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로 본 세계, 스위스 [유럽의 천국과 지옥] |
김윤자 기자, 2014-02-04 오후 02:56:02 |
유럽의 천국과 지옥
김윤자
지어낸 말이겠지만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바람처럼 흐르는 말이 있다. 유럽의 천국은 이태리와 스위스의 정열적인 사랑이고 유럽의 지옥은 영국의 날씨, 독일의 음식, 그리고 프랑스 기계, 스위스 여자다. 이태리는 정열적인 태양처럼 스위스는 순수한 눈처럼 사랑을 하므로 천국이고 영국의 날씨는 변덕스러워서 독일의 음식은 맛이 없어서 프랑스의 기계는 고장이 잦아서 스위스 여자는 낙농업으로 손이 거칠어서 지옥이다. 모두 사실이더냐고 내게 묻는다면 두 가지는 거꾸로 해석하라고 말하고 싶다. 스위스의 사랑이 천국이라는 것은 알프스 차가운 산맥에 대한 훈훈한 전설이고 프랑스의 기계가 지옥이라는 것은 에펠탑 강인한 철조물에 대한 긴 수명의 예찬이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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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자 기자 : 충남보령출생,공주교육대학교졸업,교직생활,2000년조선문학등단,국제PEN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한국시인협회,서울서초문인협회 회원,시집<별 하나 꽃불 피우다>,한국명시선집<새벽을 여는 종소리>,<해뜨는 지평선에서>,공저시집<살구꽃 피는 고향 언덕>외 동인지다수,황희문학상,모범교사표창 http://kimyz8.kll.co.kr/[김윤자문학서재],http://cafe.daum.net/rock8[김윤자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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