에 넣을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식단평가 개별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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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평가> 지난 시간에 식단작성 실습을 한 후 식단평가 방법을 가르친 다음 1. 우리 집 식단 평가, 2. 학교 급식 식단 평가를 하도록 하였다. <평가기준> 1. 가족원의 수, 성별, 나이 등을 고려하였는가? 2. 매끼 식사에 5가지 기초식품군이 골고루 들었는가? 3. 경제적인가? 4. 조리법이 다양한가? 5. 가족원의 기호를 고려하였는가? 6. 대체식품, 계절식품을 사용하였는가? 라며 크게 강조하였다. 검사해보니, 김후근, 신아롬, 정서혜, 조다영, 정다은, 고준혁, 장민 등은 정말 잘 하였다. 내가 가르쳤지만, 내가 평가한 것 보다 더 자세하고 세밀하게 분석하고 평가하였다. 검사하며 혼자 흐믓해 입가가 절로 벌어졌다. 무엇을 가르치고자 하는지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었구나. 싶어..... 그러면서도 가정실에서 혼자 빙그레 웃고 있는 내 모습이 좀 바보(?)같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다영이가 성실하게 해 놓은 식단평가를 보노라니, 정말 감개무량(?) 하였다. 선생님한테 목청 크게 소리 지르고 공부 안한다고 확 성질내고 모두들 줄서서 자기 차례 기다리며 오늘 수업 했던 내용 복습하고 외우고 있는데, 혼자 퉁퉁 거리며 가 버리고..... 암튼 아무리 공부해도 모르겠다며 울퉁 불퉁대던 녀석이 이제는 그래도 열심히 해 보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란!!! 정말 그래서 ‘교육을 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알고 안 하는 것보다 몰라서- 어떻게 할 줄을 몰라서-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우리 학생들이다. 교사는 그저 긴 기다림과 인내로 꾸준히 일러주고 또 일러주며 기다리는 것이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나이가 들어가면서 기다림을 배우는 것 같다. |
단 원 |
제2회 가정교과연구회모임 - 염색 실습 (양파, 소목) - 쪽 염색 이해 |
날 짜 |
2006.05.29 |
오늘의 목표는 |
1. 쪽 염색 공정을 알 수 있다. 2. 소목과 양파껍질을 이용한 천연염색 실습을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염색실습, 재료 : 소목, 양파껍질, 면, 실크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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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가정교과연구회모임> 제2회 함평가정교과연구회 모임이 나주시 다시면 쪽 염색 공방에서 있었다. 천연 염색체험을 하였는데 소목과 양파껍질을 이용, 손수건과 실크 스카프를 만들었다. 염료를 만들고 담그고, 헹구기를 여러 번!! 허리가 아프고 다리도 저리고 정말 힘든 작업이었지만, 열심히 배워 수업시간에 활용해야 겠다며 적극적으로 염색체험을 하는 선생님들의 즐거운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송 배어 있었다. 특히, 요즘 환경친화적 제품이나 먹거리 등에 많은 관심이 있는 만큼 수업시간에 환경단원을 공부하면서 먹는 것, 입는 것, 생활하는 공간 등을 통합적으로 함께 연결하여 수업하면 좋은 수업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학년 환경부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재활용 차원이 되는 양파껍질과 소목을 이용하여 손수건을 만들어 볼까? 하는 계획 중인데 예산과 시간이 적절히 잘 될지 모르겠다. 아무튼, 양파껍질은 미리 미리 모아서 준비를 해 두어야 겠다. 잘 익은 양파의 얇은 부분의 겉 껍질만 필요하고 특히, 빨갛게 잘 익은 부분이 제일 염색에 좋다 한다. 3학년 다영이 어머님께 부탁을 드려야 겠다. (양파즙을 내시는 직업이셔서 양파껍질을 쉽게 구할 수 있음) 오늘 우리에게 강의해주시고 직접 염색을 가르쳐 주신 쪽염색 중요무형문화재인 영산포중학교 정관채 선생님과 사모님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 ‘우리 것을 지키고 전통을 가꾼다’는 장인정신으로 교직에 계시면서도 쪽 염색을 연구하고 실제 작업하시어 우리나라에서 쪽 염색 중요 무형문화재 두분 중 한분으로 지정되신 정관채 선생님의 그 열정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졌던 하루였다. 또한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해주셔서 열심히 배우고 익힌 가정교과연구회 회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항상 좋은 수업 하시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2007학년도 예산편성을 할 때 천연염색 실습을 할 수 있게 계획시 준비해야겠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3. 옷의 재활용과 만들기 1) 기초바느질 |
날 짜 |
2006.06.05.30 |
오늘의 목표는 |
* 기초바느질을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CD자료, 실물화상기, 실, 바늘, 천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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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바느질> 반바지 만들기를 하려면 기초 바느질, 재봉틀 사용을 할 줄 알아야 하기에 초등학교 실과 시간에 어떤 바느질 법을 배웠느냐? 고 물었더니 실습을 하기는 했는데 집에서 거의 엄마가 해 주셨다고 했다. 홈질, 박음질, 감침질 등 기초 바느질 법을 물었더니 ‘그게 뭐예요?’ 한다. ‘어이구!! 바느질 할 줄 안다더니!!!’ 하긴 요즘 세탁소에 맡기면 비싸지 않는 돈으로 금방 하는데...... 그래도 할 줄은 알아야지!!!! 반바지 만들기를 위한 기초 작업으로 기초바느질 하기를 하였다 다행히 기초 바느질하기 실습을 학교 예산에 편성해 두어 실습재료를 구입하였다. 작년에 선배들이 했던 작품을 보여 주었더니 한결 수월하였다. 작년에 어떤 녀석이 실과 바늘을 들고 ‘선생님! 어떻게 실을 끼워요?’물어 정말 황당했는데 올해도 2-1반에서 똑같은 질문이 나왔다. ‘자 봐라, 바늘 구멍에 실을 꿰고 한 30㎝정도에서 실 두 개를 나란히 하여 묶도록 해라’‘묶는 방법은 이렇게 한다.’ 정말 유치원생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가르쳤다. 실습방법은 2가지 - 기초바느질을 하여 필통을 만들 수도 있고, - 그냥 네모 천에 기초 바느질을 해도 되고. 처음에는 ‘그렇게 어려운 것을 어떻게 해요?’하면서 소란스럽더니 금새 바느질에 집중하여 조용하다. 남학생도 여학생도 각자 한 땀 한 땀 정성껏 해 나간다. 후훗! 이럴 때 보면 우리 아이들 정말 이쁘다니깐...... 평소엔 떠들고 장난하고 까불던 영재와 학빈이가 정말 침착하게 정성들여 바느질을 하고 있다. 평소 차분해 보였던 미희는 바느질이 안된다며 짜증내면서 삐뚤삐뚤하고 있다. 앗! 저 녀석은 정말 잘 할 거라 생각했는데!!! 게다가 평소 차분하던 청산이는 항상 금새 설명을 알아듣고 여유부리며 느긋했는데 바느질은 쉽게 안된다고 뜯고 뜯고 계속이다. 정말 생각지 못했던 태도이다. 그래, 아이들을 한 면에서만 보면 안된다니까. 혼자 반성도 한다. 편견을 가지면 안돼!!! 안돼!!!! 무궁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일꾼들이야!!! - 집에 가져가면 아무래도 엄마가 도와주어 실제 바느질 실습이 안되므로 수업시간에 끝낼 수 있도록 하다 보니 2시간이 금새 들어감.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시간절약 아이디어 팀 티칭 필요 -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점심시 간을 이용하여 선배들에게 먼저 배운 뒤 실습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Ⅱ. 가족의 식사관리 - 식품의 선택 (식품첨가물) |
날 짜 |
2006.06.01 |
오늘의 목표는 |
1. 식품첨가물의 종류를 알 수 있다. 2. 식품첨가물의 피해를 알 수 있다. 3. 가능하면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은 식품을 고를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인터넷 방송 시청, 프린트 물, 과자봉지, 소세지 등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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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선택 -식품첨가물-> 지난 시간에 TV KBS1 <추적 60분>에서 방영했던 <과자의 공포>를 보여 주었다. 특히, 건강한 일반아동보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접 실험한 -물론 실험자의 동의를 얻고- 과정부터 결과까지를 차분히 담은 시사 다큐 프로그램이었다. 평소 즐겨먹던 과자류나 비스켓, 쿠키, 음료수에 얼마나 몸에 해로운 식품첨가물이 많이 들어 있고 그 첨가물로 인해 고통받는 어린이의 처절함을 보고 나선 학생들이 ‘식품첨가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건강에 해를 주는지!’ 알았다며 놀라워하였다. 아침을 잘 먹지 않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아침에 등교하면서 과자를 사 들고 와서 담임 선생님 안 계실 때 화장실에서 몰래 먹고 다른 학생들은 그것이 또 먹고 싶어 알랑(?)거리고.... 하던 녀석들이 이젠 정말 과자며 햄, 소세지는 덜 먹어야겠다고 다짐한다. 식품첨가물이 많이 든 식품을 계속 먹으면 성질도 급해지고 거칠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집중력이 저하되어 공부도 잘 안된다는 것을 보고서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든다. 식품첨가물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우리 몸에서 배출이 잘 안되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중독성이 강한 커피보다는 녹차를 즐겨 마셨을 때 녹차가 중금속도 식품첨가물도 배출되는 것을 도와 주는 작용을 한다고 강조해 주었다. 날마다 먹는 먹거리가 우리 몸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 결국 우리를 만든다는 것을 명심하고 좋은 먹거리를 선택하여 먹을 수 있도록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한편 ‘웰빙이란 친환경의 좋은 식품을 먹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하는 방식도 사고도 건강했을 때만이 진정한 웰빙이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시사 프로그램과 수업단원을 연계하는 방법도 좋은 방편이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옷을 어떻게 만들까 2) 치수재기 |
날 짜 |
2006.06.02 |
오늘의 목표는 |
1. 치수를 잴 수 있는 기준점을 알 수 있다. 2. 반바지 만드는데 필요한 치수를 잴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수업 및 발표, 실물화상기, 줄자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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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수재기> 처음에는 어렵다며 이거, 언제 다 하냐며? 투덜대던 녀석들이 홈질, 감침질, 반박음질, 온박음질, 휘갑치기, 새발뜨기, 버튼홀 스티치로 단추달기까지 정성껏 예쁘게 해 냈다. 모두들 자신들이 해 놓고 뿌듯하고 대견해 한다. 선생님도 정말 자랑스럽다. 바늘귀도 못 끼던 학생들이 이렇게 바느질을 해 내다니!!! 몇 몇 학생들이 만들겠다고 자청했던 필통도 참으로 멋진 작품이 되었다. 수행평가를 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학생들에게 주기로 약속하였다. 이제 기초 바느질을 하고 보니 학생들도 자신감이 붙은 모양이다. 오늘 수업에선 반바지 만들기를 위한 치수 재기 실습을 하였는데 2인 1조로 각각 본인들의 치수를 재서 발표하는 수업이다. 가정실이 너무 좁아 서로 재면서 엉덩이가 닿기도 하고 밀치기도 하며 부지런히들 재고 있다. 나는 사이 사이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해야 하는데 움직이면 학생들이 재다말고 비켜주어야 하니 돌아다니기도 힘들다. 종을 울려 재는 시간이 되었음을 알리고 발표를 하였다. 반바지 만드는데 필요한 치수는 바지길이, 밑위길이, 엉덩이둘레. 몇 몇 여학생들은 엉덩이 둘레 치수를 말하면서 부끄러워 하는데, 영민이가 ‘넌 너무 크다. 엉덩이가!’해서 주의를 주었다. -옐로우카드 남녀 합반이다 보니 거의 동성처럼 무감각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때론 조심스럽다.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도록 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무척 필요하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양성성에 대한 계속적인 지도 필요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Ⅱ. 가족의 식사관리 2.식품의 구매- 식품영양 표시 |
날 짜 |
2006.06.16 |
오늘의 목표는 |
1.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봉지에 표시되어 있는 식품영양 표시를 이해 할 수 있다. 2. 식품첨가물을 알고 들어 있지 않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과제 검사 후 발표 - 식품영양 표시 물을 보고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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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구매- 식품영양 표시> 지난 수업과 연계하여 가공식품 겉 봉지에 표시되어 있는 식품영양 표시를 잘 잘라내어 A4용지에 붙이고 어떤 첨가물이 있는지,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는가를 보기 위해 숙제를 내 주었다. 평소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 줘 보면 어떤 경우에 힘들어 하는가?를 알 수 있었기에 가능한 학생들이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려고 한다. 1. 먼저 숙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가능한 예가 있으면 보여준다. 2. 기간을 충분히 준다. 3. 많은 양을 주지 않는다. 음!!! 어렵지 않구먼!! 이라고 느낄 수 있게끔. 4. 만약 하지 않았을 땐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확실히 검사 하고 할 때 까지 본인 스스로 기한을 정해 해 올 수 있도록 한다. 하지만, 처음 기한을 지키지 못했을 땐 점수가 없다. 이렇게 하면 100%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 지금 3학년은 선생님과 3년째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내가 가르치는 학습방법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안다. 서로에게 길들여져(?) 있어 함께 편하다. 평소에 사 먹던 과자봉지, 라면, 껌 종이, 쮸쥬바 등 온갖 과자 종 류의 껍질을 조심스레 붙이고 영양 표시 및 식품첨가물을 찾아 크게표시하고 내용을 적고 자신들의 소감을 써 왔다. 모두들 내가 아무 생각 없이 먹었던 과자들이 이렇게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는지, 정말 몰랐다며 이제는 덜 사 먹겠다고 다짐하는 소감문이 많이 있었다. 진정 그렇게 되길 바라고 또 바란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은 진정 맞는 말이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학생들이 할 수 있게끔 멍석을 깔아주는 지혜가 꼬옥 필요. |
