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聽鳥聲, 夏聽蟬聲, 秋聽蟲聲, 冬聽雪聲, 白晝聽棋聲,
춘청조성, 하청선성, 추청충성, 동청설성, 백주청기성,
月下聽簫聲, 山中聽松風聲, 水際聽欸乃聲, 方不虛生此耳.
월하청소성, 산중청송풍성, 수제청애내성, 방불허생차이.
若惡少斥辱, 悍妻詬誶, 眞不若耳聾也.
약악소척욕, 한처구수, 진불약이롱야
봄엔 새 소리, 여름엔 매미 소리,
가을엔 풀벌레 소리,
겨울엔 눈내리는 소리를 듣는다.
백주 대낮엔 바둑 두는 소리,
달빛 아래선 피리 부는 소리,
산 속에선 솔바람 소리,
물가에선 어기영차 노젓는 소리를 들으며 살진대
바야흐로 이 인생이 헛되지 않을 따름이리라.
못된 젊은이의 욕하는 소리와
사나운 아내의 바가지 긁는 소리 같은 것은
정말 귀를 먹느니만 같지 못하다.
계절마다 장소 따라 내 귀에 들려오는 소리.
가슴이 열리고 숨통이 트이는 소리.
그러나 그 한켠엔 소음도 있다.
자료출처 鄭 珉 한문학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도
여러 말을 듣게 됩니다
긍정적인 말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
부정적인 면을 끄집어 내는 사람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경험에서 얻어진 지혜의 말은
많은 것을 남겨 줍니다
어제 뵌 진리의 손님이 들려 주신 말씀을
오늘 님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누군가 내게 잘못했을 때
서운한 감정보다는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속에
일곱살 이후 내가 알게 모르게 지은 잘못을 떠 올리며
그것을 용서 받는 중이라 생각해 보라 하셨습니다
잠들기 전까지 떠 올려 보고
아침 눈뜨자 마자 떠 올린 말
오늘 누군가 내게 잘못해 오기를 기다렸지만
내 지난 알게 모르게 행한 잘못을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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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안데스 음악의 전통적인 뿌리를 유지하는 Quimantu: 키만투(페루=대지의 사람들)을 의미 마우리시오 베네가스(Mauricio Venegas)의 주도하에 혼성 5인조로 결성, 칠레 안데스 민중의 궁핍했던 생활을 음악으로 표현,안데스의 전통적인 악기들로 구성
Kyrie는 식민지 시절 안데스 산맥의 광산에 끌려갔던 노동자들과 인디오들을 추모하기 위해 미사곡 형태로 만들어진 안데스 음악 최고의 걸작으로 리듬의 다양성과 바이올린의 선율미가 안데스 사운드 특유의 비장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색다른 음악 한곡 선정해 보았습니다.
오늘의 아침의 명상 진리의 손님의 말씀 떠 올리며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어 놓은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제게는 잘못을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울산에 언니가 와 저는 어머니 뵈러 갑니다. 님들께서도 잘못 용서 받을 수 있는 기회 오늘은 없기를 바래봅니다. 저만큼 행복한 하루 열리시길
悍妻詬誶, 眞不若耳聾也. ... 우리집의 삶을 그대로 표현을 해 주시는군요 ... 고맙습니다 .. 尾答은 언제나 간단하게 처리 합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소서 ......
세탁기에 빨래 돌려놓고 잠시 아침의 명상 찾았습니다. 지난 주말엔 안동 하회마을 선유불꽃놀이에 참가하었고 이튿날은 청량사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담사팀 회장님 수고로 청량사 주지 지현스님의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참으로 마음이 맑아지는 소리를 많이 듣고 왔습니다.
이 글을 읽고 오늘만큼은 저도 행복한 소리로 아이들을 영혼을 맑게 해 주리라... 언니가 오셨군요. 처음 뵌 그 날 두 분다 약간은 어두워 보이는 의상에 무거운 표정이였지만 ( 그이유를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다정한 두 분의 모습 기억합니다. 좋은 날 되시길 바래요 . 행복하세요 두 분!
