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쌈 만들기 #
미국은 쇠고기가 저렴해서 매일 고기를 즐기니 느끼하다고,
신선한 야채를 생으로 섭취하기 위해서 월남쌈을 며느리가 준비했습니다.
개인의 취향대로 먹고 싶은 재료를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소스를 찍어 먹으면 되겠지요 ^^*.
월남쌈을 제대로 드시려면 고수와 생숙주가 필수이지만 바람새에겐 영 적응이 안되어서리....
미리 돌돌 말아서 큰 접시에 돌려담아 낼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들겠다고해서
각자 취향대로 먹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넘 좋아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준비재료 : 라이스페이퍼(시판함) 뜨거운 물이 담긴 큰 그릇
쇠고기, 새우, 양파, 양상추.버섯, 당근, 청홍 파프리카,
오이, 달걀지단, 파인애플,토마토. 고수, 쌀국수.....
<냉장고에 잠자고 있는 여러가지 채소 몽땅.^^*>
소스 : 액젓 1T, 식초 2T, 물3T, 꿀 1T,
다진양파 1T, 다진청홍고추.(시판용도 있음)
*조위 불판에서
쇠고기 데친 국물에
남은 야채. 국수를 넣어 한소큼 끓여서 먹기도 합니다.*
먹음직스럽죠?
야채 하나를 달랑 먹지 않는 아이들에겐
건강식으로 추천합니다.
첫댓글 미국에서도 이런 걸 맛볼 수 있다니 다행입니다.
이 메뉴 우리 집 며눌아이 단골 음식인데 난 잘 말줄 몰라서 늘 옆에서 만들어 준답니다 ㅎㅎㅎ
예쁜 며늘아이가 써빙해 주었으니 더 맛있었겠습니다.
`단아`엄마와 `단아`의 육성, 그리고 지기언냐의 정겨운 음성을 계속 듣느라 먹음직스러운 월남쌈은 뒷전이었다가
이제서야 월남쌈의 레시피를 살펴봅니다.... 레시피만 있음 뭐던지 척척박사가 되는 솜씨(glgl)를 발휘해서
내일 주일날 한번 만들어 주위분들을 놀라게 해볼까요?....ㅎㅎㅎ....자화자찬에 `단아`가 웃겠다~~~에궁 부끄부끄~~*^^*
주위분들 몫까지 준비할 리디아님의 맘씨가 더 맛깔스럽겠습니다.
대구에도 보면 베트남 음식 전문점이 몇개 생겼답니다.
만들어 먹진 못하고 외식해 봤는데 색다른 맛이 있었답니다. 애들한테 보고 좀 만들어보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냥 외식하십시요.ㅋㅋ
수고 끼치지 말고. ^0^
마님은 영 안되고 며느리가 가끔 맛 보여 줍니다.
노년에 며느리 없는 분 서럽겠지요??ㅎㅎ
아! 맛있겠다.
그런데 "고수" 가 무엇이지??
미나리 같이 생긴 것인데 월남사람들이 좋아하는 채소로 향이 지독해서 바람새는 아주 아주 싫어합니다.
한국에서도 노릿대란 산속의 귀한 나물이 있는데 그것 역시 건강야채지만 냄새가 지독해서 싫어한답니다.
바람새는 건강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나 봅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