수업일지(Teaching Log) 1
단 원 |
제3회 가정교과연구회 모임을 갖고 - 다식 만들기 |
날 짜 |
2006년 6월 26(월) |
오늘의 목표는 |
* 다식을 만들 수 있다. * 자연친화적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강의 및 실습, 재료 : 오디, 백년초, 흑임자, 콩가루, 댓잎가루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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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식 만들기 체험 > 어렵사리 수소문하여 우리의 전통음식인 다식을 체험하러 가는 모임 날 8분 선생님 모두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 바쁘고 힘든 가운데서도 한분도 빠지지 않고 오전에 수업 다 하시고 오후 출장을 내어 부지런히들 오셨다. 담양공고에서 모여 물어 물어 담양군 용면 두장리 다식 체험 연수관에 들어섰다. 다식'이라는 양반문화의 한 맥을 있고 있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우아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하지 않을까? 조금은 기대했는데 평범한 촌부의 여느 할머님과 똑같이 수수하게 나타나신 '이순자 님' !! 처음에는 약간 실망했는데, 웬걸!!! 다시한번 나의 편견을 반성하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누구의 제자' 이렇게 이어온 다식이 아니라 민주화 운동 하시는 바깥양반을 모시면서 어렵고 힘든 생활고를 어떻게든 견디고자 산으로 들로 다니며 자연에서 자란 나물, 버려지는 식품을 이용하여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먹거리를 연구하고 체험했던 평생의 삶이 그대로 웰빙이 되어 지금은 온전히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었고, 젊은 사람들이 배우고 익혀야 할 대표적인 '신 지식인'이 되신 것이었다. 그랬기에 멋진 한복으로 우아하게 우리를 맞지 않아도 조금만 이순자님의 강의를 듣다보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그래, 그렇구나. 있는 그대로를 살려 맛을 내는 그것들이 그대로 자연이고 우리의 먹거리를 풍요롭게 하는구나'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고 평범한 할머님의 모습에서 빛나고 귀한 자신만의 당당함을 느껴 오히려 훨씬 수수한 그 차림새의 할머니가 더 반갑고 편안하여 쫑긋 귀 기울이게 되는 것이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매실은 6월15일경에 끝물이 된다 한다. 이 실습을 5월에 했으면 매실식초, 매실장아찌, 매실베개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2
단 원 |
제3회 가정교과연구회 모임을 갖고 - 다식 만들기 |
날 짜 |
2006년 6월 26(월) |
오늘의 목표는 |
* 다식을 만들 수 있다. * 자연친화적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의식을 고양시킬 수 있다. | ||
수업형태, 자료 |
강의 및 실습, 재료 : 오디, 백년초, 흑임자, 콩가루, 댓잎가루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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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식 만들기 체험 > 강의는 오후 3시에 연수과 1층에서 매실 식초 담그는 것에서 시작하여 매실 장아찌, 매실 베개, 열무김치, 느타리 버섯등 버섯나물 만들기를 배우면서 사이 사이 할머님의 살아오신 얘기를 곁들여 삶의 지혜와 배려를 배우고 오후 4시 30분경 2층에 올라가 '다식 만들기'체험을 하였다. 함평관내 8개 학교에서 각 1명씩 모영 8명이 교과 연구회를 하고 있는 가정과 선생님들이라고 했더니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우리의 자연에서 나는 식품을 이용하고 뿌리부터 씨앗, 잎사귀 어느 것 하나 버리지 말고 이용할 수 있는 그리고 스스로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연구하여 뭔가를 만들 수 있는 학생들을 길러내고, 또한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인성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하셨다. 또한 부지런히 다식을 만들면서 궁금한 것을 묻고, 적고 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열심히 하여 정말 흐믓하다며 3가지 다식을 하기로 했던것을 이쁜 선생님들 더 해 주신다며 5가지 다식 만들기 실습을 하게 해 주셨다. 회장 입장에서 연구회 돈이 부족하여 선생님들께서 각자 돈을 갹출하여 실습을 하시는데 이것 저것 더 많이 가르쳐 주시고 일러주셔서 매우 고맙고 감사하였다. 다식 만들기를 하고 간단한 저녁을 먹고 헤어진 시간이 밤 9:00 시!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지만 피곤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한결같이 하나라도 더 배우고 익혀 '좋은 수업'을 하시려는 가정과 선생님들 정말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여러 선생님들 정말 수고하셨구요. 7월 모임 때 건강한 모습 다시 뵙게요. 아자!! 홧팅!!!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매실은 6월15일경에 끝물이 된다 한다. 이 실습을 5월에 했으면 매실식초, 매실장아찌, 매실베개를 만들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1
단 원 |
3. 옷의 재활용과 만들기 -방과 후 |
날 짜 |
2006.06.27 |
오늘의 목표는 |
1. 재봉틀 명칭을 알 수 있다. 2. 재봉틀 실 꿰기를 할 수 있다. 3. 직선 바느질을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재봉틀, 천,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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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하기> - 팀 티칭을 위한 선수학습 : 3년 선배들 지도- 방과 후 기초 바느질 실습을 한 후 2차고사가 7월 초에 있어 진도를 어느정도 먼저 나간 후 반바지 만들기를 하는 것이 오히려 학생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학습 분위기 형성이 이루어지겠다 싶어, 처음 계획에 약간 수정을 하였다. 먼저 시험범위까지 공부를 한 뒤, 반바지 만들기를 하자고. 학생들의 의향을 물었더니, 학생들도 오히려 그것이 더 차분하겠다고 그러자고 하였다. 해서 7월 2차고사 볼 시험범위까지 이론공부를 한 후 단원평가를 하고 시험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한 다음 재봉틀 명칭과 실 꿰기, 직선 바느질 연습을 하였다. 2학년 1,2반 학생들에게 먼저 재봉틀 명칭과 실 꿰기, 바느질 하는 법을 먼저 배워서 본 수업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도록 하자고 했더니, 남학생들은 다들 가버리고 여학생들은 거의 모두 남았다. 2학년 1반 7명, 2학년 2반 8명 여학생들이 남았다. 정작 바느질을 해보면 남학생들도 관심있게 아주 잘하는 학생도 있는데, 아무래도 지금껏 ‘바느질’하면 으레, 여자들이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있나 보다 방과후에 3학년 선배들에게 2학년 학생들을 모둠별로 가르치도록 도우미를 부탁했더니 고맙게도 김후근, 신아롬, 정다은, 정서혜, 정지아, 홍유미, 권선영, 조다영 이렇게 여학생 7명, 남학생 1명이 ‘도우미’로 왔다. 모두들 작년 2학년 때 처음 재봉틀을 만지고 배우면서 재미있어 했던 학생들로 반바지 만들기도 잘해서 ‘A’를 맞았던 학생들이다. 가정실 큰 책상에 2,3학년 학생들 모둠을 편성하여 1.명칭, 2. 실 꿰기 3, 직선 바느질을 하도록 일러 주었더니, 각 모둠별로 3학년과 2학년이 어울려 열심히 가르쳐 주고 열심히 배우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재봉틀 수선 및 손보기를 미리 해야겠다. - 예산이 필요하므로 12월 예산 계획 시 항목 넣기 |
수업일지(Teaching Log) 2
단 원 |
3. 옷의 재활용과 만들기 - 방과 후 |
날 짜 |
2006.06.27 |
오늘의 목표는 |
1. 재봉틀 명칭을 알 수 있다. 2. 재봉틀 실 꿰기를 할 수 있다. 3. 직선 바느질을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재봉틀, 천,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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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하기> - 팀 티칭을 위한 선수학습 : 3년 선배들 지도- 방과 후 3학년들도 처음에는 오랜만에 재봉틀을 다시 만져보는 까닭에 ‘어! 이거, 어떻게 하지?’하며 난처해하더니, 잘 모르는 부분이나, 안되는 부분을 선생님께 물어보면서 금새, 차근차근 실 꿰기도 하고 ‘드르륵, 드르륵,’재봉틀 소리에 직선 바느질을 해 내는 것을 보며, 3학년들은 자신들이 후배들을 가르친다는 사실에 뿌듯해 우쭐해 하고 2학년들은 그저, 어렵기만 해 보였던 재봉틀질을 ‘내가 해 내었다’는 사실에 즐겁고 기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모두들 고맙고 기특하다. 내일과 모레(수,목) 2학년 본 수업에서 지금 배운 학생들이 ‘도우미’가 되어 다른 학생들을 지도해야 된다고 했더니, 학원 시간이 바쁜 학생들은 먼저 가고 몇몇 학생들은 더 연습하고 가도 되냐? 고 묻는다. 내일 친구들을 가르치려면 확실하게 잘 알아야 한다 고. 책임있게 배우려는 그 마음과 자세가 너무 이뻐 도우미 학생들은 작지만 사탕 하나씩 줘야겠다 했더니 ‘우와와!!!’하고 좋아 난리다. 그래, 새로운 것, 특히 어렵게 느껴졌던 재봉틀을 직접 ‘내가 만질 수 있다는 것’이 그렇게 신나게 하는 것이겠지! 싶어, 교사는 실습 한 번씩 하려면 이론 수업보다 몇 배 힘들고 사전 준비도 해야 되지만, 내 교과가 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교과이니만큼, 정말 실천교과가 되게끔 노력해야 겠구나 다시금 다짐하는 오후가 되었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재봉틀 수선 및 손보기를 미리 해야겠다. - 예산이 필요하므로 12월 예산 계획 시 항목 넣기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3. 옷의 재활용과 만들기 |
날 짜 |
2006.06.28 |
오늘의 목표는 |
1. 재봉틀 명칭을 알 수 있다. 2. 재봉틀 실 꿰기를 할 수 있다. 3. 직선 바느질을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재봉틀, 천,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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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봉틀 하기> 4명~5명씩 모둠을 짜서 어제 미리 배웠던 도우미 학생들이 가르쳐 주도록 하였다. 반바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손바느질과 재봉틀 바느질을 병행하여 만들도록 지도할 계획이기에 이번에 꼭 익혀두어야 반바지를 만드는데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강조, 또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재봉틀을 대부분 처음 만져 보는 것이라,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교실 안은 빛나는 눈동자(내가 재봉틀을 해 본다는 사실에)와 함께 소란스러워졌다. 큰 글씨로 <평가기준>을 적어 학생들이 오늘 이 시간에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확실하게 주지를 시킨 후 유인물을 나눠주고 재봉틀 명칭을 익힌 다음 먼저, 안전사고에 대해 강조를 하고 모둠별 실습에 들어갔다. 실 꿰기와 직선 바느질하기!! 소란스럽던 학생들도 직접 틀을 만지고 배우면서는 조용해졌다. 또한 평가기준에 협동하여 조용히 열심히 배우는 모둠은 사탕 1개를 보너스로 주겠다고 했더니, 그것이 주효 했던 것 같다. 연습 시간을 준 다음 먼저 평가 받고 싶은 순서대로 한 사람, 한 사람씩 실 꿰기와 직선 바느질하기를 하고 연습을 더 하고 싶은 학생은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광원이는 평가를 받으면서 손이 덜덜 떨려 실을 바늘에 꿰지를 못하고 있었다. 재미는 있지만 처음 해보는데다, 평가를 받으려니 엄청 긴장되어 마음을 크게 먹어도 떨린다며 잠깐 쉬었다가 해도 되냐고? 묻는다. ‘그래, 차분하게 마음먹고 하렴. 그리고 천천히 하면 실 꿰기를 분명 할 수 있을테니, 편안하게 생각하고 해 보려무나’ 격려했더니, ‘선생님! 실 꿰었어요!’ 한다.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다. 하지만, 직선 바느질에서 천이 조금 울어서 ‘A’는 못 맞았다. ‘B'를 맞구선 ’에이, 더 잘할 수 있었는데!!!‘하며 아쉬워한다. 한 사람씩 실습하려니 시간이 부족해 점심시간, 종례 후 짬을 내어 평가를 하였다. 배상민 학생이 할 차례가 되었는데, 사실, 속으로 걱정이 되었다. 정신지체아 인데, 과연 할 수 있을까? 하고. 헌데, 그것은 내 기우였다. 발음은 정확치 않아 알아듣기 어려웠지만, 실 꿰기도 정확히 잘 하였고 바느질도 해 내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학생들이 박수를 쳐 주었다. 상민이도 으쓱 으쓱 좋아하였다. 사실 'C'정도의 바느질 솜씨였지만, ‘B'를 주었다. 학생들에게도 ‘C'정도이지만, 상민이가 정말 열심히 하여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기에 ’B'를 준다고 했더니 모두 수긍해 주었다. 교육학에서 ‘수준에 맞게 가르치면 아무리 어려운 것도 다 배울 수 있다‘고 하더니, 딱 그 이론이 맞는 것 같다. 아뭏든 다시 내 편견을 없애고 배우는 수업이었다. ‘배상민, 파이팅!!’ ‘아자!!“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가능한 남학생들도 먼저 배울 수 있도록 지도 필요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차고사를 앞두고 |
