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
CJ 냉동 볶음 짜장
면을 반죽해 만들자마자 급속 냉동시키는 공법을 사용하고 얼리지 않은 국산 돼지고기, 싱싱한 양파와 양배추를 직접 볶아서 건더기의 아삭거림이 살아 있다. 2인분 4,000원.
Review -포장 사진과는 달리 건더기는 거의 갈아진 상태로 자잘하고, 소스의 농도는 걸쭉하고 양(180g)도 적당하다. 타 제품과 비교해 고기 양이 많고, 맛은 다소 단맛과 짠맛이 강한 편. 면발이 탱글탱글한 느낌은 덜하지만 전체적으로 옛날 중국집에서 먹던 맛에 가장 가깝다.(김혜경)
-이름답게 기름에 볶은 맛이 제대로 나는 소스가 일품이지만 느끼한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돼지고기 냄새가 살짝 걸린다. 건더기는 포장에 나온 것처럼 푸짐하진 않지만 먹기에 아쉬움 없고, 면발은 CJ의 다른 제품을 먹어본 소비자라면 우동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덕진)
-냉동면이라 삶으면 탄력이 떨어질 거라 생각했는데, 오히려 너무 쫄깃했던 타 제품들과 달리 가장 중국집 자장면과 흡사하다. 전분의 걸쭉함이나 간의 비율이 잘 맞고, 고기와 야채의 비율도 좋다. 오징어, 새우 같은 해산물이나 감자, 완두콩 등의 야채를 더 넣었다면 ‘볶음 자장’이라는 특색을 제대로 살릴 수 있었을 듯. (최현정)
-건더기가 스파게티 소스처럼 갈아져 있어서 만들었을 때 포장의 조리 예와는 사뭇 다르다. 소스에 양파와 양배추가 눈에 많이 띄지만 건더기가 많은 편은 아니다. 면은 우동처럼 굵은 편이고 소스에 단맛이 좀 강한 편인데, 조리할 때 감자나 양파를 추가로 볶다가 만들어도 좋을 것 같다. (차유진)
풀무원 生가득 직화 짜장면
신선한 재료를 고온에서 볶아내는 중국식 직화 제조법으로 만든 고급 생면 자장. 고온에서 자장과 생돈육, 생채소를 따로 볶아 생생한 건더기의 느낌과 고소한 맛을 살렸다. 2인분, 4,100원.
Review -면의 양이 140g으로 좀 적은 편이고 소스 양은 190g으로 다른 자장면보다 많은 탓인지 소스가 다소 묽어 볼품이 떨어지지만, 건더기가 큼직큼직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전체적으로 좋다. 게다가 MSG가 들어 있지 않아 믿음이 간다. (김혜경)
-면이 적당히 탄력 있고 건더기가 푸짐한 소스 자체가 맛있고 신선하다. 다만 중국집의 기름진 자장면을 좋아하는 사람 입맛에는 약간 부족할 듯. 삶은 달걀을 얹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배달 자장면과 다른 이유는 조미료를 덜 쓴 데 있는 것 같다는 게 자체적인 분석. (이덕진)
-재료가 큼직해서 완성 후 가장 먹음직스러웠다. 조리법대로 4분을 삶았는데 너무 쫄깃해서 그보다 더 삶아도 될 듯. 양은 타 제품에 비해 약간 적어도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 돈육이 크고 양이 많아 양파나 양배추를 더 넣는다면 덜 느끼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최현정)
-양배추와 양파, 고기 건더기가 넉넉하게 들어 있고, 면과 소스가 잘 어울린다. 직화 자장의 특징인 고소한 춘장 맛도 부각되고, 수타면의 느낌까지는 아니어도 면을 씹는 맛도 좋고 양도 적당하다. 단, 자장의 농도가 묽고 좀 짭짤한 것이 흠. (차유진)
오뚜기 면사랑 산둥 간짜장
산둥 자장면은 손으로 늘이듯 뽑아낸 쫄깃한 면발과 소스의 고소한 맛이 특징. 이 제품은 200℃가량의 센 불로 달궈진 무쇠 프라이팬을 아래위로 움직이면서 볶아내는 ‘중화 불맛’을 재현했다. 2인분 4,100원.