사랑하는 새아침님 !!! 참으로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말씀으로 처량하고 은은한 음악의 해설과 진리의손에게도 주신 말씀 한량없는 감사드립니다. 언니와 새아침님의 어머님의 만남 허허롭고 행복하시기빕니다. 모든걸 이것은 이렇구나 하시어 뵈오며 평안하시기 빕니다. 님의 치아에 행복한 이마음 표현 어렵~
봄엔 새 소리, 여름엔 매미 소리, 가을엔 풀벌레 소리, 겨울엔 눈내리는 소리를 듣는다. 백주 대낮엔 바둑 두는 소리, 달빛 아래선 피리 부는 소리, 산 속에선 솔바람 소리,
물가에선 어기영차 노젓는 소리를 들으며 살진대 바야흐로 이 인생이 헛되지 않을 따름이리라. 못된 젊은이의 욕하는 소리와 사나운 아내의 바가지 긁는 소리 같은 것은 정말 귀를 먹느니만 같지 못하다.
계절마다 장소 따라 내 귀에 들려오는 소리. 가슴이 열리고 숨통이 트이는 소리. 그러나 그 한켠엔 소음도 있다.
^&^..
사람의 인상을 결정 짓는 것 중에는 얼굴이나 몸매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목소리'입니다. '목소리'는 지나온 세월, 살아온 인생을 어느 정도 가늠하는 잣대의 하나지요.
어렴풋이 떠오를듯 말듯한 어린시절 그시절부터 거슬러 용서 받을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되는군요~이제 마음속에 어머니 그만 보내드리셔요~그래야 고인께서도 편히 가실길 가실것입니다~좋은시간 보내시길요~^^
얼마전에 녹음된 저의 목소리를 재생해서 들으며 깜짝 놀랬습니다. 제가 말 할때 귀울림으로 내게 들리던 익숙하게 듣던 내 목소리가 아님니다. 저의 동생이 말할때 듣던 동생의 목소리와 비슷한겁니다. 형제의 목소리도 닮더군요.
날씨가 참으로 좋습니다..토머스 풀러는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건너야 할 다리를 끊어버리는 것과 같으며, 다리를 건너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 우리는 서로를 용서해야 한다.'고 했지요..저는 개인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먼저 용서를 받아야 남에게도 용서가 구해진다 믿지요..허나,,서로 비슷한
모습의 우리네 삶에서 용서를 주고 받을 일은 그리 많지 않다고 믿습니다..대의를 도모하는 것도 아니요,,크나큰 이윤을 추구하는 것도 아닌,,내 인생에 커다란 해악을 끼친 일 등의 일이 아니라면 잘잘못 따져봐야 그저 다 도토리 키재기란 생각이 들어서요..좋은 날 보내셔요^^*
산자와 남는자 우주의 흐름에 한 단면이지요 정선비님 생각에 동참을 합니다 가시거든 풀 한포기뜯으며 어머니를 않아보세요 들릴겁니다 힘들고 지치면 찿아오라는 그분에 사랑에 소리가... 쓰린가슴은 두고오세요 그분께서 바라는것이니
산사의 종소리에 맑은 영혼을 일깨우는 기쁨을 느낍니다.그 기쁨으로 카페를 찾아 옵니다.
다시 한 번 제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옹졸한 마음을요..좋은 날 되세요...^^
飛 龍님 여인네의 바가자도 기본 바탕은 사랑..관심이랍니다. 바가지 긁는 일은 어디 쉬운가요? 기운빠지고 애 타고..무관심처럼 무서운 것은 없지요. 사랑의 노래소리로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두분의 사랑 영원하시길..왠지 그저 쳐다만 보고 계실 飛 龍님의 모습이 떠 오릅니다. ^^*
행복샘님 좋은 시간 가지셨군요. 언니와 어머니를 찾아 뵙고 아직 이곳에 계십니다. 오늘 울산으로 가지요. 서로 가정을 꾸리고 난 후 한이불속에서 잠든 시간 거의 없었는데 막상 함께 자려니 시간이 아까워서인지 잠도 오지 않더군요. 잠시 예슬님과 행복샘님 이야기 나누었답니다. 늘 건강하시어 사랑 듬뿍 나누어 주시
는 좋은 선생님의 자리 늘 지키시길..내 건강이 없으니 사랑 나누기도 힘들더군요. 하니 꼭 건강하셔요. 반가운 마음 전합니다.