날 짜 |
2006.06.28 |
오늘의 목표는 |
1. 공부하는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다. 2. 목표점수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단원평가 유인물, 이론수업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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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공부 > 7월 5~7일까지 3일간 2006학년도 2차고사가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문제를 많이 풀어 보아서 자신들의 실력향상에 힘쓰는데 전력투구해야 할 때이다. 1학년들은 아직 성적평가가 어떻게 나오는지 잘 모르길래 - 물론 학기 초에 수행평가와 이론시험이 합해져 4:6의 비율로 절대평가제로서 90점 이상이면 ‘수’ 80점 이상이면 ‘우’ 70점 이상이면 ‘미’ 60점 이상이면 ‘양’ 그 이하면 ‘가’ 가 된다고 설명해 주었지만 - 다시한번 차근 차근 설명해주고, 평소 수업 과정 중에 하는 수행평가 역시 아주 중요하고 이번 2차 시험을 보아 지난번 보았던 1차 시험과 2차 시험, 그동안의 수행평가 이 세 가지가 합산되어 1학기 성적이 산출됨을 다시 한번 일러주었다. 특히, 그동안 과정에서 했던 수행평가는 이미 끝났고, 이제 가장 중요한 2차 고사를 앞두고 있으니, 최선을 다하여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독려하였다. 하지만, 우리 학생들은 몇몇 학생을 제외하곤 그다지 공부에 관심이 없다. 우선, 노는 것이 최우선이다. 하여 따로 공부하지 않으니, 기술․가정만큼은 수업시간에 잘 듣고 수업시간을 잘 활용하면 70~80점 정도는 맞을 수 있도록 하려고 고사를 앞두고는 2시간 정도 수업시간을 할애하여 공부를 시키고 있다. 그냥 공부하라 하면 한 5분쯤 공부하다가 금새 장난치고 딴 짓하는 우리, 학생들!! 어쩔 땐, 아이구우!! 저 녀석들을 어떻게 하나!!! 한심하기도 하지만, 슬슬 모둠별 경쟁을 붙인다든지, 퀴즈 문제로 보상을 걸면 금새, 눈 반짝이며 열심히 ‘손’을 든다. 재미가 있으면 관심 없던 아이들도 관심을 갖는다. 시험범위까지 쭈욱 요점정리를 반복하여 복습시키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전체질문, 개별질문 등 긴장과 보상(사탕)으로 공부하게끔 만드는 것이 교사의 임무이다. 특히, 기술․가정은 기초가 없어도 현재 수업을 열심히 듣고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잘 따라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여 학생들의 호응을 얻는 것이 좋은 수업의 첫 걸음이다. 항상 선생님은 평균을 70점을 잡으니, 열심히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번 2차고사는 1학년 범위가 ‘영양’편이라 외울 것도 많고 이해하고 적용시키는 것도 많아 걱정이 된다. 아무래도 평균 70점은 무리겠다. 여겨진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봐야지.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일관성있는 수업태도와 재미있는 수업이 되도록 좋은 정보 수집과 연구 필요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냉장고 정리해보기’ 평가를 하며 |
날 짜 |
2006.07.03 |
오늘의 목표는 |
1. 냉장고의 각 칸에 맞게 식품을 정리 할 수 있다. 2. 부모님의 수고를 알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PPT자료, 직접 정리 실습 후 과제평가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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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 보관> P82 쪽 ‘냉장고를 이용한 식품 보관’을 공부하며 직접 학생들이 ‘자기집 냉장고’를 정리하고 부모님께서 정리한 모습을 보고 글로 칭찬해 주시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학교 홈페이지에 올릴 수 있으면 올리라고 했더니, 기특하게도 신아롬, 조다영 학생은 정성껏 정리한 모습을 학교 홈피에 올렸다. 아롬이는 할머님과 단둘이 사는데, 연세 많으신 할머니께 부탁하여 핸드폰으로 찍은 다음 사진을 올리고 할머니께서 손수 정성껏 글도 써 주셨다. 다영이는 엄마께 부탁하여 사진을 찍고 아빠가 직접 글을 써 주셨다. 열심히 한 우리, 아이들 !! 얼마나, 기특하고 예쁜지!! 정말 이번 기말고사 끝나면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주어야겠다. 곧 방학이니, 알찬방학 되라는 격려와 함께....... 3학년 23명 중 10/23명이 직접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께서 간단히나마 ‘칭찬의 글’을 써 주셨다. 고맙고 또 고맙다. 나머지 13명 중 5명은 열심히 냉장고 정리를 한 흔적이 보이나, 칭찬의 글이 써 있지 않아 선생님께도 칭찬의 말을 못 들었다. 학생들은 아쉬워했지만, 사실은 교사의 의도도 숨어 있었다. 앞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숙제를 낼 테니 관심 갖고 열심히 하라는....... 수행평가가 아닌 태도 부분의 과제 이지만, 그래도 23명 모두 열심히 해 주었다. 교사와 학생간의 래포 형성이 참 중요하다. 또한 충분한 시간을 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이해시키는 것도 교사의 몫이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 박미정 아자! 홧팅!!!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늘 연구하고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는 교사가 되자!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식품구성탑’ 만들기 및 발표 |
날 짜 |
2006.07.10 |
오늘의 목표는 |
1. 식품구성탑의 다섯가지 식품군을 알 수 있다. 2. 식품을 다섯가지 식품군으로 구분하여 발표할 수 있다. 3. 발표요령 및 듣는 자세를 바르게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식품구성탑 만들기 실습 및 발표, 식품 전단지, 식품 프린트 물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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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구성탑’ 만들기 및 발표> 1학년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그동안 배웠던 다섯가지 식품구성탑의 식품들을 오려 붙이고 영양소의 특징 및 함유식품을 설명하고 질문 받는 수업을 하였다. 한 이주 전부터 예고하고 각 모둠별로 4절지의 하드 보드지에 크게 식품구성탑을 그리고 여러 가지 식품 그림을 모아 두라고 강조하였다. 혹 식품 그림을 구하기 어려운 모둠은 학교 홈피를 이용, 기가방에 인터넷에서 모은 자료를 올려 놓으면 선생님이 프린트를 해 주겠다고 말하였다. 프린트가 없는 학생이 많기에. 몇 번이고 강조했지만, 시골이다 보니 칼라 그림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 걱정했는데 마침 우리 집 옆에 빅 시티라는 큰 마트가 생겨 가득 식품을 광고하는 화려한 전단지가 신문 사이에 끼어 날라 들었다. ‘옳지 이거다’ 싶었다. 조금 작은 마트에서도 경쟁적으로 전단지를 돌렸다. 며칠 모으니 충분한 자료가 되었다. 드디어 오늘, 식품구성탑을 만들려고 준비된 자료를 꺼내 놓으라고 했더니, 엄지, 대욱이, 진희, 유진, 민정, 재익이, 은혜, 정순이 총 26명 중 8명 정도만 준비를 해 오고 나머지는 그냥 왔다. 최소한 찾아 보려고 노력은 했느냐? 물었더니, 모두들 큰소리로 ‘예, 그런데 없어요.’ 한다. 인터넷으로 조사하여 선생님이 프린트해 온 학생들을 칭찬하고 부가점을 준 다음 선생님이 준비해온 전단지를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시간은 2시간! <평가기준> 1. 다섯가지가 골고루 있는가? 2. 전체적인 조화가 잘 되었는가? 3. 식품구성탑별로 영양소 특징을 잘 적었는가? 4. 모둠원끼리 협동을 잘 하는가? 5. 발표를 잘 하고 답변을 잘 하는가? 열심히 만들고 각 모둠별로 발표를 하였다. 만약 발표자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못할 때는 같은 모둠원이 대신 손들고 답변해 줄 수 있고, 그래도 모르면 공부해서 다음 시간에 꼭 다시 답변하겠노라고 할 수 있도록 강조하였다. 또한 다음 시간에 답변 하겠다고 했는데 안 하면 그 모둠은 평가가 한 단계 내려간다고 확실히 강조해 두었다. 식품 구성탑은 비슷하게 다들 잘 만들었는데 질문과 답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재익이는 활기차게 질문을 하여 모둠의 평가에 기여하였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발표와 질문, 답변은 학생들의 사고력을 길러주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가능한 만들기만 하지 말고 발표와 질문, 답변을 항상 함께 하자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교실수업개선 연구대회 참가자 연수회를 다녀와서 |
날 짜 |
2006.07.12 |
오늘의 목표는 |
* 좋은 수업을 할 수 있는 자기계발에 힘쓸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강의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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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앞두고 있어 무척 바빴지만, ‘교실수업개선’ 연구대회 참가자 연수회에 다녀왔다. 사실 수업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고 좀 더 재미있게 알찬 수업을 할 수 있을까? 를 늘 고민하던 차에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에서 전국 1등급 수상을 한 선생님들과의 만남은 큰 기대가 되었다. 어떻게 수업을 전개하고 어떻게 학생들과 래포 형성을 하는지 어떤 수업방법을 쓰는지,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한 교실수업개선 연구대회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하는지 등, 등, 이것 것 궁금한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첫 번째 강사로 나온 목포중앙여자중학교의 김유정 선생님!! 자그마한 키에 항상 웃는 낯의 편한 인상이셨지만, 막상 강의를 시작하자 어디서 그런 파워가 나오는지!! 쉬임없이 다양한 수업자료를 이용하고 율동과 노래. 게임 등을 어렵지 않게, 편안하고 쉽게 해내는 선생님을 보며 ‘우와!“하는 감탄만!!! 두 번째 강사로 나오신 목포청호중학교 김희숙 선생님!! 먼저 큰 키로 좌중을 압도하고 시원시원 말씀하시는 호쾌함에 또 한번 빠져들다가 원리를 익히며 협동학습으로 수준별 수업을 하여 수학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그 열정에 또다시 감동하게 만드는 선생님!! 두 선생님의 현장 수업 사례를 들으며 다양한 수업자료 개발과 활용, 끊임없는 자기계발, 보고서 쓰는 요령 등. 그저 ‘정말 대단하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 그 많은 자료개발과 선생님의 다양한 멀티플레이!! 뭔가 배우고 익혀 좀 더 ‘좋은 수업’을 해 보리라 큰 뜻(?)을 품었건만, 아이구머니나!!! 난 저기에 비하면 졸졸 흐르는 작은 개울도 못되는데 저분들은 저렇게 큰 산이구나!!! 저렇게 다양하고 재밌는 수업기교들은 평소에 얼마나 열심히 연구하고 애쓰길래, 몸에 완전 체화되어 보는 사람이 어색하지 않고 그대로 빨려 들어갈까? 부럽고 또 부러워 오히려 의기소침 해졌다. 항상 자신을 계발하고 배우고 평소에 익혀두지 않으면 도저히 바로 바로 나올 수 없는 수업기교들!! 정말 전남교육의 발전은 저런 분에게서 나오겠구나! 싶었다. 한편으론 23년째 교단에 서 있으면서 ‘나도 뭔가 해보고 떠나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오기가 생기기도 하였다. 저 분들도 처음부터 잘한 것은 분명 아니었으리라. 노력하고 또 평소에 창의적인 수업과 좋은 수업을 해보려 애쓴 결과가 아니겠는가? 한 순간에 내 것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차근 차근 계속해서 노력하면 분명 실천하는 내 모습이 되지 않겠는가? 반성도 하고 각오도 하면서 첫째도, 둘째도 교육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려니 다짐하고 다짐하는 하루였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1. 학습일지를 수행평가의 일환으로 할 수 도 있구나. 2. NIE 학습을 구체적으로 해보자.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차시험(기말고사) 반성 및 방학숙제 |
날 짜 |
2006.07.13 |
오늘의 목표는 |
1. 틀린 시험문제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2. 방학숙제를 열심히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시험문제 풀이 및 반성, 신문-방학과제 자료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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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풀이 및 반성과 방학숙제 안내 > 2차고사를 보고 나서 ‘어떤 문제를 내가 틀렸나?’ 살펴보고 ‘왜 내가 그 문제를 틀렸는가?’ 원인을 파악한 뒤 확실히 알 수 있도록 약간의 시간을 주었다. 우리 아이들은 사실 알고 있는 문제인데도, 문제를 차근 차근 읽지 않고 ‘어! 이거!’하면서 쉽게 풀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문제를 잘 읽어 질문을 파악하는 것이 시험 잘 보는 핵심이라고 늘 일러주는데도 한번 쓰윽 보고 답을 고르고는 다시 살펴 볼 생각을 안 하는 습관이 있어서다. 평소 수업시간에 같은 문제이지만 질문 내용에 따라 답이 달라진다는 것을 연습시키면 실제 시험 볼 때도 덜렁대지 않고 문제를 잘 읽고 시험을 치룰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이번 시험은 수업 시간에 자주 반복하고 강조했던 것들을 중심으로 문제를 내었더니, 대체적으로 성적은 고루 분포되었고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들도 꽤 되었다. 교사도 학생들도 다아 기분 좋은 일이다. 시험풀이를 한 후 학생들에게 방학숙제 설명을 해 주었다. 사실, 평소에도 신문을 이용하여 ‘3분 발표’시간을 가져 봤었는데 쭈욱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 헌데, 어제 7월 12일 전남도교육청에서 가졌던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 발표에서 목포중앙여중의 ‘김유정’선생님께서 하고 계시는 방법 중에서 힌트를 얻어 벤치마킹한 것이다. ‘NIE' 활용을 하여 가정 전반-의, 식, 주, 소비자문제, 가족관계, 환경, 산업 등-에 걸쳐 기사를 스크랩하여 요점을 정리하고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적고 그 내용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어보아 대답 여부에 따라 부가점을 줄 수 있도록 방법을 내었다. 또한 잘하는 아이들 하고만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아 3명이 한 모둠이 되어 함께 협동학습으로 하는데 잘 모르는 학생을 도와주고 협력학습을 하여 가르치면 ’칭찬카드‘와 함께 보상이 가는 숙제로 2학기 수행평가 중 하나였다. 우리 학생들이 집에서 신문을 거의 보지 않고 있기에, 그동안 몇 개월 동안 모았던 신문을 학생들에게 참고자료로 골고루 나누어 주었다. 7월, 8월, 9월 3개월 동안 하는데 신문이 정 없으면 ‘농민’잡지나 인터넷 검색도 가능하다는 강조를 하고. 숙제를 내 주면서 ‘왜 선생님이 NIE 학습을 하도록 하는가?’ 강조하였다. 1. 신문을 보면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2. 기사의 요점을 파악하여 정리하면서 글쓰는 힘을 기를 수 있다. 3. 기가시간에 배웠던 내용들을 실생활과 접목시키는 태도를 기를수 있다. 4. 모둠으로 하면서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인성도 키울 수 있다. 시골에 사는 우리 학생들에게는 가장 큰 어려움이 신문확보이다. 우선은 내가 모아다 나눠 주었지만,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신문확보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홍보를 통한 동료교사의 협조-신문, 잡지 등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제 4회 가정교과연구회 모임을 갖고 |