Review -면발이 가장 쫄깃쫄깃하고, 소스의 양(180g)과 농도도 적당하며 씹히는 맛은 다른 두 제품의 중간 정도로 전체적인 맛이 제일 좋다. 단, 소스 뒷맛에 살짝 쓴맛이 도는 편. 일류 레스토랑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배달해서 먹는 자장면보다 나은 것 같다. (김혜경)
-면발이 ‘쫄면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쫄깃하고 탄력 있다. 소스는 건더기가 크고 푸짐하지만, 제품 사진에 나와 있는 만큼은 아니고(완두콩과 새우가 빠짐), 약간 시큼한 맛이 나서 전체적으로 덜 어우러진 느낌이 아쉬웠다. (이덕진)
-소스가 짜지 않아 음식을 싱겁게 먹는 사람에게 적당. 그러나 단맛이 강하다. 감자가 듬뿍 들어 있는데 직접 만든 것처럼 식감이 보슬거린다. 삶은 면을 건져서 찬물에 헹구면 차가워져 자장면 맛이 떨어지는데, 면이 워낙 쫄깃해서 그냥 그릇에 담아도 붇지 않을 것 같다. (최현정)
-보통 접할 수 있는 무난한 맛의 자장면. 세 개의 자장면 중 건더기가 가장 충실하다. ‘간짜장’이라는 이름에 걸맞으려면 오이와 달걀을 더 준비해 곁들여야 할 듯. 다른 자장들과는 달리 면을 물에 살짝 헹궈서 쓴다는 점이 좀 달랐는데, 국물이 묽어지고 음식의 온도가 떨어지므로 생략해도 될 듯. (차유진)
스파게티…
CJ 쌀생면 라이스 스파게티
기름에 튀기지 않고 100% 우리 쌀로만 면을 만들어 우리 체질에 맞고 부담 없다. 아토피 걱정 없이 안심하고 면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다. 2인분 4,600원.
Review -쌀 면을 이용해 맛이 좀 생소한 탓인지 면과 소스가 덜 어울리는 듯. 타 제품처럼 파마산 치즈가 포함되면 어느 정도 보완될 것 같다. 미리 한번 삶지 않은 생면이라 조리시간이 더 걸리고 면을 삶을 때 끓어 넘치므로 주의! 면이 다소 가늘게 느껴지지만 면발이 아주 쫄깃쫄깃해서 씹는 맛이 좋다. (김혜경)
-쌀국수 같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쫄깃함이 살아 있어 색다르다. 소스도 푸짐하고 토마토 특유의 신선함이 잘 살아 있다. 양송이를 더 넣으면 좋을 듯. 다만 쌀로 만든 면이라서 스파게티라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다른 레스토랑에서는 맛볼 수 없는 독특함이 있어 한번 더 구입하게 될 듯. (이덕진)
-국산 쌀을 사용해 믿음이 갔고, 일반 스파게티에 비해 느끼함이 덜해 콜라나 커피를 찾지 않았다. 고기, 야채의 양과 간도 맞았는데 너무 담백해 스파게티 소스 고유의 향은 부족한 듯. 치즈가루가 들어 있어 뿌려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삶을 때 거품이 많이 나므로 넉넉한 냄비를 준비하는 게 좋다. (최현정)
-스파게티는 면이 꼬들꼬들해야 제맛인데 그 탱탱한 질감을 쌀국수가 100% 대신하기는 좀 힘든 듯. 하지만 보통의 쌀국수보다는 월등히 씹는 맛이 좋고 맛있어 면만 따로 팔아도 좋을 것 같다. 소스는 아이들 취향으로 달착지근한 편. 파마산 치즈가 들어 있다면 단맛이 좀 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듯. (차유진)
풀무원 生가득 미트소스 스파게티
정통 이탈리아 스파게티에서 사용하는 듀럼 세몰리나 소맥분 100%로 면을 만들고 알덴테 상태(면 가운데 심이 있는 느낌이 들도록 삶아 정통 이태리 스파게티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상태)로 삶아낸 것이 특징. 2인분 4,100원.