진리의 손님 좋은 말씀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이틀동안 상담이 많아 찾아 뵙지 못했습니다. 14일까지 여유없는 계획들이 잡혀있답니다. 이럴 땐 몸이 두개였으면 좋겠습니다. ^^*
석호님 14일 작은예수회의 접시꽃님들을 데리고 가을 나들이 갑니다. 벌써부터 안전에 관한 걱정이 앞섭니다. 늘 이러한 나들이 계획이 잡히면 걱정이 앞서지만 끝나고 나면 공연한 걱정이었노라 하면서도 또 그 공연한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 서울 사시는군요, 시간 되시면 어떠세요? 어린이대공원 나들이 생각 없으신지요
무객님 목소리..목소리 자체보다 그 억양은 참으로 중요하다 느껴집니다. 기분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는 목소리..상대에게 편안함을 주는 그런 목소리를 습관화해야 할텐데..가끔 제 자신도 질려 버리는 목소리 낼 때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더욱 목소리에 신경 담아야겠습니다. 뵈면 쉽게 입 열수 있을까..조금 걱정 담으며.
정선비님 고맙습니다. 고은추억과 감사한 마음만 담자 하면서도 아직은 잘되지 않는군요. 어머니께 가면 생존에 계신 것처럼 대화를 합니다. 집안 작은 일들..그리고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행여 힘들어 하실까 염려되어 좋은이야기만 나누곤 하지만 후회되는 많은 일들..아직 떨쳐내긴 힘들군요.
선비님의 따스한 마음 감사히 담습니다.
후후 학다리님 참으로 신기하지요. 저도 그런 느낌 많이 갖습니다. 미국에 사는 동생이 전화할 때면 예전에 가끔 녹음을 해 두었는데 정말 닮았더군요. 한핏줄이 그런가 봅니다. 저희들은 글씨체도 많이 닮았답니다. 글..감사드립니다.
늘 넉넉하신 陳弼 님 언젠가도 제게 용서에 관해 깨우침 주신 적 있지요. 전 속이 좁은 모양입니다. 키가 작은 탓일까요? 우선은 제 자신이 용서가 잘 되지 않는 것이 가장 문제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를 용서하기 힘드니 남을 용서하는 일은 더욱 어렵겠지요. 다행스럽게도요즘 건망증이 생기는지 화났던 일도 기분 좋지
않았던 일도 자주 잊어버립니다. 누군가 깨우쳐 주기 전까지..그리고 하나 더 추가한다면 기운 빠져서인지 화내는 일도 귀찮아집니다. 무기력증은 아니겠지요? 주어진 일도 바쁘니 화내는 일 다음으로 미루다 보니 그냥 잊혀져가더군요. 아니 어쩜 화내는 것조차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나 각자의 생각이 있고
그럴 수 있지라..생각하니 모두 별일이 아니더군요. 단 아직도 저를 용서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 힘들뿐이랍니다. 좋은 계절 좋은글로 우리네 마음에 고은 정서 듬뿍 담아 주시길 이 자리 빌어 청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예 늦은오후님..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압니다. 남동생이 심어 놓은 국화가 곱게 피었더군요. 어머니를 찾아 뵈면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돗자리 펴놓고 누워 하늘 보며 앞 호수의 물 잔잔한 일렁임도 내려다 보며 한가한 마음이다 막상 집에 돌아오면 허해지지만..님의 뜻 잘 새겨 둡니다. 결코 원하시지 않는다
는 것을 알기에 저도 많이 노력합니다. 곧 두번째 기일이 돌아 옵니다. 세월은 이렇게 흘러 가는군요. 마음..감사드립니다.
거북이님 저는 정말 진리의 손님 말씀에 생활이 달라졌습니다. 마음이 이렇게 넉넉할 수가 없답니다. 세상 사람이 모두 정스러 보인답니다. 아..10일 산행하시지요, 가을 듬뿍 담으시길..
한영지님 우린 이렇게 좋은글들을 대하며 우리를 돌아 보고 그러다 보면 세월 먹어 다시금 피어나는 청춘들에게 좋은 말을 남겨 줄 수 있게 되겠지요. 어느새 창이 환해 졌군요. 오늘도 싱그런 하루 여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미로속인 양 안개가 많이도 덮여있는 세상입니다 새아침님!! 모처럼 인사드립니다 오늘 아침은 님에 글과 주신 음악으로 조용한 하루를 열어볼까 합니다 항상 감사 드리고 건강 하세요... ^^*
둥지님 이제사 인사 나눕니다. 안데스 음악 좋은 것이 많답니다. 잉카음악으로 불리우기도 하지요. 다음에 안데스 음악 한번 더 들려 드리겠습니다. 음..월요일쯤에요. 날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