날 짜 |
2006.07.14 |
오늘의 목표는 |
1. 전자부품의 주요 기능을 알 수 있다. 2. 전자 새를 만들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개인실습, 각종전자부품, 전자블록키트, CD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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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 새(자명종) 만들기 2. 차광 릴레이 만들기 제 4회 함평군 가정교과연구회 모임이 본교 가정실에서 있었다. 아무래도 우리 모두 ‘가정학’전공이라 기술 부분은 직무연수를 자주 받아도 전기․전자기술 분야는 역시 어려워 한번 쯤 <전자제품 만들기> 실습을 다시 하자는 의견이 많아 이번 7월에 실습을 하게 된 것이었다. ‘전자 새(자명종)’와 ‘차광 릴레이’를 만드는 실습이었다. 나루치 교재에서 제공한 네오스쿨이라는 블록조립법을 이용하여 만들어 보았다. 납땜이 필요 없어 안전하고, 각 전자부품의 기능을 알고 ‘회로도’와 ‘배선도’를 이해하여 쉽고 재미있게 조립할 수 있어 창의력 개발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한 블록식이라 재활용과 수정이 가능하여 틀렸더라도 쉽게 고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아직 전자부품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하였다. 좀 더 발전하면 다양한 응용회로를 구성하여 다른 것도 만들 수 있는 다용도의 제품이라 학교 예산으로 구입하여 해마다 학생 실습에 이용하면 이론으로만 하는 것보다 몇 배 도움이 되리라 여겨졌다. 오늘 특히 멀리 순천에서 오시어 교재제공과 함께 강사까지 해주신 ‘나루치 교재’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어떻게 보면 교재사에서 무슨 이유로 그냥 해 주겠느냐? 다 뭔가 있겠지? 라고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도 있겠지만, 마침 전자 쪽을 전공하신 분이 계시어 우리 수업을 이끌어주셨고 또한 시골 소규모 학교들이라, 크게 물품 구입할 일도 없는데 진정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어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올해 반바지 만들기를 할 때도 예산이 적어 깎고 또 깎아서 샀는데도 참으로 친절하게 잘 해 주셨다. 어쩌면 그 분들이야 교재상을 운영하고 있으니 물품 파는 것이 목적이겠지만,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면 우리도 이용해주는 것이 무방하지 않겠나? 여겨진다. 학기말이라 정말 화장실 갈 새도 없이 바쁜 틈에도 열심히 배우려는 굳은 의지로 모인 연구회 선생님, 정말 예쁜 선생님들!! 개인별로 직접 실습을 하니, 오히려 방학 때 실시하는 기술과 직무연수 보다도 훨씬 더 알차고 재미있다는 선생님들!! 정말 모두 사랑합니다. 사~랑 해요~~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1. 예산이 부족하니 년도별 계획을 세워 전자제품 부품 구입 필요 2. 운동물체 실습 중 ‘창의적 전기차’ 만들기는 시도해 볼만 함.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1학기 수업반성 |
날 짜 |
2006.07.18 |
오늘의 목표는 |
1. 설문지를 통해 수업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다. 2. 설문 결과를 토대로 반성하고 피드백하여 수업을 더 잘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설문지조사, 이론, 여름방학 계획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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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수업반성>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면서 다음 학기를 위한 자료로 쓰고자 학생들에게 ‘수업 평가’에 대한 여러 가지 항목으로 조사해보았다. 결과를 보고서 깜짝 놀랐다. 평소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친밀하고 애정 어린 관심으로 열심히 수업하고 학생들을 배려하고 이끌려고 노력했다고 생각해왔기에 결과가 내게는 꽤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객관적으로 보자면 사실 결과는 훌륭했다.(?) 하지만, 평소에 전교생 모두 -워낙 소규모 학교라 이름도 성격도 가정환경도 대부분 알고 있다.- 를 품에 안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나에게는 아주 큰 반성의 기회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학생들이 성실하게(?) 대답했나?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다. 왜냐하면 설문조사 시 몇 녀석이 읽지도 않고 그저 아무 곳에나 표시하는 것을 보았기에. 하지만, 그것도 내 능력인데, 어찌할 것인가? 또 어찌 보면 읽지 않았기에 좋은 곳에 표시할 수도 있고 좋지 않은 항목에 표시할 수도 있고 하지 않았겠는가? 분명 설문조사는 해 볼 필요가 있다. 나를 반성하게 하고 내 주관적인 혼자의 생각과는 달리 학생들과의 생각에 괴리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고 나를 다잡게 하는 큰 계기가 되지 않는가!!!! 결과에 있어 1, 2 학년은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점수를 주고 있는데 나름대로 가장 친숙하다고 믿고(?) 있던 3학년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공평하시다’ 라는 항목에 매우 그렇지 않다 라고 4명이 표시했다. ‘우와!!! 내가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인데!!!’ ‘또한 진짜로 공부 잘한다고, 못한다고 편애하지 않는데...!!’ 어떤 모습에서 이렇게 느꼈을까? 곰곰 생각해보았다. 어쩜, 가정실 청소하러 왔을 때 석진이가 ‘선생님, 저, 이 인형 주세요.’ 하길래, ‘안돼’ 했는데 조금 후에 준혁이가 와서 ‘선생님, 저, 이 통통 볼 주세요.’ 해서 ‘오냐, 그래라.’하면서 항상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니 선생님이 준다. 대신 학교에서 가지고 놀면 안 되고 집에서 가지고 놀아라. 했다. 옆에서 석진이가 ‘우와, 선생님, 너무하신다. 제가 주라는 인형은 안 주시면서.’ ‘야, 이녀석아! 네가 수업시간에 열심히 하고 실장 역할 충분히 잘 하고 있냐? 받을 만한 짓을 하고서 달라 해야지, 네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졸업할 때 선생님이 선물로 주마.’ 이랬던 기억이 났다. 하지만, 석진이가 그것을 편애라고 생각할 만큼 속이 좁지는 않는데..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텐데... 아마, 어쩌면 그 경우가 아니라도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일들이 누군지 모르는 학생에게 그런 느낌을 갖게 했는가? 모르겠다. 가장 조심하고 그렇지 않으려고 노력했던 부분에서, 또한 가장 친(?)하다고 생각하던 학년에서 그런 대답이 나오니, 다른 것은 제쳐두고 참 속상했다. 더구나 작년 2학년 때 담임을 하면서 워낙 신경(?)을 썼던 아이들이었기에..... 암튼 생각지 않게 ‘교실수업개선실천’ 사례를 쓰게 되는 경우가 되면서 나를 반성하고 돌아보는 계기가 많이 되고 있다. 내 교직생활에서 참으로 귀중한 2006년 한 해가 되고 있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언제나 조심해서 진실로 학생들을 대하자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학기를 시작하며 |
날 짜 |
2006.08.22 |
오늘의 목표는 |
1. 숙제에 대한 마음가짐을 익힐 수 있다. 2. 수업에 임하는 차분한 태도를 가질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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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반성 및 2학기 수업 분위기 정돈하기 > 약 한달간의 여름방학! 정말 금새 끝났다. 연수를 2개 받았더니 아마, 더 바삐 지난 것 같다. 학생들도 이구동성으로 여름방학이 금방 지나 버려서 숙제를 못했다고 난리이다. 숙제기한을 조금만 더 연장해 달라고 여기 저기에서 중구난방이다. 겉으론, 아니! 이녀석들이 !!! 하면서 잠깐 야단을 쳤지만, 사실 속으론 ‘그래! 올 여름처럼 뜨거운 여름날 그냥 있기도 힘들었는데, 숙제까지 할 여유가 없었겠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1학년 홍엄지, 정은혜, 2학년 임수빈, 정승자, 3학년 고준혁, 장민 학생들은 참으로 열심히 해서 학교 홈페이지에 올렸다. 정말 기특하고 예쁘다. 숙제를 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내용을 일러주고 기한을 각자에게 정하도록 했더니 대체적으로 이번 주까지는 내겠다고 한다. (학교 홈페이지에 바로 올려도 되고 선생님께 바로 내도 됨) 숙제는 잘하든, 못하든 꼭 해야 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강조하였다. 가끔, 어떤 학생들은 ‘에이, 까짓것 나, 점수 안 맞아 버릴 거야, 어차피 점수도 잘 나오지 않는데 뭐!!!’하면서 시큰둥한 태도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다. 해서 인성교육차원에서도 난 엄청 강조한다. 어떤 숙제든 하기 싫어도 학생이기에 꼭 해야 하며 잘 해보려고 노력하는 가운데 성실성, 끈기, 참을성, 순응하는 마음의 자세 등을 배울 수 있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는 마음을 갖자고 다독이며 이해시킨다. 또한 교사가 해야 할 일은 강압적이고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하는 것을 힘들어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기한을 충분히 주고 숙제할 수 있도록 잘 안내하고 잘 못하더라도 일단 내는 학생은 기본점수로 평가하여 학생들에게 흥미를 북돋우는 한편 제 기한내에 내지 않으면 감점이 되어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교사가 평가에 공정을 기하도록 일관성있게 지도하면 학생들도 교사의 수업방식을 이해하고 잘 따라주는 것 같다. 자! 얘들아! 이제 다시 시작이다. 우리, 이왕 하는 것 즐겁게, 재미있게, 신나게 해 보자, 아자!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2학기 수업준비는 철저히 !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성’ 가치관에 대한 설문 조사 |
날 짜 |
2006.08.25 |
오늘의 목표는 |
1. 숙제에 대한 마음가짐을 익힐 수 있다. 2. 수업에 임하는 차분한 태도를 가질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설문 조사후 분석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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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성 가치관 설문 조사> 창의적 재량활동 교과과정 중 10시간이 성교육 시간으로 짜여져 있어 2학년 성교육을 하게 되었다. 1학년 때 교과 단원이 ‘수정과 임신’ 단원에서 이론을 한 다음 구성애 씨의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을 위하여‘ 비디오를 보여주며 강의를 듣고 내용과 소감을 쓰면서 서로 발표도 하고 토론도 하여 나름대로 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했기에(물론 성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수고로 전문강사의 초청이나 그 외의 자료도 이용함) 이번 2학년 성교육 시간에는 우리 학생들이 지금 현재 가지고 있는 성에 대한 태도나 생각 그리고 궁금한 점 들이 무엇인지를 알고 수업에 임하는 것이 실제적인 수업이 되겠다 싶어 설문조사를 하였다. 무기명으로 하는 것이니 솔직하게 답변하고 특히 정말 알고 싶은것이나 궁금한 것은 어떤것이든 좋으니 여러분들이 쓰는 용어 그대로 써 주세요. 라고 강조하였다. 작년에도 2,3학년 성교육을 하면서 설문조사를 통해 해 본적이 있기에 아마도 비슷비슷한 내용의 질문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번 2학년들의 질문은 2명 정도의 학생이 솔직히 말하자면 정말 저질스럽고 거친 한마디로 아무렇게나 인생을 사는 그런 막된 사람(?)-어쩜 이것도 나의 편견일 수 있지만-들의 표현으로 난 지금껏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은어들을 써서 질문을 하고 있었다. 사실 질문을 소리내어 읽기도 부끄럽고 챙피할 정도였다. 대강 누가 썼는지, 짐작이 갔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할머님과 사는데 아빠는 그저 돌보지도 않고 전혀 가장노릇은 하지 않은 채 다른 여자들과 다니기나 하고 경제력 없는 할머님이 겨우 겨우 살림을 꾸려나가고..... 평소에도 우리 학교에서 가장 문제로 꼽히는 녀석이다. 한 녀석을 물들여지는 같고. 다른 학생들은 질문을 쭈욱 쓰다보니 아직도 ‘성’에 대한 수준은 정말 천차만별이다. 1. 임신을 하려면 꼭 성관계를 가져야 하나요? 2. 성병의 종류와 증세는 무엇이나요? 등 아이들의 질문들을 하나도 빼지 않고 쓰니 대략 34개 정도이다. 나도 잘 모르는 것은 배워가며 가르칠 생각인데 가장 고민인 것은 차라리 잘 모르는 학생들은 차근 차근 강조하고 느낌 나누며 바른 성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 어느정도 따라오는데 이미 아주 부정적이고 질 나쁜 생각들만 가득한 학생들은 어떻게 생각을 바꾸게 할 수 있을 지!!!! 정말 난감하다. 또한 그런 가정환경에 처해진 녀석이 정말 가엾다. 엄마 사랑을 충분히 받았다면 바른 인성으로 다듬어 졌을텐데...... 지금 담임 선생님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늘 지도하고 계시니, 나도 열심히 상담하고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따뜻한 말을 늘상 건네야 겠지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성교육은 정말 힘들다. 수준차가 너무 심하고 정말 어디까지 말해주어야 할지 무척 고민되지만, 언제 어디서든 진솔함이 가장 첫째가 아닐까 싶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바른 식습관 |