Review -건더기가 큼직하고 풍부해 씹는 맛이 좋고, 특히 양파는 집에서 바로 볶은 듯 신선하다. 소스의 농도가 다소 묽은 편이지만 맛은 좋은 편. 다만 너무 무난하다는 느낌. 겉 포장지의 활자가 눈에 확 들어오지 않아 내용물을 잘 읽어볼 수 없으므로, 안쪽 포장지에 삶는 방법을 기재해주었으면 하는 바람. (김혜경)
-포장처럼 건더기가 정말 크고 푸짐하다. 면은 부드럽고 소스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전체적으로 잘 조화된 고급스러운 맛이어서 잘나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먹는 스파게티가 부럽지 않았다. 급하게 손님이 올 때 이용하면 솜씨 좋다고 칭찬 받을 듯. (이덕진)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는 미트소스 스파게티 맛과 비슷하다. 소스의 풍미도 좋고 간도 잘 맞지만, 단맛이 약간 강하고 소스가 약간 느끼한데 치즈 분말까지 들어 있어 피클이나 콜라를 찾게 되었다. 치즈 분말 대신 파슬리가루를 넣어도 좋을 듯. (최현정)
-면의 굵기며 허브향이 확실히 나는 소스의 맛까지 전체적으로 괜찮은 편. 면과 소스의 양도 적절하게 맞지만 간은 조금 짭짤한 편이다. 하지만 면을 삶아서 볶으면 간은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 양파나 햄을 같이 볶다가 소스를 넣어 볶으면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듯. 다른 제품보다 진한 허브향이 인상적. (차유진)
오뚜기 면사랑 미트소스 스파게티
풍요로운 고기맛과 깔끔한 토마토 향이 어우러지는 볼로냐 지방의 정통 조리법으로 만들었다. 특히 면은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잘 영근 듀럼 강질맥을 선별 제조해 입 속에서 감도는 식감이 탁월하다. 2인분 4,100원.
Review -면의 속 포장지에 삶는 법을 상세하게 기재해서 조리할 때 좋았다. 소스에 후추 맛과 단맛, 향신료 맛이 강한 대신 토마토 맛은 좀 부족한 듯. 건더기가 자잘해서 씹히는 맛은 없었지만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김혜경)
-면을 삶을 수도 있고, 프라이팬에 볶다가 소스를 넣고 버무릴 수도 있는데, 면을 볶았을 때 굵기와 부드러운 정도가 딱 알맞았다. 소스는 새콤달콤한 편으로 어린아이들은 좋아할 수도 있지만, 어른 입에는 별다른 특색 없는 무난한 맛. 고기나 양파를 더 넣고 싶은 아쉬움이 남았다. (이덕진)
-다른 스파게티보다 맛이 월등히 좋다. 면이 뚝뚝 끊어지지도 않고 단맛도 적당하며 토마토의 새콤한 맛도 느낄 수 있으면서 느끼하지 않아 어린이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할 맛. 소스 양이 많아 남기기 아까웠는데, 바게트 같은 담백한 빵 1쪽 정도를 곁들이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물론 함께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 (최현정)
-1인분의 양은 적당하지만 소스는 면보다 좀 모자라는 편. 다른 제품들과는 달리 면을 삶을 수도, 직접 팬에 넣고 볶을 수도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면은 보통 피자집에서 먹는 오븐 스파게티 같아서 위에 치즈를 얹고 그라탱을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 간은 약간 짭짤한 편이니 양파를 하나 정도 더 갈아 넣어 볶는 것도 좋겠다. (차유진)
더 먹어보고 싶은 생면 모음
01 生가득 직화 짬뽕_각종 해산물이 들어 있는 프리미엄급 짬뽕. 짬뽕 고유의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면발은 전문점 수준으로 쫄깃하다. 2인분 4,900원-풀무원.
02 生가득 생라면_기름에 튀기지 않아 유탕 라면보다 약 100kcal 정도 칼로리가 낮으며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 맛이 좋은 저지방 건강 라면. 1인분 1,500원-풀무원.
03 生가득 손수제비_다시용으로 일반 멸치에 비해 신선하고 지방이 낮은 은빛 주바 멸치를 사용했으며 호박, 버섯, 미역 등의 큼직한 야채 고명이 함께 들어 있다. 2인분 3,500원-풀무원.
04 쌀생면 라이스 멸치국시_100% 우리 쌀로 만들어 쫄깃한 면발과 시원하고 담백한 멸치 장국이 잘 어우러진 제품. 2인분 4,500원-CJ.
05 얼큰 우동_붉은 고추와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제대로 내어 얼큰하고 시원해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2인분 3,200원-CJ.
06 면사랑 생쫄면_통통하면서 쫄깃한 면발에 국산 고춧가루와 생양파를 듬뿍 넣어 숙성시킨 비빔양념장으로 정통 쫄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2인분 3,000원-오뚜기.
07 면사랑 해물 칼국수_바지락 국물에 새우, 다시마 등 해산물을 넣어 개운하고, 잘 익은 호박, 바지락살의 씹히는 맛에서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다. 2인분 4,150원-오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