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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금요일, 한 아동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가 말한 요지는 크게 네 가지입니다. 첫째, 사람은 3가지 끈을 잘 맺어야 한다. <혈연, 지연, 학연> 이 3가지가 성공을 담보한다. 둘째, 돈이 최고다. 아빠는 나에게 이 <배금주의>사상을 가르친다. 실제로 돈 없으면 아무 것도 못하는 세상이다. 셋째, 사람은 경쟁하며 산다~~ 10대는 공부와 성적 경쟁, 20대는 취직 경쟁, 30대는 승진 경쟁이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넷째, 대한민국은 서울대로 통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대쯤 가야 걱정이 해결된다. 서울대는 들어가긴 어려워도 나오면 일단 출세보장되기 때문이다. 2. 이 세상을 너무 잘 알아버린 것 같은 말입니다. 주변에 계신 분이 “아이가 교수를 가르치네~”라고 혀를 내 둘렀습니다. “OO야~ 역사를 아무리 달달 외우고 알아도 예수님을 모르면, 성경에서 가르치는 진리를 모르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속사포같이 세상 진리를 내뱉는 어른 뺨치는 성공강의를 뚫고 들어가려해도 기회가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최후의 일격을 받습니다. “일단, 우리 아빠는... 지금은 치열하게 공부만 열심히 해~운동도 필요 없어... 일단 공부야 공부... 그 다음은 걱정 하나 안 해도 돼...라고 말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 학원가야 돼요~” 그렇게 말하고 떡볶이를 들고 저 봉덕동 높은 언덕 위로 헐떡이며 올라갑니다. 3. 1964~74년에는 11년 동안 한국영화 전체 제작 편수의 4분의 1에 달하는 39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고, 특히 1967년과 70년은 출연작이 한 해 무려 49편이나 되었던 영화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신성일입니다. 그는 일주일에 한 편 꼴로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를 남편으로 두었던 엄앵란 씨가 인생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저녁노을만 지면 소리 없는 눈물이 납니다. 지는 해를 보면 나도 언젠가는 가겠지 하는 마음이 들어요. 이 양반은 거기서 뭐 하고 있을까“ 이어 남편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그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갔을까 하고 소리 없는 울음이 나옵니다. 흐느낌이요..." 또 한 마디 합니다. "하이고, 젊은 세월이 정말 너무 빠르게 기차 타고 지나온 것 같은 마음이었어요. 근데 가만히 보니까 만물이 다 이렇게 가요.“ 4. 그렇습니다. 인간의 길, 아무리 성공하여 청춘 아이콘이었다 할지라도 젊은 세월이 정말 너무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래서 소리 없는 울음이 나는 것은 아닐까요. 5. 오늘날 이 세대에 물든 병든 현대인들은 영적인 것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거나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젊은이들은 다 낙오자(인생 루저)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약삭빠르고 줄타기를 잘하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보편화된 신념이며 인생철학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6. 성경 시편 1편은 인간의 길을 두 가지로 제시합니다. 소극적으로는 불의한 삶의 방식(악인, 죄인, 오만한 자)의 삶의 방식을 따르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그 사람들이 고안해 낸 성공방법의 결국은 날아가는 겨와 같이 허망하고 열매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삶의 성취가 없는 허무한 삶입니다. 적극적으로는 의인이 삶, 곧 복 있는 사람이 사는 방식을 살라고 권고합니다. 이 사람들은 하나님이 제시한 성공방법 즉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여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 되어 인간에게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생의 말씀이며, 영감의 말씀입니다. 7. 복 있는 사람은 부·건강·성공을 의미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에서 제시하는 길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거기에 고난이 따르고, 고독과 가난이 수반된다 하더라도 말입니다. 전문직을 확보하거나 사회에서 평생 인정받고 보장받는 지위를 확보했으나 야수의 모습이 된 경우는 악인의 길을 간 결국 망하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성대로 변모되어 가고, 또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길을 걸어가는 사람이야 말로 복된 길을 걸어가는 의인의 길입니다. 그 길로 가는 사람은 적습니다. 하지만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고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3∼14) 2019년 4월 7일 여러분의 작은 종, 이종건 목사가...SD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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