날 짜 |
2006.08.28 |
오늘의 목표는 |
1. 바른 식습관을 가질 수 있다. 2. 아침식사를 걸렀을 때 생기는 문제점을 알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및 학습지 풀이, 인터넷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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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 식습관 > 학생들과 바른 식습관에 대해 3시간을 하였다. 7차 교육과정에서 주당 3시간에서 주당 2시간으로 줄어들어 시간이 부족하길래, 식생활부분에서 판서는 가능한 적게 하고 유인물로 학습지를 만들어 ( )를 이용하려고 여름방학 때 1학년 학습지를 만들었다. 사실 평소에 난, ‘판서가 더 효과적이다 ’생각하고 있기에 형성평가를 판서하여 정리하면서 ( )를 하여 다시 한번 반복학습 할 수 있도록 주로 해 왔는데, 식생활 뒷부분은 학습지를 만들어 시간절약을 꾀해 본 것이다. 또한 지난번 KBS추적 60분에서 ‘식품첨가물’을 방영하여 아토피 피부염과 두드러기,알레르기 등이 더 심해지고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제보자들이 있어 온 국민에게 ‘식품첨가물’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만, 우리 학생들은 거의 무방비로 식품첨가물, 패스트푸드, 유전자조작식품 등에 노출되어 있어 이 부분을 충분히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하였다. 우리가 섭취하는 먹거리가 우리 몸의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질병과 성격등에도 바로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 마침 지난 1학기때 강조하기 위하여 인터넷 방송으로 추적 60분 ‘우리 아이들은 안전하가?를 보여 주었고, 바른 식습관 수업을 하면서 청소년들이 많이 섭취하는 가공식품 중 패스트푸드, 식품첨가물의 종류와 피해, 유전자 조작식품, 특히 아침식사를 걸렀을 때에 대한 것을 공부하였다. 놀란 마음에 학생들은 ‘우와!! 진짜 색깔 있는 것은 안 먹어야겠다’하면서도 선생님이 부상으로 주는 ‘사탕’은 거리낌 없이 받고 있었다. 지난 1학기때도 학생들에게 아무래도 사탕보다는 건강식품이고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단백질이 많은 볶은 검은콩으로 해야겠다고 말했는데,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다. 내가 가르치면서 실천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는가? 날씨 좋은날이면 우리 동네에 튀밥 튀는 아저씨가 오셔서 검은콩도 튀어 주셨다. 사실, 1학기 때 일부러 콩을 들고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그날따라 튀밥 아저씨가 안 나오셔서 못 튀고 말았다. 정말 이번 일요일에는 꼭 튀겨야겠다. 그래도 강조 한만큼 학생들은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등에 신경을 써서 간식도 이왕이면 고구마, 감자, 떡 등을 먹겠다고 발표를 하였다. 그래, 얘들아! 우리, 다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꾸나!! 또한 아침은 꼭 먹자꾸나!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아침을 굶는 학생들이 많았다.- 설문조사에서 조금이라도 먹어야 함을 4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하면서 강조!!! - 변화가 있기를...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버니어캘리퍼스, 마이크로미터 측정 |
날 짜 |
2006.09.01 |
오늘의 목표는 |
1. 버니어캘리퍼스와 마이크로미터 각 부분의 명칭을 알 수 있다. 2. 버니어캘리퍼스와 마이크로미터를 측정하여 읽을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및 각자 실습, 버니어캘리퍼스, 마이크로미터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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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니어 캘리퍼스와 마이크로미터 측정하기 > 각 모둠으로 버니어 캘리퍼스와 마이크로미터 2개씩을 나누어 준 후 먼저 명칭을 공부하고 버니어 캘리퍼스와 마이크로미터 재는 방법을 알려 주었다. 이론으로 여러 번 문제를 통해 측정하는 방법을 배워서인지 실제로도 잘 측정하였다. 하지만 모둠에서 잘 모르는 친구들을 가르쳐 줄 수 있도록 꾀를 내었다. 모둠별로 ‘보상’-우리 모둠 최고와 사탕-을 주는데 선생님이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질문을 하여 답변을 잘하면 그 모둠 전체에게 칭찬카드와 사탕을 주고 문제를 풀지 못하면 ‘꽝’이 되어 보상이 없다고 강조하였다. 처음에 학습지를 주고 시간을 정해 준 다음 다 푼 모둠은 손을 들라고 했더니 4모둠에서 번쩍 손을 들었다. 마침 영재가 있어 영재에게 버니어캘리퍼스 측정 문제를 내었다. 시간은 ‘2분’ 헌데, 틀리게 풀었다. ‘ 얘들아! 4모둠은 다같이 빨리는 풀었지만, 영재가 아무래도 친구 답을 베낀 것 같다. 보상은 꽝이다.’ 했더니, 에이!!! 하면서 속상해 한다. 아직 손 든 모둠이 없으니 속상해 하지 말고 차라리 재빨리 영재에게 측정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게 좋지 않겠니? 했더니, 승자가 ‘그래 영재야! 여기봐봐! 이렇게 저렇게 해!’하며 열심히 가르쳐 준다. ‘선생님! 다 풀었어요! 손을 번쩍 든다’ 3모둠이다. ‘음, 알았다. 자, 마이크로미터기를 돌려 문제를 내면서 도연이에게 풀어 보라고 하였다.’ 공책에‘2.65’라고 도연이가 썼다. ‘음, 도연이는 틀렸어요!’했더니, ‘왜요?’‘맞는데요?’하며 입이 금새 나왔다. ‘자, 보세요. 선생님이 측정하고 나서는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했지요?’‘무엇이 빠졌지요?’했더니, 그때서야 ‘아, 단위!!’한다. 이렇게 하는 사이 다른 모둠도 다 풀었다고 손들이 번쩍 번쩍 올라간다. 처음에 다 풀었다고 좋아했다가 영재가 못 풀어 의기소침해 있던 4모둠도 다들 바로 바로 맞추는 것이 아니라 손은 들었어도 못 맞출 수 있다는 것을 보고는 다시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 모둠에서 못 푼 사람이 없도록 모두들 열심히 가르쳐 주고 배우고 한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틀린 부분을 강조해주면 기억을 좀 더 잘하는 것 같다. ‘타산지석’이라고 남이 못하는 것을 보고 배우게 되는 것이다. 오늘 수업에선 칭찬카드와 사탕이 1,4,5 모둠에게 돌아갔다. 빨리 시간내에 하고 선생님이 그 모둠원 중에서 잘 못하는 학생을 지명하여 잘 풀면 2모둠까지는 칭찬카드와 사탕이 간다고 공지했더니, 평소에 잘 챙기지 않았던 학생들을 잘 챙겨주는 모습이 흐믓했다. 수업방법을 개선하는 것이 참으로 필요하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모둠별 경쟁유도는 필요하나, 모둠원끼리 협조하고 따뜻하게 격려해줄 수 있도록 하는 인성교육이 더 시급하고 절실함. |
수업일지(Teaching Log) 1.
단 원 |
행다 연습(말차) - 계발활동 :다례부 |
날 짜 |
2006.09.02 |
오늘의 목표는 |
1. 말차 행다 시 필요한 다구 명칭을 설명할 수 있다. 2. 말차 행다를 바르게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모둠별 실습, 말차, 다완, 차선, 차시, 다반, 다건 등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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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차 행다 연습 > 본교에서는 계발활동을 토요일에 3,4교시 2시간씩 운영하고 있다. 내가 운영하는 부서는 다례부이다. 재작년 부임해서부터 다례부를 운영하고 있는지라, 이제는 학생들도 다례부가 뭘 하는 것인지, 모두 알고 있다. 꽤 인기(?)있는 부서이다. 3월에 조직할 때 서로 오려고 해서 커트(?)하고 있으니까. 업무를 맡은 선생님께서 2차, 3차 지망을 받아 학생들의 의견을 가능한 수렴하여 적절하게 각 부서별 인원을 조정하는 걸로 알고 있다. 차를 그냥 마시면 되지, 얼마나 할 게 있다고 생각하던 학생들도 지금은 나름대로 참 필요하고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있어 가르치는 나로서는 썩 기분 좋은 일이다. 작년에는 한 시간씩 운영했는데 다례부는 실습과 이론을 함께 해야 하므로 한 시간은 참 부족했었다. 올해는 2주마다 토요일 2시간씩 하게 되어 실습과 이론을 차분하게 할 수 있어 가르치는 나도 학생들도 좋아하고 있다. 우리, 학생들이 이론이라면 관심을 갖지 않아 먼저 행다를 하면서 첫째 : 가볍게 차에 관한 역사, 가공법, 종류, 행다법, 차인 이야기, 각 나라의 차 문화 등을 이야기처럼 풀어 나가고 꼭 알아야 할 것은 천천히, 강조, 강조하면서 학생들이 외울 수 있게끔 반복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다 하지 않는다. 아주 조금,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것부터 한 분야씩만 다룬다. 또한 이론이 아닌 것처럼 되풀이하면 학생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외운다. 사실, 외워야 퀴즈를 맞춰 사탕을 받을 수 있으니까.-사탕 때문에 다례부를 좋아하나? 아님, 가끔 있는 다식 때문에 좋아하는 걸까? 분명 영향이 있을게다. 둘째 : 다음은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퀴즈 시간!!!! ‘ 자, 이제 여러분이 그토록 기다리던 퀴즈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퀴즈~~~ 퀴즈~~~~~‘하면 학생들의 열렬한 환호성이 뒤따른다. - 뒤로 연결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학생들의 눈높이로 다가가려는 여러 가지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 선생님은 정말 ‘멀티 플레이어’ 만능이 되도록(?) 연습, 훈련이 필요하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2.
단 원 |
행다 연습(말차) - 계발활동 :다례부 |
날 짜 |
2006.09.02 |
오늘의 목표는 |
1. 말차 행다 시 필요한 다구 명칭을 설명할 수 있다. 2. 말차 행다를 바르게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모둠별 실습, 말차, 다완, 차선, 차시, 다반, 다건 등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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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모둠별로 한 사람만 답을 맞추면 그 모둠 전체에게 사탕이 가기 때문에 학생들은 아주 좋아한다. 대신 빨리 구호를 외치는 모둠에게 기회가 간다. 참고로 각 모둠 이름은 1모둠 : 지리산, 2모둠 : 석간수, 3모둠 : 쌍계사 이다. 3월에 처음 시작할 때 차와 관계있는 내용으로 모둠 이름을 지었다. 구호는 각 모둠 이름이다. 가끔 한 모둠에서만 답을 계속 맞추는 경우가 있다. 오늘도 쌍계사 모둠에서 연속 2번이나 맞춰 다른 모둠의 사기를 생각해 3번째 질문에는 쌍계사에는 기회가 없고 지리산과 석간수에만 기회를 주었다. 처음 그렇게 할 때는 ‘에이!!! ’하면서 투덜댔는데, 이제는 적당히, 골고루, 맞추게 하여 전체가 관심을 갖게 하려는 선생님의 생각을 읽고 학생들도 즐겁게 기회를 포기하곤 한다. 그러고 보면 교사가 어떤 생각으로 학생들을 일관성 있게 대하느냐?가 아주 중요한 것 같다. 이해해주는 학생들이 고맙다. 하지만, 퀴즈~~~퀴즈~~~ 하면서 난리법석(?)하고 있는 것을 누군가가 본다면 참 ‘웃긴다’ 할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과 ‘라포’가 형성되어야 수업이 잘 된다는 것은 다아 아는 일!!! 언제나 좋은 수업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 셋째 : 종이 울리면 다례부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차를 마실 수 있게 물을 끓이고 다구준비를 한다. 한 잔의 차를 마시기 위해 여러 가지 다구를 준비하고 천천히 소리나지 않고 우아하게 행다를 하고 차를 음미하며 차 맛을 얘기하다 보면 평소에 천방지축 뛰어 다니고 까불고 정신없던 녀석들이 차분해지고 조용해진다. 우아해진다. ‘차’가 인성지도와 정서안정까지 가져와 학생들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넷째 : 학교에서 열리는 ‘월악제’행사에 ‘행다경연대회’를 열어 시상을 한다. 비싸지 않는 상품도 마련하고 ‘행다경연대회’를 하면 평소 퉁퉁 뛰어놀던 녀석이 저녀석 맞아?!!! 할 정도로 참으로 열심히 예쁘게 행다를 한다. 남학생, 여학생 모두 예절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다. 좋아하는 차를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학생들의 눈높이로 다가가려는 여러 가지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 선생님은 정말 ‘멀티 플레이어’ 만능이 되도록(?) 연습, 훈련이 필요하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1
단 원 |
2. 자전거의 구조와 요소 |
날 짜 |
2006.09.05 |
오늘의 목표는 |
1. 자전거의 구조를 알 수 있다. 2. 자전거의 기계요소를 알 수 있다. 3. 자전거의 동력과정을 설명할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자전거(실물)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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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의 구조와 요소 > 해마다 자전거의 구조와 요소를 배울 때면 학생들이 타고 다니는 실물을 이용하면 학생들에게 훨씬 효과가 있었다. 이번에도 그 단원이 할 때가 되어 자전거 타고 다니는 학생이 누구인지 물어 보았다. 모두들 ‘청산이요’ 하길래, 청산이한테 부탁하였다. 다음 시간에 수업자료로 쓸 수 있게 자전거를 꼭 갖다 놓으라고 부탁했다. 혼자 가져오려면 힘들 것 같아 영민이하고 같이 하라고 얘기해 두었다. 오늘 5교시! 점심시간에 가정실에서 수업준비를 하는데 청산이가 혼자서 낑낑대며 자전거를 가져왔다. 흙이 많이 묻어 있어 학생들이 책상으로 사용하는 작업대 위에 올리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점심시간 내내 청산이는 걸레로 닦고 빨고 반복하여 바퀴를 깨끗하게 만들었다. ‘아이구, 청산이 수고가 너무 많다!’ 하였더니, ‘아니요, 선생님 덕택에 자전거가 깨끗해졌어요.’ 한다. 작년 1학년 때는 꽤 이기적이더니 1년 사이에 맘이 많이 넓어졌다. 역시 아이들은 한 해 다르고 한 해 다르다. 그래서 교육을 하지 않겠는가!!! 고맙고 기특하였다. 헌데, 같이 준비하면 좋겠다고 했던 영민이는 운동장에서 공 차느라 정신이 없다. 한참 뛰어놀 중 2년이기에 이해는 하지만, 책임감이 없다. 드디어 5교시 ! 직접 자전거를 떡 하니 갖다 놓으니, 다들 즐거워한다. 뭘 배울 것인가? 에 관심이 많다. 특히 비주얼 세대이다 보니 학습자료는 필수 인 것 같다. 5교시 예비종이 울리면서 오늘 배울 내용은 미리 쪽 수를 칠판에 적어 놓아 대체적으로 여학생들은 수업준비를 하고 앉아 있다. 헌데 남학생들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시작종이 치자 헐레벌떡 뻘뻘 땀 흘리며 정신없이 들어온다. 종 치기 전 5분전에는 와서 오늘 공부할 쪽 수를 잘 읽어보고 ‘질문있어요’에 질문을 적어 발표를 하면 베스트 질문 내지는 사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5교시가 아닌 경우에는 다들 빨리 오는데 5교시가 든 날은 점심시간에 공 차느라 이렇게 시작종 치구서 들어오기가 일쑤이다.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청산이가 잘 준비해 놓은 덕택에 오늘 수업은 직접 자전거를 올려놓고 자전거의 구조, 요소, 동력 전달 과정 등을 어렵지 않게 하였다. 수업 끝나기 10분전 다같이 학습일지를 쓰고 배운 내용을 요약하여 형성평가 ( )괄호 넣기를 하여 선생님께 개별 확인을 맡은 후 한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수업이 끝난다. 먼저 확인을 한 학생들은 수업종이 치면 교실로 돌아가 다음 시간을 준비하는 것이다. 평소에 늘 하는 수업방법이기 때문에 모두들 교과서를 보고 답을 쓰고 외우고 하느라 바쁘다. 길게 늘어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려 검사를 맡아도 질문에 답을 못하면 ‘땡’이 되어 다시 맨 뒤에 가서 차례를 기다려야 된다. - 뒤로 연결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지금 계획만 하고 있는 수업 시작 5분전 인터넷 활용으로 EBS의 ‘지식 IN을 이용해보자.- 강조하지 않아도 보고 싶어 빨리 오도록 |
수업일지(Teaching Log) 2
단 원 |
2. 자전거의 구조와 요소 |
날 짜 |
2006.09.05 |
오늘의 목표는 |
1. 자전거의 구조를 알 수 있다. 2. 자전거의 기계요소를 알 수 있다. 3. 자전거의 동력과정을 설명할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자전거(실물)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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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의 구조와 요소 > 학생수가 많지 않아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누가 검사 맡았는지, 안 맡았는지 알 수 있고 또한 평소에 한 두명 빠지면 바로 그 학생을 지적하여 다시 불러다 공책 검사하고 다시 그러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을 보아 왔기에 모두들 열심히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 있는 것이다. 물론 가끔 남학생들은 중간에 새치기하여 시끄럽기도 하다. 헌데, 오늘은 검사를 다 하고 나니 영민, 만우, 도연, 영재, 효빈, 야원, 성재, 용석이가 그냥 도망(?)을 가 버렸다. 안되겠다 싶어 방송으로 불렀다. 금새 눈치 빠른 영민이가 노트를 들고 와 ‘잘못했습니다.’ 한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했더니, 용석이가 볼이 퉁퉁 부은 얼굴로 ‘뭔 죄를요?’하고 맞 받아친다. 잠깐 화가 났지만, 아무 말 않고 무슨 잘못을 했는지, 반성문을 쓰라고 했다. 첫째 : 항상 검사 맡고 가는 것 알면서 오늘은 왜 그냥 갔는가? 선생님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이유면 이해하겠다고 덧붙이면서. 둘째 : 평소 선생님이 무엇을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가? 에 대해 쓰 라고 하였다. 나름대로 열심히 쓴 내용을 읽어보니, 점심시간에 공을 찼더니, 너무 지쳐 하기가 싫었다. 잘못했습니다. 하는 것과 선생님께서 우리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은 예의범절, 내가 하기 싫은 것을 남한테 시키는 것, 정직, 사람의 도리, 사회생활에서 서로 지켜야 할 것, 몰래 도망가는 것,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욕하는 것, 인사, 등이라고 쓰고 있다. 모두들 선생님이 가르치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읽으면서 천방지축 뛰어만 다니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평소에 강조했던 것들을 알고 있구나!! 싶어,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도록 훈계하고 보내려는데 도원이 반성문이 보였다. ‘도원이 너는 검사 맞고 갔잖아?’ 했더니, ‘선생님이 방송으로 부르셔서 왔습니다.’ 한다. 헌데 더 가관인 것은 잘못하지도 않았으면서 ‘도망을 가서 죄송합니다.’라고 적어 두었다. 아이구나, 세상에!!! 반성문을 거짓말을 쓰다니!!! ‘도원아! 내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한 것은 안했다 해야지!! 선생님이 부른다고 와서는 안한 잘못도 이렇게 만들어 내냐?’ 야단을 쳤다. ‘넌 반성문을 거짓말로 쓴 것이 가장 큰 잘못이다.’ 거기에 대해 진짜 반성해라. 했더니 다른 녀석들도 맘이 풀어져 ‘에라~~~’하고 난리이다. 아이들을 보내고 참으로 반성을 많이 하였다. 1. 나름대로 잘하고 있다고 은근히 자부(?)했는데 평소에 학생들에게 너무 엄격한 잣대를 사용했나? 2. 사회에 나가서 더 큰 억압으로 이런 일을 당할 수도 있는데 큰마음, 다 부진 마음으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오늘 일로 인하여 실은 내가 더 많이 배우고 반성하게 되었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학생들을 품어 안는 무한한 유용성과 배려가 항상 필요하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2. 너비아니구이, 두부조림, 생선전유어, |
날 짜 |
2006.09.15 |
오늘의 목표는 |
1. 조리법을 알 수 있다. 2. 조리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이론 및 학습지 풀기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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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리의 기초와 실제 <학습지를 풀며> 이 단원에서는 지난번에 배웠던 영양소와 관련시켜 조리원리와 식품을 다룰 때의 주의점을 잘 익힐 수 있도록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학생 스스로가 책을 잘 읽어보고 스스로 답을 적어 넣을 수 있도록 학습지를 만들어 이용한다. 2학기 들어 거의 6시간쯤 하고 있는데 정말 고민스러운 일이 생겼다. 책을 차근 차근 읽어가며 문제를 풀고 모둠활동을 하면서 제 시간 내에 빨리 풀어 그 모둠원이 손을 들면 선생님이 가서 확인한다. 모둠원이 다 맞았고 학습지를 풀 때 ( ) 괄호가 되어 있는 부분은 중요 부분이므로 책에 밑줄까지 단정하게 그어져 있으면 1단계 통과가 되어 우선 칭찬카드를 예비 확보하고 약간의 시간을 준 다음 2단계로 그 모둠원들에게 오늘 본시 내용을 질문하여 답을 잘 하면 2단계를 통과하여 정식으로 칭찬카드와 부상으로 사탕 1개씩을 받을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우선 답을 바르게 하지 않았어도 모둠원들이 풀기만 하면 칭찬카드를 받을 줄 알고 그저 빨리 하려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쭈욱 푼 다음 잘 모르는 학생들은 답을 베끼는 경향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렇게 해서는 계속 ‘땡’을 - 틀리면 ‘땡’이고 맞으면 ‘통과’가 됨 - 받고서 다른 모둠으로 기회가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고서는 처음부터 차분하게 답을 맞추려고 모둠별로 열심히 하고 있다. 그동안 과열되는 부분이 있어 격려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끔이’ 가 혹 잘 못하는 학생이 있더라도 ‘우리, 잘해보자’ ‘화이팅’ 하면서 모둠원의 사기를 올려주면 깜짝 부상으로 사탕 1개를 주기도 했더니 나름대로 잘해보자고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속으로 흐믓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헌데, 오늘 드디어 그동안 곪은 것이(?) 밖으로 드러나고 말았다. 수업이 끝나 해당되는 모둠원들에게 칭찬카드를 주고 있는데 희영이가 울고 있는 게 아닌가? 놀라서 ‘웬일이냐?’ 고 물었더니, 같은 모둠원인 민정이가 ‘열심히 하지 않아서 교과서 답 부분을 가르쳐주며 하라고 해도 잘 하지 않고 우리 모둠이 계속 칭찬카드를 못 받고 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지금 계속 그런다.’ 하면서 엄청 툴툴대었다. 정말 내가 생각해도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게끔 옆에서 도와주는데도 하지 않으면 화가 날 법도 하다. 우선, 세 명을 불러서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해서 모둠원끼리 속상함을 풀도록 격려하고 잘해보자고 타일렀으나, 정말 어떤 뾰족한 수가 없을지? 고민된다. 다른 선생님들도 모둠활동을 할 때 정말 고민되는 부분이라고 모두들 입을 모았다. 나름대로 모둠을 편성할 때 골고루 안배했는데 거의 특수아에 속하는 학생들과 일반 학생들의 수준차를 어떤 방법으로 메꿔 줘야 할지? 도대체 묘안이 없다. 진짜 고민된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1. 차라리 희영, 성기, 영진, 선주 이렇게 모둠 편성하여 수준별로 학습지 를 아주 쉽게 따로 만들어 봐야겠다. 2. 염려되는 점 : 선생님인 내가 오히려 다른 학생들과 잘 어울리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아닌지? 3. 조리부분 학습지를 그 뜨거운 방학 날 힘들게(?) 만들었는데, 또다시 만 들어야 하다니..... 아이구우!!!! 힘들다!! 할 일도 부지기수이고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갈변실험 (사과) |
날 짜 |
2006.09.20 |
오늘의 목표는 |
1. 갈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갈변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갈변실험, 사과, 비커, 실린더, 칼, 쟁반, 계량컵, 저울, 설탕, 소금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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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원리 <갈변> 지난 시간에 배웠던 조리원리 중 갈변에 대한 실험을 하기로 했다. 각 모둠별로 사과 1개씩만 가져오라고 하였더니 먹을 수 있냐? 고 물어보길래 ‘그렇다’라고 했더니 모두들 신나하였다. 드디어 오늘 5교시, 가정실로 들어서면서 ‘선생님! 사과 한개요!!’하면서 왁자지껄 들어온다. 마침 점심시간이 있어 과학 선생님께 부탁하여 비커, 양편 저울,실린더 등을 빌리고 쟁반, 칼, 접시, 계량컵 등을 준비하였다. 지난 번 나누어준 유인물을 보며 실험 방법을 설명하고 바로 실험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눈에 맛있는 사과가 보여서인지 다른 때 보다 더욱 말소리가 커지고 말도 많았다. 종을 들어 몇 번 침묵 신호를 하고서도 집중이 덜 되어 결국은 모둠별 감점이 있겠습니다. 하고 엄포를 놓으니 조용해졌다. 1. 접시에 사과를 그대로 둔다. 2. 물에 사과를 넣는다. 3. 소금물에 사과를 넣는다. 4. 설탕물에 사과를 넣는다. 4가지의 실험을 하는데 각각 30분씩 둔 후 결과를 써야 하는데 20분쯤 밖에 못 주었다. 사과 깎는데 시간이 너무 걸렸다. 2모둠에선 모둠원이 깎질 않고 3모둠에게 깎아 달라고 해서 ‘왜 다른 모둠에게 부탁하느냐? 고 했더니 ’5명의 모둠원 중 깎을 줄 아는 사람이 없다‘는 대답이었다. ’아이구, 얘들아! 잘 깎지 않아도 좋으니 스스로 해봐‘ 언제 틈내서 과일깎기 실습을 한번 해야 할 것 같다. 실험준비 하는데 시간을 많이 소비하니, 정리하고 발표까지 하려니 시간이 너무 빠듯하였다. 6교시 수학시간까지 하자고 난리이다. 그래도 각 모둠 발표를 하였더니, 가장 좋은 갈변 방지는 소금물이지만, 맛이 약간 짭짤하여 손님접대엔 설탕물이 가장 좋겠다는 결과를 발표하였다. 맛까지 본 다음 결과를 적으랬더니 어떤 녀석은 발표하는 도중에도 먹느라(본인이 가져온-실습 도중엔 못 먹게 함-) 정신이 없었다. 약간 어수선한 실험이었지만 왜 갈변이 일어나는지,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확실하게 알았으리라 싶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짧은 실험이라도 역시 한시간은 부족하다.- 2시간 연강이 필요 * 시골이라 할지라도 요즘엔 집에서 거의 일을 하거나, 시키지 않는 것이 눈에 보인다. - 가능한 실습을 많이 해야 할 필요를 또 느낀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OX 퀴즈 풀기 |
날 짜 |
2006.09.22 |
오늘의 목표는 |
1. 반복학습-OX 퀴즈를 통해 요점을 정리 할 수 있다. 2. 부분적인 자세한 내용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적응능력을 기를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모둠별 OX 퀴즈 풀기 협동학습, OX 퀴즈 프린트, 깜짝퀴즈 등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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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X 퀴즈 풀기> OX 퀴즈 풀기를 수업시간에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방법은 주로 2가지를 이용한다. 1. 수업 중 손동작으로 하는 OX 퀴즈 2. 단원이 끝난 후 프린트 물 OX퀴즈 두 가지 중 주로 1번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번 1학년은 마침 3차고사도 바로 있고 단원평가도 할 겸 조금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볼 수 있도록 ‘조리의 원리와 기초’ 단원을 프린트 물 OX퀴즈로 만들어 보았다. 헌데, 지난번 모둠별 협동학습에서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기에 모둠편성을 어떻게 하나? 고민하던 중 학생들이 칭찬카드를 이용해 자리를 바꾸겠다고 하였다. 칭찬카드 5개가 모이면 1. 선생님이 정성껏 타주는 녹차 마시기 2. 일주일간 앉고 싶은 곳에 앉기 2가지 중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데 무슨 바람인지, 카드 5개가 모인 학생들이 서로 자리 바꾸기를 하겠다고 해서 그렇게 해 주었더니 웬걸!! 혼자서 고민했던 부분이 해결되어 버렸다. 자연스레 수준별 모둠학습이 된 것이다. 그래서 학생들에게 아예 공포를 하였다. 1모둠은 아름이가 이끔이고 다른 모둠에 비해 첫째 장 20번까지 풀면 칭찬카드 예비확보를 할 수 있다고. 다른 학생들도 좋다고 동의해 주었다. 의외의 부분에서 모둠별 갈등이 해소 된 것이다. 좋아하는 친구끼리 앉게 되어 약간 소란스러움도 있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퀴즈를 풀었다. 손을 들어 확인하고 ‘땡’이 되어도 서로에게 잘못을 떠 넘기지 않고 다시 풀어 손을 드는 모습이 참으로 보기 좋았다. 아름이 모둠도 빨리 풀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희영이, 영진이에게 물어보니 다른 모둠에서보다 더 재미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래도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니 통합교육으로 다른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어야 하는데.....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모둠을 짤 때 여러 방법을 활용 해야겠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자전거 만들기, 전자 자명종 만들기 |
날 짜 |
2006.09.25 |
오늘의 목표는 |
1. 자전거를 만들 수 있다. 2.전자 자명종을 만들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자전거 실습 재료, 드라이버, 드릴, 나사, 볼트, 너트, 전자 자명종 실습재료, 만능 블록, 트랜지스터, 저항, 회로도 등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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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만들기, 전자 자명종 만들기> 팀 티칭을 위해 2학년은 자전거 만들기, 3학년은 전자 자명종 만들기를 방과 후에 하기로 하고 먼저 관심이 있고 해보고자 하는 학생을 선발하였다. 마침, 6교시로 수업이 끝나는 날이라, 7, 8교시 2시간 정도 하면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방과 후에 가정실에 모였다. 3학년은 정선용, 정대홍, 2명이다. 먼저 각 전자 부품에 대한 설명을 해 주고 회로도와 부품도를 보고 만들도록 하였다. 평가기준은 다 만들었을 때 자명종 소리가 제대로 작동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2학년 1반은 주영재, 나도연, 김효빈, 양용석 4명이 왔고, 2학년 2반은 정영민, 변광휘 2명이 왔다. 자전거의 재료를 주면서 특히 시험 끝나고 바로 자전거 만들기를 할 때 선생님을 도와 조교로서 친구들의 어려운 점을 잘 도와 줄 수 있도록 신경써서 만들도록 하였다. 평가기준은 1. 앞, 뒤 브레이크가 작동될 것, 2. 동력 전달이 확실히 되어 잘 움직일 것임을 말해 주었다. 평소 천방지축 뛰어다니고 큰소리치며 떠들던 녀석들이 집중해서 열심히들 만드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였다. 특히 영재는 가끔 컴퓨터실에서 밤새느라 지각하기 일쑤인데 기계에는 관심이 있어 방과후에 하는 작업인데도 만들겠다고 오는 것을 보면 역시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는 다 있는 것 같다. 3학년은 처음에는 저항을 잘 볼 줄 몰라 실패했고, 두 번째는 트래지스터 부품을 잘못 꽂아 소리가 나지 않아 다시 점검하고 바르게 꽂았더니 제대로 소리가 나왔다. 2시간이면 충분한 실습이 될 것 같다. 다음 실습 시간 때 각 모둠별 티칭을 잘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보냈다. 말없이 집중해서 만든 뒤 뒤처리까지 말끔히 해 놓았다. 역시 3학년이다. 2학년 자전거는 부품이 작고 브레이크 만들기가 쉽지 않아 애를 먹었다. 아무래도 2시간으로는 실습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 다 못 만든 것은 내일 아침 자습시간과 점심시간을 이용하기로 했다. 그래도 책임감 있게 스스로 시간을 정해 놓고 가는 모습들이 듬직했다. 영재가 내일은 지각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실습 때마다 3월 초 시간표를 짤 때 연강으로 할 필요를 느낀다. * 기계 쪽은 아무래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더 관심이 많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시험준비 (단원평가-프린트문제) |
날 짜 |
2006.09.26 |
오늘의 목표는 |
1.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는 자세를 기를 수 있다. 2. 반평균이 ‘70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프린트물, 교과서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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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평가-시험준비> 2학년 시험범위가 ‘기계의 이해’였다. 학생들은 이번 단원에서는 그림이 많기 때문에 말로 설명을 해도 잘 못 알아듣는 것이 다반사였다. 그래서 차라리 조금 진도를 빨리 하고 문제를 풀면서 그림과 함께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였다. 평소 본시에서 수업을 하면서 즉석 OX퀴즈를 내어 수업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작은 단락에서 3개를 맞췄을 때는 보너스로 사탕1개를 주었다. 다만, 다른 학생들이 하는 것을 보고 OX 손 동작을 금방 바꿀 수 있기에 선생님이 ‘하나, 두~울, 세~엣 하는 구령소리에 맞춰 똑같이 손동작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하였지만, 영재는 워낙 눈치 빠른 애라 청산이 하는 것을 잘 보고 있다가 따라 하곤 하였다. 하지만, 그것을 강력 제재하면 영재는 그나마 아무것도 안하고 수업 훼방만 치기에 조금은 눈감아 주었다. 그렇게 본시를 하고 단원평가를 하면서 처음에는 책을 보고 풀도록 하고 두 번째는 책을 보지 않고 풀도록 한 다음 세 번째는 책을 통해 빠른 속도로 요점 정리를 하였다. 집에서는 워낙 공부를 하지 않고 또한 다른 과목도 많은지라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집중하면 분명 70점은 문제없고 80점도 어렵지 않게 맞을 수 있다며 강조하였다. 이렇게 이번에는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기에 평균 70점은 무난하리라 생각했다. 보통 이렇게 하지 않고 반복설명하여 강조하면 충분히 평균 70점은 어렵지 않게 넘었기에..... 아무튼 결과를 두고 봐야지!!! 어떤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는 아무도 모르는법.....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학생들의 눈높이로 다가가려는 여러 가지 학습방법이 필요하다. * 즐거운 수업방법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이 되었을 때 가능하다 - ‘학생’이 되어 생각 !!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함평군 환경관리센터를 다녀와서 |
날 짜 |
2006.09.28 |
오늘의 목표는 |
1.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을 알 수 있다. 2. 재활용 처리 방법을 알 수 있다. 3. 쓰레기 처리에 대한 인식을 교정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환경관리센터 탐방 후 담당자의 설명과 안내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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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환경관리센터를 다녀와서> 올 들어 6번째 모임을 가졌다. 함평군에 있는 환경관리센터를 탐방하여 생활쓰레기 처리를 어떻게 하는지, 직접 보고 듣고 배우는 자리였다. 함평군의 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으로 함평읍에서 주포 가는 길에 1만여평의 부지에 깨끗한 시설을 갖추고 들어서 있었다. 역시 오늘도 ‘아! 참, 와 보기를 잘했구나’하는 생각에 뿌듯하였다. 생활쓰레기 문제는 보지 않으면 실감이 나질 않고 실감이 나지 않으면 꼭 실천해야 겠다는 의지가 들지 않는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역시 와서 보고 듣는 것이 첫째이구나 싶다. 또한 함평군에 살면서 내 고장의 주변 환경을 알고 생활하는 것이 먼저 기본이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나비 축제’의 고장답게 지자체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친환경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이 쓰레기 매립장도 전국 최초로 폐타이어를 활용하여 만들어 놓았다. 환경을 소중히 하고 우리 스스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선 이런 시설물을 직접 탐방하여 견학하고 전문가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접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의 의식이 깨어나는 계기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환경단원’에서 우리, 학생들을 가르칠 때 스크랩하고 조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내가 버린 쓰레기가 내 고장에서 어떻게 처리되고 재활용되는지 직접 견학하는 것이 진짜 교육이지 않을까? 싶어, 가능하면 학생들을 데리고 탐방을 갔으면 좋겠다. 무슨 방도가 없을지 한번 연구해보련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내고장 알기’를 통해 수업시간에 고향사랑 마음과 수업자료 활용 은 일석이조의 효과가 될 것 같다. * 환경단원에서 이번에 다녀온 환경관리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전남 가정과 세미나-창의성 교육 |
날 짜 |
2006.09.29 |
오늘의 목표는 |
1. 창의성 교육의 기법을 배울 수 있다. 2. 늘 노력하는 선생님들의 수업요령을 익힐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가정과 수업을 위한 창의적 교수법 - 소책자, 강의 및 실습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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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가정과 세미나-창의성 교육> 2006년 9월 29일 (금) 오후에 전남대학교 인문대 3호관 소강당에서 제5회 광주.전남 가정과 교육 학술대회가 있었다. 3차고사를 앞두고 있어 여러 가지 바빴지만, 학술대회에 가보면 늘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의 발표가 있어 적어도 꼭 하나쯤은 배워 오는 것이 있길래, 이번에도 겸사 겸사 다녀왔다. 작년에 ‘상담자격 연수’를 받으면 전남대학교를 다녔지만, 한밤중이라 대학 교정의 정취를 느끼지 못하였고 피곤에 지쳐 여유롭게 둘러 볼 새도 없었기에 사실, 이번에 여유를 가지고 학교도 한번 둘러보리라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세미나 주제가 ‘창의성 교수법’ 이길래, 요즘 창의성 계발 항상 떠들지만, 어떤 가시적 성과도 없는 것 같던데... 하면서 조금은 무시(?)하려는 심적 경향도 있었던게 사실이었다. 허나, 웬걸!! 한국 리더십센터 전문교수인 김영균교수님의 동기부여를 위한 효과적인 학습지도를 들으면서, 실습하면서 ‘아하!!! 이렇게 하면 정말 재미있고 효과가 있겠는걸!!’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이번 강의에 들었던 것이 다아 새롭고 중요했지만, 그 중 내가 제일 맘에 들고 ‘그래, 학교에 가면 당장 수업시간에 사용해 봐야지!!!’라고 다짐했던것은 ‘Windows Paning' 이었다. ‘Windows Paning' 사람의 기억력은 한계가 있어 7조각으로 나눈 것을 가장 잘 오랫동안 기억한다. 그것을 창문으로 쪼개어 본인 스스로 그림으로 표시하거나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기호로 표시하면 나중 문장으로 길게 나열한 것보다 훨씬 잘 기억할 수 있다는 이론을 접목한 것이다. 정말 세미나에 오길 잘했다. 이분을 모시려면 개인당 20만원이 넘게 주고 1박 2일 연수를 한다고 하였다. 요즘 광주에선 이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려고 줄 서 있단다. 사실, 나도 강의료를 지불하고서도 더 듣고 싶었다. 시간이 부족해- 3시간 강의였는데도 정말 지루하지 않고 눈깜짝할 새에 지나갔다.- 가장 듣고 싶었던, 그리고 배우고 싶었던 기법 -까다로운 참가자 다루는 방법-을 못 배웠기 때문에.... 겨울방학에 뜻 맞는 선생님들과 팀을 이뤄 배워볼까? 싶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Windows Paning' 을 수업시간에 꼭 써 봐야지 * 늘 새롭게 배우려는 자세가 정말 필요하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3차고사 반성 |
날 짜 |
2006.10.11 |
오늘의 목표는 |
1. 학생 스스로 3차고사를 반성할 수 있다. 2. 최선을 다하여 고사를 치룰 수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3차고사 시험지, 교과서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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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고사 반성> 1학년 평균 : 67.78 /70 2학년 1반 : 66.0, 2학년 2반 : 64.06 평균 : 65.03/68 3학년 1반 : 69.73/70 지금껏 1,2,3학년 모두 항상 70점을 가뿐히 넘었는데, 조금 난이도를 높였더니 학생들 평균이 떨어졌다. 반성할 일이다. 1학년 : 예상평균에 근접했으나 조리원리를 기본으로 한 음식만들기 요령이 아직 익숙해지지 않았다. 또한 비만도 문제는 쉬웠는데도 많이 틀린 것을 보니 역시 교사의 판단으로 ‘알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인 것 같다. 지속적인 반복이 꼭 필요하다. 2학년 : 예상평균보다 -3점 정도 낮게 나왔다. 평소 수업시간에 용어의 개념을 이해하고 그림과 함께 익힐 수 있도록 강조했는데도 부족하다. 근래 들어 가장 낮게 나온 평균이다. 특히 기계요소의 종류를 구분하여 답하는 문제와 측정기구 이해와 계산문제가 많이 틀렸다. 차근 차근 설명하여 수차 문제를 풀어 보았는데도 아직 잘 모르는 학생이 있다. 교사 앞에서 관심 있는 척 하는 태도가 아니라 진짜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 3학년 : 예상평균에 거의 근접하였다. 대체적으로 학생들의 수업 호응도가 좋고 열심히 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전기계산 문제에 있어서는 아직도 거부 반응이 먼저 있는 듯 하다. 완전학습은 어렵지만, 지속적인 반복학습과 개별질문이 꼭 필요하다.
시험을 치루고 나서 공부 방법을 비교해 보았더니 역시 가장 좋은 방법은 선생님이 강조하고 반복하고 또 되풀이하여 손에 쥐어 주는 방법이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왜냐하면 시험전에 1, 2학년은 문제풀이를 책을 보고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모둠별 학습을 시켰고, 3학년은 오히려 약간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는 평소 형성평가로 대신하였고 중요 요점을 정리하고 반복하여 선생님이 분필로 강조 강조 소리쳐 함께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 방법이 더 적중한 것 같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아무래도 가장 좋은 학습방법은 적당한 수업분량으로 선생님이 분필 들고 강조하는 방법이다. * 공부하는 척이 아닌 진짜로 집중할 수 있는 방법? * 같은 반 친구들 함께 마음을 모두어 격려하는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수업분위기가 좋아지는 것은 확실하다. - 바른 인성교육 절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가정기능경진대회를 다녀와서 - 파워포인트 작성 및 이론시험 |
날 짜 |
2006.10.12 (목) |
오늘의 목표는 |
1. 최선을 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다. 2. 가정기능경진대회 경향을 알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제시된 슬라이드, 이론시험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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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기능경진대회> 해마다 10월 중순경에 가정기능경진대회가 열린다. 등급표창이 있고 학생들의 실기 능력을 향상시켜 실업교육을 활성화 한다는 좋은 취지이지만, 솔직히 나는 전혀 반갑지 않다. 차라리 그 시간에 수업교재 연구를 더하고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를 찾아 지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도 한다. 아마, 승진을 포기한 ‘교포’(?)이기에 그런지도 모르겠다. 함평군은 학교가 적다보니 거의 강제로(?) 경진대회에 나가야 하는 경우가 되곤 하여 올해는 ‘컴퓨터 활용능력’ 분야에 나갔다. 의식주에 관계된 내용을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슬라이드를 제작하고 PC에 대한 기초 이론시험을 2시간의 시간 내에 해야 한다는 공문 내용을 보고 중간고사에 추석연휴, 농번기 등 바쁜 학사 일정이었지만, 실기와 이론을 나름대로 연습시켰다. 재작년, 작년엔 생활소품으로 나갔다가 겨우 장려상 한번 건지고는 작년엔 시간 부족으로 앞치마의 주머니를 달지 못해 그냥 참석하여 경험을 쌓는 것으로 대신해야 했다. 이곳 저곳 정보를 수집했더니, 실기는 그닥 우열을 가리기가 어렵고 이론에서 한 두 문제로 수상자가 결정된다고 하였다. 또한 시간은 부족하지 않아 정확하고 빠르게 한 학생에게 우선권이 있다 하였다. 그래서 3학년 지아에게 신신당부를 하였다. ‘긴장 늦추지 않되, 떨지 말고 침착해라. 시간을 2시간이니 부족하지 않을게다. 한번 할 때 정확하게 하여 가능한 빠르게 하거라.’ 겨우 1시간 30분이나 지났을까!! 교사 대기실에서 오랜만에 만난 선생님들과 얘기하고 있는데 다 끝났다며 학생들이 들어섰다. ‘컴퓨터 활용능력’ 부분의 학생들이었다. 지아도 보였다. 이론 시험은 어렵지 않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슬라이드 4개중 3개는 완성하고 4개 하다가 미처 완성하지 못하고 제출하였단다. 같이 온 학생들 4명 중 1명만 다 완성했다고 했다. ‘아이구나!!! 이를 어째!!’ 일단은 슬라이드를 다 완성했어야 하는 건데... .. 조금 진정하고 차분히 얘길 들으니 30분간 이론 시험을 20문항 보고, 슬라이드 4개를 45분안에 만들라 했는데 교실에 시계가 없어 시간을 모르다가 감독 선생님이 ‘10분 남았습니다.’ 하니, 그때서야 부랴 부랴 했단다. 특히 도형이 많이 출제되었는데 딱 맞는게 없어 이것 저것 찾다가 시간을 많이 허비하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4번째 슬라이드를 하는데 시간이 종료되어 그만 덜 한 채로 제출했다는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시간을 잘 분배할 수 있도록 시간을 가끔 일러주지 않았던 감독 선생님의 운영 미숙함도 있었지만, ‘내가 강조를 잘못한 탓이 크구나.’ 반성하였다. 예년까지만 해도 컴퓨터 활용능력은 시간이 부족한 적이 없었다기에 강조를 하지 않았더니....혹 똑같은 것이 없으면 우선 비슷한 것으로 해서 먼저 슬라이드를 다 작성한 다음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 했어야 했는데.... 공자가 말했다 하지 않는가!! ‘ 세사람이 가면 꼭 스승이 있다’고 그렇다. 오늘도 실패했지만, 배움을 얻었다. ‘무엇을 하든, 일단을 끝까지 완성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다.’시간을 잘 분배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초조해하지 않고 마음이 차분하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시간분배를 잘 할 수 있도록 하자. * 한번 쓸 때 내용을 정확히 쓰자. |
수업일지(Teaching Log) 1
단 원 |
자원의 관리와 환경-재활용품 처리 ( 인성교육 훈화) |
날 짜 |
2006.10.17, 2교시 |
오늘의 목표는 |
1. 과정을 충실히 최선을 다할 수 있다. 2. 잘못했을 때 공손하게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훈화 및 선생님 말씀을 듣고 느낀 점 쓰기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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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훈화> 시험이 끝나고 바로 추석과 체험학습이 이어지면서 10월 5일부터 10월 10일까지 등교를 하지 않다 보니 오랜만에 나오는 학생들은 며칠 지났는데도 쉬이 공부하려는 자세가 잡히질 않는다. 새로이 ‘자원의 관리와 환경’ 단원에 들어가면서 수행평가가 있음을 엄청 강조하였다. 특히 ‘친환경만이 살길이다.’를 역설하며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생활쓰레기의 처리와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해야 할 필요를 몸으로 체험하고 인식시키기 위해 주제를 선택하여 각 모둠별 발표를 하겠다고 설명해주었다. 또한 평가기준을 확실히 제시하였다. <평가기준> 1. 주제에 따라 여러 가지 재활용품을 종류별로 모았는가? 2. 발표와 시연을 실감있게 하는가? 3. 모둠원들의 협동성은? 드디어 2-2반 화요일 수업 날 ! 목요일 수업준비 물품을 각 모둠별로 점검한 후 수업에 들어가려고 준비물품은 책상위에 다 올려 놓으세요. 했더니, 각자 준비물을 이것 저것 올려놓았다. 헌데 2모둠 영민이 모둠에서는 달랑 캔 하나만 올려 놓았길래, 그것 말고 더 없느냐? 했더니, 아주 거친 말투로. ‘교실에 갔다 올께요. 한다. ‘왜?’ 했더니 ‘교실에서 캔 더 찾아 올려고요.’ ‘똑같은 종류는 많이 필요 없으니 그냥 가지 말라’ 하였다. 목요일 날 수행평가를 하려면, 미리 준비하여 잊지 않고 챙겨야 하니 각 모둠원끼리 협의해서 준비하라고 몇 번이고 강조했는데 5명 모두 챙기질 않았다. 일부러 평가기준을 일러주면서 여러 종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분명히 여러 차례 말해 주었는데..... - 뒤로 연결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충분히 능력은 있는데 인성이 비뚤어져 있는 경우는 어떻게 지도 해야할까? - 상담 기술이 진정 필요하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2
단 원 |
자원의 관리와 환경-재활용품 처리 ( 인성교육 훈화) |
날 짜 |
2006.10.17, 2교시 |
오늘의 목표는 |
1. 과정을 충실히 최선을 다할 수 있다. 2. 잘못했을 때 공손하게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훈화 및 선생님 말씀을 듣고 느낀 점 쓰기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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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훈화> 영민이, 학빈이, 만우, 야원이, 호연이 각자에게 물어 보았다. 구하려고 노력해 봤는냐? 고. 아무도 노력을 안했단다. 혹, 잊어 버렸더라도 오늘 아침에 학교 주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쓰레기들 - 캔과 병 이었는데..... 정말 해도 너무한다 싶었다. 평소에 ‘못해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고 누누이 강조하며 ‘과정 과정을 충실히 할 수 있고 또한 기가 과목은 실생활과 밀접하여 어렵지 않으니 선생님을 잘 따라오면 성적 또한 잘 나오니 항상 최선을 다해보자’ 고 그렇게 태도를 가르쳤건만.... 아무래도 2모둠은 수행평가를 치루는데 모둠원 전체가 너무 무성의하여 벌을 받아야겠으니 앞으로 나와 ‘엎드려 뻗쳐’를 하라고 했다. 영민이 왈 ‘왜 아름이 모둠은 2가지 종류밖에 준비를 못했는데 벌을 안주고 우리 모둠만 주냐? 고 불평 불만이 가득하여 툴툴대었다. 그것도 아주 건방지고 거친 소리로.... 그 사이 야원이가 밖에 나갔다 오더니 금새 병을 3가지 종류나 찾아왔다. 학교 쓰레기 처리하는 곳에서 찾았다고 했다. 또 영민이 왈 ’우리는 이제 5종류나 되어 아름이 모둠보다 많은데요.‘ 한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다. 제 잘못은 전혀 인정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조금 못한 점만 부각시키려 한다. 벌을 막 받았을 때 공손한 어투로 ‘선생님, 잘못했습니다. 시간을 좀 더 주신다면 준비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면 어찌 화를 내고 벌을 더 주겠는가? 헌데, 그러기는 커녕, 수업 시작하고 다른 모둠보다 더 적은 준비를 늦게서야 깨닫고 부랴 부랴 다른 친구가 찾아 온 것을 이제는 도리어 결과가 다른 모둠보다 많다고 우기고(?) 있는 것이다. 지금껏 ‘선생님은 결과도 무척 중요하지만, 과정을 충실히 하여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 선생님은 제자를 가르칠 때도 ‘인성교육’이 첫째라고 생각하고 과정을 중시하여 가르치고자 한다‘ 고 역설하였다. 아무래도 화가 나 큰소리로 말했더니 영민이 왈 ‘선생님이 악쓰고 있다’라고 얘기하였다. 참으로 씁쓸하고 우울하였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충분히 능력은 있는데 인성이 비뚤어져 있는 경우는 어떻게 지도 해야할까? - 상담 기술이 진정 필요하다.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물의 사용과 생활하수의 배출방안 -창재 성교육 대신 |
날 짜 |
2006.10.17, 7교시 |
오늘의 목표는 |
1. 합성세제를 표준량 사용할 수 있다. 2. 음식물 쓰레기 분리 수거를 철저히 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ppt, 인터넷, 환경오염 자료, 함평군 환경관리센터 재활용 처리 사진 등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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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혼자서 반성......> 예전하고 달리 요즘 학생들은 무엇을 준비하라 하면 거의 하질 않기에 가능한 학교예산을 세워 사용하지만, 재활용품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목요일 발표 수업을 하며 바로 수행평가를 할 수 있게 화요일 까지 물건들을 준비해서 가져오고 혹, 부족한 것은 더 준비하여 목요일 수행평가를 잘 할 수 있도록 하자고 신신 당부를 했다. 이미, 일주일 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예고하고 모둠을 짜고 각 모둠에서 의논하여 주제를 선택하였다. 학생 스스로 선택한 주제니만큼 충분히 더 관심을 가질거라 예상하며..... 헌데, 오늘 2째 시간에 미리 준비 물품은 앞으로 가져다 놓으라고 했더니 준비가 거의 되질 않았다. ‘성실하게 과정 과정 최선을 다하자’라는 내용으로 한 시간을 인성교육 훈화를 한 다음 ‘선생님 말씀을 듣고’ 느낀점을 글로 씁시다. 하고 한 시간을 보낸 후 목요일 재활용품 처리 수업을 하자면 오늘 2째 시간에 그 앞 부분까지 수업내용이 끝난 다음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수업을 못해 버렸으니, 이걸, 어쩐다? 생각 끝에 마침 7교시에 창재가 들어 있어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창재 성교육 대신 기가 수업을 하고 다음 기가수업 대신 창재 성교육을 해 주기로 하였다. 평소 같으면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는 창재 성교육 시간을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난리(?)였겠지만, 이번에는 아이들 스스로 잘못 한 지를 아는지라, 7교시에 기가 수업 준비를 해 오겠다고 했다. 일단 이렇게 하여 목요일 <학교평가>를 받으면서 수업 공개도 하고 수행평가도 같이 할 부분의 내용 전 까지는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 7교시에 사실 수업을 하면서도 선생님은 조금은 껄끄러웠다.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한 시간을 야단(?)및 훈화(?)를 하였지만, 함부로 말하는 학생이 있어 감정상으로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헌데, 학생들은 전혀 거리낌이 없이 언제 그랬냐? 는 듯 활기차고 명랑하게 수업을 받고 있다. 선생님께 ‘악’썼다고 말했던 녀석도 질문에 열심히 손들고 답변을 하여 부상으로 사탕도 받고....... 참, 금방 뒤돌아서면 귀 담아 두지 않고 훨훨 털어버리는 학생들.... 그냥 큰 뜻없이 내 뱉는 말에 선생님 혼자 충격 먹고 속상해 하는 것은 아닌지?!!!! 정말 어쩌면 19C기 교사가 20C기 교실에서 21C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나, 않는지? 나름대로 함께 호흡하는 21C기 교사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오늘, 또다시 회한이 밀물되어 거세게 휘몰아친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시대적 상황(?)-학생들 태도-을 받아들이면서 원칙은 지킬 수 있는 자세가 필요 |
수업일지(Teaching Log)
단 원 |
<학교평가> 자원의 관리와 환경-재활용품 처리 |
날 짜 |
2006.10.19 |
오늘의 목표는 |
1. 재활용품을 분류할 수 있다. 2. 재활용품을 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 | ||
수업형태 및 자료 |
각종 생활쓰레기-재활용품 종류별로, 발표 및 시연 | ||
수업 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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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평가> 자원의 관리와 환경-재활용품 처리 3년에 한번 씩 한다는 학교평가를 오늘 받았다. 공문을 보니, 여러 가지 사무보다는 교수-학습 중심의 실제적인 것들을 그동안 어떻게 했나 살펴 볼 계획이며, 특히 수행평가 결과물, 교수-학습 과정안, 학생들의 학습지 풀이 등 예전처럼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닌 실제 한 것을 잘 펼쳐볼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또한 ‘교실수업개선 실천사례’발표자는 학교평가 때 수업을 공개하며 그동안의 자료들을 전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수업시간에 했던 자료 등을 3월부터 모아 왔더니, 1, 2, 3학년 자료들이 정말 많았다. 어제 가정실에 쭈욱 정리해서 평가위원들의 살필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언제나 가정실을 개방해 두니 학생들이 오고 가며 자료를 보고 나서 다들 한마디씩 하였다. ‘야!, 우리 진짜 잘했다.’ ‘내 것은 어디 있어?’ ‘아, 2학년, 3학년들은 이런 것을 배우는 구나!!’ ‘다음부턴 더 신경 써서 해야지!!’ 힘들긴 했지만, 학생들이 전시된 자료를 보고 배우고 느끼기에 그래도 흐믓했다. 드디어 오늘 3교시!!! 자원의 관리와 환경-재활용품 처리 에 대한 수업이 있었다. 지난시간에 모둠별 발표 재활용 실물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아 한번 야단을 맞아서인지, 각 모둠별로 종류별로 골고루 준비해왔다. 장학사님들과 함평여중 교감선생님께서 쭈욱 수업을 지켜보신 탓이지 손들고 발표하는 학생들이 평소보다 적었지만, 발표도 잘하고 모둠별 주제에 따른 재활용 분류도 설명과 함께 직접 시연도 잘 보여 주었다. 학습일지도 O,X 퀴즈도 열심히 잘 해 주었다. 열심히 한 학생들이 정말 고맙다. 오늘 수업으로 우리들이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고 집에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버리는 쓰레기를 배운 대로 처리하려고 노력한다면 성공이라 생각한다. 학생들에게 엄청 강조했듯이 우리 모두가 살 길은 ‘친환경정책’이다. | ||
개선책 및 아이디어 |
* 실물을 활용하여 수업하는 것이 가장 오래 기억되는 방법은 틀림없다. - 20일 날 즉 재활용 수업이 끝난 다음 날 2-1반 생일파티를 하는데 과자 봉지가 나오니, 영재 왈 ‘어, 이거 재활용해야 해, 분류 표시를 보고 잘 펴서 차곡 차곡 모아서 재활용 통에 버리면 돼’ 하더라고 담임 선생님이 말씀해 주셨다.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 이다. 천방지축 까불기만 한 학생도 직접 실물을 이용해 발표한 뒤론 바로 실천하려고 했다니 말이다. 기가 선생님으로선 정말 흐믓한 일이다. 내가 원하는 방향이니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